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약국의 딸들

 

1. 개요
2. 등장인물
3. 다른 매체로의 변환
3.1. 영화
3.2. TV 드라마
3.2.1. 기획의도
3.2.2. 제작진
3.2.3. 등장인물
3.2.3.1. 주요 인물
3.2.3.2. 그 외의 인물


1. 개요


박경리의 장편소설. 작품성과 대중성 면에서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자 시장과 전장, 파시 등과 함께 작가의 대표적인 장편소설로 불리는 작품이다.
경남 통영의 유지인 김약국과 그의 다섯이나 되는 딸들의 이야기다. 위키백과에 등재된 줄거리.
이혼한 첫째 용숙, 남자의 배신으로 노처녀로 늙어가는 둘째 용빈, 모든 악의 근원 셋째 용란, 비참한 결혼생활을 하는 넷째 용옥, 어린 막내 용혜가 바로 그 딸들.
1962년 연재 없이 을유문화사에서 바로 출간된 전작소설인데, 박경리의 장편소설 중 이렇게 전작 형태로 발표된 작품은 이 작품과 함께 시장과 전장 단 두 편밖에 없다. 발표 당시에도 큰 인기를 누렸을 뿐만 아니라 30여 년 뒤 나남에서 재출간되었을 때 또다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줄거리'''를 가진 작품. 한 집안이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처절하게 볼 수 있다. 다 읽고 나면 뭔가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줄거리다.
사회학자 송호근은 박경리와 한 대담에서 박경리 소설의 대부분에서 등장하는 비극 구조의 절정, 비극의 장엄한 교향곡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2. 등장인물


  • 김봉제
통영에서 김약국을 경영하던 지방 유지. 선비같은 성품의 소유자. 동생 김봉룡이 사고치고 자기 아들 성수를 맡기고 떠나자 성수를 맡아기른다. 하지만 사냥터에서 독사에게 물려서 죽게 된다.
  • 김봉룡
김봉제의 남동생이자 김성수의 아버지. 형과 달리 충동적이고 격정적이다. 아내의 전 약혼자 송욱이 그녀를 찾아오자 이를 시기해 송욱을 죽이고, 아내 숙정은 간부를 뒀다는 의심을 벗어나기 위해 자살하게 된다. 그러자 처가의 보복을 두려워해 그는 자취를 감추며 아들 성수를 형에게 맡긴다.
  • 송씨(봉제의 처)
김봉제의 처로 김성수의 어머니이자 동서인 숙정에게 항상 열등감을 지녔었다. 그래서 숙정의 아들 성수에게 화살을 돌려 심리적인 학대를 행했다.
  • 숙정(봉룡의 처)
김봉룡의 처로 김성수의 어머니. 전 약혼자와 만난 것을 계기로 남편이 송욱을 살인하고 자신은 간부를 두었다는 의심을 받는다. 그러자 이런 의심에서 벗어나려고 자살한다.[1]
  • 김성수(김약국)
김봉룡과 숙정의 아들. 살인한 아버지, 자살한 어머니, 자기를 아동학대한 큰어머니 밑에서 불행하게 성장했다. 성장과정에서의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현실에 대한 집착이나 저항이 없는 정적인 인물이 되었다. 삼촌에게서 김약국을 이어받고 한살댁과 혼인, 딸 다섯을 둔다. 하지만 지식이 없던 어장사업에 손을 대서 가산을 기울게 만들고 만다. 거기에 계속되는 딸들의 불행에 집안의 몰락으로 인해[2] 충격을 받는다. 결국 이 과정에서 위암 말기가 되어 죽게 된다.
  • 한살댁
김성수의 처. 본명은 탁분시. 부농 탁씨의 딸. 김성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 딸들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연이은 가족의 불행에 더해 셋째딸의 불륜사건에 엮여 자신도 사망한다.[3]
  • 김용숙
김약국네 첫째 딸. 성격이 좋지 않은 편이며 일찍 과부가 되었다. 그러다가 아들을 치료하던 의사와 불륜을 맺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게 된다. 여기에 영아살해혐의까지 생기나 증거가 없어 풀려난다. 이 때 어머니가 자길 외면하자 나중에 자길 찾아와 도움을 받으려는[4] 어머니를 외면하는 모습을 보인다.
  • 김용빈
김약국네 둘째 딸. 똑똑하고 교육을 받아 교원이 되었다. 김약국과 사업을 같이하던 정국주의 아들 홍섭과 연인관계였으나, 홍섭에게 배신당하게 된다. 결말부엔 막내 용해를 데리고 통영을 떠나게 된다.
  • 김용란
김약국네 셋째 딸. 관능적인 미모를 갖췄다고 나오지만 머슴과 놀아나는 바람에 지탄을 받는다. 이것 때문에 아버지 김성수는 원래 자기 밑에서 일하던 서기두 대신 부자이나 아편쟁이에 성불구인 연학에게 시집가게 된다. 하지만 남편의 마약중독과 가정폭력으로 기구하게 살게 된다. 그러다 남편이 감옥에 가자 과거 놀아난 머슴 한돌과 또 관계를 갖지만 돌아온 남편 연학에게 딱 걸리고 자기 앞에서 머슴 한돌과 하필 그 때 찾아온 어머니 한살댁이 죽는다. 이후 정신이상이 생겨서 혼자서 옷도 못 입고 씻지도 못하는 사람이 된다. 나중엔 용숙에게 원래 집의 세간살이와 함께 맡겨진다.
  • 김용옥
김약국네 넷째 딸. 인물은 없어도 부지런하고 착하다고 나온다. 김성수의 밑에서 일하던 서기두와 결혼하지만 용란을 맘에 뒀던 서기두는 그녀를 외면한다. 그래도 조강지처로 살았지만 시아버지가 자기를 범하려 하자 그 길로 아기를 데리고 도주, 남편이 있는 곳까지 가게 된다. 하지만 마침 통영으로 떠나던 남편과 엇갈린다. 설상가상으로 용옥이 돌아가려고 탄 배도 침몰하게 돼서 그 자리에서 아이와 함께 죽는다.[5]
  • 김용해
김약국네 다섯째 딸. 제일 어리며, 결말부에 언니 용빈이 그녀를 챙겨 통영에서 나가 서울로 가게 된다.[6]
  • 정국주
김성수(김약국)가 어릴때 집에 드나들며 일을 거들어주던 하동댁의 아들. 김성수와 함께 어장 사업을 하고, 어장에서 시작하여 고리대금업자로서 통영의 갑부가 된다. 나중엔 김성수네 재산까지 얻고 부자가 된다.
  • 정홍섭
정국주의 아들이자 김용빈의 연인. 하지만 나중에 김용빈을 배신해 용빈에게 상처를 준다.
  • 서기두
김성수 밑에서 일하는 사람. 원래 용란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김성수 눈 밖에 난 용란은 마약쟁이 연학에게 시집가게 되고, 서기두는 용옥과 결혼하게 된다. 용옥이 마음에 없던 서기두는 자신에게 충실한 용옥을 푸대접한다. 하지만 용옥이 자기를 만나러 왔다가 길이 엇갈리고,[7] 그것도 모자라 아이와 함께 죽게 되는 사건이 터진다. 그는 그걸 알고 후회한다.
  • 연학
김용란의 남편. 부농 집안이지만 마약을 하는데다 성불구다. 거기에 성격도 나빠서 용란을 못살게 굴었다. 심지어 마약 때문에 이거저거 다 팔아 재산도 거덜내 가난하게 살게 된다.
나중에 감옥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지만, 아내 용란과 다른 남자(머슴 한돌)가 같이 있자 그 다른 남자를 죽인다. 와중에 딸을 만나러 거기까지 온 자기 장모 한살댁까지 살해한다. 용란은 그에게 죽임당하진 않았으나 그의 살해행각을 본 후 미쳐버리고 만다.

