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1. 개요
2. 상세
3. 기부 방법의 종류
4. 기부를 둘러싼 논란
4.1. 각종 사기와 비리
4.2. 기부의 본질적 기능에 대한 논란
4.3. 기부금 활용 방식에 대한 논란
4.4. 기부를 명분으로 한 정당화
4.5. 과잉기부와 가정파괴
5. 사이버 상에서의 영리적 악용
5.1. 불법 사이트 자금 수단
5.2. 프리서버의 자금 수단
5.3. 사이버 먹튀
6. 기부단체
6.1. 기부로 유명한 인물들
7. 기부 관련 인터넷 사이트
8. 기부(후원)용 플랫폼 및 시스템
9. 관련 명언
10. 관련 문서
11. 기타


1. 개요


寄附, Donation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선 또는 대의를 위해 재산 등을 내어주는 것.

2. 상세



쿠르츠게작트 이기적 이타주의(한국어 자막)
기부단체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벌이고, 모아진 돈이나 물품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이는 등 각 기부단체의 목적을 위해 쓰인다. 어려운 사람들을 자의적인 마음으로 돕는다는 점에서 자원봉사와 함께 대표적인 선행으로 뽑힌다. 기부와 자원봉사를 병행해서 하는 사람들도 많다. 2010년대 이후에는 기부와 자원봉사를 결합한 재능기부라는 형태의 기부도 등장했다.
많은 종교에서 중요시하는 것 중의 하나다. 한국의 대부분의 기부단체가 기독교 계열이며, 불교 역시 자비의 구체적 실천 방법으로 보시를 중요시한다. 이슬람교 역시 코란에서 기부를 무슬림의 5대 의무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
특이한 기부로는 그리드 컴퓨팅을 사용한 유휴자원 기부가 있는데, 막대한 연산을 필요로 하는 기관에 유휴자원을 일정 시간 기부하여 계산 속도에 도움을 준다.
모발기부 또한 특이한 기부 중에 하나다. 소아암이나 백혈병 등 어린 나이에 병이 생겼거나 아픈 어린 환자들은 약물치료 등의 부작용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고 그 때문에 머리를 밀어버려서 대머리인 경우가 많은데 어린 나이에 머리카락이 없어지면 환자들은 충격을 받기도 하고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바깥출입이 어려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어린 환자들은 피부가 민감해서 두피에 인공가발을 쓰면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사람에게서 얻은 인모가발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이때 필요한 머리카락의 양도 상당하며 길이도 25센티미터 이상이어야 하기에 빠른 시간 안에 바로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모발기증을 통해 머리카락을 구하는데 이마저도 파마나 염색을 하지 않은 건강한 머리카락이 필요하기에 선별이 까다로운 편이다.
머리카락이 상당히 길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대부분의 모발기부자들은 여성들이며 아주 간혹 머리를 기른 남성이 기증을 하기도 한다. 어떤 이는 머리가 길 때까지 오랫동안 기다렸다 적정 길이가 되면 그 머리를 잘라서 기부하는 일을 몇 년 단위로 하기도 한다.
드물지만 종종 익명의 기부자가 있기도 한 듯 하다. 받는 쪽에서는 당황스럽지만 기부자가 익명을 원하는 경우 그것에 따를 수 밖에 없다. 기부라는게 전적으로 원해서 이뤄지는 것이기에, 신원공개를 강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명 소매넣기라고도 불리며, 기부자가 오덕이라면 자기가 덕질하는 작품에서 따온 가명을 쓰는 경우도 있다. # #
'주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give가 뜻과 발음이 비슷해서 언어유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3. 기부 방법의 종류


  • 직접 기부: 다른 단체나 기관의 도움 없이 본인이 기부 대상자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거나 봉사 등을 직접적으로 행하는 기부 방법. 주변 환경으로 인한 가감없이 기부금이나 기부 행위가 전달된다는 장점이 있으나 여러가지 한계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는 못하는 방법이다. 개인이 기부 대상자를 찾아내고 선별하는 일 자체가 상당한 정보와 노력을 요하며, 기부 행위에 대한 증명 과정이 복잡하다. 기부를 받는 입장에서도 직접적으로 받는 기부는 다른 기부보다 부담감이 상당하며 기부자에 대한 의존적인 태도가 발생하기 쉽다.
  • 단체 기부: 전문적으로 기부 사업을 하는 단체 또는 기관에 기부금을 전달하거나 단체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여 행하는 기부 방법. 여러 명이 힘을 합쳐 기부 행위를 하기 때문에 개개인 기부자의 노력은 적게 들면서도 할 수 있는 기부 활동의 규모는 매우 커서 제대로만 운영된다면 가장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기부 활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기부자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운영진이 부패하거나 내부에서 알력 다툼 등이 일어나 본연의 목적성이 퇴색되면 기부자들의 선한 의지와는 다른 결과를 내놓을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다.
  • 재단 설립: 기부금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기부 재단을 설립해서 자립성을 갖추고 재단의 의지에 따라서 적극적인 기부를 할 수 있는 방법. 기부의 끝판왕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장점이 많은 방법이지만 재단을 설립하는데 어마어마한 규모의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업 총수나 특급 연예인들과 같이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재계 인사들이 가능한 방법이다. 스스로가 기부행위를 하는 재단 법인이니만큼 기부 단체들의 단점들에게서 비교적 안전하며,[1]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재단 설립자의 의지를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4. 기부를 둘러싼 논란



