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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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 배달통과 함께 대한민국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계를 삼등분하고 있다.'''여러분,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 류승룡
2. 상세
'배달의민족'은 디자이너 출신인 김봉진 대표가 설립한 '우아한형제들'에서 제작했으며, 애플리케이션은 2010년 6월에 먼저 출시되었고, 회사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 지 5개월 뒤에 설립되었다. 해당 브랜드를 다룬 책 『배민다움』 (홍성태지음,북스톤 출판)에선 이름의 이유를 "젊은 친구들이 이것저것 많이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다는 의미에서 배달의 민족이라고도 하고 밝은 땅에 사는 민족이라는 중의적 의미가 있죠"라고 밝혔다.
개발 초기에는 전화번호부 앱으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당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던 김봉진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막 커지는 것을 보고 '전화번호부(옐로 페이지)를 만들면 누구나 쓰는 앱이 되지 않을까?' 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로 하였다. 그러나 막상 만든 전화번호부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수익 모델도 애매하고, 이용률도 생각보다 적었다. 때문에 한국에서 전화가 가장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분야를 살펴보다가 배달 사업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고, 그렇게 개발된 것이 현재의 배달의민족이라고 한다. 개발 초기에는 사무실도 없이 카페를 전전하며 개발했고,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직접 새벽에 온 동네 전단지를 수거하고 다녀 경비실 아저씨들과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현재는 국내 배달앱 1위'''로 압도적인 시장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높은 매출 성장율을 기록 중이다. 시장 형성 초기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오래도록 적자를 봐 왔으나 2016년 연간 흑자를 달성한 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에는 전체 주문수 1500만건을 넘겼으며#, 2018년 1월 기준 점유율은 다른 두 앱을 제치고 51%라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0년 7월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 일부 식당에서만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점차 늘려나갈 예정.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중인 딜리버리 히어로가 우아한형제들과 싱가포르에 합작회사인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여 아시아 사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딜리버리 히어로가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할 예정이며 11월 11일 공정위는 수수료를 올리지 않는 선에서 잠정 승인을 내린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며 현재도 각자 독자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12월 28일 요기요 매각이라는 조건하에 공정위가 배민 인수를 승인했다.
3. 서비스
3.1. 배민라이더스
2015년 8월부터 시작한 프리미엄 외식 배달 서비스다. 기존 배달 대행서비스 두바퀴콜 인수를 통해 배민라이더스라는 브랜드를 런칭했다. 동시에 배달의 무도를 통해 PPL을 한 적이 있다.
현재 강남센터, 서초센터, 서부센터, 동작센터, 용산센터, 송파센터, 광진/성동센터 등이 있다. 서울 25개구 전 지역은 물론, 경기도 일산, 부천, 분당 등 수도권 일대에서도 이제 라이더스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으며 2019년 3월엔 대전센터가 신규 오픈했고, 부산에서도 서비스되기 시작했다.
짜장면, 치킨, 피자, 족발, 보쌈 등 전통적으로 배달해 주는 배달음식 외에 기존에는 잘 배달해 주지 않던 스테이크, 파스타, 수제버거, 초밥, 회, 커피, 빙수 등 줄서서 먹던 맛집 레스토랑의 음식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배달음식의 다양화, 고급화 바람을 이끌고 있다.
여타 다른 외식 배달 서비스(띵동,푸드플라이) 중 제일 늦게 시작해 배달의민족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에 성공하였다.
배달의민족 앱에서 배민라이더스 탭을 통해 주문을 할 수 있다. 타 업소와의 차이점은 배민 라이더스 내의 모든 업소는 배달의민족 소속의 라이더가 전부 처리하게 되며, 주문 후 배정된 라이더의 실명과 사진, 심지어 라이더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배달 주문과 달리 배민라이더스 이용시 거리 비례 배달료를 내야하며 업소의 광고상품과 배달지까지의 직선거리에 따라 고객이 부담하는 금액 비율이 다르다.
라이더 고용은 우아한형제들이 아닌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에서 위탁하는 구조다.
