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아메리카노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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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등장인물. 김영희와 김철수의 소꿉친구.
9화에서 처음 엑스트라로 등장했다. 성격은 쾌활하며 긍정적이다. 다만 건강은 별로 좋지 않다. 영희 왈 어릴 때부터 병이란 병은 다 걸렸다고. 그래서인지 자주 결석을 하며, 밀린 진도는 영희가 도와줘서 진도를 보충한다. 62화에서 철수에게 여자친구 있냐며 묻고, 후에 철수의 여자친구가 된다. 그런데 막상 사귀고 나니 철수에 대해 묘하게 미적지근하고, 아메리카노 빈즈의 사진을 칼로 찍어놓으며 선물한 인형에 카메라를 숨겨놓는 이상행동을 보이더니...
2. 수상한 인물
'''사실은 "중앙 뿌리의 사주를 받은 스파이"이다.''' 58화부터 수상함을 잔뜩 두른채로 재등장하고 71화 때야 드디어 마법세계 인물임이 파악됐다. 영희의 친구라는 것 외에 거의 모든 사항이 불명이며 두꺼운 안경을 쓰고있어 정체도 알기 힘들다. 나이는 한국식으로 쌍둥이와 동갑인 16세.[1] 영희를 어렸을 때부터 잘 알고 철수 또한 1년에 1~2번 볼까말까 할 정도라고 기억한 것을 보면, 딱히 의도적으로 접근한게 아니었고, 그저 인간계에서 조용히 생활을 하고있다가 아멜의 뒷공작을 하고, 나중에 가서 우연히 친한 친구집에 웬 마법사가 활동하는 것을 포착한 것이 아멜이었던 것으로 보였으나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사실 아멜이 기억을 못하는 것일 뿐 영희와 철수와 예전부터 접촉이 있었고 오래전부터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것이 밝혀졌다.''''''잊지 말아줬으면 좋겠군. 무대에서 쫓겨났다 해도 막 뒤에서 조용히 기다리는 자가 있다는 것을...'''
똑같이 노트북을 사용하는 딜마 페르난과 차별하기 위함인지 대놓고 애플티를 팍팍 내는 딜마에 비해 민지의 노트북에는 다른 상표가 마크되어 있다.
3. 정체
영희에게 "4년전에는 반응도 없어서 재미없었다."고 말하면서 아멜이 어릴 적에 아이들을 납치한 후 고문한 범인임을 확인사살했다.
에스프레소가 과거 영주들을 박살냈을 때 에스프레소에게 당한 영주는 6명으로, 기존의 북동 뿌리 지방의 영주도 포함된다. 그나마 나머지 영주들은 불구 또는 장애를 입었어도 영주 자리를 유지했다.[2] 그런데 북동 뿌리 지방의 현재 영주는 에스프레소이므로, 기존의 북동 뿌리 지방의 영주는 추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민지가 '무대에서 쫓겨났다'는 식으로 발언을 하는 걸 보면 '''기존에 마법 세계에서 귀족이었음'''을 암시한다. 또한 칼리타가 '호적도 없는 널 거둬줬다', '집안의 복수' 운운 하는 것을 보면 에스프레소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기존의 영주의 후계자 쪽이 가능성이 있다.[3] 다만 평민 수준으로 마력량이 적다는 점을 볼 때 부모 세대 쪽이 마력을 꽤 빼앗긴 듯하다.
그리고 네가 우리 집안에 했던 것처럼, 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들어 줄 거야! 라는 말로 에스프레소에게 살해당한 (전) 북동쪽 뿌리 지방 영주의 후계자였음을 말한다. 다만 본인의 마력이 바닥이라는 점을 직접 밝혔으므로 에스프레소나 중앙에게서 마력을 빼앗기거나 흡수당한 듯.