4.1. 각종 사기와 비리


기부가 좋은 취지로 시작되는 것은 맞지만, 마냥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직접 돈이 돌아다니는 시스템[2]이므로, 이를 노리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서 사기비리의 온상 중 하나다.
  • 기부단체의 이름을 사칭하여 모금한 뒤 그 돈을 먹튀하는 경우도 꽤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흔히 보이는 앵벌이가 이런 경우다. 박현우 전도사 문서 참고. 제발! 제발! 길거리에서 박스 들고 다니면서 기부를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지 말자! 박스에 들어간 돈이 도대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이후 행방을 전혀 알 수도 없고, 기부단체가 실제로 존재하는 단체인지, 혹은 사칭인지 사실 여부도 알 수 없으며 영수증도 발급되지 않는다. 막말로 일진들이 박스에 "학교폭력에 고통받는 피해자들을 도와주세요."라고 붙여놓고 길거리에서 돈을 모아 유흥비로 사용해도 전혀 알 길이 없다. 감정적으로 구걸하는 사람들에게 푼돈을 던져주는 행위는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줄 수 있지만, 결국에는 약자들이 구걸에만 의지하게 만들어 사회적 문제를 심화시킨다. 따라서 기부를 할 때에는 어느 정도 인지도 및 저명성이 높은 기부 단체인지를 확인해야 하고, 기부단체의 목적을 확인하여 내가 지금 기부하는 돈이나 물품이 어떻게 쓰이는지 및 투명하게 쓰이고 있는지 알고 기부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사건으론 웃긴대학의 착사모 사건이 있다.
  • 가난한 사람 = 착하다 라는 언더도그마를 이용한 언론 플레이사기를 쳐서 돈을 뜯어먹는 사례가 있지만, 기부하는 입장에서는 단순히 돈이나 물건만 전해주고 나서 관심을 끊을 뿐, 전체적인 상황들을 검토해서 진실을 밝혀내기가 쉽지 않다. 아니, 의문 정도만 제기해도 인정머리가 없다, 가난한 사람은 그런것도 못 하느냐며 비난받기 쉽다. 물론, 이렇게 비난한 사람들은 추후에 해당 후원건이 사기로 밝혀지면 인터넷의 익명 뒤에 숨어버린다. 또한, 사기임이 밝혀져도 후원금을 돌려받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소송 비용이 후원금 액수보다 더 크기 십상이라 대부분은 그냥 포기한다. 이영학, 인천 마트 절도 사건, 새희망씨앗 항목 참고.
  • 역으로 기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금액 관련으로 거액 기부자들과 비교당하며 욕먹는 사례도 존재한다. 일종의 생색내기 취급을 하며 욕하는 심리라 볼 수 있는데 물론 기부의 금액만을 가지고 기부자를 힐난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오히려 '그러면 그쪽은 기부라도 했냐' 하면서 되려 까이는 경우가 많다. 아래 나온 것처럼 기부의 실제 의도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고 그런 문제시되는 경우라면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지만 순수하게 좋은 마음으로 기부하는 사람을 겨우 금액 가지고 욕하는 경우는 당연히 지탄받기 십상이다.[3]
  • 아예 작정하고 기부라는 명목으로 사기를 치는 일도 있다. 주식회사/사단법인 새희망씨앗라는 곳은 2014년 설립된 사단법인인데, 시작부터 떡잎 때깔이 아주 샛노랬던 것이 처음부터 후원금을 빼돌리기 위해 설립된 재단이였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조
  • 기부금은 낸 사람은 기부금을 추적하는게 어려운데 수십에서 수억을 넘는 기부금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않거나 엉뚱한데 사용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게다가 가장 큰 문제는 국가가 관리하는 게 아니라 개인단체들이라는 점이다. 국가가 개입하면 기부를 가장한 국외지원이니 외교관련 논란만 생길게 당연하지만, 대놓고 활동하는 기부단체를 제외한 기부단체는 신뢰도가 떨어진다. 돈에서 돈으로 주는 경우는 거의 보기 힘들다.[4] 대부분이 당연하다시피 물품이나 식량 등으로 지급된다는 점인데, 문제는 그 생필품들은 상관없지만, 식량 같은 경우 기부를 받아야하는 국가의 식량이 아니라 기부를 하는 국가의 식량인게 대부분이다. 품질과 영약쪽은 뛰어나겠지만 중간 과정에서 물품 가격을 뻥튀기하거나 일부를 빼돌릴 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에 문제가 매우 많으며 대부분이 장기적으로 효율이 좋은 지속적으로 기부를 받은 사람들이 '스스로' 발전하는 방식을 채택하는게 아닌 발전없이 현상유지 시키거나 그냥 지원만 하고 방관하는 경우가 많다. 기부금들이 정확히 어디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관계자 외에는 알 수 없는게 문제.
    • 이런 문제 때문에 상세하게 집행 내역을 공개하는 단체들도 있으며, 모든 자선단체가 마냥 풍족한 지원을 받고 활동하는 것도 아니다. 기부금의 실제 사용 문제로 이야기가 많은 요즘은 홈페이지에 예산 책정이나 기부금 사용 내역을 공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단체의 경우 정말 놀랄 정도로 기부금 내역을 상세히 공시하는 단체들도 있지만, 반대로 그 점을 역으로 이용해 그런 기부금 내역을 믿도록 유도하는 단체들도 있다. 기부단체가 죄다 사기꾼인 것은 물론 아니지만, 영수증 자체를 가짜로 발급하는 단체마저 있는 상황에서 기부자 개개인이 인터넷상의 정보만으로 기부단체를 전적으로 믿을 근거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일단 기부를 시작 하면 해당 기부단체를 어쩔수 없이 믿어주는 수밖에는 없다.