3.2. 배민찬(구 배민프레시)
2015년 5월 신선식품 전문 배송회사인 '덤앤더머스'를 인수하여 런칭한 서비스. 초기에는 반찬뿐만 아니라 밥, 빵, 국, 샐러드, 주스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취급했으나 2016년부터 반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2017년 9월 과거 '배민프레시'에서 '배민찬'으로 브랜드 이름을 바꾼 것도 그런 취지. 다양한 신선식품을 두루 취급하는 '프레시'라는 느낌을 이름에서 지우고, 직관적으로 반찬을 떠올릴 수 있는 '배민찬'으로 변경한 것. '모바일 넘버원 반찬가게' '내 손 안에 반찬가게'를 표방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으로 시작한 (주)우아한형제들 입장에서 배민찬은 '프리미엄 외식배달 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와 함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하지만 2019년 2월 25일 13시 까지 최종 주문을 받고 2019년 2월 28일 12시(정오)를 끝으로 서비스 종료를 하게 되었다.
3.3. 배민포장/방문
기존 배달 주문관 달리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 후 포장 주문하거나 매장에서 식사하는 형태의 서비스이다.
그외에 매장 내에 비치된 QR코드를 배달의민족 앱으로 인식 후 주문/결제를 할 수 있기도 하다.
홈화면에서 포장/방문 탭을 선택할 시 포장/방문 가게용 홈화면으로 이동 돼서 포장/방문이 가능한 가게를 확인할 수 있다.
후불결제 후 가게를 찾아오지 않으면 음식점 사장님들 입장에서 조리한 음식이 처치곤란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지 배달 주문에서 지원하는 만나서결제는 할 수 없고 선불결제인 바로결제만 가능하니 유의.
배달 주문에 비해 최소 주문금액 제한, 배달팁이 없는 메리트가 있으며 찾아가는 번거로움이란 단점도 공존한다.
최근 특정 프랜차이즈에서 포장주문 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하므로 이를 잘 노려보는 것도 좋을 듯.
3.4. 배민커넥트
배민라이더스와 연계된 배달의민족의 프리랜서 플랫폼으로, 원하는 시간에 1주일에 최대 20시간 까지 배달을 수행할 수 있다[1] . 오토바이로만 가능한 배민라이더스와는 다르게 도보, (전기)자전거, 전기킥보드, 자동차로도 배달을 수행할 수 있다. 가입은 배민커넥트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온라인 근로계약서 작성 후 기본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상대로 실시하는 2시간짜리 안전보건교육을 받으면 배민라이더스 애플리케이션 설치파일이 있는 주소와 아이디[2] , 비밀번호를 줌으로써 이루어진다.
개인정보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배민 커넥트를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점이 있다. 평소에 배달의 민족을 자주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사실이지만, 배차를 받으면 주문자에게 자신의 현재 위치와 개인정보가 제공된다(이름과 운송수단). '''원래는 배달원의 사진까지 제공'''됐었지만, 2020년 12월 08일 이후로 주문자에게 더 이상 배달원의 사진이 제공되지 않고, 배달의 민족 마스코트인 '배달이'로 표시된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킨 뒤 지급받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운행스케쥴을 승인받은 뒤 배달을 수행하면 된다. 현재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배차 방식이 있다.
- 일반 배차 - 다른 배달대행처럼, 자신 주변의 배달이 모두 뜨며 거기서 콜을 선택하여 받아 수행하는 방식이다. 선호하는 배달 경로가 모두 엇비슷하기때문에, 수강신청을 방불케 하는 콜잡기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하여, "단독 추천배차"라는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있다. 콜 오른쪽에 숫자가 뜨며 타이머가 닳는 것이 "단독 추천 배차"이다. 추천이 시작된 지 15초동안 자신에게만 보여지며, 그 이후부터는 모든 사람에게 표출된다. 참고로 배차 요청시 취소가 어려우니 신중하게 해야한다.
