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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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라. 기억이 많으면 슬픔도 많은 법이다."'''

'''" 바라보지 말아야 할 사람을 바라봤어!"'''

'''"믿고 가겠네. 나 … 나의 … 아 … 아우."'''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추노의 등장인물로 배우 조재완이 연기한다.

2. 작중 행적


이대길 집안의 노비로, 원래 이름은 큰놈이. 언년이(김혜원)의 오빠다. 이대길이 언년이와 혼인하겠다고 하자, 이대길의 아버지가 언년이를 매질하고 멀리 쫒아버리려는 것을 듣고, 이대길의 아버지를 죽이고 불을 지르고 언년이를 데리고 도망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대길의 얼굴에 낫을 휘둘러 왼쪽 눈에 상처를 낸다.[1]
이후 장사를 통해 큰 재물을 모으게 되고, 양반 신분을 샀다. 인생의 최대의 목적은 양갓집 규수로 만든 여동생 김혜원을 반듯한 집에 시집보내는 것인 듯.

이대길이 백호의 행방을 쫓아 김성환과 대면하면서, 과거가 밝혀진다.
이 대감(이대길의 아버지)가 이대길을 낳기 전에 큰놈이의 어머니(노비)를 건드려서 큰놈이가 태어나고, 이후 적자인 이대길이 태어났다. 이후 큰놈이의 어머니가 다른 노비와의 사이에서 둔 딸이 언년이로, 씨다른 여동생인 셈이다. 즉 김성환은 이대길의 배다른 형. 그리고 그 집안의 얼자(孼子).(서얼(庶孼)의 그 얼(孼)이다.) 말하자면 언년이와 이대길은 다 큰놈이의 동생들이지만, 언년이와 이대길은 피가 이어지지 않은 남남이다.
이 대감이 언년이를 박대하자, 출생의 비밀을 기왕에 알고 있던 그는 이대길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친부를 살해하게 된다. 정작 대길의 친부가 언년이를 박대하게 된 것은 아들인 이대길이 소싯적의 자신처럼 종과 눈이 맞았기 때문임을 감안하면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라 할 수 있고, 주인인 이 대감 또한 자기 죽을 무덤을 스스로 판 셈이 되었다.
백호를 추적하다가 자신을 찾아온 이대길에게 모든 것을 밝힌 그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며 부정하려는 이대길에게 마지막 부탁을 한다. 언년이는 송태하의 아내가 되었으니, 그만 잊어줄 것을 부탁한 것이다. 그리고 이대길이 쥐고 있던 칼을 자신의 몸으로 당겨 자결한다. 마지막에 죽어가며 대길을 자신의 아우로 인정해준다.

3. 기타


노비 신분을 버리고 양반이 된 것을 매우 기뻐했고, 이 때문에 언년이가 노비인 송태하와 결혼한다는 말을 듣자 원래 양반이었던 사람이라는 해명을 듣고도 몹시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들은 신분부터가 노비였으면서 이렇게 보면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인품은 훌륭한지 동네에서 평판은 좋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굳이 이대길을 죽이려 들지 않았거나 아니면 확실하게 확인사살을 했더라면 최소한 비참한 최후를 맞지는 않았을 인물.
참고로 혜원은 드라마 끝날 때까지 자기 오빠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른다. 원손을 데리고 찾아가려 했으나 실패[2], 몇 번 안위를 걱정하는 장면도 나왔지만 이대길이 사실을 덮고 되려 혜원에게 너님 잘 살라고 했으니 걱정 말라는 식으로 말해줘서리...
[1] 왜 이대길에게 낫침을 놨는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 다만 언년이가 탈출 도중 이대길의 안위를 걱정하자 갑자기 불타는 집안으로 들어가 이대길을 찾아내 낫을 휘둘렀는데, 후에 이대길을 그리워하는 언년이에게 “다 너를 위해서였다”고 말하는 거로 보아, 노비의 삶을 버리고 새 삶을 시작하려는 차에 언년이가 허튼마음을 먹지 못하게 하려는 생각으로 이대길을 죽이려 한 듯 하다. 또한 이대길을 살려주더라도 그가 관아에 가서 이를 고발하거나 하면 필시 강상죄를 저지른 노비를 수령이 가만 둘 수 없기 때문이었으니 금방 행적이 발각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애초에 이런 원흉을 만든 장본인이 이대길이었으니 큰놈이 입장에서는 이대길에게 좋은 감정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2] 이때 친정 고을의 이방이 사또에게 속삭이는 내용으로 봐서는 자결 후에 본래 신분이 노비임이 밝혀진 것 같다. 혜원이 자신을 반가의 아녀자라고 하자 사또가 비웃으면서 체포를 명하는 순간, 대길과 태하가 난입해 혜원을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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