4.2. 기부의 본질적 기능에 대한 논란


기부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며 본질적인 문제 해결은 세금을 동원한 국가의 복지기능 확대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한편 이러한 주장은 상황을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것이며, 기부가 없으면 문제해결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는 반박이 있다.
  • 이미 우리는 복권부터 부가가치세까지 이미 국가에 상당한 양의 세금을 내고 있다. 이 세금의 일부는 복지를 위해 사용되며, 특히 복권같은 경우는 대놓고 복권기금을 복지에 사용하기 위해 발행되는 물건이다. 국민은 투표나 청원,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정부가 약자들을 보호하라고 요청할 권리가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금 당장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개인의 기부가 진행되는 점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나, 문제는 국가의 시스템 보완을 요청하기보다는 개개인의 미담을 부풀리고 포장해서 기부만을 부추기는 것이다.
  • 기부가 만사의 해결책처럼 여겨진다는 주장도 있다. 즉, 근본적으로 기부를 받아야될 만큼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는 사람들을 양산하는 사회적 구조나, 법망의 문제등에 대한 개선을 논하기 보다는 기부행위 자체를 추켜세우고 그러한 원인으로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돌려버린다는 주장. 즉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기부에 의존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기부를 할 경우에 세금을 깎아주는 제도가 있는데, 이에 부자들은 어차피 세금 낼 거 차라리 기부를 해서 이미지 관리하려는 경우가 많다. 독일의 부자인 페터 크레머는 워렌 버핏빌 게이츠에게 위선적인 기부를 그만두고 기부 대신 세금을 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기부를 받는 수혜자는 오히려 기부단체를 운영하는 소수의 부자라고 지적했다.

