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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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약한영웅의 등장인물이자 빌런.
임도중 짱 출신. 중학교 때는 연합 소속이었지만[1] , 박후민 때문에 은장고를 못 먹어서 연합에서 제외되었다.
2. 작중 행적
임도중 때는 싸움을 안하면서 돈과 정치질을 이용해서 서서히 입지를 다졌다. 자신보다 약하게 보이는 사람들만 스캔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비를 걸고 심하다 싶을 정도로 아작을 내는 식으로. 한마디로 양학을 하고 다녔으며 부모님 빽[2] 과 돈을 이용하여 집단을 형성하면서 자신보다 강한 사람들은 항상 집단으로 뭉개고 다녔다. 그리고 그 집단의 우두머리인 김필영은 항상 자연스럽게 가장 윗대가리로 올라가는게 가능했다. 중학교 때도 그렇게 해서 짱이 된 것. 진태오와 장수찬도 빽과 돈을 이용해서 끌어들였다.
1화에서 연시은에게 털렸던 최효만이 민주철, 나홍석을 데려왔다가 셋이서 다 털려버리는데, 이 중에서 나홍석은 김필영의 친척이었다. 그래서 2화에서 등장해 연시은과 기싸움을 하지만 박후민이 귀를 꼬집고 데려간다. 이에 대한 원한으로 나백진에게 연락하려다가 이전에 박후민과 원한도 적당히 있는 배지훈에게 연락해서 박후민이 널 까려고 한다고 이간질을 한다. 이로 인해서 배지훈은 강정연에게 애들 데리고 가서 박후민을 데려오라고 시킨다. 하지만 즉석에서 만들어진 은장고 4인방에게 다 털려버리고 이 사건은 배지훈이 직접 은장으로 쳐들어가는 계기가 된다.[3] 배지훈이 은장으로 쳐들어오는 당일, 연시은의 가방을 훔쳐 싸움에 끌어들인 것도 김필영의 짓.
한편 김필영의 컨트롤에 의해서 진태오도 연시은을 갖가지 방법으로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결국 뚜껑이 열린 연시은한테 진태오가 처참하게 털려버린다. 이를 본 김필영은 진태오를 철저하게 가지치기 해버린다.
45화에선 여전히 진태오를 무시하는 모습이 보여졌고 47화에선 연시은과 화장실에서 마주치자 기싸움을 하는데, 똘마니가 있으니 가오 멘트만 날리고 가려다가 연시은이 역으로 도발하자 당황했다가 종소리가 울리자 종이 널 살렸다면서 무마한다. 물론 연시은은 신경쓰지 않고 종이 누굴 살렸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남긴 채 반으로 간다.
67화에서 새로 전학 온 임주양에게서 본인이 허세만으로 중학교를 먹었던 자신과 오버랩되었고 형신 동키에게서 시드니 길로틴이라는 사람은 없다는 답장을 받은 이후 임주양이 허세를 부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임주양이 반으로 들어오자 시비를 걸고 목을 조르며 눈을 깔라고 한다. 셔틀패치 출신인 임주양은 김필영의 악행들이 떠올라서 아무것도 못하고 굴복해버렸다.
하지만 68화에 연시은과의 마찰이 발생한다. 김필영과 서준태가 식판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부딪혔고, 서준태에게 식판을 갖다 놓으라며 던져놓고 가는데, 문제는 옆에 연시은이 있었고 연시은 옷에 음식이 다 묻었다. 연시은은 닦고 가라고 하는데 김필영은 너 같은 놈 상대할 기분이 아니라며 자리를 뜨려고 한다. 하지만 연시은은 '''"내 말 안 들리냐 시발 새끼야? 닦고 가라고."'''라는 말로 도망갈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냥 도망가버리면 김필영의 명성에 금이 갈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 연시은이 연장을 쓰는 것도 들었고 임주양을 꼬리내리게 했던 경험으로 자신감이 차올라서 연시은에게 가까이 가서 연장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면서 계속 도발을 하는데, 연시은이 갑자기 김필영에게 '''엘보우를 날린다.''' 임주양이 보여줬던 엘보우 기술을 김필영에게 사용한 것.[4] 이후에 쓰러지는 김필영에게 양발로 한번씩 발차기를 날리며 김필영은 완전히 넉다운된다. 이후 똘마니들이 액션을 취하자 식판에 있던 음식을 김필영 얼굴에 쏟어부어버리고는, "얼굴에 기스나고 싶은 새끼만 튀어나와"라는 말로 상황을 종료시켰다. 이 일로 김필영은 그간 떨쳐온 악명이 사실은 허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자존심과 악만 남아 애꿎은 다른 학생들에게 시비를 걸고 욕을 해대며 온갖 센척을 한다.
