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식(학원인)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공인회계사로서 2020년 현재 나무경영아카데미에서 수험생들에게 주로 재무회계를 가르치고 있다.[3] 또한 윌비스공무원에서 세무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회계학을 가르친다.
2. 생애
3. 강의 스타일
파워풀한 강의로 유명하다.[4] 강의 중에 그야말로 온몸을 다 사용하는 데다가 저러다 목 나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열변을 토하는 터라 이래저래 강의에 대한 몰입감이 높다. 인강으로 들을때 최대 음량으로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쩌렁쩌렁하다.[5] 말을 막힘없이 잘 하는 편이라서 체감 속도가 빠른지 간혹 못 따라가는 학생이 있는데 이런 학생들을 조금 답답해한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유순해진 편이지만 수업 이해도가 부족하거나 성실하지 않거나 등의 태도를 보이는 학생들에게 쓴소리를 많이 했고 지금도 강도는 약해졌을지언정 자주 쓴소리를 하는 편이다.[6] 실강의 경우 필기시간에 돌아다니며 필기를 하는지 확인한다고 한다. 이때 마이크를 끄고 쓴소리를 한다고...
수업은 다른 강사가 그렇듯 선이해 후암기를 강조한다. 본인이 개념을 설명한 후 이와 관련된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학생들이 헷갈려할만한 부분도 본인이 알아서 먼저 설명해준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라면 상황극, 개그도 간간히 한다. 계산 문제 같은 경우는 분개를 끊어서 설명해주는 경우가 많으며 분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나중에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라도 분개하는 과정을 직접 해보고 회계처리를 제대로 이해한 다음, 2차적으로 와꾸를 익혀서 시간을 절약하는 팁을 가르쳐준다. 분개를 끊지 않고 야매로 문제를 푸는 접근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래봤자 6개월 지나면 까먹을 확률이 대단히 높으니 느리더라도 분개를 끊어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강조한다. 본인이 강사 생활하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로 다짐한 것이 "특정한 문제에만 풀리는 특정한 풀이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치지 말자"인데, 실제로 본인은 재무회계의의 특정한 주제에 대한 큰 그림을 학생들에게 보여준 다음 그 큰 그림의 논리를 조금씩 확장시켜 나가고 그러한 큰 그림을 바탕으로 각종 문제를 일목요연하게 풀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을 지향한다고 하였다. 굳이 비유하자면 정도(正道)파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모든 부분에 대해서 이해를 강조하는 것은 아니고 이해의 중요성이 극히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암기하라고 확실하게 말하기도 한다.[7] 수험생에게 암기를 하라고 할 때도 무작정 장황하게 외우지 말고 컴팩트하게, 자기가 말한 대로 외우라고 강조한다. 강의 첫 시간에 회계의 정의를 가르칠 때도 장황하게 얘기하지 않고 "유용한 정보의 제공"이라고 아주 압축적으로 얘기한다. 그래야 시험장에서 떠올릴 수 있다고.
4. 커리큘럼
5. 여담
- 2020년 현재에는 상당히 유순해진 편이지만 과거에는 상당한 독설로 유명했었다. 강의 중에도 욕설이 틈틈히 나왔고 해도 안 될 것 같은 학생들에게 환불하라는 둥, "넌 해도 안 된다"는 둥의 말을 꺼냈다.[8] 현재는 욕설을 거의 하지 않으며 가끔 무심결에 나올 때도 바로 사과를 한다.
- 상당히 말랑해진 현재는 오히려 학생들에게 악플 달면 언젠가 벌 받는다거나, 좋은 말 써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자주 한다. 그 외에 자신이 가끔 쓴소리를 해야 할지, 듣기 좋은 말 해주면서 말랑하게 갈지 고민한다고 말하는데 학생들을 겉으로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가치관의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수업 중 계산기를 쓰려고 하는 학생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자신이 필기하라고 한 것 이외의 사항을 필기하는 것 또한 좋아하지 않는다. 수업 중에 듣고 이해해야지 필기를 자꾸 해봤자 남는 게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 돈을 정말 많이 번 듯하고, 다른 강사들과 달리 대놓고 자기가 잘 산다는 이야기를 한다. 예전에 자신이 1년에 세금만 1억 이상 낸다고 하는 것을 보면.. 미래경영아카데미에서 강의했을 때 학원 대표는 최창규인데 학원이 자기 꺼라는 식의 발언을 많이 하는 것으로 봐서는, 학원 지분의 상당 부분을 쥐고 있었던 걸로 추정된다.