4.3. 기부금 활용 방식에 대한 논란


  • 기부금 지출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오히려 비효율적인 지출이 이루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전체 지출 중 실제로 사업에 들어간 비용의 비율이 높은 단체는 효율적이고 청렴한 단체이며, 그렇지 않으면 불투명한 단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업비 지출이 너무 높은 단체는 인건비, 홍보비, 투자 비용 등을 줄인 탓에 중장기적 사업의 진행이나 유능한 인력의 확보가 어려워 결국 비효율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최근 횡령 문제로 인해 단체의 투명성에 관심이 높아졌는데 일반인이 재정보고서를 읽어보아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단체인지에 대한 판단은 쉽지 않아서 오로지 '너네는 수입이 이렇게 많은데 사업비 지출은 왜 이것밖에 안 되느냐'만 걸고 넘어지니 단체의 입장에서도 후원자 입맛에 맞추려면 사업비 지출을 늘릴 수밖에 없어 곤란한 상황이다.
  • 인기 후원수단인 1:1 결연 후원 방법에 문제가 많다. 결연 후원은 후원자와 아동을 연결하여 서로 편지를 주고받고 선물을 보내는 등 인간적 교류를 할 수 있는 후원수단인데, 보통 단체로 들어오는 개인 후원금의 절반 이상이 이 1:1 결연 후원으로 들어올 정도로 보편적이며, 신규 후원자를 유입하는 효과가 높아 많은 국제구호개발단체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도 문제가 많은 편인데, 어떤 단체 같은 경우의 아동신상 조작 사건은 차치하더라도, 실제로 정직하게 1:1로 연결하더라도 비판은 피할 수가 없다. 첫 번째 문제는 아동의 개인정보 및 사생활 노출에 대한 윤리적 문제로, 비록 좋은 의도라고는 하나 아직 정보 공개에 대한 판단능력이 부족한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누군지도 모르는 외국 후원자에게 신상정보와 성장과정을 노출하는 것이 문제가 없느냐는 점이다. 두 번째 문제는 공평성 문제로, 같은 지역에서 같은 사업의 혜택을 받으면서도 어떤 아동은 후원자와 연결될 수 있고 어떤 아동은 후원자를 만나지 못하는 점이 평등구호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 유니세프가 1:1 결연 후원을 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평등원칙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과연 이 임의적이고 쉽게 끊어낼 수 있는 관계가 아동 및 후원자의 정서에 도움이 될 수 있느냐는 의문이다. 아동이 성인이 되어 결연 후원이 종료될 때까지 후원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에 아동은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된다. 물론 단체에서는 1:1 결연후원이 끊긴 아동도 지역사업비용으로 계속 지원하게 되므로 후원이 끊겼다고 당장 아동이 길거리에 나앉게 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지만, 나를 지원해주고 나에게 관심을 가지는 어른이 존재했다가 사라지는 과정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후원자 쪽이 마음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있는데, 구호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의 특성상 아동 및 청소년이 어른이 되기 전에 사망 혹은 실종되거나 부모에 의해 어딘가로 팔려가거나 성폭행, 조혼 등으로 임신을 하게 돼서 학교를 그만두게 되는 일들이 상당히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후원하던 아동에게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전해받게 되었을 때 그것은 후원자에게도 상처가 된다. 대표적으로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때 희생자 중에 자신의 후원을 받던 아이들이 포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과 슬픔에 빠진 이들이 많았다.
  • 기부만으로 빈곤의 대물림을 끊기가 매우 어렵다. 개발도상국의 절대적 빈곤 문제를 해결하려면 개개인에 대한 지원 외에 국가적 인프라 역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도로, 공장, 항구 등을 건설해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현지 공무원과 국가기관의 협조가 필수적이지만 개발도상국 공무원의 부패 정도가 매우 심해 후원금이 제대로 된 곳에 쓰일 가능성이 거의 없다. 설령 제대로 된 곳에 쓰이더라도 내전이나 자연재해에 피해 한번 입으면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지역이 대부분이다. 빈곤의 대물림을 끊기 위한 노력은 기껏해야 마을 수준의 교육기회 확대나 소득 증대로 이루어질 뿐이며, 다른 지역에서는 끝없이 세대를 이어가며 가난이 되풀이되고 기부는 일시적인 위기 모면에 불과하다. 실제로 개발도상국들에 어마어마한 기부금이 사용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빈곤을 탈출한 나라는 거의 없다. 빈곤을 탈출했다 하더라도 대한민국이나 중국처럼, 선진국의 기부 자체가 큰 도움이 되었다기보다는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경제개발을 추진한 경우이다.

4.4. 기부를 명분으로 한 정당화


"기부는 좋은 일"이라는 명분으로 기부에 관련된 모든 것을 정당화하기도 한다.
  • 기부강요: 긍정적인 행위로 인식되기 때문에 일반인부터 유명인이나 부유한 사람에게 사람들이 대놓고 기부하라고 강요하는 사례도 흔히 보인다. 기부 강요자가 어느 정도 권력이나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협박 및 갈취와 다르지 않다. 게다가 돈 내놓으라는 말이 아니라 기부하라는 말로 대체함으로서 마치 자신이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주변에 불러 일으킨다. 하지만 타인에게 기부하라는 말은 '돈 내놔.'란 말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스스로 기부한다면 좋은 것이지만, 어디까지나 기부는 기부자가 결정하는 것이다. 기부자가 처음부터 혹은 중간에 갑자기 하기 싫다고 선언하면 거기서 끝이다. 즉, 타인이 기부자를 설득할 수는 있어도 더 이상 기부자를 비난하거나 강요할 권리는 없으며 남에게 기부하라고 함부로 말해대는 것은 파렴치한 짓이다. 대표적인 단체가 바로 PETA이며, 그 외에도 실화로 어떻게 알았는지 유엔 난민기구에 기부하는 위키러에게 직접 전화해서 좋은 일 한다고 기부하라고 업무시간에 전화하는 업체도 있다. 이 업체 전화번호를 추적하면 xx테크... 기부금 운영단체도 아닌 일반 사업체 사명 걸고 이런 짓을 한다.
  • 기부무죄: 반대로 기부했다는 실적을 면죄부로 써먹기도 한다. 기부했으니 죄를 용서해줘야 한다면 그것이 유전무죄 무전유죄와 뭐가 다른가?

