기황신룡 트리스켈리아
유희왕/OCG의 최상급 효과 몬스터 카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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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리스트 팩-명암의 듀얼리스트 편에 수록된 기황 몬스터. 기황신룡 애스터리스크와 수식어가 같다. 용이란 수식어가 붙었지만 어째 애벌레처럼 생긴 애스터리스크와 달리 그래도 나름 드래곤이라고 부를 수는 있는 외형. 머리가 아포리아의 D휠 트라니다트 우로보로스에 달린 머리와 비슷하게 생겼고, 날개도 아포리아의 것과 비슷하게 생겼다. 이로 보면 애스터리스크는 동양의 용, 트리스켈리아는 서양의 드래곤이 모티브로 보인다.
1번 효과는 1턴에 1번 자신이 공격 선언할 때 '''상대 엑스트라 덱을 확인'''해서 하나를 장착하는 효과. 융합, 엑시즈, 앞면 표시 펜듈럼, 링크 몬스터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가 싱크로 몬스터를 쓰지 않으면 손가락이나 빠는 신세인 기황제들의 최대 약점을 크게 보완했으며, 엑스트라 덱을 직접 보고 1장을 고르기 때문에 상대의 키 카드를 정확히 잡아먹을 수 있다. 메인 덱에 들어가는 의식 몬스터나 기타 특수 소환 몬스터는 여전히 흡수할 수 없지만, 엑스트라 덱에 점점 더 의존하는 요즘 환경상 엑스트라 덱을 확인한 뒤 장착하는 효과는 매우 강력하다. 참고로 이 카드가 필드에서 벗어나면 대상을 잃은 장착 몬스터는 그대로 묘지로 보내지기에 소생 제한에 걸린다.
2번 효과는 자신의 1번 효과로 장착한 몬스터의 공격력만큼 공격력을 올리는 효과. 1번 효과로 상대가 준비한 피니셔를 안정적으로 꿀꺽한 뒤 그대로 공격력을 올릴 수 있어 파이브 갓 드래곤이라도 흡수하면 공격력이 무려 8000으로 1방에 듀얼이 끝날 정도가 되어버린다. 원래 공격력도 3000으로 상당히 높은 편. 1번 효과에 장착 횟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마법 & 함정 존이 허락하는 한 장착할 수 있다.
3번 효과는 싱크로 몬스터를 장착한 경우 몬스터 한정 3회 공격. 중간에 상대 몬스터가 없어지면 그걸로 공격 끝이다. 2번 효과와 달리 이 카드의 효과로 장착해야 한다는 제한이 없어 암즈 에이드를 장착하면 4000의 공격력으로 연속 공격에 번 데미지까지 때려박을 수 있다.
이상적인 운용법은 상대 필드에 몬스터가 3장 이상 있을 때 소환해서 상대 싱크로 몬스터를 엑스트라 덱에서 바로 잡아먹어 공격력을 올린 뒤 그대로 몬스터 3장을 후려패는 것. 역시 싱크로 킬러인 기황답다. 다만 상대 몬스터를 장착하는 타이밍이 공격 선언시로 상당히 느리고, 장착과 전투 이외의 효과나 자체 내성이 아예 없어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효과만 봤을 때 이 카드의 역할은 후공에서 싱크로 소환 덱을 돌파하는 것인데, 일반적인 싱크로 덱이 선턴에 바렐로드 새비지 드래곤이나 코즈믹 블레이저 드래곤 같은 최소한의 견제를 세우고 턴을 넘긴다는 것을 감안하면 단독으로는 효과를 쓰는 것조차 쉽지 않다.
묘지 자원 3장을 사용하는 대형 몬스터 치고는 내성이 아예 없다는 것이 아쉽다. 기황이 묘지 자원을 잘 쌓는 덱이 아닌데다 똑같이 묘지의 몬스터를 3장 요구하는 근절의 기황신도 있어서 묘지 조절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이름의 유래는 트리스켈리온. 중앙의 삼색 몸통부분이 트리스켈리온 형상을 이루고 있다. 이 삼색 몸통부분은 세 기황제의 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흰색은 기황제 와이젤∞, 파란색은 기황제 스키엘∞, 황색은 기황제 그란엘∞의 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