100~101화에서 '''과거 북동 뿌리 지방을 다스리던 위타드 가문(Whittard)의 유일한 생존자'''임이 밝혀졌다. 다만 본명[4] 이나 그 외에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 또한 민지의 뒷사정이 하나 밝혀졌는데, 에스프레소가 단순히 영주 자리를 빼앗은 것을 넘어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위타드 가의 혈통과 그 관련 인물들의 마력을 모조리 흡수해 몰살시켰으며''', 민지만 운 좋게 살아남은 셈, 또한 일족 전체가 마력이 빨렸다는 언급과 작중에서 마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을 보면 민지 또한 마력을 거의 다 빨린 것이 확실하다. '''즉, 인간세계라면 안전하지만 마법세계에서 오래 머무르면 남은 마력마저 영지나무에게 마력을 몽땅 다 빨려 죽는다는 것.'''
4. 작중 행적
9화에서 아멜에게 보안 폭파 마법이 걸린 팔찌를 받은 영희에게 다가가 팔찌 구경을 하는 것으로 첫 등장을 했다. 여기까지는 그냥 단순한 엑스트라 취급하고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지만 이후 영희의 집에 찾아와 함께 공부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평소에는 잦은 병치레로 학교에 나오지 못한다고 한다. 영희네 집 사진을 찍거나, 위층에서 철수에게 하소연하던 마리아가 쾅쾅거리는 것을 듣고 웃는 듯한 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 때문에 회수단이나 황혼새벽회와 연관이 있지 않나[5] 하는 추측이 있었다.
공부를 끝내고 돌아가서 영희와 철수네 집 건너편 건물의 어떤 방[6] 에 몰래 자리를 잡고 저격수마냥 망원경으로 철수를 지켜보고 있었다(...)[7] 헤어지면서 영희에게 철수한테 여자 친구가 없냐고 물었다고 한다.
71화에서 빈즈 가문에 원한을 품고 있는 자였다는 것이 밝혀졌고 스스로 펠트너 가문보다 빈즈 가문을 더욱 증오하는 자라고 언급한다. 철수에게 성공적으로 접근해 여자친구가 되었으며, 커플용품들로 방을 도배해놨다. 방을 나가려던 참에 아멜의 영민이 버전 모습으로 마주쳤으며, 이 때는 모른척 하고 자기는 갈테니 편하게 있으라며 집을 나섰다. 그리고 건너편의 방에서 곰인형에 달려있는 감시 카메라로 아멜을 감시했다.
'''펠트너 가문'''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걸로 미루어 볼 때 마법세계쪽 인물이 확실하며 무대에서 쫓겨났지만 막 뒤에서 계속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언급을 보면 에스프레소에게 밀려난 기존의 북동 뿌리 지방을 다스리던 구 영주 가문의 관계자 내지 여식으로 추정된다.
아멜이 철수와 영희네 집의 식충이가 되기 전에 거처들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파괴 당했다고 하는데, 범인은 마법세계와 인간세계 양쪽의 지식을 모두 갖춘 민지로 추정되고 있다. 이 추측은 과거 아멜의 인간계 친구들을 죽인 마법사가 바로 민지일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반대로 로네는 이 일에 대해서 잘 모르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71화에서 민지의 입으로 '''그 애는 아무 것도 모른다''' 고 확인사살했다. 아멜의 이동기록도 정기적으로 발급받고 있는 것이 함께 드러나 사실상 거의 확정되는 느낌.
72화에서 중앙의 사주를 받은 것이 확실해 졌으며,[8] 3일 째 아멜이 같은 곳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중앙에서 보내준 이동기록으로 파악하고 그곳을 폭파했지만, 이는 아멜의 함정이었고 결국 아멜이 마법의 사슬로 만든 감옥에 갇히게 된다. 하지만 여러가지 나뭇잎들과[9] 이동마법을 사용해 부상을 입었어도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중앙의 요원 칼리타와 입씨름을 벌이고 제발 뭐라도 좋으니 빈즈 가에 대한 정보를 캐 오라고 성화를 내눈 칼리타에게 빈즈 가의 약점을 캐오랬지 누가 찌질한 화풀이를 하라고 했냐는 폭언을 들으며 뺨을 맞는다. 그리곤 특기를 살려 다음의 아멜의 남자 부하를 발견하면 '''고문한 다음 죽여버리라는''' 지시를 받는다. '''이로서 아멜의 유년기 인간 친구들을 죽인 범인은 민지로 확정됐다.''' 그 외에 칼리타의 발언을 보면 아멜의 본거지를 주기적으로 습격했던 건 중앙의 지시가 아니라 그저 순전히 민지 본인의 개인적인 감정에 의한 독단적인 행동으로 보인다. 이래서야 중앙에게 '''"찌질한 화풀이"''' 라고 비난 받아도 전혀 할 말이 없는 수준.
