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진(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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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76년 10월 10일
국적
대한민국
학력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image]서울예술대학교 (실내디자인과 / 전문학사)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시각디자인 석사
현직
우아한형제들 의장
종교
개신교
1. 개요
2. 일생
2.1. 배달의 민족 CEO 시기
3. 수상 이력
4. 저서
5.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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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6년 10월 10일 출생. 2010년 출시된 대한민국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을 개발한 (주)우아한형제들의 창업자다.
2019년 말까지 약 10년 간 대표이사(CEO)로 회사를 경영했으며, 2020년부터는 '비전CEO(VCEO)'로서 의장 직을 맡고 있다.
민머리에 뿔테안경을 쓰고, 턱수염을 기른 외모가 특징으로 힐링캠프같은 대중문화 프로에도 출연했다.참고 자료

2. 일생


세바시 강연에 따르면 어려서 화가를 꿈꿨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예술고등학교에 가지 못하고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수도공고)에 진학했다. 뒤늦게 디자인 학원을 다니며 디자이너의 길을 보고 서울예대(구 서울예전)에 들어가 실내디자인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디자이너로 일하기 시작했다. 2002년 디자인 그룹 이모션에서 첫발을 뗐고 이후 네오위즈, NHN(현 네이버) 등에서 웹 디자이너로 일했다.
2008년 개인적으로 수제 가구 사업에 도전했다 폐업하면서 빚더미와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직장인으로 돌아와 일하면서도 디자인 실력을 키우고 국민대 디자인대학원에 진학해 시각디자인 석사 학위를 얻기도 했다.
2010년 배달의민족을 만들며 앞선 사업 실패를 딛고 다시 한 번 창업에 도전했다. 명함에 ‘경영하는 디자이너’('디자이너 출신의 경영자'가 아님에 주의)라고 스스로를 표현할 정도로 '디자이너'로서의 정체성을 중요하게 유지해 오고 있다.
명문대 출신이 많은 스타트업 업계에서 보기 드문 '흙수저', '공고 출신', '전문대졸'로서 '첫 사업 실패'를 딛고 '무자본 창업'으로 만든 스타트업 우아한형제들을 10년만에 기업 가치 약 4조 7천억 원(2019년 12월 기준)의 '유니콘'으로 성장시켰다. 참고 기사 이 때문인지 대학생과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대표적인 롤모델 중 한 명으로 꼽혀 왔다.참고 기사
대외 활동으로는 2016년 출범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모임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초대 의장을 역임했으며, 기획재정부 '혁신성장 옴부즈맨'으로 위촉되는 등 업계 및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중책을 맡아 왔다. 또한 스타트업 업계의 대표 리더이자 차세대 디지털 경제의 리더로서 규제 개혁, 윤리 경영, 창업 및 기업가 정신 고취 등 사회적 화두를 던져 왔다.
최근에는 사재 100억원을 기부참고 기사해 저소득층 자녀의 학자금을 지원했다. 참고