3. 다른 매체로의 변환



3.1. 영화


출간 1년 후인 1963년 유현목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3.2. TV 드라마


MBC 아침 드라마
빙점

'''김약국의 딸들'''

자매바다
MBC에서 오전 9시에 2005년 1월 10일부터 2005년 7월 30일까지 방영 된 아침 드라마이다. 총 화수 는 174화이다.

3.2.1. 기획의도


[image]

3.2.2. 제작진


[image]

3.2.3. 등장인물



3.2.3.1. 주요 인물


3.2.3.2. 그 외의 인물


[1] 자살하는데는 독약인 비상을 썼다.[2] 사업을 위해 정국주에게 배를 샀으나 배 한 척이 침몰하고 승객이 전원 사망한다. 어장도 고기가 제대로 안 잡혀서 망하고, 정국주에게 논문서까지 잡혀 모든 재산을 잃는다.[3] 셋째딸 용란은 머슴과 불륜을 했는데 남편이 감옥에 간 뒤에도 그랬다. 그런데 한살댁은 어느 날 불길한 꿈을 꿨고 용란네로 찾아가는데 마침 용란은 머슴의 아들과 함께 있다가 감옥에서 나온 남편에게 딱 걸린 상황. 그 과정에서 용란의 남편이 머슴의 아들은 물론 딸 보러 찾아온 장모 한살댁까지 살해해버렸다.[4] 이 때 용숙은 장사를 해서 부자가 된 뒤였다.[5] 서기두는 아내의 사망소식을 알고 후회한다. 용옥의 시아버지이자 서기두의 부친인 서 영감은 자신의 죄가 들키지 않을거라 여겨 안도하나 나중엔 자책한다.[6] 서울에서 공부시킬거라고 데려갔다.[7] 그것도 하필 자기 아버지가 자기 아내 용옥을 강간하려드는걸 피하기 위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