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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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소설가.
본명은 김수진. 1974년 울산에서 태어나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대전일보에 단편소설 <느림에 대하여>, 1998년 문학동네 신인상에 단편소설 <중세의 시간>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소설가들 중 한 명으로, 2010년대에 들어서 온갖 문학상에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을 잇달아 수상하였다.
김숨의 소설은 기본적으로 사람의 심리, 그 중에서 <불안> 이라는 키워드가 작품 전체적으로 똬리를 틀고 앉아 있다. 어쩔 땐 기괴할 정도로 섬뜩한 묘사가 군데군데 박혀서 읽는 독자로 하여금 그녀의 소설적 세계를 엿보게 만든다. 첫 소설집 <투견>과 두 번째 소설집인 <침대>에 실린 단편들이 대체로 그러한 편이다. 인물들은 한없이 병약하고 나약해서 불안에 떨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이며, 타인에 대한 불안이 가득해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특히 소설가로선 드물게 서사를 배제하고 이미지에 강렬함을 싣는 등 시적이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제일 난해하기로 유명한 <노란 개를 버리러>에서 그것이 잘 나타난다.
대학시절 문예서클에서 만난 소설가 김도언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가 이혼했다.
2. 작품 목록
2.1. 장편소설
- 백치들 (2006)
- 철 (2008)
- 나의 아름다운 죄인들 (2009)
- 물 (2010)
- 노란 개를 버리러 (2011)
-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 (2013)
- 바느질하는 여자 (2015)
- L의 운동화 (2016)
- 한 명 (2016)
- 너는 너로 살고 있니(2017)[1]
- 흐르는 편지 (2018)
-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 (2018)
- 군인이 천사가 되기를 바란 적 있는가 (2018)
- 떠도는 땅 (2020)
2.2. 소설집
- 투견 (2005)
- 침대 (2007)
- 간과 쓸개 (2011)
- 국수 (2014)
- 당신의 신 (2017)
- 나는 염소가 처음이야 (2017)
3. 수상 목록
- 2012년 제7회 허균문학작가상 <노란 개를 버리러>
- 2013년 제58회 현대문학상 <그 밤의 경숙>
- 2013년 제21회 대산문학상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
- 2015년 제39회 이상문학상 <뿌리 이야기>
- 2020년 제6회 김현문학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