4.5. 과잉기부와 가정파괴


단순한 선행 수준이 아니라 기부자의 정신적인 문제에서 기인한 과도한 기부가 가족에게 피해를 끼치기도 한다. 사회적으로 자신의 생계가 어려워질 정도로 빈곤층에게 기부하는 사람을 곧잘 칭송하지만, 자신의 가족은 굶는데 남의 아이들에겐 푸짐하게 후원하는 사람이 자기 가정에 끼치는 여파에 대해서는 아무도 관심이 없다.
종종 특정 사회단체를 두고 전 재산을 기부했을 때 가족에 의해 반환소송이 벌어지는데, 그 뒷면을 보면 그 재산이 전부 자신의 재산이 아니라 가족이 정당한 노동으로 번 수입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데, 그걸 자신의 재산으로 뭉뚱그려 기부금으로 넣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심지어는 남편이 벌어들인 수입을 부인이 몰래 대부분 기부하는 바람에 남편이 정년퇴직하고 보니 노후에 쓸 자금이 한푼도 안 남고 오히려 빚만 남은 사례도 있다.
실제로 이런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에 현행법상으로 유류분반환청구 제도를 통해 기부한 재산의 일부[5]는 큰 잡음 없이 돌려 받을 수 있다.
2014년 초에 한 법정에서 종교에 빠져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종교단체에 기부한 남편이 아내에게 이혼소송당하면서 전재산 절반(위자료) 말고도 종교 기부랍시며 아내에게 폭언 및 여러 행동[6]으로 피해보상금을 내놓으라는 최종판결이 내려진 적도 있으며 남편은 항소했으나 패소했다.
혹시 효도하겠다는 생각으로 부모가 어련히 돈 관리를 잘해주겠거니 하는 생각에 아예 월급통장을 부모한테 맡겨두는 사람도 드물게 있는데 이런 짓은 잘못하면 자살행위가 될 수도 있다. 막말로 말년에 사이비 종교에 심취한 부모가 재산을 통째로 그 종교단체에 기부하지 말란 법도 없으니까.
대한민국에는 평생 모은 돈 200억원을 기부한 댓가로 240억 세금폭탄을 맞은 사례가 있다.# 정확하게는 주식의 90%를 장학재단에 기부했는데 법적으로는 주식으로 기부를 할 경우엔 5%까지는 세금이 면제되나 나머지 부분엔 최고 50%의 세율이 부과되는 상속 증여세법이 적용된것이다. 그리하여 100억원의 세금이 붙게되고 소송을 하면서 마지막 대법원판결까지 기다리니 140억이 불어나 240억원이 된것이다.[7] 또한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골동품을 기부했는 데, 관리 미숙으로 소실되어 상처만 남은 경우도 있고#, 정부가 후에 보상해준다는 약속만 믿고 전재산이나 다름 없는 땅을 기부했다가, 정부측에서 말을 바꿔 생활보호대상으로 전환된 경우 등, 기부 이후에 피보는 경우가 정말 많다...[8]

5. 사이버 상에서의 영리적 악용


기부라는 좋은 단어를 악용해서 사이버 상의 불법적 모금을 하는 경우가 늘었다. 가상 화폐 기술 발전과 간편 결제 수단이 발전함에 따라 나타난 현상이다. 기부를 받고서 저작권 침해 자료를 받을 수 있는 포인트나, 불법 프리서버 아이템을 대가로 준다.
주로 비트 코인 등의 가상 화폐로 후원 받는다. 불법적 사이트이기에 계좌 거래, 신용카드 거래로는 기부를 받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대부분의 경우 해외에 조세 피난처에 서버를 둔다. 투명한 운영이 없고 탈세를 일삼는다. 이를 지적하는 여론을 즉각 삭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는 행동을 보면 불법 컨텐츠 판매, 포인트 및 아이템 판매에 가까운 행위이지만, Donation, Patron이라는 용어로 본질을 호도한다. 사실상 남의 컨텐츠를 팔아먹는 현질에 지나지 않는다. 기부이고 선택이라고 교묘한 용어 선택을 한다.
현재 기부라는 명목으로 돈을 받으며, 기부자에게 불법 자료를 공유하는 불법 사이트가 늘었다. 각종 포르노, 성인물, 불법 저작권 자료, 라이트 노벨, 일반 소설 출판물, 게임, 음악 등의 자료가 공유되고 있다.

