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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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약한영웅의 등장인물. 연시은이 가장 의지하고 있는 친구이자 연시은과 함께 더블 주인공급이라고 할수있는 비중이 매우 큰 서브 주인공 이다.
2. 작중 행적
중학교 시절 배지훈과 붙던 중 모종의 사건으로 팔에 큰 부상을 입었었다.[3][4] 싸이코라는 별명이 있는데, 본편 시점에서 싸이코라 불릴만한 괴벽을 보인 적은 아직 없다. 주승진의 말로는 배지훈과 싸웠을 때 일진 여럿을 상대로 "그 싸이코 X끼 미쳐 날뛰는 거"라고 평한걸 보면 자신의 친구를 괴롭히는 놈들에 심하게 빡치면 미친듯이 패서 붙은 별명인 것으로 보인다.[5]
굴다리 싸움 이후 배지훈과 유선이 쳐들어와 배지훈과 리매치를 벌였고, 1년간 싸움없이 평화로이 살아서 감을 잃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밀렸었지만 곧바로 감을 되찾고 자신이 배지훈보다 앞서는 맷집과 체력, 힘을 이용한 쌍방 난타전으로 배지훈을 때려눕혔다.[6] [7]
유선과의 싸움이 끝난 뒤 연합에서 형신을 통해 은장고 학생들을 괴롭히기 시작하고, 자기는 건들지 않고 주변의 다른 친구들만 건드리는 행태에 점점 화가 치솟는 모습을 보인다.[8] 그리고 52화, 지하도에서 하민조와 형신고 조무래기 일진 4명과 대치하게 된다. 하민조가 던진 코카콜라 깡통에 머리를 맞고 화가 나 그들과 대치하고, 다음 화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조무래기 4명을 다 한방에 때려눕히고 하민조의 주먹을 정수리로 막아 그렇게 하민조를 넉다운시킨 후, 노량진에서 박후민이 있는 대방지하차도까지 뛰어온 진가율에게 형신이 그날 은장을 대대적으로 친다는 소식을 듣고 서로 갈라져 고현탁과 진태오를 도우러 간다. [9] 도착한 뒤 고현탁을 기절하기 직전까지 패고 있던 이세한을 발견하고 이세한의 귀를 강하게 잡아당긴다.[10] 옆에서 형신 조무래기가 주먹을 날리지만, 그대로 그걸 피하고 주먹 한방에 얼굴을 아작낸다. 이세한이 정신없는 틈을 타 3번 정도 주먹을 날리고 박후민의 목을 잡은 뒤 입을 털지만, 이세한이 나름 자신있어하던 힘싸움 대결에서 이세한을 오히려 가볍게 압도하며 '''한 손으로 들어 철조망에 집어던진 뒤''' 떨어지는 돌덩이를 연상시키는 주먹으로 이세한을 피떡으로 만들며 압도적인 강함을 선보인다. 고현탁이 안말렸다면 아마 그날 이세한은 진짜 죽을 때까지 맞았을지도 모른다.[11] 이후 60화에서 연시은 쪽과 합류한 뒤 편의점에서 준태가 사준 머스타드 우유를 마신다.
65화에서는 풀업하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12] 이후 69화에서 연시은과 서준태를 데리러 왔는데 자리에 없어 가려던 중 우연히 연시은의 노트를 보고 감탄한다. 그러면서 모든 것에 필사적이고 공부도 엄청 잘하는 그런 녀석이 어쩌다 이런 곳으로 오게 된 것인지 의아해한다. 이후 김필영을 까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폭소하여 이야기를 들어보려 하지만, 연시은은 거절하고 교실로 가버린다. 이후 준태에게 이전에도 연시은이 옥상에 가지 않으려 했다는 얘기를 듣고, 이후 연시은과 이야기를 해보기로 마음을 먹는다.[13]
70화에서 연시은과 오락실에서 만나고, 먼저 게임을 하고 있던 중 연시은이 끼어들어 무시무시한 실력을 선보이자 경악한다. 이후 고탁의 킹맨을 이기고 싶다며 제자로 받아달라는 소소한 개그씬이 나온다. 이후 본인이 즐겨 찾는 또식 치킨에 들러 치킨을 사주면서 [14] 다들 말은 안하지만 널 걱정한다며, 불편하면 얘기 안해도 되지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짐을 덜어질 수 있다며 본론을 꺼낸다. 이에 연시은은 긴 침묵을 지키다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해주고, 박후민은 왜 연시은이 옥상에 가기 싫어하는지 알게 된다. 박후민에게 털어놓음으로써 연시은은 왠지 모르게 마음의 짐을 덜어놓은 듯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71화에서는 옥상에 가기 싫어하는 연시은을 위해서 새로운 아지트로 옥상 대신 별관의 계단 중문 사이 공간을 발견한다. 잠겨 있었는데 문은 힘으로 뜯었다고 한다. 이후 75화에서 연시은에게 새로운 아지트를 공개하고 교실로 돌아가던 중 이선생 패거리들이 연시은의 뒷담을 까는 걸 듣게 된다. 다음 화에서 그냥 무시하자며 데리고 가지만, 괜히 뒷말 하고 다니지 말라며 조용히 경고한다.