2.1. 배달의 민족 CEO 시기


2008년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후 2009년 국내에 들어온 아이폰 출시로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며 다양한 초기 앱(어플리케이션)이 나타나고 있었다.
김봉진은 '거리를 어지럽히고 집집마다 대문에 덕지덕지 붙어 있던 음식점 전단지를 모바일로 옮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참고 기사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의 부모님이 오래도록 고깃집, 횟집 등 요식업에 종사해 온 것도 다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진지하게 사업으로 접근한 것은 아니었다. '이런 게 있으면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재미있지 않을까?'하는 정도의 생각에서 시작한 '토이 프로젝트'와 같았다. 개발자였던 친형을 포함해 전직장 동료, 학창시절 친구 등을 모아 5~6명이 '답십리 카페베네'를 작업실 삼아 주말마다 모여 프로젝트를 진척시켰다.
이미 첫 사업 실패와 이어지는 생활고로 자본금조차 없었기에 '무자본 창업'이었고 사업으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법인을 세워 시작한 것이 아니었다. 또한 당시 공동창업자 대부분은 본 직장을 갖고 낮에는 회사 일에 전념하고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 각자 일하다가 주말에 커피숍에서 만나는 식으로 배달의민족을 세상에 내 놓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김봉진이 주목한 분야는 114와 같은 ‘전화번호’ 서비스였다. 스마트폰용 전화번호부 앱을 만들고자 했으나 수익성과 확장성, DB 구축에 어려움을 느끼고 전화번호를 제공하는 다른 형태의 앱을 궁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다른 곳은 배달음식점 전화번호, 즉 ‘전단지(찌라시)’였다.
그렇게 그는 배달의민족의 초창기 버전에 해당하는 전단지 앱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2010년 6월 25일 배달의민족이 출시되기 조금 전 이미 배달통(2010년 4월 출시), 배달114 등의 경쟁자들이 먼저 나와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배달의민족은 출시 직후 주요 앱 마켓, 스토어에서 1위에 오르며 단숨에 최고 자리에 등극했다.
음식점 정보가 많을수록 앱 경쟁력이 커지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전단지를 모아 일일이 스캔하고 앱에 반영하는 '맨땅에 헤딩'하듯 노력을 기울였다. 김봉진 대표가 직접 발로 뛰며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 아저씨에게 부탁해 버려진 전단지를 무더기로 받아오기도 하고, 심지어 휴지통을 뒤지는 일도 서슴치 않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먼발치에서 땅에 떨어진 전단지만 봐도 어떤 메뉴의 어느 음식점인지 알아볼 정도였다고 한다.
이후 배민의 존재감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알아본 투자자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김봉진 대표의 남다른 발품을 파는 성실함과 실행력을 알아본 본엔젤스로부터 1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게 된다. 투자를 받으려면 개인사업자가 아닌 법인 설립이 필요했기 때문에 비로소 2011년 3월 (주)우아한형제들을 만들었다. 경영자로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서비스 초기 배민은 지금과 같은 형태가 아니었다. 특히 출시 초기에는 이용자가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직원들이 일일이 해당 가게로 다시 대리로 전화를 걸어 실제 주문을 넣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경쟁 앱(요기요)에서 전화통화 없이도 실제 앱 화면 터치만으로 주문까지 가능한 기능을 내 놓으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 기능은 배민도 준비 중이었으나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는 않았던 것인데, 경쟁앱의 새로운 기능에 이용자가 이탈할 것을 염려한 김봉진 대표는 임시방편으로 앱 상에서는 일단 이용자가 화면 터치로 주문을 끝내는 것처럼 보이게 해 놓고 실제로는 여전히 배민 직원들이 음식점에 전화해 주문을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2-3개월을 대응했다고 훗날 재미있는 초창기 에피소드로 실토한 바 있다.
배달의민족이 세상에 나온 지 채 2년 정도가 된 2012년부터 국내 배달앱 시장은 초기 형성기의 첫번째 각축전이 벌어지게 된다. 배달의민족이 2개월 먼저 출시된 배달통과 고객 점유율을 높여 나가기 위해 경쟁하고 있던 와중에 한국 시장의 잠재성을 본 독일계 딜리버리히어로가 '요기요'라는 이름으로 별도 앱을 띄우며 국내 시장에 진출해 들어왔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배달통을 인수해 버린다. 외형적으로 배민-요기요-배달통의 3파전이 형성됐지만 '토종' 배달앱 배민과 독일계의 '한 지붕 두 가족' 요기요-배달통 간의 2파전이라고 보는 것이 맞았을 것이다.
배민은 초창기부터 키치하고 위트 넘치는 B급 감성의 마케팅으로 인기 몰이를 했다. 이후 사업의 확장을 위해 몇 차례 대규모 투자를 유치(2014년 말 골드만삭스로부터 400억 원, 2016년 상반기 중국계 힐하우스캐피탈로부터 560억 원 등)했다. 그렇게 확보한 투자금으로 대대적인 TV 광고를 벌이는 등 마케팅 전쟁을 펼친 결과 2010년대 중반 즈음에는 2위와 큰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시장 1위 점유율을 확보하게 된다.
시장에서의 경쟁 관계와는 별도로 배민의 첫번째 위기 상황이 이 즈음 찾아온다. 소상공인 음식점 사장님들을 상대로 너무 높은 수수료를 받는다는 것. 당시에나 지금이나 주요 배달앱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의 비용을 책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민은 1위라는 이유로 가장 앞에서 비난을 받아야 했다. 똑같은 가게에 치킨을 시켰는데 전화 주문을 했을 때보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했을 때 양이 적게 오더라는 등의 괴담까지 언론 보도를 장식했다.