5.1. 불법 사이트 자금 수단


저작권 침해한 동인지, 야한 동영상을 잔뜩 올려둔 사이트에서 주로 사용한다. 불법 자료를 대놓고 팔기는 힘드니 사이트에 기부하면 포인트를 주며, 그 포인트를 활용하여 자료를 열람하거나 다운받게 하는 식. 물론 포인트를 얻는 방법이 기부 밖에 없으면 눈가리고 아웅이므로[9], 대부분의 경우엔 게시판에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다는 등의 행위로도 포인트를 벌 수 있게 해놓으나, 이렇게 얻을 수 있는 포인트는 굉장히 적다.
그 외에도 저작권이 있는 케릭터 등을 무단으로 도용하여 후원을 받는 경우도 있다. 특정 캐릭터를 그려준다며 커미션을 받거나, 후원금을 낸 사람만 투표 권한을 주는 경우이다. 후원금을 안내면 열람 불가능하게 하는 사실상 영리적 활동이지만 아직까지 제대로된 조치는 없다.

5.2. 프리서버의 자금 수단


후원금을 받으면 구하기 힘든 아이템을 잔뜩 주거나, 말도 안되는 사기 장비 아이템을 준다. 극히 영세한 프리서버에서는 기부하면 운영자 권한을 주기까지 하는 막장의 추태를 보인다. 마인크래프트 같은 경우에는 프리서버 자체는 합법이지만, 아이템 판매는 금지가 되어있다. 이를 피하기 위한 꼼수로 기부니 후원이니 (Donation, Patr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후원금으로 아이템, 장비를 주는 것 외에도 경험치 x10배, 드롭율 x10배 등으로 주는 막장 서버도 있다.
  • 예시: WOW 프리서버, 바람의 나라, 메이플스토리 등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5.3. 사이버 먹튀


  • 가짜 후원 광고. 제대로 된 인증 없이 "아프리카에서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징징 글을 올리며 여기로 후원 보내라고 올리는 글이 영어권 커뮤니티에 가끔 올라온다. 물론 제대로 된 인증도 없고, 여기저기 광고 도배 하듯이 사이트에 붙어 있는 경우가 있다. 제대로 된 후원 단체일 가능성도 없고, 개인이 지어낸 가상의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현실에서의 앵벌이 사기와 흡사하다.
  • 먹튀 킥스타터형. 어떤 상품을 런칭한다고 개발비 지원해달라고 올려둔다. 완성품은 광고와는 달리 퀄리티가 쓰레기급이거나 아예 제품을 만들지도 않고 먹튀한다.
  • 사기형. 모 사이트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변호사를 선임해준다는 명목으로 자금을 모았는데, 알고보니 국선 변호사를 쓴 사건이 있었다. 물론 후원금을 환불 안하고 어디에 쓰인 것인지 알 수가 없다.

6. 기부단체


  • 구세군: 엄밀히 말하면 기부단체가 아니라 개신교 종파의 하나이다. 그러나 자선냄비로 인해서 기부 단체 이미지가 강하다.
  • 굿네이버스
  •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
  •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가 유명하다. 유니세프와 함께 가장 유명한 국제적 아동 구호 단체.
  • 아름다운재단
  • 월드비전: 개신교 계열의 유명한 구호단체. 다만 투명성 및 종교적 색채가 문제.
  • 유니세프: 국제연합 산하의 아동 구호 단체. 낙태를 조장한다며 비판을 받았으나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요즘은 좀 낫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유니세프는 국내의 다른 자선단체들과 마찬가지로 내외부에 문제가 정말 많았다.[10]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 네이버블로그
  • 플랜코리아 인스타그램
  • JTS: 이름 때문에 기독교 계열로 알지만 불교 단체이다.
  • 카리타스: 가톨릭교회의 기부단체. 각국 주교회의 아래에 국가별 카리타스를 두고, 이들이 연합하여 국제 카리타스를 이룬다. 국제 카리타스는 교황청 사회복지평의회 관할 기구이며 유엔 협의 기구 지위를 가지고 있다.
  • 유엔난민기구 (UNHCR): 국제연합 산하 기구. 난민의 권리 보호와 복지 제공을 주요 목표로 하는 UN 기구이다.