83화에서 또식이 치킨 쿠폰을 모아 다시 치킨을 먹으러 가는데 느닷없이 영업 정지를 먹었다는 것에 절망한다. 상심한 와중에 선종원에게 당해 울분을 터트리는 또식이의 얘기를 듣게 된다. 또식이가 친구에게 선종원이 은장백사나 임주양에게 정신 팔려 있을 때 죽여버릴 거라는 말을 하게 되고[15] 연시은과 임주양이 연관되었음을 알게 되어 또식이를 붙잡는다.
86화에서 옥상 계단 앞의 두 놈과 옥상 문 앞에서 대기하던 마석희를 피떡으로 만든 뒤 옥상문을 부수고 들어온다. 들어오자마자 심하게 다친 서준태가 붙잡고 있던 주황모를 보곤 그가 준태를 공격했다고 생각했는지 한 방에 보내버린다. 직후 연시은을 보고 경악하여 그에게 달려가고, 자신을 안수호로 착각하며 쓰러지는 연시은을 받아준다.[16] 연시은의 상태[17] 를 보고 이 지경이 되도록 구경만 한거냐며 이선생 패거리들에게 화를 내고, 연시은을 안아서 데려간다.[18][19] 그리고 연합과의 끈질긴 인연을 부수겠다 마음먹는다.
87화에서 연시은을 업고 응급실에 와서 보호자 역할을 한다. 고현탁과의 카톡 언급에 따르면 다행히 서준태랑 임주양은 병원 올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라서 귀가시켰다고 한다.
89화에선 진가율, 고현탁과 함께 연시은 방문안을 간다. 고현탁의 반응을 보면 박후민이 입원했던 병원 같지만 본인은 모르는 척 한다.[20]
고현탁과 박후민의 과거를 다룬 에피소드에선 중학시절에도 이미 은장중의 암묵적인 짱을 먹고있었지만 먼저 나서는 성격이 아니었기에 주변의 소문을 알고있는듯 하면서도 별대응을 하지않고 지내고있었다.[21] 자신의 명성에 관심이 없는 대인배.
고현탁과는 어릴 때부터 친구사이였던터라 신정섭같은 안 좋은 분위기의 학생들과 어울리는 고현탁을 걱정하지만 고현탁은 박후민의 뒷담화를 까는 녀석들을 손보겠다며 듣지않는다. 그러던 중 신정섭의 병크로 고현탁이 배지훈의 함정에 빠지게되고 고현탁을 구하려다 배지훈과 만나게 된다.
배지훈의 비겁한 선제 공격으로 싸움이 시작된다. 고현탁을 찾아서 뛰어다니느라 체력이 좀 떨어지고 호흡이 가쁜 상태이기도 했고, 그래서인지 초반 배지훈의 공격을 허용한다. 하지만 묵직한 타격을 꽂아넣기 시작하면서 결국엔 승기를 잡았고, 배지훈을 구하기 위해 배지훈 패거리들이 끼어들자 무쌍을 찍는 도중 나백진이 일당들을 이끌고 나타난다. [22]
나백진의 도발에 박후민은 다 패죽이면 된다고 맞받아치고 나백진은 여기도 싸이코가 한 명 더있다면서 지학호를 떠올린다. 박후민은 여유부리는 나백진에게 주먹을 날리지만 나백진은 작중 처음으로 박후민의 주먹을 '''튕겨낸다.''' 박후민은 마치 방망이에 맞는 야구공 같다고 평가한다. 나름 나백진의 공격을 막고 공격을 이어나가지만 제대로된 유효타는 날리지 못한다. 그래도 쳐맞기만 했던 금성제와는 달리 박후민은 지친 체력에서도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나백진의 공격을 조금씩 막으며 얼굴에 상처를 냈다. 하지만 결국 나백진 앞에 무릎을 꿇는다. 나백진이 확실한 마무리를 하려 하자 고현탁이 공포에 질린 상태에서도 나백진을 가로막지만,[23] 가차없이 발로 차인다. 그러나 그 여파로 공사현장의 자재들이 고현탁 위로 떨어지고, 박후민은 무의식 상태에서도 그를 구하려고 달려들어 몸으로 자재들을 막아 고현탁을 구해낸다.
싸움에서 처절하게 밀리고 공사 자재를 맞아 온몸에 부상을 입고 왼팔에 출혈이 심하게 이는데도 기어이 일어나며 가히 최강의 정신력을 보여준다. 물론 사실상 실성하고 간신히 정줄만 잡고 있는 수준이었으며, 그런데도 싸우려고 하는 모습에 나백진은 흥미를 보인다. 하지만 이후 만월과의 싸움 때문에 나백진과 연합 일원들은 가버리고, 정신을 잃어가던 와중에도 고현탁을 걱정하다 결국 쓰러지고 만다. 이후 고현탁이 임시로 지혈을 한 뒤 업고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는다.
107화에서 장풍으로 비둘기를 쫓으며 등장한다. 연시은의 퇴원 축하파티 날짜를 정한다.