에밀리를 아멜의 본모습으로 생각하고 있고, 진짜 아멜을 아멜과는 별개의 인물이며 아멜의 부하, 숨겨둔 형제, 혹은 불륜상대(?)로 생각하고 있다. 아멜이 철수, 영희 남매의 이름을 제대로 부르지도 않고 그저 금발이나 안경(...)이라는 호칭으로만 부르는 것으로 봐서 별로 깊은 사이는 아닌데다, 아멜 본인이 의도적으로 그들과 거리를 두고 있다는 짐작까진 했지만, 설마 아멜이 남자일 거라는 생각까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곰인형 안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 것이 들통나자 철수에게 자신의 범죄행각을 미인계를 써서 유야무야 넘기고 아멜에게 접근하나 에밀리에게 통수를 맞고 쓰러진다. 다행이 맷집이 좋은 지 금새 일어나서 철수를 인질로 잡은 뒤 영민(아멜)을 수상하다고 여기고,[10] 에밀리를 가리켜 "저 여자가 태어나 가장 손해본 사람" 이라 한다. 이후 중간과정이 생략됐지만 인질로 잡은 철수와 아멜을 맞교환했는지 의자에 아멜을 묶어놓고 상의를 나이프로 찢는다.
영희와 철수를 인질로 잡지만 에밀리가 별다른 반응이 없자 아멜이 아닌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아멜이 철수와 영희가 어렸을 적 친구와 동일인물임을 기억하지 못하자
...하고 어린애 연기를 하는데 꽤나 소름끼친다.'''"우에엥~ 영희랑 철수가 이상한 아저씨들에게 끌려가 버렸어~ 분명 유괴범일 거야아 도와줘! 넌... 마법을 쓸 수 있댔잖아!"'''
이후 4년전 아멜의 과거회상이 나온다. 민지도 과거의 모습으로 등장.
91화에서 여자아이에게 애교를 배우던(...)아멜에게 말을 거는데 마법과 관련된 쪽으로 물아보는데 일부러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듯한 모습이다.'''우리가 사람이 모자라서 그런데 있지~ 같이 고무줄놀이 안 할래?'''
92화의 마지막에 전에 85화에서 했던 그 대사를 한다.
아멜의 친구들이 심하게 고문을 당한 상태로 발견되자 안 그래도 많았던 안티가 배로 늘었다. 아퀼라의 말에 따르면 범인에게는 술 냄새가 났지만 민지에게는 풀과 흙냄새가 난다고 하며, 나중에 범인들이 살해당한 걸로 봐서는 납치를 시킨후에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에밀리가 가짜임을 알고 그녀를 구속하고 가솔린을 주위에 뿌리며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여기가 너희의 지옥문이다."'''라고 말한 뒤, 나뭇잎을 사용하여 아멜과 그 일행을 태워 죽이려고 하다가 영희가 "자신이 아멜의 위치를 안다"라는 말에 반응한다. 그 후 영희가 자신들을 풀어주면 정보를 알려주겠다.라는 말에 나머지는 뭐하러 살리나며 반박한다. 영희는 그렇게 하면 정보를 안 불겠다. 라고 말하자 영희를 바닥으로 옮기더니...
피가 묻은 칼을 꺼내더니 위의 대사를 시전한다. 4년전에 있었던 일과 그녀가 그 사건의 범인이라고 가정하면 '''얼굴을 난도질 할 것임을 암시한다.''' 이후 민지의 눈은 죽은 눈이 된다.'''...옛날처럼 귀여움받길 원하는 것 같으니 해주지. 4년 전엔 뭘 하던 무반응이라 재미없었거든.'''