6.1. 기부로 유명한 인물들


  • 김동완
  • 김보성
  • 김연아
  • 김우수: 본인 역시 고아 출신의 전과자였지만 교도소복역 중에 읽은 잡지 '사과나무'를 통해 어린이재단에 기부를 시작했고, 출소 후에는 중국집 배달원 일을 하면서 돈을 모아 기부를 실천해왔다. 하지만 배달일을 하던 중 우연한 교통사고로 그만 유명을 달리했다. 사후 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철가방 우수씨라는 영화가 만들어졌다.
  • 김장훈: 각종 논란 때문에 취소선이 있었으나, 논란과는 별개로 어찌되었던 기부로 유명한 건 맞다. 논란 때문에 사실까지 덮는 것은 억울한 일이니... 논란에 대해서는 김장훈/사건사고 문서 참조.
  • 로이킴: 슈퍼스타K4 우승 후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 마이클 잭슨: 팝 가수 중에는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함(콘서트 수익을 다 기부한 적도 있음)
  • 매니 파퀴아오: 메이웨더전 대전료의 절반인 500억을 모두 기부했으며, 태풍하이엔의 영향으로 필리핀이 피해를 입었을 때 자신의 대전료 191억 전부를 기부한 바 있다.
  • 모모랜드: 2020년 이후 갑자기 기부 활동을 자주 하기 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모모랜드/국내 활동#s-6 문서 참조.
  • 박명수: 무한도전에서 억지기부천사 컨셉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실제로 기부천사며, 최근 10여년동안 불우이웃에게 기부한 돈은 수 억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박지성
  • 박상민
  • 박수홍
  • 박정민
  • 박해진: 기부로도 유명하지만 본인에게 악플을 단 악플러에게 연탄나르기 봉사를 조건으로 선처를 베푼 적이 있다.
  • 반 다크홈
  • 빌 게이츠: 기부의 클래스가 남다르다. 부인인 멀린다 게이츠의 권유에 의해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하여 2012년 기준 총 기부액은 280억 달러(=약 28조원)에 이르렀다.
  • 서장훈: 선수시절부터 은퇴한 지금까지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 , 정혜영 부부: 기부뿐 아니라 봉사로도 유명하다.
  • 신본기
  • : LG 시절 루게릭병을 앓고 있던 팬을 만난 후 눈물을 흘리며 앞으로 1승을 올릴 때마다 10만원씩 이 팬에게 기부하기로 약속했지만 그 해 부진해서... 1승도 못했다. 그 후 기나긴 연패 기록 속에 고통 받다가 2011년 8월, LG가 아닌 넥센 소속으로 부산에서 롯데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 아이유: 2011년 이후로 모교, 영아원, 세월호 피해자 및 기부 재단을 통해 꾸준한 기부를 하고 있다.
  • 앤드루 카네기: 다만 기업 경영 과정에서 일어나는 부조리를 감추기 위해 기부를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
  • 엘튼 존: 2014년 약 390억을 기부하면서 기업인을 제외한 영국의 유명인 기부왕으로 꼽혔고, 2015년 약 437억을 기부하면서 영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유명인 1위로 꼽혔다.[11][12]
  • 유일한
  • 유재석: 여러곳에 기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부 활동 중 나눔의 집에 전달된 기부금이 MBC 취재 결과 당사자 모르게 엉뚱한 곳에 쓰인적이 있다.
  • 워렌 버핏
  • 장나라
  • 장현수[13][14]
  • J. K. 롤링:  포브스 백만장자 리스트에 들어간 사람 중 지금까지 유일하게 리스트에서 다시 빠진 사람이라고 한다. 이유는 기부를 너무 많이 해서 재산이 빨리 줄어서라고 한다.
  • 조용필:
  • 존 데이비슨 록펠러: 55세 때 건강이 안좋아져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부를 시작했다.
  • 차인표, 신애라 부부: 션, 정혜영 부부와 마찬가지로 자원봉사로도 유명.
  • 천정배 : #
  • 테일러 스위프트
  • 페이커: 강서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어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본인 돈 3천만원과 스트리밍 후원 금액을 합한 1억원을 웃도는 금액을 한국과 중국에 기부했다.
  • 호날두: 어린이를 좋아해 2012년 세이브 더 칠드런에 한화 약 328억원을 기부했으며 소아암 환자들의 수억원대 수술비를 본인이 부담했고 한화 21억원을 팔레스타인 어린이에 기부했다.
  • 홍진호
  • 척 피니

7. 기부 관련 인터넷 사이트



8. 기부(후원)용 플랫폼 및 시스템



9. 관련 명언


『 수보리야, 보살은 이렇게 보시를 행하여 상(相)에 머물지 않아야 되느니라. 무슨 까닭이겠는가? 만일 보살이 상(相)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면 그 복덕(福德)은 헤아릴 수 없느니라.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동쪽에 있는 허공을 생각으로 칭량할 수 있겠느냐?』『못하옵니다. 세존이시여.』『수보리야, 남쪽․서쪽․북쪽과 네 간방과 위아래에 있는 허공을 생각으로 칭량할 수 있겠느냐.』『못하옵니다. 세존이시여.』『수보리야, 보살이 상(相)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는 공덕도 그와 같아서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느니라.』