108화에서 고현탁과 함께 연시은이 있는 독서실로 향하고 연시은과 만난다. 고현탁과 연시은은 자신들을 미행하는 낌새를 느꼈고 고현탁이 자신들을 미행하던 박태기에게 향하는 것을 목격한다.
109화에서 박태기가 괴롭힘을 당하는 줄 알고 온 권혁진과 고현탁의 말다툼 끝에 권혁진이 고현탁에 발길질을 하자 그에게 주먹을 날린다. 권혁진과 박후민이 싸우려하자 지학호가 나타나 박태기 잘못이라며 말리고 물러나려하자 제대로된 사과 없이 떠나는 지학호에게 한 마디한다. 지학호는 잠시 분노하는 표정을 짓지만 이내 진정하며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오늘은 때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때 박후민의 지학호에게서 나백진에게 느꼈었던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113화. 진가율이 지학호하고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으나, 박후민은 싸우겠다고 말한다. 이것은 진가율이나 연시은 때문이 아닌 나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진가율에겐 당분간 고현탁하고 나와 같이 움직이라고 일러둔 후, 지학호에 대해서 생각한다.
121화에서 옥상에서 진가율, 고현탁, 그리고 다른 친구[24] 와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다른 친구가 쪽수가 맞아 당구를 치러 가자고 권유했던 모양인데, 지학호 문제 때문에 거절했는지 친구는 자기가 분위기 파악을 못했다며 미안해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자 아래를 내려다보고, 거기에는 지학호가 서 있었다.
122화에서 지학호와 싸우기 전, 내가 끝낼 문제니 너희는 나서지 말라고 말해두고 내려간다. 싸우기 전, 너 혼자 온 게 아니었다며 저기 저 떨거지들은 옵션이냐고 묻는다. 지학호가 잠시 당황하지만 저건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그냥 구경꾼이 늘어난 셈 치자고 말한다.[25] 박후민은 그런 지학호에게 넌 그래도 좀 다른 놈이라 들었는데 아무리 다른 척 해봐야 결국 다 거기서 거기였다고 말한다. 이제 너 다음은 진짜 나백진이 오기라도 하는 거냐 묻자, 지학호는 거기까진 모르겠고 오늘 부로 얽힌 문제는 다 끝날 거라 말한다. 너는 나백진은 고사하고 나조차 못이길 거라는 지학호의 말을 듣고, 박후민은 지학호에게서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분위기를 느낀다.
그리고 이내 다가선 둘은 순식간에 주먹을 주고받으며 싸움을 시작한다. 연이어 주먹을 날리자 지학호가 이를 막아내고 다시 반격을 시도하지만 박후민 역시 이를 막아낸다.[26] 연이어 공격을 시도하나 지학호가 이를 피하거나 막아내고, 순간적으로 머리를 붙들고 시도한 니킥은 가까스로 손을 이용해 막는다. 이에 지학호는 예상보다 더 사나운 ㅅ끼라며, 피가 끓는 기분을 느끼며 표정이 변한다.[27]
123화에서 진심을 내기 시작한 지학호에게 연속으로 공격을 허용하지만, 이내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가며 서로 치고받는다. 대등하게 흘러가지만 이내 조금씩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결국 지학호의 페이크에 속아 안면을 강타당한 뒤 연이어 공격을 내주고 만다. 이로 인해 과거 나백진에게 당했던 트라우마가 다시 떠오르면서 궁지에 몰린다.
124화에서 지학호에게 계속 일방적으로 공격 당하지만 이내 정신을 다시 붙잡고 한번 더 펀치를 명중시킨다. 하지만 지학호는 이를 견뎌내고 다시 반격을 가하며 박후민을 몰아붙인다. 그러나 밀리면서도 끝까지 일어나려는 박후민을 보고 지학호는 오히려 바라던 바였다는 듯이 자신의 싸움 성향을 드러낸다. 흔히 이렇게 밀린다면 결과는 항상 둘 중에 하나였는데 기절해 쓰러지던가, 굴복하고 빌던가였지만 박후민은 둘 중 어느 것도 아니라고, 즉 계속 일어나 자신과 싸워주길 바랬던 것이다. 쉽게 말하면 싸움에 진심으로 몰입하여 즐기는 스타일.
