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희(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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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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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아이돌 걸그룹 카라의 전 멤버였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팀의 메인 보컬을 맡았으나 2008년 학업을 이유로 팀에서 탈퇴 후 연예계를 완전히 은퇴했으며, 카라로 활동한 게 연예인으로서 활동한 내용 전부다. 그래서 팬이나 안티나 공통적인 반응이 김성희의 탈퇴 후 강지영과 구하라가 영입되며 김성희의 가창력을 잃고 대신 비주얼과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2. 탈퇴
워낙 갑작스럽게 탈퇴해서 그녀의 탈퇴 이유에 대한 떡밥이 다양하다. 우선 공식적인 이유로 내세웠던 '학업으로 인한 탈퇴'를 정황상 팬들이 납득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룹 결성 때부터 부모의 반대가 심했으며 결국 부모와 상의 후 학업에 전념하기로 결심했다고 하나, 일부에선 오히려 초창기부터 부모들이 지원해 주었고 본인은 자신이 바라는 가수로서의 길과 다르다며 탈퇴한 거라는 설도 있기 때문. 카라 탈퇴 이후에도 홍대 라이브 클럽 등에서 노래 부르는 동영상도 돌아다니고 있다.
아주 독특한 떡밥도 있다. 바로 여호와의 증인설. 이는 누군가가 캡쳐해 놓은 '김성희 자매의 경험담'이라는 게시물이 웹에 떠돌아다니며 생겨난 이야기다.
이에 대한 반응은 제각각인데 아무 근거도 없이 게시물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루머로 치부하는 쪽과, 김성희 측에서 적극적인 해명이 없으니 맞는 거 아니겠냐는 쪽으로 반반이다.[4]
2009년 말 방송된 강심장에서 한승연의 입장에서 그녀의 탈퇴까지의 과정이 드러났는데, 회사와의 탈퇴 합의가 끝난 후 바로 팀을 나가고 다른 멤버들은 그 후에 탈퇴를 통보받았다고 한다. 이걸 기점으로 탈퇴 이유 중 여호와의 증인설이 지지를 받게 된다. 그래도 멤버들의 인터뷰를 보면 탈퇴 후에도 멤버들과의 사이는 나쁘지 않은 듯 탈퇴 이후에 니콜 미니홈피에 일촌평도 작성했었다.
2011년 5월 7일에 결혼한다는 기사가 떴다. 상대는 성우 양지운의 큰아들. 헌데 양지운은 여호와의 증인 신도라서 이쪽 종교의 신앙 체계[5]로 보아 여호와의 증인일 가능성도 있다. 종교단체에서 만나 결혼했다는 기사 내용을 보면 확실해 보인다. 다만 자식이 생긴 후에 신도가 되거나, 결혼 후에 신도가 된다면 배우자와 자녀가 비신자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물론 여호와의 증인이 상당히 폐쇄적인 종교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만두겠다는 사람 막을 방법은 딱히 없으므로 가족이 계속 다니든 말든 본인만 떨어져나오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물론 이런저런 가능성은 있지만 탈퇴에 영향을 미쳤느냐까지는 알 수 없다. # 일단은 졸지에 양지운은 前 아이돌 가수 며느리를 두게 된 셈이다.[6] 2018년 1월 19일 종교적 병역거부에 관련된 MBC 다큐멘터리에 잠깐 출연하였다. 이 다큐에서는 김성희의 남편도 양심적 병역 거부자로 나오기도 하였다. 이후에 들리는 말로 김성희도 여호와의 증인으로서 교인들과 전도를 다니고 있는 모습이 종종 보이고 있다고 한다.