에스프레소에게 당한 희생양일지도 모른다는 독자들의 희미한 일말의 동정심이라도 모조리 날려버리려는 듯 영희의 어깨를 칼로 찔러버렸다. 그 이유는 영희가 자신에게 먼저 질문을 했다는 것. 질문할 때마다 상처 하나씩이라고 하며 이번 질문은 귀엽게 울어준 상으로 대답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영희의 '너도 마법사냐'질문에 자신도 마력은 쥐똥만큼 적지만 태생은 마법사가 맞다고 대답한다. 이런 상황에서 하는 위협은 생채기만 조금 낸다던가 하는게 보통인데 칼을 맞은 영희가 아예 정신줄을 놓아버릴 정도로 결코 작지 않게 상처를 낸 모양.
그러다 너희가 이렇게 된개 빈즈가문 때문이라고 욕하는데 그 말에 빡친 에밀리가 구석을 풀고 대치한다. 그런데 전투력에 자신이 있는지 여유롭게 에밀리에게 멧돼지라 도발하는 패기를 보인다.
96화에선 에밀리의 육탄 공세(...)를 받지만 힘이 전부가 아니라는듯 유효타 한번 없이 에밀리를 농락해 버린다. 한번에 3장의 나뭇잎을 써서 속인 뒤 마법진으로 도망치려는 척 하다가 에밀리만 발로 밀어 넣어서 바다 한가운데에 떨궈버린것.[11] 그리고 갑자기 든 가설인 '눈앞의 남자가 진짜 아멜일지도 모른다'를 확인하기 위해[12] 태워죽이고자 불을 피워 바닥에 떨군다. 자기가 직접 죽인 눈앞의 남자가 진짜 아멜이면 앞으로 아멜이 보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 이 때문에 이 캐릭터는 '''작중 최초로 아멜의 성별에 의구심을 가졌다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런 비밀은 한번 작게라도 새어나가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이 새어나가기 때문에 반면 민지를 상대하는 아멜은 당장 죽을 위기를 넘기는 정도를 넘어 반드시 민지를 잡아야하거나, 자신의 성별의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아예 입막음으로 죽여버려야 한다는 점이 생길 듯 하다.
하지만 98화에서 에스프레소 빈즈가 아퀼라를 통해 자신의 마력이 든 반지를 아멜에게 전해 주어서 결국 아멜이 마력을 회복하게 되었고, 이후 민지는 마력을 회복한 상태의 아멜이 시전한 포박 마법에 붙잡히게 되었다. 이때 민지는 아멜의 성별이 남자라는 것을 보고 경악하며 빨리 보고를 해야한다며 격하게 발버둥치지만, 아멜이 민지의 도주용 나뭇잎을 다 찢어버리는 바람에 이젠 도망도 칠 수 없게 되어버렸다. 결국 민지는 아멜에 의해 에스프레소의 집무실로 강제이동 당한 뒤, 방 바닥에 패대기 쳐진다.
에스프레소에게 분노를 표출하며 자신의 집안을 언급하지만 기억을 읽힌 뒤 에스프레소에게 기절해버리고 만다. 거기다 에스프레소가 민지를 어떤 식으로 처리할 거냐고 묻는 아멜에게 저지른 죄 하나하나가 무거우며 배경이 재미있어 수수하게 처단해버리면 실례일 정도라고 대답한다. 섭섭치 않게 보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끔살 확정...
결국 북동쪽 뿌리 지방의 광장 한복판으로 끌려오게 되었고 철창에 갇힌 채로 북동쭉 뿌리 지방의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아사가 확정된다. 에스프레소는 민지를 광장에 가둔채로 누구 하나라도 민지를 구하려고 한다면, 민지를 풀어주고 구하려한 자도 쫓지 않는다는 조건을 붙였다. 그리고 에비안 빈즈의 발언으로 민지의 정체가 거의 확신되는데, 민지는 에스프레소가 영주 자리에 오르기 전에 지방을 다스리던 '''위타드 가문'''의 사람임이 밝혀졌다. 또한 에스프레소는 단순히 영주 자리를 빼앗은 것 뿐만 아니라 위타드 가문의 구성원들의 마력을 모조리 흡수해 버렸다고 한다.'''마력이 빨린 인간이 어떻게 되는지를 고려하면 정말 일족 전체가 처참한 최후를 맞은 셈으로 민지가 빈즈 가문에게 보여주는 강한 증오는 다 이 때문이다.'''