- <금강경(金剛經)>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15]

“네 것을 가난한 이에게 시사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이의 것을 그에게 돌려주는 것뿐이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함께 사용하도록 주어진 것을 네가 독점하였기 때문이다. 땅은 모든 사람의 것이지 결코 부자들만의 것은 아니다”

- 암브로시오[16]


10. 관련 문서



11. 기타


  • 트라이버튼설문에 따르면, 2016년 11월 8일 현재, 응답자의 57.1%가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를 여유 없음으로 답했다.
  • 냉정한 이타주의자 : 본인이 기부한 불우한 이에게 제대로 전달되는지 혹은 제한된 돈으로 어떻게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서적.

[1] 부패나 횡령 등이 일어나도 재단의 재산 내에서 일어나는 내부적인 문제일 뿐이라서 타인에게 기부 받은 기부금에 문제가 생겨서 기부자의 의지를 퇴색하게 만드는 기부 단체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2] 특히 슬쩍하기 좋은 현금이 아직 많이 모이는 곳 중 하나라는 것이 큰 악재로 작용한다.[3] 참고로 기부금액이 얼마든 간에 기부금액을 밝히는건 단순 생색내기가 아니라 기부독려 차원에서 밝히는 것이나 그냥 정보공개의 일환인 경우도 있으니 금액만 가지고 기부자를 섣불리 판단하는건 금물.[4] 빈곤계층에게 현금을 직접 지원할 경우, 술이나 마약, 도박 등에 사용해버리거나 당장 급한 빚을 갚는 데 써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장기적으로 빈곤을 벗어나기 위한 생계수단 마련이나 교육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즉, 돈을 딴 곳에 유용해버린다. (치안이 개판인 아프리카 같은 동네에셔는 을 구매하는 데 써버리는 일도 부지기수라고 한다.) 특히 아동을 지원하면서 현금을 주는 것은 그 아동의 보호자나 권력자가 마음대로 써버리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복지 사업에서 현금으로 전부 지급하지 않고 식권 지급이나 학비 면제 등 제3자가 돈을 빼돌릴 수 없는 방법으로 일부 지원하는 것과 마찬가지.[5] 예컨대 사망 시 유언에 의한 기부의 경우에는 기부 전 상속비율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금액의 50%[6] 아내가 병으로 아플 때 욕하면서 기부를 안 해 걸린 거라며 방치했다고.[7] 다행히 대법원도 잘못된 세금임을 인정했다.#[8] 사실 이건 정부 탓보다는 기부를 빙자한 위장 증여를 해왔던 졸부들이 문제고 이런 편법 증여를 막기 위해 저런 살벌한 법을 만들었는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이다.[9] 그리고 막말로 저작권을 침해한 컨탠츠를 보는 이유의 대부분은 다름아닌 공짜로 보기 위함이다. 그런데 돈을 내야만 볼 수 있다고 하면 멀쩡한 정식 판매처를 놔두고 굳이 법을 어기면서 이들을 열람할 가치가 없다. 포르노처럼 일부 국가에서 정상적으로 유통되기 어려운 것을 전시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그렇더라도 공짜로 볼 수도 있는 것과 돈을 줘야만 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10] 초대 회장의 친일 논란이나, 2대 회장의 후원자와의 금전거래, 특혜 채용 등...[11] 엘튼 존, 알고보니 '기부왕'[12] 엘튼 존 437억·JK 롤링 168억원…영국 유명인 기부 1·2위[13] 축구팬들이 생각하는 그 분이다... 또 안 믿겨지겠지만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현역 기부액 1위,전직 포함 3위이다.1,2위가 재단명으로 기부하는 홍명보,박지성임을 감안하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14] 저 둘과 아너 소사이어티에도 가입되어 있고 국대 제명 후에도 1억을 기부했다.문제는 자선경기 등으로 기부한 두 선수와 다르게 개인이 몰래 한 거라 병역비리 이후에 기부 사실이 알려진 게....[15] ‘내가’ ‘무엇을’ ‘누구에게 베풀었다’는 자만심 없이 온전한 자비심으로 베풀어주는 것을 뜻한다. ‘내가 남을 위하여 베풀었다’는 생각이 있는 보시는 진정한 보시라고 볼 수 없다. 출처##[16] De Nabuthe, c.12, n.53: PL 14,747. J.R. Palanque, 성 암브로시오와 로마 제국, de Boccard, 파리(1933), 336면 이하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