- AI 추천배차 - 일반배차와는 다르게, AI가 직접 배달경로를 분석하여 자신에게 맞는 배달을 배정해 준다.[3] 쿠팡이츠와 비슷한 시스템이지만, 배달 수락 전에 상점과 고객 위치가 모두 보이고, 거절해도 큰 패널티가 없다는 것,[4] 그리고 무조건 단건배차인 쿠팡이츠와 다르게 최대 2배차까지 잡아준다는 점이 다르다.
- 도보: 0m~500m 이하 2,600원, 500m 초과 600m 이하 2,700원, 600m 초과 700m 이하 2,800원, 700m 초과 1km 이하 2,900원.
- 전기자전거/킥보드: 0m[5] ~0.5km 미만 3,000원, 0.5m 이상 1.5km 미만 3500원, 1.5km~2km 3600원부터 4천원까지.
여기에 우/설천 할증, 폭염/한파 할증, 매주 제공되는 프로모션이 붙을 수 있다[6] . 더해서 배차가 지연되는 콜은 점점 할증이 붙는데, 예를들어 피크 타임(점심, 저녁 시간대) 때 15분 이상 배차가 안 된 콜은 1~2천원 정도의 할증이 붙는다. 이 모든 것이 합쳐지면 한 건에 '''1만원이 넘어가는''' 경이로운 콜이 뜨기도 한다. 이러한 조건에서 배달 시, 근무 시간 대비 고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저런 조건이 겹치는 환경에서 배달을 한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배달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눈이 많이 오면 배달의 민족 측에서 전 라이더/커넥터의 배차를 중지시킨다.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눈 많이 오는 날 할증콜 받겠다고 나갔다가 공치는 일은 없도록 하자.
배달 시 주의할 점과 팁이 있다. 우선, 하술할 모든 주의사항에서 필요한게 주문 상세 확인이다. 그만큼 주문 상세 내역은 배달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 콜이 들어올 때마다 매번 주문 확인을 하는 습관을 들여놓자.
첫 번째는 만나서 결제 방식 확인이다. 가끔 현금 결제인 주문이 있는데, 현금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현금 결제 콜을 받으면 결제 시 거스름돈을 줄 수 없어 곤란해진다. 웬만하면 주문자들이 금액을 맞춰서 주고, 주문자에게 금액을 맞춰서 달라고 말하면 해결할 수 있지만, 주문자도 금액을 맞춰서 줄 수 없을 때는 난처해진다. 마지막 방법으로 계좌이체로 거스름돈을 송금해주면 되지만, 어쨌든 현금 결제 주문인 것만 확인하면 앞의 여러모로 불편한 상황을 피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확인해야 할 필요성은 충분하다. 그러므로 콜을 받기 전 결제 방식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자. 그리고 현금 결제를 하며 받은 돈은 당일 내로 우아한형제들 측으로 송금을 해야하는데, 이게 귀찮다면 귀찮은 일이다.
그리고 주문 내역을 확인하여 자신이 한 번에 소화할 수 있는 양인가 꼭 확인해야 한다. 예시로 6인분 이상의 음식이나 품목이 여러 가지인 10만 원어치 이상의 B마트 주문. 저 정도의 주문은 커넥터들이 들고다니는 크기의 가방에는 보통 들어가지 않는다. 한 번에 배달을 마쳐야 하는데, 손으로 들고 갈 수 있는 거리도 아니라면 답이 없다. 마지막으로 어떻게든 배달을 완료해도 받는 돈은 다른 콜과 똑같다. 이런 경우 보상 배차를 받을 수 있는데 그 조건은 10만원 이상의 대량 주문, 음료 13잔 이상, 엘리베이터 고장, 고객 주소 오기재이다. 회사 측에서는 따로 신청하지 않는 한 보상배차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알아서 챙겨야 한다.
몇몇 가게는 커넥터들의 배달이 너무 느려서, 아니면 도보/자전거/킥보드로는 배달하기 힘든 음식이라는 등의 이유로 커넥터가 배차받는 것을 기피해 가게 정보에 커넥터들은 배차를 받지 말라고 따로 표시를 해놓는다. 문제는 이 메시지가 바로는 보이지 않고, 가게 정보를 눌러야 보인다는 것. 그래서 가끔 모르는 채로 커넥터 기피 가게의 콜을 받아서 심적으로 불편한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한다[7] . 그러므로 음식 배달은 가게 정보를 확인해서 불편할 일 만들지 않도록 하자.