북동쪽 뿌리 지방의 광장 한복판을 지나고 있는 주민들에게 아메리카노 빈즈는 남자라고 목이 터지도록 외치지만, 애초에 에스프레소가 민지를 가둬놓은 철창에는 안에서 내는 소리를 흡수하는 효력이 있기 때문에 민지가 아무리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러도 주민들은 그녀가 외치는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고, 결국 민지는 그들에게 무시당한다. 여기서 그녀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어린 시절 중에게 네 엄마는 에스프레소 때문에 쇠약해져 죽게 되었으며 "중앙을 위해 일해준다면, 우리도 네 복수를 도와주마." 라는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중앙 뿌리에 위탁하게 되었다. 그 후 '몇 년 뒤 아멜이 인간계로 나와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일반인으로 위장해 중앙이 만들어준 가짜 호적을 받고 수 년동안 인간계에서 '''어디에나 섞일 수 있는 평범한 인간으로서''' 살아왔었다. 이때 과거 회상에서 나오는 민지의 머리색은 붉은색이다. 아무래도 원래 머리색인 듯 하다.[13]
그러나 민지가 에스프레소에게 붙잡히자마자 중앙은 민지를 버렸고 민지도 그들을 "주둥이 만 산 쓰레기들", "개 같은 것들", "쫄보들"이라고 욕한다. 자신을 구하기는 커녕 오히려 중앙 뿌리 안에 옹기종기 모여 자신이 제발 빨리 죽어서 일이 원만하게 넘어갔으면 좋겠다며 기도까지 하고 있을 거라고 짐작했다.
이후 아메리카노 빈즈가 물을 들고 자신 앞에 나타나자 폭언을 날리며 거칠게 대하지만 아멜이 굴욕적인 방법으로 당하고 싶지 않으면 말하라고 협박하는 바람에 결국 입을 열며, 자신는 '''"전(前) 북동 뿌리 지방 영주 가문 '위타드 가문'의 딸"'''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아멜이 자신의 과거와 지금의 친구들에 대해 묻자, 오히려 민지가 의아해한다. 하지만 아멜이 정말로 영문을 몰라하자 민지도 그제야 아멜이 자신을 떠보거나 시치미를 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기억을 못하는 것임을 알고는 "웃기네, 딴 건 기억나도 그런 것만 기억 안 나다니." 라고 어이없어하더니 '''"혹시... 에스프레소가 뭔 짓한거 아냐?"''' 라면서 "기억은 모호한 거라 슬쩍 손대도 티가 잘 안난다고. 너도 모르는 사이에 당한 걸지도 모르지." 라고 말하며 에스프레소가 아멜의 기억에 뭔가 수를 쓴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에 아멜은 솔직하게 모두 대답해 준 것에 대해 예를 표하고는 그대로 사라진다. 그런데 방금 전까지 아멜이 있었던 공간이 이상하게 넓어진 것을 보며 의아해하다가 결국은 넓어진 틈을 이용해 탈출을 하는데, 아사 직전 수준까지 굶은데다가 아멜이 들고온 물 한병조차 입에 대지 않았는데 '''펄펄 뛰어다닌다.''' 본인도 이유는 모르지만 힘이 넘친다고. 사실 이는 에스프레소가 걸어둔 마법이다. 그녀가 달려가는 장면에서 에스프레소의 마법의 흔적이 보이기 때문. 그리고 중앙으로 들어가 문지기 늙은 관리 한명을 죽이고 나뭇잎 몇 장을 챙긴 뒤, 죽인 관리 시체를 의식 중이었던 관리들 앞에다 던져버린다.[14] 관리들은 침입자인가,[15] 라고 놀라던 도중 '늬들 목숨은 그렇게 아까운 모양이지?' 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 관리들은 '에스프레소와 거래를 한 것이냐?' 라고 묻지만 그런거 무시하고(...), 지금 당장 관리들을 죽이고 싶다며 분노한다. 그리곤 자기를 죽이려는 관리에게 자신은 개 같은 꼴을 당한 대신 빈즈 가문을 한 방에 끝장낼 수 있는 비밀을 알아냈다며 교섭을 시작한다.[16] 그걸 알려주는 대신 퇴직금으로 돈이랑 마법 도구, 그리고 자신을 자유롭게 해달라고. 중앙관리들은 빈즈 가문을 끝장낼 수 있다면 상관 없다며 이 교섭에 응하며, 그 비밀을 알려달라고 한다. 이후 나뭇잎을 사용해 공간이동 마법진을 만든 후...