이어 싸움이 계속되고 주먹,발은 물론 어깨까지 사용하여 자신을 공격하는 지학호의 맹공을 받으면서 이 놈은 도대체 뭐냐고 생각하며 모든 동작,사고의 폭이 한없이 자유롭다고 느낀다. 이런 지학호의 스타일 때문인지 이 싸움에선 금성제와의 싸움 후 만신창이가 되었던 연시은을 구할 때 느꼈던 연합에 대한 분노, 그리고 나백진과의 싸움에서 느꼈던 좌절이나 공포 중 어느것도 느낄 겨를이 없고 순수하게 이 자리에만 점점 몰입하고 있는 자신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지학호를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며[28] 이렇게 싸움에 몰입하게 되는 건 상대가 지학호라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어서 지학호에게 밀리면서 흐렸던 시야가 선명해지는 걸 느끼면서 지금부터는 감정을 섞은 싸움이 아닌 순수한 승부 그 자체라고 다짐하고 다시 한 번 일어선다.[29]
방어나 회피도 없이 서로 주먹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지학호를 쓰러뜨리고 승리한다.[30] 그러나 지학호가 쓰러지자마자 윤낙성이 휘두른 각목에 뒤통수를 맞고 쓰러진다. 그러나 126화에서 각목을 맞고도 다시 일어나서는 낙성팸 2명을 주먹 한방에 눕혀버리곤 고현탁을 기절시킨 윤낙성의 멱살을 잡아 그야말로 죽기 직전까지 구타한다.[31] 완전히 이성을 잃은 바쿠를 힘으로라도 말리기 위해 진가율이 달려가려던 찰나, 지학호가 어느새 깨어나 박후민의 주먹을 몸으로 막고 윤낙성을 감싸면서 이성을 차린다. 이후 지학호가 자신이 졌다며 패배를 선언하면서 대현과의 싸움은 그렇게 마무리된다.
그 후 친구들과 함께 편의점으로 이동 후,캔커피를 사와서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서준태에게 항상 가라앉게 분위기를 풀어줘서 고맙다고 미소지으며 말을 건낸다.[32][33]
3. 전투력
'''영등포 셔틀패치 랭킹 2위'''
'''나백진과 저렇게 싸우는 놈이 있다고?'''[34]
98화에서 나백진과 박후민의 전투 장면 중의 나레이션
은장고의 암묵적인 짱으로, 주인공 연시은보다 확실히 강한 든든한 서포터이자 약한영웅의 모든 등장인물들 중에서 힘캐[36] 중의 힘캐다. 힘만은 박후민과 동급이라고 알려진 이세한이랑 싸울 때도 주먹으로 맞는 게 아니라 돌로 맞는 것처럼 묘사된다. 사실 이세한과의 싸움도 말이 싸움이지, 실상 이세한이 제대로 유효타를 먹인 건 정신없는 와중에 기습으로 먹인 것 빼면 일방적으로 박후민이 구타했다. 게다가 박후민의 무서운 점은 특정 신체 일부만 센 것이 아니라 악력, 몸의 전체적인 근력, 펀치력이 모두 사기급이라는 점이다.[37] 여기에 체력도 매우 좋게 묘사되며, 애초부터 팔 굵기 자체가 여타 캐릭터들과 다르다. 몸이 매우 좋다. 57화 마지막 컷을 보면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또한 맷집도 작중 최고 수준으로 금성제를 초살시킨 나백진에게 하루종일 맞아도 쓰러지지 않았고 윤낙성 에게 뒤에서 각못에 각목이 부러지도록 기습당했는데 얼마뒤 일어나서 멱살잡고 바로 피떡 만들고, 나백진에게 발차기를 맞고 날아간 고현탁의 위에 각목덩어리가 떨어질때도 대신 받아내며 팔에 큰 상처가 생겨도 다시 싸우려고 했는 등 굉장한 정신력과 맷집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학호에게도 초반부터 중반까지 밀리면서 거의 해가 저물때까지 맞았는데도 오히려 근성과 맷집으로 버티고 다시 회복할 정도로 작중 최고의 맷집까지 가졌다고 볼 수 있다.'''박후민. 이놈은... 지치지도 않는 건가.'''[35]
'''지학호'''
그런데 박후민은 싸움만 잘할 뿐 일진도 아니고[38] 짱을 먹는 것에 대해 관심도 없으며 다른 친구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타입이다. 그렇기에 8반은 다른 반에 비해서 평화로운 분위기. 은장고가 유선고, 형신고 등의 연합학교들 같이 일진들끼리 단합이 되지 않고 하이에나들처럼 군소 조직으로 이루어진 게 박후민의 존재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박후민이 없었으면 진작에 김필영이 은장을 먹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배지훈과의 싸움 회상씬에서 자세를 보면 복싱 자세를 하고 있다. 즉, 격투 기반은 복싱일 가능성이 높다.[39] 배지훈과 동급으로 여겨지는 듯 했으나 이후 은장고와 유선고의 패싸움에서 초반엔 배지훈에게 밀리는가 싶었으나 자신이 배지훈보다 앞서는 맷집과 체력, 힘을 이용한 쌍방 난타전으로 배지훈을 여유롭게 때려눕혔다. 중학교 시절 배지훈과의 싸움에서도 초반엔 밀렸으나 타격을 1대 먹인 이후부터는 우세를 점했다.
배지훈이 박후민에게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고 어느 정도 1:1이 성립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격차가 꽤 크다. 중학교 시절 싸움에서는 박후민이 고현탁을 찾으러 뛰어다니느라 숨이 가쁜 상태였고 배지훈의 비열한 기습으로 선빵까지 허용했다. 이렇듯 페널티를 먹고 시작했음에도 쌍방난타전에서 박후민이 우위를 점했다. 배지훈이 열세에 몰리자 배지훈 패거리가 난입했는데 이때 그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었다. 즉 체력적인 여유가 남아있던 것. 고등학교 시절 싸움에서는 배지훈이 좀더 선전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박후민이 1년동안 재활만 하느라 싸움감을 잃어버렸기 때문이지, 내용은 중학교 시절과 거의 비슷했다. 중학교 시절처럼 박후민은 배지훈을 쓰러뜨린 후에도 여유가 있었다.