갈수록 거세지던 수수료 논란에 2015년 8월 김봉진 대표가 결단을 내렸다. 그 유명한 '수수료 0%' 선언. 당시 배민의 주 수익 모델은 건당 수수료를 받는 모델과 월 정액 광고비를 받는 모델로 가입 음식점이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었다. 당시 앱 내 결제(바로결제) 건당 수수료로 벌어들이는 매출은 회사 전체 매출의 30% 정도를 차지했는데, 수수료 전면 폐지로 이를 단번에 포기하겠다고 한 것. 이용자와 음식점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이 중요하다는 점, 그리고 수수료 논란이 지속되는 한 이용자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어 더 크게 성장할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한 김봉진 대표가 '멀리 내다보고' 통큰 결단을 한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눈 앞의 이익, 단기적인 이익을 좇고자 했다면 수수료를 조금 낮추는 방법도 있는데 굳이 '전면 폐지'를 선택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 이 때문에 당시 이미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던 외국계 투자 자본은 김봉진 대표의 이런 아이디어에 부정적이었다고 한다. 김봉진 대표가 투자자를 설득하기 위해 홍콩으로 직접 날아간 일화도 훗날 알려지게 됐다. 하지만 이 결단으로 우아한형제들은 당시 추진 중이던 대규모 추가 투자 유치가 코앞에서 무산되는 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김봉진 대표의 선택은 틀지지 않은 것이었음이 머지 않아 수치로 나타났다. 사실 수수료 폐지 직후 6개월은 회사의 존폐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나날이 이어졌다. (당시 김봉진 대표의 학창시절 친구로 공동 창업 후 집안 살림을 맡아 왔던 박일한 경영지원부문 부사장은 직원들의 월급을 마련하기위해 대출을 알아보는 등 백방으로 뛰어다닐 정도였다고 한다.) 반년만에 상황은 반전됐다. 수수료 논란에서 상생의 결단을 한 배민으로 더 많은 고객이 찾아오기 시작한 것. 2015년 495억 원이었던 회사의 연간 매출액은 이듬해 848억 원으로 71%나 증가했다. 입점 음식점도 계속해서 큰 폭으로 늘어났고, 주문수 역시 급증했다. 창업 이후 줄곧 적자였던 회사는 2016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5년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의 주요 매출원이던 건당 수수료를 자진 포기한 이후 차세대 먹거리로 배민라이더스배민프레시(이후 배민찬으로 리브랜딩)를 키워나갈 것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배달대행 업체 '두바퀴콜'과 국내에서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 '덤앤더머스'를 인수했다. 이후 몇 년 간 배민라이더스는 기존에 자장면, 치킨, 피자, 족발/보쌈 일색이었던 배달음식점에서 확장해 버거, 회, 초밥, 베트남쌀국수, 파스타, 스테이크, 커피, 디저트까지 동네마다 줄서서 사먹는 맛집의 고급 음식들로 배달앱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나갔다. 밥, 빵, 반찬, 샐러드 등을 새벽배송하던 배민찬은 신생 업체의 등장과 대기업 진출 등 시장 경쟁이 격화하면서 서비스를 종료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후 우아한형제들은 음식점에 필요한 식자재 및 부자재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소상공인에게 제공하는 배민상회, 나아가 가정간편식(HMR)을 비롯해 생필품까지 오프라인 마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주문 즉시 배송해 주는 '초소량번쩍배달' 서비스 B마트를 띄우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9년 우아한형제들의 연간 매출액은 5000억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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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을 주축으로 배민라이더스, 배민상회, B마트 등으로 서비스를 다각화해 온 우아한형제들은 음식과 직접 관련된 플랫폼으로서뿐만 아니라 'IT 기업'으로서 기존 주력 사업과 차세대 먹거리를 위해 자율주행로봇,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 개발 및 적용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또 문화 콘텐츠로서 거의 매년 무료 한글 서체(폰트)를 개발해 한글날을 즈음해 선보이고 있으며 '''매거진B'''와 함께 음식 다큐멘터리 매거진 '''매거진F'''를 발간했고, 아예 회사의 새로운 사업으로서 웹툰 플랫폼 만화경(웹툰 연재처), 영상 놀이 숏폼 비디오 플랫폼 '''띠잉'''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회사의 주요 행보에는 '경영하는 디자이너' 김봉진 의장의 비전과 전략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달음식을 즐기는 이용자(수요자)와 배달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요식업자(공급자) 양측을 모두 고객으로 하는 양면시장이라는 특징을 가진 배달앱 플랫폼으로서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은 한편으로는 고객 만족도 제고, 고객 안전 및 정보보호 등 일반 이용자를 위한 책임과 외식업 종사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등 상생을 위한 책임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사업 초기부터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기본적으로 국내외 주요 배달앱 중 최저 수준의 비용(수수료/광고비)을 받고 있기도 하지만,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성공 노하우를 알려주는 배민아카데미와 같은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라이더(배달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교통 안전 교육, 산재보험 적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업계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등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자 책임있는 활동을 펼쳐 왔다. 다만 소상공인, 배달원 등의 사회, 경제적 위치가 워낙 열악하다보니 힘 있는 플랫폼 업체로서 상생 노력에 대한 비판은 끊임 없이 이어져 오고 있기도 하다.