아메리카노 빈즈가 남자라는 것을 말하려 했지만 그 순간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이때 민지는 에스프레소 빈즈가 자신의 머릿 속에 마법을 걸어놨다는 것을 깨닫고 다 꺼져가는 단발마의 절규처럼 에스프레소의 이름을 중얼거리지만 이미 늦었고 또 다른 마법이 발동해 민지를 중심으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다. 아멜의 정체를 폭로하는 말이 기폭제로서 작용한 듯. 이후 중앙 뿌리가 통째로 불에 타오르고 있는 상황. 결국 화려하게 보내주겠다는 에스프레소의 말은 진실이 되었다(...).[17]"북동 뿌리 지방의 후계자 아메리카노 빈즈는 사실...'''남...'''"
(파아아아아)
"잠깐 뭐야 왜 이래 머리가 아파 머리가..."
"'''에스 프 레 소...'''"
결국 에스프레소의 책략은 완벽하게 성공하여, 4년 동안 아멜을 괴롭혀왔던 중앙의 하수인 민지를 역이용하여 난적이었던 중앙에 치명타를 입혔다.
피에르의 과거 회상에서 '첼시 위타드'라는 당시 북쪽 지방 영주 후계자 소녀가 등장하는데 민지의 어머니로 추측된다.
5. 기타
- 이름이 영국의 차 브랜드인 위타드 오브 첼시아에서 따왔기 때문에 본명을 '첼시아 위타드(Chelsea Whittard)' 혹은 '첼시 위타드(Chelsie Whittard)' 정도로 추측했지만 첼시는 북동쪽 뿌리 지방의 이전 영주 후계자의 이름으로 밝혀졌다. 현재로서 본명은 불명.[18]
- 로네 펠트너에 이어 아멜을 위협하는 복수귀 기믹의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사실 아멜의 유년기 친구들을 잔인하게 고문했던 일을 고려하면 로네보다도 훨씬 더 일찍 시작된 악연이며, 말은 복수를 추구한다 해도 처음부터 대상인 아멜에 악감정이 없었고 나중가서는 어떻게 되든 그만 두고 싶어했던 로네와 달리 줄곧 아멜과 빈즈에 대한 직접적인 증오를 안고 있는 데다가 표면적인 결투만 거듭했던 로네와 달리 아멜에게 있어 치명적 역린인 정체를 알고 있는 철수-영희 남매와 선이 닿은 데다가 아멜이 그 동안 그 존재도 제대로 포착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을 보면 로네보다도 훨씬 더 위협적이고 위험한 존재이다. 실제로도 로네가 없어지자 경계를 푸는 아멜을 비웃는 것을 볼때 본인도 어느정도 의도했음을 알 수 있다. 그야말로 다 퍼진 뒤에야 자각하는 독과 같은 수준.
- 덤으로 아멜 입장에서도 과거 인간 친구들이 아멜 자신의 약점을 캐내려는 자들에 의해 잔인하게 고문당한 과거를 감안하면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극단적인 대립 관계이다. 칼리타의 지시로 인해 본격적인 아멜과의 격돌이 확정된 만큼, 조만간 이 처절한 반목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 아멜과 적대시되는 악역 타입인만큼 미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포지션으로 이전부터 욕을 얻어먹다가(...) 아멜의 옛 친구들을 죽인 진범이라는 의혹을 받기 시작하면서 점점 까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진상이 드러나면서 안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민지가 이 정도로 막나가게 된 사정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일방적으로 매도할 수만은 없다. 민지는 어린 시절 에스프레소에게 자기 어머니를 포함한 일족 전체가 에스프레소에게 마력을 몽땅 다 빨려 몰살을 당했고 본인만이 간신히 살아남아 졸지에 귀족에서 도망자로 신세가 폭락한 것이다. 결국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핵심적인 정보를 알아냈지만 끝내 복수에 실패하고 그녀마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결국 원래의 귀족가문인 위타드 가문은 모두 에스프레소의 손에 의해 멸족되는 비극을 당하고야 말았다. 하지만 복수에도 대상에 대한 "선"이 있다. 최소 죄 없는 민간인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하지만, 그들까지 생매장하려 들었다는 점에서 결코 옹호받을 수 없다. 불쌍하다는 말로 봐주기엔 너무 멀리 왔다는 것.