다만 세계관 최강자인 나백진에게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중학교 시절 나백진과 싸웠지만 나백진은 유효타도 거의 입지 않았고 박후민을 상대로 시종일관 여유로웠다. 전투력 격차가 눈에 보일 정도로 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거꾸로 말하면 박후민 정도 되니까 나백진을 상대로 그 정도 버텼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박후민은 고탁을 찾기 위해 뛰어다녔고 배지훈에게 선빵을 허용한채로 1:1로 격돌했으며, 그게 끝나자마자 배지훈 패거리와 다대일 싸움을 벌여서 체력이 많이 떨어져있었고 타격도 꽤 입은 상태였다. 그런 상태에서도 나백진과 싸움을 성립시켰다는 것에서 박후민의 전투력이 최상위권임을 알 수 있다. 나백진과 그 정도로 싸움을 성립시킨 건 박후민이 유일하다.
근력과 체력이 어느 정도 드러났는데, 무려 풀업 50개(한번에, 혹은 여러 세트로 나눠서인지는 불분명)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후민의 체격만 봐도 못해도 몸무게가 80kg은 넘어보이는데 '''만 15~16세의 고등학생'''이 그정도 체격으로 '''아침 몸풀기'''로 풀업을 50개를 할 정도면 가히 무시무시한 근력과 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몸무게가 최소 80kg은 넘어보이는 이세한을 한손으로, 그것도 들어달라고 힘을 빼는 것도 아닌 버둥거리는 상대를 한손으로 든 것으로만 보면, 해당 장면 자체는 그냥 유도나 레슬링 선수를 뛰어넘어 인간을 초월할정도로 근력 이상 갈 정도로 강하다. 참고로 한 손으로 사람을 드는건 스트롱맨들도 불가능하다. 심지어는 출입금지라는 말을 써 붙이고 잠가둔 상태의 철문을 힘으로 뜯어버리기까지 한다. 체력은 가히 월드 클래스며 약한영웅에서 가장 몸짱인 이유가 있다. [40]
하지만 지학호와의 싸움에서 싸움방식의 단점이 드러났는데, 바로 공격 동작 하나하나가 모두 크다는 것.[41] 지금까지 상대해 온 적들은 박후민 입장에서는 주먹 1~2방으로 정리 가능했고, 학교 짱인 배지훈의 경우 고전은 했으나 본인의 우월한 힘과 체력으로 이길 수 있었다. 이세한의 경우 상술했듯이 그냥 압살이 가능한 수준. 하지만 지학호의 경우, 체력과 피지컬뿐만 아니라 센스와 공격의 유연성까지 매우 잘 숙련된 탓에, 장기적으로 가면 공격에 에너지 소모가 거의 없는 지학호가 박후민보다 더 유리한 것. 물론 박후민의 공격이 위협적인건 변함없지만, 이건 지학호도 마찬가지라서 결국 체력 싸움인데, 모든 동작에 힘을 너무 쏟아붓는 박후민이 장기전으로 가면 비교적 열세일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결국 지학호를 끝끝내 쓰러뜨린걸 보면, 피지컬은 정말 작중 최강급으로 보인다. 체력을 아끼지 않고 써도 끝까지 남을 정도의 미친 피지컬.[42][43]
여기서 박후민이 정말 무서운 건 지학호는 박후민의 싸움에서 지고 권혁진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야했는데 박후민은 지학호와도 싸우고 윤낙성이 뒷치기로 사력을 다해 휘두른 각목으로 머리에 치명타를 입고 쓰러졌어도 잠시 기절했을 뿐 곧 깨어난 후에는 낙성팸 따까리 2명을 쓰러뜨리고 윤낙성을 죽기 직전까지 패고도 힘이 남았다. 그 후 여유롭게 커피 한 잔 하는 모습을 보면 좀비맷집으로 알려진 금성제를 훨씬 능가하는 수준으로 몸 전체가 인간 병기나 다름없다. [44]
이 막강한 전투력 덕인지, 연합 인원들도 박후민은 차원이 다른 존재로 인식하는 듯 하다.[45] 심지어 나백진은 그동안 아끼고 있던 히든카드였던 지학호를 박후민에게 보낸 것도 모자라 보험으로 낙성팸까지 보낼 정도로 박후민을 높이 평가했다. 지학호가 질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계획을 짠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지학호와 윤낙성 모두 박후민에게 깨졌다.특히 윤낙성은 바쿠를 각목으로 뒷치기한 것도 모자라 절친 고탁까지 건드리는 바람에 트라우마 생길 지도 모를 정도로 박후민에게 처맞았다.
3.1. 전적
'''9전 8승 0무 1패 승률 90%'''
4. 명대사
그래 니들은 모르더라,쳐맞기 전까지.
그 한 대 맞고 날아간건 누구더라?