김봉진 의장은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인이 되어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개인 자격으로서 기부를 하는 등 의미 있는 행보도 이어왔다. 특히 2017년 10월에는 자신의 회사 지분 일부를 처분하는 등의 방법으로 1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실제 얼마 안 돼 100억 원의 기부를 완료하는 실천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중 절반인 50억원은 2018년 3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를 약정하면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포함된 것은 물론, 역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 중 최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 의장의 기부금은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학자금, 외식업 종사 라이더의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 목적 등에 쓰이고 있다.
한편, 김봉진 의장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모임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을 설립해 초대 의장으로서 역할을 한 바 있으며, 기획재정부 혁신성장 옴부즈만으로 위촉되기도 하는 등 차세대 디지털 경제의 리더로서 대외적인 활동도 펼쳐 왔다.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과 함께 "편법 상속, 가족 경영을 하지 않겠다"는 등의 사회적 책임을 약속하는 한편, 정부에 규제 개선을 촉구하는 등의 목소리를 내 왔다. 또 스타트업 창업자가 경영권 걱정 없이 일하고, 대기업은 보다 적극적으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환경을 조성해 창업과 투자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차등의결권'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2019년 12월 13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의 딜리버리히어로(DH)는 DH가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는 등 내용의 인수합병(M&A)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DH가 평가한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가치는 40억 달러(약 4조 7,500억 원)로, 인수되는 투자자 지분 87%는 힐하우스캐피탈, 알토스벤처스, 골드만삭스,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이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김봉진 대표 등 우아한형제들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13%는 추후 DH 본사 지분으로 전환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봉진 의장은 DH 경영진 가운데 개인으로서 최대 주주이자, DH 본사에 구성된 3인 글로벌 자문위원회 멤버가 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약 1년 간의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2020년 12월 28일 '조건부 승인'이라는 최종 결정을 내놨다. 그 내용의 핵심은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 두 기업 간의 결합은 허용하되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의 경쟁 제한 우려 해소 및 소비자 후생 확보를 위해 딜리버리히어로가 보유하고 있는 요기요 전부(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지분 100%)를 매각하라는 조건을 붙인 것이다.참고 기사: 딜리버리히어로, 요기요 포기하고 김봉진發 '배민 성공DNA' 샀다
한편 DH에 의한 우아한형제들(우형) 인수합병은 국내 시장만 놓고 볼 때 2위 요기요를 가진 외국 업체가 1위 배민을 인수하는 모양으로 충격을 줬지만, 배민(우형)이 외국계 글로벌 배달 플랫폼에 흡수되는 표면 아래를 보면 사실상 배민(우형)이 DH의 자금력과 기술력을 등에 업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왔다. 김봉진 창업자는 2020년 초 우아한형제들의 대표이사(CEO) 자리를 전임 최고기술책임자(CTO) 김범준 부사장에게 물려주고 본인은 회사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에 집중하는 'VCEO'(비전CEO) 역할을 맡았다. 인수합병 합의에는 양사가 50:50으로 출자해 싱가포르에 '우아 DH 아시아'(Woowa DH Asia)라는 이름의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하는 내용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도 포함됐는데,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우아DH아시아의 의장 자격으로 한국, 베트남, 베트남을 비롯해 대만, 라오스,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홍콩 등 양사가 이미 진출해 있는 아시아 11개국 비즈니스 전반을 이끌게 됐다.참고 기사: 배민 아닌 김봉진을 샀다…DH 5조원 베팅의 내막
2021년 2월 재산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 하겠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금액은 대략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 된다.#
이로써 세계적 기부클럽인 더기빙플레지의 219번째 기부자로 등록되었다. 더기빙플레지는 워런버핏과 빌게이츠 부부가 함께 설립한 자선단체로, 우리 돈으로 1조원이 넘는 자산을 보유해야 가입 대상이 되고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해야 한다. https://imnews.imbc.com/news/2021/econo/article/6092099_34887.html

3. 수상 이력


  • 벤처기업협회 대한민국 우수벤처 기업(2018)
  •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2018)
  • 한경비즈니스 올해의 CEO 16인(2016)
  • 고용노동부 일가양득 우수 기업 감사패(2016)
  •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2016)
  • 대한민국 광고대상 통합미디어부문 금상(2015)
  • 포춘코리아 잡플래닛 일하기 좋은 기업 50 - 중소기업 부문 대상(2014)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국무총리상(2012)
    지식경제부장관 표창(2012)

4. 저서


  • 『책 잘 읽는 방법』(폼나게 재미나게 티나게 읽기)(북스톤, 2018.3.6.)#
  • 『청년창업, 8권의 책으로 시작하다』(임프레스미디어, 2013.6.21)

5. 비판


  • 과거에 배달의민족 지분을 딜리버리히어로에 넘김으로서 최근까지 해외자본의 한국 배달시장 독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 최근에는 과거 창업 당시의 직원과 주식 소유권 분쟁으로 인한 논란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