결국 71화에서 김필영이 혹시 싸움을 못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한 진태오는 72화에서 "나랑도 붙어볼까?" 라며 책상 위에 올라가 때리려는 자세를 취하자, 쫄아서 싸울 의지가 전혀 없었다는 것만을 보여준다. 이 때를 기점으로 싸움을 회피하며 정치와 말빨로 간신히 유지해왔던 김필영은 그간의 악명과 명성이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임주양의 언급에 의하면 그 뒤론 조용해졌다고 한다. 이 때 김필영의 모습이 나오는데 더 이상 왁스를 안하는지 머리카락이 내려와있고 멘붕한 듯한 표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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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하는데 머리를 내린 상태다. 연시은이 연합 금성제를 박살낸 사실을 알게 되고 은장은 자기 손을 떠났다며 이제 다시는 나백진의 옆에 서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고 절망한다.[6]
3. 전투력
알지. '''캐시빨, 주둥이빨'''로 임도중 먹은 '''X밥X끼.'''
- 배지훈
'''돈x랄 x발x끼.'''
- 주승진
'''사이즈 나왔네. 이, 아가리 X끼.'''
- 진태오
작중에서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분명히 약한건 맞는데 싸움을 요리조리 피해가다보니 제대로된 싸움이 없어서 어느 정도로 약한지는 정확하겐 알 수 없다. 듣보잡인 3반 짜집사도 진태오를 통해서 밟았는데, 아마도 하이바나 최효만보다도 싸움을 못할 가능성이 높다. 진태오가 위협할 때의 반응으로 미루어 보아, 일방적인 양학 경험을 제외하면 제대로된 싸움 경험 자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배지훈이나 주승진같은 강자들은 애저녁에 김필영이 볼 것도 없는 놈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처음 김필영이 배지훈에게 전화했을 때 배지훈은 깜냥도 안되는 놈이 뭔 전화질이냐며 대놓고 무시했고, 주승진은 캐시빨인 주제에 설치고 다니는 게 마음에 안든다고 생각한 걸 보면 웬만큼 실력이 되는 이들이 보면 싸움 경험이 없다는 게 쉽게 간파당할 정도로 1인자, 2인자는 커녕 일반적인 반의 짱보다 낮은 실력으로 보여진다. 양학 경험은 많다는 것으로 보아 일반적인 학생보다는 위의 실력인듯 하다.