꼬봉X끼들도 너 자빠지니까 개떼처럼 달라붙던데
밀릴 거 같으면 다구리 놓는 거 합숙 훈련이라도 하냐?[47]
배지훈에게 한 방 먹이자마자 꼬붕들이 달려와 본인을 치자 비아냥대던 배지훈에게 한 말
내가 시간 끄는 거 싫어하거든? 그러니까 지금부터 거품한테 쳐맞아보자.
하민조의 조무래기들을 때려눕힌 후
니가 그게 자신있고 힘싸움으로 컨셉 잡은 거면
너, '''컨셉 잘못 잡았다.'''
지금부터... 매 좀 맞자.
이세한을 철조망 울타리에 집어던진 후
손이 형태가 없어. 이건 거의 자학 수준이잖아...
니들은... 이 연약한 X끼가 이 꼴이 되도록...
'''구경만 했냐ㅡ 이 비겁한 X끼들아!!'''
(연시은... 이 미련한 놈아...)
애들 싸움 별거 없어.
중요한 건 '''기세야, 기세.'''
흐름 잡았을 때 연타로 치고 나가.
나 박후민이잖아 내가 더 쎄.
5. 여담
- 박후민은 약한영웅에서 수많은 남성팬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여성팬들에게도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다. 웹툰 소개 유투브에서 약한영웅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캐릭터 그리고 여성팬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캐릭터로 소개된적 있다.
- 팬블로그에서 인기투표 1위, 약한영웅 갤러리에서 가장 멋있는 캐릭터,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설문조사에서 1위, 이상형 월드컵 순위에서는 주인공 연시은보다도 인기가 많은 2위를 기록했다. [50]
- 작가가 초반에 설정을 바꾼 듯하다. 힘센 상남자 근육맨 캐릭터로 설정했으나 초반부터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상남자 캐릭터로 바꾸었다.
- 그림작가인 김진석 작가가 랜선팬미팅에서 밝힌 최애가 박후민이다.[51]
- 영어권에서도 연시은, 박후민이 최고 인기 투탑이다.
- 힘캐라는 이미지에 가려졌지만 머리도 좋은지 말빨이 상당하다. 고현탁의 중 2병도 낫게한 장본인이고 시은이의 아픈 과거도 덜어내주기도 했다. 그 전에도 수도없이 말빨이 좋다는 것을 보여줬는데 굴다리 난타전에서는 강정연에게도 말빨로 흥분하게 만들었고 유선전 때도 배지훈에게도 합숙훈련 드립을 치니 빡쳐하기만 할뿐 반박조차 하지 못했다. 상담능력이나 순간판단력, 배지훈과의 싸움에도 상대분석, 지학호와 싸울 때는 페이크 기술을 쓰는 등 머리가 매우 좋다.
- 작가로부터 답변을 받았다는 바쿠팸 프로필이 트위터를 통해 해외까지 퍼지는 바람에 해외팬들이 박후민 생일로 알려진 8월 8일에 생일축전을 올리기도 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비공식 -> 공식이 된 케이스.
- 사실 연시은은 독특한 주인공이고 박후민이 더 전형적인 주인공 스타일에 가깝다. 천진난만한 캐릭터, 전형적인 힘캐,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매력, 대인배같은 인성, 정의로운 성격 등이 그러하다.주인공보다 더 강한 서브 주인공이라는 포지션이 부활남의 전영하하고 닮았다.
- 지금까지 나백진과의 싸움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싸움에서 초반은 밀리지만 곧 기세를 뒤집고 이기는 기믹이 있다. 배지훈과의 싸움에서는 두 번 다 초반에는 맞기만 하다가 한 대 먹인 후에 맞치기로 가다가 승리했고, 이세한도 정신 없는 와중에 몇 방 맞기는 했지만 직후 압살해버렸다. 나백진이나 지학호와 싸울 때 모습 보면 방어능력도 꽤 좋다. 지학호와의 싸움에서는 우세한 듯 대등하게 시작하다가 지학호가 중반에서 역전했지만, 끝끝내 기세를 뒤집고 승리했다.[52]
[1] 주승진과 함께 3위, 4위일 것으로 추정됐었다. 임주양이 주승진을 건너뛰고 박후민과 지학호(2위) 중 누가 우위일지 궁금해 한 것으로 3위로 반쯤 확실시 되었고, 109화에서 3위로 확정되었다.[2] 125화에서 지학호를 쓰러트리며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이 생겼고, 결국 127화에서 2위로 올라선다.[3] 11화에서 체육복을 갈아입을 때 왼팔 삼두 쪽에 긴 흉터가 있다. 그리고 22화에서 배지훈과 싸우는 중 과거 재활 기간에 옥상에서 바람을 쐬는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는 장면을 보면 역시 왼팔 위쪽에 붕대를 감고 있다.