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반

 


金伯飯
(?~?)
신라성골 왕족. 김동륜만호부인 사이의 차남이며 진평왕의 친 남동생이자 김국반의 친 형. 선덕여왕의 숙부이자 진덕여왕의 백부이기도 하다. 당시 신라 왕족들처럼 불교에서 이름을 따왔는데, 이름의 유래는 석가모니의 작은아버지인 백반이다.
삼국사기 진평왕조 원년에만 유일하게 기록이 존재한다. 형 진평왕이 왕위에 오른 해인 579년 8월에 진평왕의 동복아우로서 동생 김국반과 함께 갈문왕에 봉해졌는데 김백반이 받은 작위는 진정 갈문왕(眞正 葛文王)이었다.
선덕여왕 사후 왕위를 계승한 것이 그의 남동생 김국반의 딸인 진덕여왕이었던 것으로 보아 자식이 없었거나 혹은 일찍 죽은 것으로 보인다.
남동생 김국반과 마찬가지로 선덕여왕의 남편인 음갈문왕과 동일인이라는 설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