이런 김필영이 중학교 때 짱을 먹고 은장고 내에서도 나름 입지가 탄탄했던 이유는 재력을 통해서 이뤄낸 탁월한 정치질과 자기가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상대와 그 타이밍을 알아내는 눈치 그리고 머리를 굴려서 나오는 특유의 이간질 덕분. 임도중에서 짱을 먹은 것도 만만한 상대만 골라 양학을 하고 자신이 못 이기는 상대들은 주먹 좀 쓰는 친구들을 돈으로 끌어들인 후 은근슬쩍 부추겨서 방해가 되는 놈을 하나둘씩 밟아버려 집단의 리더였던 자신은 No. 1으로 올라서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은장고를 먹으려 할 때도 그대로 써먹었다. 실제로 약한영웅 초반에 일어난 큰 규모의 싸움은 결과적으로 모두 김필영에 의해서 촉발된 것이고[7] 만약 성공했으면 자기는 이득만을 취하는 설계였다. 그밖에도 자기가 데리고 다니는 따까리들을 필두로 험악한 반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싸움 외적으로 잔머리 굴리는 것 하나만큼은 탁월한 놈.[8]
종합하자면 실력은 없지만 자본력과 겉으로는 사납게 생긴 외모 및 큰 체격, 다수의 일진들을 대동하며 일반 학생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으로 군림하는 유형이었다. 그것만으로도 꼴통 은장고에서 '대외적으로는' 2인자 격으로 자신을 포장할 수 있었고, 나백진-지학호와 연등포 3강을 이루는 박후민의 존재가 아니었다면 정말 은장을 먹었을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이미지메이킹 하나는 타고난 인물.[9] 하지만 이런 특징도 어느정도 실력이 뒷받침돼야 빛을 발하는 만큼 김필영의 한계는 명확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진태오에게 뽀록이 들통난 이후로 완벽하게 몰락해버렸다.
3.1. 전적
4. 여담
- 2화에서 첫 등장할때와 최신 회차의 비주얼이 상당히 다르다. 2화에서는 지저분하게 뻗은 머리스타일에 풀어헤친 셔츠사이로 보이는 갑빠 등 전형적인 양아치의 느낌이었지만, 최신 회차에서는 깔끔한 머리스타일과 캐주얼한 티셔츠를 걸치고 있다.
- 배지훈과는 서로 박후민 때문에 협력은 하고 있으나 배지훈은 김필영을 '지갑새끼' 김필영은 배지훈을 '그지새끼'라 생각하는 것으로 보아 철저한 이해관계일 뿐 사적으로 친한 사이는 아니다. 주승진은 노골적으로 김필영을 캐시빨이라며 싫어한다.
- 일진으로써의 명성은 완전히 무너졌지만, 금수저 태생이다보니 독자들 사이에서는 현실적으로 봤을 때 인생 가장 핀 캐릭터가 바로 김필영 아니냐는 농담도 있다.
- 약한영웅 작가인 서패스가 이전에 나왔던 엑스트라들도 요긴하게 써먹는 스타일이라서 김필영도 차후에 다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독자들도 많다.
5. 명대사
'''아앜!'''
71화, 자신을 공격하려는 진태오에게 기겁하며
[1] 연합에 들어간건 짱이 된 이후다.[2] 부모님이 임대 사업을 하기 때문에 성인 유흥주점 같은 곳을 빽으로 다 뚫어버렸다.[3] 즉, 후에 일어나는 싸움들 대다수의 계기는 김필영이다.[4] 66화에서 임주양이 연시은에게 팔꿈치도 무기의 일종이라며 엘보우 쓰는 법을 알려줬다.[5] 가율이가 준태는 1반 애들 데리고 시은이가 입원한 병원으로 따로 온다고 하자 현탁이가 주양이 말고 또 누구냐고 말하자 박후민이 장난으로 필영이라 대답했다 [6] 일부 독자들은 절망감과 열등감에 사로잡혀 나중에 사고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했다.[7] 유선과의 싸움은 김필영이 배지훈을 의도적으로 낚으면서 일어났고, 이후 은장을 응징하기 위해 나백진이 형신에게 은장을 치라고 종용해서 형신과의 싸움이 일어났다.[8] 또한 주승진은 김필영을 캐시빨이라며 경멸하면서도, 나백진과 묘하게 쿵짝이 잘 맞는다고 했다. 실제로 주승진의 회상 장면에서 김필영이 나백진 바로 옆에서 친근하게 구는 모습이 보여진다. 작중에서 나백진이 김필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연합 말단들은 물론 간부들도 도구로 여기는 나백진의 성격상 김필영 또한 장기말로 여겼을 확률이 높다.[9] 사실 그 박후민은 일진놀이에 1도 관심이 없는 성격이라 은장고 일진 무리의 톱은 김필영이 맞다. 연시은에게 처절히 박살나고 진태오에게 실력이 뽀록난 지금은 별 의미는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