[4] 이후 과거 회상에서 그 이유가 나오는데 공사현장의 자재들이 고현탁 위로 떨어지는 것을 박후민이 몸으로 자재들을 막아 고현탁을 구해낸 적이 있는데 그 때 왼팔을 공사 자재의 못이나 날카로운 부분에 심하게 긁힌 적이 있었다. 팔의 흉터는 이때문에 난 것.[5] 나백진과 싸우는 박후민의 모습을 본 이후로, 나백진도 말리기 버거울 정도로 행동파였던 주승진조차 박후민이 짱으로 있는 은장을 치는 것을 꺼려했다.물론 김필영이 꼴보기 싫어서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박후민이란 거물이 버티고 있기때문이다. 실제로 영등포 랭킹도 박후민이 높은 걸로 드러났다.[6] 배지훈 스타일을 단번에 파악하고 날카롭게 분석하며 난타전 유도로 가자는 결정을 내렸다.단순 힘캐가 아니라 머리도 좋다[7] 난타전으로 유도하면 유효타격 위주인 배지훈이 결국 먼저 힘이 빠진다. 강정연의 말로 볼 때 이전에 싸웠을 때는 나백진이 중간에 개입했던 것으로 보인다.[8] 박후민이 가장 싫어하는 게 자신이 아닌 주변 친구들을 건드리는 것. 그 정도로 의리파이다.[9] 이 때 박후민 달리는 모습이 마치 황소와 같다는 묘사가 있어 팬들이 박후민의 상징동물이 황소 혹은 버팔로가 아닌가 예측했었으나(실제로 사자 이기는 버팔로도 있다) 박후민의 상징동물은 나백진과 같은 사자인 것으로 밝혀졌다.[10] 이때 이세한의 묘사로는 귀를 펜치로 잡아뜯는 느낌이었다고.[11] 이 때 박후민의 빡친 모습을 보고 이세한 패거리들 얼어붙은 건 덤. 이세한을 살린 것은 고현탁이라는 말도 있다.[12] 180 넘는 키에 80이 넘는 근육질 거구인데 정자세로 풀업 50번을 가볍게 하는 미친 피지컬을 보인다. [13] 중2병 고현탁도 상담으로 치유해주고 고현탁도 박후민에게 상담에 강하다고 말하는 거 보면 박후민의 말빨도 세지만 무엇보다 친구에게 진심으로 다가가서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듯 하다.[14] 형같이 친구들을 두루 잘 챙기고 쏘기도 잘 한다.[15] 또식은 선종원이 통화를 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에 어느 옥상인지 알고 있는 상황.[16] 박후민은 연시은에게 안수호와 같은 존재인 듯 하다.[17] 손이 형태가 없다며, 이건 거의 자학 수준에 가깝다고 한다.[18] 일명 공주님 안기로 서패스 작가 말에 따르면 마징가를 오마주한 장면이라고 한다. 그러나 박후민의 공주님 안기를 본 수많은 여성팬들이 설렌다고 환호했다고 한다...[19] 연시은에게 과거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속으로 '연시은... 이 미련한 놈아...' 라고 독백한다.[20] 고현탁이 과거 일로 마음 아파할까봐 일부러 언급하지 않는 듯 하다.[21] 중1 당시에도 고등학생을 주먹 한방에 제압할 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과시하지않고 오히려 힘을 숨겼다.[22] 혼자서 친구를 지키기 위해 패거리들과 상대하고 끝내 제압하지만 또 나타난 최종보스. 고현탁때문에 이 날 끊임없이 싸움을 해야했다.[23] 살면서 박후민이 누군가에게 패배하는 모습을 처음 보고 공포에 사로잡힌 고현탁의 모습[24] 얼굴을 자세히 보면 초반에 고현탁이 당구장에서 배지훈에게 맞을 때 안경 벗고 달려들려고 했던 친구다.[25] 나백진의 오더로 온 것을 눈치채고 뽀대 안 산다고 빡쳐한다.[26] 뒤늦게 도착한 연시은과 서준태 일행이 이를 보고, 서준태는 둘의 싸움이 마치 맹수 두 마리가 격돌하는 것 같다고 느낀다. 이때 이미지는 호랑이와 사자.[27] 이때 진가율을 상대로 진심을 내도 되겠냐 묻던 그 표정과 비슷한 매우 섬뜩한 모습이다.[28] 금성제와의 싸움 이후, 박후민은 연합을 박살내겠다는 분노로 머리 속이 꽉 차 있는 상태였다. 당연히 연합원을 좋게 볼 리가 없고 모조리 박살내야 할 악당 정도의 시선으로 보고 있는 것. 그런 박후민이 처음으로 똑같은 연합원의 수장인 지학호를 인정한 것이다.[29] 즉,박후민도 지학호와 똑같이 싸움 그 자체에 몰입하여 싸움을 즐기게 된 상태로 돌입한 것이다. 둘 모두 투지만이 머리 속을 지배하는 상태라 볼 수 있다.[30] 이 싸움에서 승패를 가른 결정적인 요인은 자신을 아득히 뛰어넘는 존재와의 싸움 경험으로 묘사된다.[31] 이때 연시은의 말리는 말도 듣지 못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32] 박후민이 친구들을 얼마나 세세하게 신경쓰고 아끼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항상 음료수를 돌리며 분위기를 가라앉혀 주고 격려하는 준태의 심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33] 맹수들간의 싸움을 연상시키는 거친 싸움을 하고 윤낙성의 각목으로 뒷치기까지 당했는데 멀쩡하게 앉아서 유유히 커피마시는 박후민을 보고 경악하는 팬들은 덤이다.