- 화려한 작화내에서조차 평범해보이는 외모지만 철수의 언급에 의하면 꽤 예쁘다는 듯 하다.
- 과거편에서 밝혀진 전 북동쪽 뿌리 후계자인 첼시의 진짜 딸이 맞는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스스로 위타드 가의 딸이라고 아멜에게 밝혔고 철수와 영희를 납치해 불을 지르기 직전 '내 어머니가 기다리고 계셔'란 대사를 한 것을 보면 첼시의 딸일 확률이 높으나 직접적으로 딸이라 밝혀진 적은 없다. 아멜 역시 후계자는 없는 줄 알았다고 했으니. 습격 사건 이후의 첼시는 요한나처럼 몸이 썩어가는 듯한 모습이 공개 되었고 행방불명 된 다음 임신을 했다고 해도 귀족인 첼시가 평민과 결혼을 했을 가능성은 낮다. 로네가 태어난 해 습격이 있었다고 했으니 민지의 나이가 철수, 영희와 동갑이 맞다면 첼시의 딸이라고 해도 아버지는 평민일 가능성이 높다. 위타드 가의 다른 인물의 딸이라고 해도 습격 사건 이후의 에스프레소가 새로운 후계자 후보가 태어나는 것을 그냥 내버려두었을지가 미지수. 혹은 중앙 뿌리의 칼리타가 당시에 수두룩했던 평민 고아였던 김민지에 위타드 가문의 아이라고 거짓말을 하여 그녀를 속인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결국 단행본 10권 첼시 소개 페이지를 통해 진실이 밝혀졌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민지는 첼시의 친딸이 맞다. 가문이 몰락하자 첼시와 결혼하고 싶어하는 귀족이 없어지고 결국 불길함을 느낀 첼시가 평민 남자를 돈으로 사서 만든 아이가 민지이다. 첼시가 민지를 낳을 당시엔 이미 상당히 마력을 빼앗긴데다가 상대 남성도 마력이 거의 없는 평민이었으니 민지가 마력을 거의 유전받지 못한 게 말이 된다. 이 페이지에서 민지는 첼시를 보고 '이렇게 생겼군'이라는 코멘트를 달았는데, 정황상 첼시는 민지를 낳은 후 얼마 안 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 영희철수남매보다 나이가 많지만 어릴 때부터 동갑내기처럼 잘 어울려다녔다.