위 주의사항의 연장선으로, 음식점 콜이 들어왔을 때, 무슨 음식을 배달해야 하는지 보고 수행이 어렵다 싶은 배달은 적절히 거르는 센스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피자는 배민 가방에 들어가지도 않고, 들어간다 해도 배달지까지 수평을 유지하며 배달하기가 아주 어려우므로 거절하는 것이 본인과, 주문자, 가게, 모두에게 좋다. 커피 등 음료 배달은 내용물이 넘치지 않게 포장을 제대로 해주는 가게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가게는 이동 중 내용물이 새어 나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음료 배달도 수락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배민 측에서도 강조하는 안전 운행이다. 빨리 배달을 하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배달을 할 수 있고, 이건 곧 수익으로 연결되므로 신호위반, 과속 등 위험한 주행을 일삼는 배달원이 있다. 이러다 사고라도 나면 최악의 경우엔 본인이나 타인이 사망할 수 있고,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재물을 파손했을 때는 배달하며 짬짬이 모은 돈을 넘어서 저축까지 탈탈 털어버려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운행시간에는 보험이 적용되어 작은 사고는 자기 부담금만 내면 해결이 된다 쳐도,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운행 시간 이외에 사고를 냈거나 상대를 잘못 만나는 날엔, 장기적으로 골치 아픈 일이 돼버리니 항상 안전을 염두에 두고 배달하도록 하자.
4. 글꼴
글꼴 링크
2012년, 맨 먼저 한나체를 세상에 내놓았고, 이후 가독성을 개선한 한나는열한살체를 공개했다. 2014년부터는 1년에 하나씩 새로운 폰트를 공개했다. 2017년 한글날까지 주아체, 도현체, 연성체, 기랑해랑체까지 공개하였다. 2018년에는 가장 많이 쓰이는 우아한형제들의 대표격 폰트인 한나체를 본문용으로 만든 한나체 Air와, 다시 한 번 다듬고 독특한 이스터에그를 넣은 한나체 Pro를 공개했다.
글꼴의 모티브는 옛날 간판에서 따왔으며 이름은 직원들의 자녀 이름에서 따왔다.[8] 한나체를 이용하여 광고를 하거나 특히 흰 바탕에 검고 굵은 한나체로 병맛돋는 문구만 써진 각종 상품들을 내놓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중이다. 무료 공개이더라도 상업적으로는 쓸 수 없는 다른 기업의 폰트들과 달리 '''상업적 이용 역시 허용'''[9] 하기 때문에 배민 외의 여러 곳에서 절찬 사용중이다. 예를 들면 배달의 무도. 본도시락과 같은 제법 유명한 기업에서도 이용하며, 방송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심지어 '''경쟁사'''가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냥 놔두는 것을 보면 대인배인 듯하다.
2019년에는 을지로체를 공개했다. 옛날 간판이 모티브인 건 그대로지만 이번엔 직원 자녀 이름에서 안 따왔다.
휴대폰에 적용시키려면 휴대폰 제조사가 LG전자만 된다. LG smartworld에서 다운로드받아 사용하면 되는데, 조합형도 유니코드도 아닌 '''완성형'''이라 일부 글자엔 적용되지 않는다.
2020년에는 배민을지로10년후체가 10월 9일 공개되었다. 기존에 공개했었던 배민을지로체의 개량형인데, 특이하게도 기존 글씨체가 옛날 간판에 페인트로 칠한 글씨에서 따온 체라는 것에서 착안하여 페인트 글씨가 오래되어 붓 결대로 부식되어 벗겨져나가는 것을 재현하여 10/20/30년 단계로 글씨가 열화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5. 논란 및 사건사고
6. 기타
- 배달의 민족 세계관에 대한 광고를 선 보인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