[34] 박후민은 현재까지 약한영웅 내에서 나백진에게 생채기 하나라도 내는 데 성공한 유일한 인물이다. '''그것도 배지훈 및 유선 패거리들과 난전을 치른 상태에서.''' 박후민보다 바로 한 랭크 아래이자 그 시점에서 (이때는 지학호가 없었으므로) 연합의 NO.2였던 주승진도 그에게 상처 하나 내지 못했다는 걸 생각하면 박후민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 수 있다.[35] 125화에서 박후민에게 패배하던 순간 독백한 말. 박후민과 동급인지는 묘사되지 않았으나 윤낙성을 싸대기 '''한 방'''으로 기절시킨 걸 보아 지학호도 힘 자체는 굉장히 강한 편이다. 그런 지학호의 공격을 전투 내내 때린 것보다 훨씬 많이, 그것도 '''단 한 번도 가드 없이''' 맞으면서도 쓰러지지 않고 승리했으니 지학호가 이렇게 생각할 만했다.[36] 힘이 세다는 묘사가 있는강정연도 그렇고 힘이 박후민 급이라고 했고 실제로 힘이 센 모습을 보여주던 이세한 역시 박후민에게 힘으로 가볍게 제압당했다.[37] 웬만한 일진들은 주먹 한방으로 보내버리며, 2인자 이상은 돼야 1대 이상을 맞고도 정신을 붙들 수 있는 수준으로 묘사된다.[38] 흡연, 음주를 하거나 학교폭력을 저지른다는 언급이 전혀 없으며 선생님들의 업무를 돕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39] 현란한 테크닉이나 유술로는 싸우지는 않지만, 배지훈이 한 대 치자마자 열린 옆구리를 강타하거나 하민조의 주먹을 머리로 막아내는 걸 보면 센스가 없는 건 아니다. 그리고 워낙에 피지컬과 힘이 흉악한지라, 꽂아넣는 주먹질만으로도 상당히 위협적인 상대다.[40] 인고의 시간을 거쳐 지금의 꿀바디를 만들었다고 박후민 본인조차 인정할 정도의 몸짱이다.[41] 정확히 말하자면 문제가 되기 시작한게 지학호와의 싸움이다. 형신전에서 하민조가 박후민을 보고 힘은 있지만 동작이 크다고 바로 캐치한걸 보면, 큰 동작 자체는 예전부터 있었다.[42] 정말 대단한게, 지학호는 박후민의 공격들을 맞고는 있었어도 흘려 맞거나 반동을 이용해 역으로 공격을 꽂으면서 싸우고 있었다. 연시은조차 지학호를 두고 에너지 소모가 적으면서도 공격을 강하게 넣고 있었다고 말할 정도인데, 그런 지학호를 두드러지는 유술이나 테크닉 없이 피지컬과 주먹질로 이긴 것. 만약 박후민이 배지훈의 테크닉이나 연시은의 센스를 반이라도 지녔다면 정말로 흉악한 수준의 실력을 보일 수도.[43] 다만 지학호한테 승리한건 자신을 아득히 뛰어넘는 존재와의 싸움 경험의 유무라고 작중에서 설명된 걸 보면 박후민의 무시무시한 피지컬과 정신력의 조화라고 볼 수 있다.[44] 금성제가 좀비맷집으로 알려져있어도 금성제 본인의 선에서 특출난 게 맷집인 것이지, 박후민이나 지학호의 맷집보다 더 강한 것이 아니다.[45] 배지훈조차 연재 초반에서 강정연을 질책할 때 “바쿠를 못 데리고 온 건 그렇다 친다”라고 말했고, 금성제도 포도를 갈굴 때 “바쿠는 아니더라도 떨거지들은 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지학호가 들어오기 전까지 No.2였던 주승진도 박후민이 있는 한 은장에 작업 들어가기엔 번거롭다고 꺼렸으며, 세계관 최강자인 나백진조차 은장백사를 잡는다 해도 은장에 박후민이 있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정도.[46] 심지어 이때의 박후민은 지학호와 혈전을 치른데다 윤낙성이 휘두른 각목에 맞은 상태였다.[47] 근데 이미 실제로 과거에도 배지훈이 밀릴 때 강정연과 패거리가 달라붙어 판을 엎었다. 두 번이나 같은 상황을 겪으니 당연히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 이 합숙 훈련 드립은 작품 외적으로 배지훈을 깔 때 자주 쓰인다.[48] 이 말 직후 손으로 목을 잡고 있던 이세한의 손을 간단히 힘으로 풀어버린다.[49] 이 회상으로 임주양이 홍은찬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는 계기가 되었다.[50] 이상형 월드컵은 랜덤으로 나오기때문에 최종 선택이 최애가 아닌 경우가 있어서 인기투표와는 성질이 다르다. 확실한 건 공식 인기투표 1위 후보이다.[51] 스토리작가인 서패스 작가의 최애가 누군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52] 배지훈과의 싸움에서도 본인 스스로 내가 좀 슬로우 스타터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