여호와의 증인이 한국 사회 내에서 가진 여러 부정적인 이미지를 생각할 때, 김성희 본인이 여호와의 증인 신앙을 버리지[7] 않는 이상 다시 연예계에 복귀할 가능성은 적다.[8] 또한 증인들은 전도활동을 사실상 강제받기 때문에 연예계 생활과 병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3. 여담
- 시크릿의 전효성과 같은 반에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도 노래실력이 뛰어난 것이 유명해서 연예인으로 데뷔한다는 이야기가 전효성보다 먼저 돌았는데 막상 데뷔한 팀이 쪽박 중의 쪽박을 치고 있을 때 같은 걸그룹이던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더 인기가 많아서 학교에서 놀림을 받아 마음고생이 심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박신혜나 고아라 등 자기 또래의 연기자들도 입지가 잡혀 있어서 연기 쪽으로도 가망이 없나보다하고 좌절하기도 했다고 한다.
- 연예인으로서의 활동 기간은 1년도 채 안 될 정도로 매우 짧았다. 김성희가 카라에 남아있었다면 나머지 멤버들이 아무리 노래를 못 하더라도 김성희 혼자만의 가창력으로 엄청난 커버를 쳐 줬을 것이라 아직까지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다. 하지만 구하라, 강지영 덕에 이후 카라가 빛을 볼 수 있었던 게 사실이니, 팬들 입장에선 크게 아쉬운 소리는 적은 듯하다. 또한 김성희를 뺀 나머지 멤버들은 음색이 갸날프고 전형적인 걸그룹 보컬인 반면, 김성희는 벨팅과 복식호흡에 중점을 둔 무거운 창법이라 타 멤버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가창력을 좀 포기하더라도 프로듀싱하기 편한 보컬들로 노래를 채우는 게 훨씬 더 이득이라고 판단한 듯하다.[9]
- 탈퇴 이후 직업은 보컬 트레이너라고 한다.
[1] 옛날에 방송인터뷰에서 김해 김씨라고 언급한 바 있다.[2] 성우 양지운의 아들이며 양심적 병역거부 혐의로 실형을 살다 나온 전과자이다.[3] 양심적 병역거부와 수혈 거부로 매우 유명한 거기 맞다. 참고로 여호와의 증인은 신도끼리만 혼인이 가능하니, 남편인 양원준 역시 여호와의 증인 신자다.[4] 원래는 부모님만 여호와의 증인이고 김성희는 별다른 종교를 가지지 않았으나, 모친의 유언을 따를 겸 하여 연예계 활동을 그만두고 여호와의 증인이 됐다는 설이 있다.[5] 특히, 여호와의 증인은 종교가 종교다 보니, 증인끼리 결혼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정설이다.[6] 양지운 본인은 군 복무를 마치고 이 종교를 믿고 있어서 까이지 않지만 김성희와 결혼한 그의 장남은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하는 바람에 수감된 이력이 있으며, 차남도 비슷한 이유로 인해 옥살이를 했고 삼남도 재판중이라 곧 감옥갈 예정이라고 한다. 참고로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게는 군면제 기준에 해당하는 징역 1년 6개월이 거의 공식처럼 선고된다. 여호와의 증인 코스프레를 하다가 걸린 경우라면 판사님한테 제대로 찍혀서 감옥과 군대 둘 다 가게 될 수 있으니 함부로 따라하지 말 것이다.[7] 김성희가 이혼 후 여호와의 증인 신앙을 버리거나 남편과 함께 여호와의 증인 신앙을 버림[8] 여호와의 증인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모르몬교도 오락 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경향이 있기는 하나, 대중 문화 자체를 사탄으로 매도하거나 하는 교리는 없으며 다른 종파와 마찬가지로 회원들의 자유로운 직업 선택에 대해서는 터치하지 않고 있다. 실제 한국에서 로버트 할리나 미국 내 여러 연예인들 중에서 몰몬교의 신도가 적지 않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몰몬교도 선교활동을 의무시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선교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제명하거나 교리는 없다. 교회 내에서 봉사해야한다는 교리도 있기는 하지만 이는 일요일에만 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거의 매일 종교활동을 강요받는 여호와의 증인과는 강압성이 차원이 다르다.[9] 이런 사례들은 생각보다 많은데 아이유도 데뷔 전에 걸그룹 데뷔 준비를 했다가 목소리가 너무 튀어서 안 맞는다고 판단돼 솔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