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축구선수)
1. 소개
전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축구선수로 주 포지션은 풀백이다. 오른발잡이지만 왼발잡이 풀백이 워낙 희귀한지라 주로 왼쪽 풀백으로 뛰며 오른쪽 풀백도 가능하다.
2. 클럽 경력
2.1.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 산하 유소년 팀인 포철공고를 졸업하였으며, 2007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우선지명된 뒤 숭실대학교에 진학하였고, 2006년 3월 5일에 숭실대 소속으로 굿 부앤부 FC전에서 FA컵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0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였고 2010년 3월 20일에 강원전에서 K리그 클래식 데뷔전을 치렀다.
처음에는 센터백이 주 포지션이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2010시즌 5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측면으로 위치를 옮긴 2011년 후반기부터 황선홍 감독의 눈에 띄기 시작, 24라운드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5:1 승리에 기여하며 생애 처음으로 K리그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 해 리그 13경기에 출장하며 가능성을 보인 그는 다음 시즌, 2012년 4월 3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의 2012 ACL 경기에서 [1] , 6월 17일 FC 서울과의 리그 경기에서 K리그 데뷔골[2] 을 터뜨렸으며 10월 7일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실제로 2012시즌 김대호는 서울, 수원, 전북, 울산 등 강팀만을 상대로 5골을 기록하며 강팀 킬러로서 주목을 받았다. 시즌 기록은 23경기 5골[3] . 2013시즌에는 28경기에 출장하며 주전 풀백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고 골은 없으나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비록 아디에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처음으로 K리그 대상 베스트일레븐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개인적으로도 뜻깊은 시즌이었다.
그러나 2014 시즌 들어서는 박희철, 박선주가 상대적으로 자주 모습을 보이는 중.
사실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게, 수비적인 능력이 그리 깔끔하지 못하다. 센터백으로 실패한 게 이 때문. 풀백으로 뛰면서 공격적인 재능이 꽃핀 덕분에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 쪽에서 단점은 여전. 피지컬로 비벼서 뺏어내는 스타일이라 카드수집이 엄청나다. 사실 2013년도 이런 단점 때문에 박희철과 번갈아가며 나오다가 그가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주전이 된 경우. 이전에는 황지수가 이 부분을 잘 메꾸어줬지만 2014년 초 황지수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수비에만 치중하지 않는 김태수, 김재성, 손준호 등이 주전으로 뛰는 바람에 그의 단점이 극대화, 수비가 좋은 박희철과 5월부터 급성장한 박선주에게 밀렸고 2015년에도 초반에 주전으로 출전하다가 7월 이후에는 여름 이적 시장에 이적한 최재수가 대신하면서 사실상 주전에서 밀려버렸다.
2016년에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아챔 조별 경기에서 여러 차례 실수를 저지르며 포항 팬들의 큰 원성을 샀고 이후로도 자주 나오지 못하는 중... 인데 5월 12일 안산 무궁화로의 입대가 결정되었다. 사실 김대호가 떠난다 해도 그의 자리에는 다른 풀백 자원들이 있기 때문에 공백은 크지 않을 듯.
2.2. 안산 무궁화
이후 경찰에서는 7경기 1도움을 기록했으나,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의병 제대 판정을 받으면서 예정보다 빨리 포항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 다만 제대 사유가 사유이다보니, 전역 후인 17시즌은 1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2.3. 수원 FC
2018년 7월 13일 수원 FC로 이적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여담으로 입단 후 등번호가 바뀌었는데, 입단 당시에는 출생년도인 1988년에서 따온 88번이었으나, 이후 임하람의 강릉시청 축구단 임대로 공석이 된 4번으로 변경되었다.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치러진 대전 시티즌전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는데, 이날 긴 연패를 끊었다.
2.4. 제주 유나이티드
2019년 7월 17일,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1경기 출장 기록을 남기고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2.5. 통산 클럽 기록
2017년 8월 5일 기준
( )는 리그컵 기록이며 리그 기록과 별도로 표기하였다.
ACL은 진출 플레이오프 기록도 포함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