[등재기준(등장시간대)] 스토리에 나오는 모든 내용을 적어넣는다면 프로필이 난잡해지므로 등장하는 시간대를 기준으로만 작성합니다. 특이사항 등으로 나올만한 특징도 스포일러(죽음 등)각주를 달지 않을만한 선에서만 넣습니다. 이 테이블의 각주는 가이드를 위해 삭제하지 말고 남겨두세요.[1] 마법세계 인물이기 때문에 위장차 설정한 나이일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다만, 어렸을때부터 영희와 친했으니 나이를 위장했다는건 좀 무리가 있다.하지만 단행본 7권에 따르면 김민지의 나이는 18세 딜마 페르난과 동갑이다.[2] 가장 심한 부상을 입었던 로네 펠트너의 어머니 조차도 3개월이 넘는 혼수상태였다고 한다. 이 말은 거꾸로 말하자면 전투 중에 사망한 영주는 없었다는 것.[3] 이 외에 서쪽 뿌리 지방 영주의 후계자란 추측도 대두됐으나, 서쪽뿌리 지방이 멸망한 것은 40년전이고 에스프레소의 나이는 현재 36~7세이기 때문에 시기도 맞지 않으며 79화에서 서쪽 뿌리지방이 파괴된 이유가 밝혀지면서 이 가능성은 사라졌다.[4] 가문의 이름인 '위타드'가 '첼시 오브 위타드'에서 따온 것이라 민지의 이름도 첼시, 혹은 첼시아라고 추정되었으나 이 전의 후계자가 첼시로 밝혀져 현재로는 불명.[5] 항상 회수단의 위치를 파악해서 암살하고자 하는 이들이니만큼 황혼새벽회의 스파이라 해도 충분히 어색하지 않다. 그리고 회수단이 아니기에 결국 남는 출처는 황혼새벽회라는 소거법적인 이야기도 있다. 이 캐릭터의 등장이 은근히 빨라 무려 9화에서 첫등장을 했는데, 이때는 아멜이 영희와 접촉한 게 극초기인 시점이라 회수단이라 하기에는 너무 뜬금없기 때문(...). 그리고 회수단중에는 마땅한 연령대가 없다. 특히 회수단일 경우 유력하게 추정되는 로네의 경우 한국식 나이면 대학생인 스물에 가까운지라(...) 중학교에서 중학생들과 자리를 같이하기에는 괴리가 크다.[6] 쓰레기 봉투 몇개와 벽에 붙어있는 사진, 망원경 따위를 빼면 아무 것도 없는 어두운 방. 스토킹 용으로 따로 준비한(...) 장소인 듯 하다.[7] 이렇게 아멜과 쌍둥이 남매를 몰래 살펴보는 것 때문에 56화에서 그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은 실루엣의 주인이 민지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결국 62화에서 벽에 붙어져 있는 사진으로 확인사살.[8] 다행인 점은 민지가 아멜에 대한 보고서를 상세히 적어 보냈지만 위치추적을 받으러 온것은 여자였으니 중앙은 아멜의 정체가 남자인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지 아멜의 본 모습을 아멜의 부하로 착각하고 있다.[9] 폭발하는 단풍잎, 도주하는 사람의 형태를 한 나뭇잎(단거리 텔레포트 능력으로 추측)[10] 아멜(에밀리)이 어째서 남자(아멜)에게 도련님이라는 존칭을 쓰는지 등[11] 와중에 속임수용 분신조차 에밀리를 멧돼지라고 놀렸다.[12] 본인도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온다고.. [13] 원래 북동 뿌리지방의 주민들은 머리색이 붉은 색이다.[14] 관리들의 대사가 참 대단한데, "죽여주십시오. 저희의 앞날에 크나큰 누가 될 그 하찮은 벌레를..."이다. 민지가 예측했던대로 정말로 중앙에 모여서 에스프레소의 힘에 벌벌 떨면서 민지가 하루 빨리 죽기를 기도하고 있던 것. 그것도 단체로 의식까지 치르면서.[15] 출입을 허가받지 않은 이는 나무뿌리에 접근도 못하고 튕겨나가지만, 민지는 예전부터 중앙 관리들의 딸이나 마찬가지였으므로 출입이 가능했다.[16] 심정 같아서는 정말로 죄다 죽이고 싶긴 하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교섭을 행한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중앙을 이용하면 빈즈 가에 복수할 수 있기도 하고.[17] 다만 결국 '발언'이 트리거가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에스프레소도 '발설을 하지 않는다면 굳이 죽이진 않겠다.' 는 의미였을지도 모른다. 물론 하필 처형 방식이 이런 계통이 흔히 그렇듯이 그냥 입막음이나 곱게 죽는(...) 뇌사도 아니고 '''폭사'''였다는 부분에서 애초부터 살릴 생각이 없었을 확률도 높지만.[18] 본래 아메리카노 엑소더스는 어머니의 이름이 홍차브랜드 설립자 이름인데 만약 민지의 어머니가 첼시 위타드라면 원래 첼시의 이름은 위타드 홍차브랜드 설립자"월터 위타드"가 된다.남성스런 이름이라서 첼시로 만든건지,아니면 민지의 이름을 딱히 중요히 여기지 않아 안 만든것인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