- 잘난 척하는 만큼 잘 가르치기도 하고 자기 말마따나 사실 정말 열심히 강의한다. 가만히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냥 '난 날 때부터 잘 났어~' 하는 식이 아니라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는 이야기고 실제로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이다.[9][10] 강원도 고성군 산골짜기 가난한 집안에서 노력 하나로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본인 인생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다. 수업 중 자신 인생의 유일한 실패는 대학 입시라고 말한 적이 있다.
- 학원을 다닐 돈이 없어서 교재만 사서 혼자서 독하게 공부하여 회계사에 합격하였다. 이 분야 공부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웬만한 사람들은 절대로 하지 못할 일이다. 독학을 하다 보니 혼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는데 이런 부분은 그냥 문제를 통으로 암기하는 무식한 방법을 썼다고 한다.[11] 대학교 처음 입학할 때 집에서 등록금을 받은 것을 끝으로 일체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장학금으로 학비를 커버하고 누추한 옷에 슬리퍼만 신고 학교에 다녔던 이야기도 종종 한다.
- 군대는 공인회계사 합격 후 갔다 왔다. 경리장교[12] 로 갈 수 있었지만, 특이하게 일반병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고 한다.[13] 본인 말에 따르면 경리장교로 갈 수 있었지만 입대 당시 나이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고 경리장교의 복무 기간이 너무 길어서 빨리 군 복무를 마칠 생각에 일반병으로 입대했는데, 입대한 지 며칠 만에 후회했다고 한다. 그런데 훈련병 6주를 1등으로 졸업해 조교가 되었고, 그 때 받은 상장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한다.
- 2016년 말에서 2017년 초에 즈음에 강사들끼리 신년 모임을 가졌는데 그 때 지금과 같이 머리를 내리고 나왔다고 한다. 그걸 보고 상법 강사 심유식이 잘 어울린다고 하여 그 때부터 지금과 같이 머리를 내리고 캐쥬얼한 옷차림을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 원래 흡연자였다. 그러다 자신의 차에서 나는 담배 찌든내를 맡고 '나한테 질문하러 오는 학생들도 항상 이런 냄새를 맡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충격을 받고 바로 끊었다고 한다.
- 나무경영아카데미에서 현재 몇 안되게 본인이 직접 성실하게 답변을 해주는 강사이다. 그런데 수업 시간에 수준이 낮은 질문들을 많이 받는다면서 한탄을 간간히 한다. 중급회계를 공부하는 학생이 미수이자는 수익인데 왜 차변에 적느냐는 질문부터 "실익이 무슨 뜻이죠?" 등 별의별 질문이 다 나온다고 한다.[14] 그래도 학생들에게 궁금한 것 있으면 괜히 혼자서 상상의 나래 펼치지 말고 바로 질문해서 궁금증 해소하라고 말하고 답변할 때는 존댓말까지 써주면서 정중하게 답변한다. 가끔 답변이 길어질 것 같으면 직접 전화를 하기도 한다.
- 수준이 낮은 질문을 받을 땐 "수업 중에 여러번 말씀드렸듯이"로 시작하며, 더 낮은 질문을 받았을 땐 "수업 중에 여러번 강조했듯이"로 시작하며 이보다 더 수준이 낮은 질문을 받으면 "수업 중에 여러번 말씀드리고 강조했듯이"라는 말을 답변에 첨부한다.
- 술을 아주 좋아하는 듯하다. 집에 자신만의 술전용 냉장고는 있어야 되지 않냐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한창 회계사 준비하던 시절 하루종일 공부하고 기숙사에 들어오면 뭔가 허전해서 소주 한 병을 들이키고 내 몸 잘 있나 만져 보고 잠들었다고 한다. 합격 통보된 날은 친구들과 소고기집에서 실컷 마시다가 한도초과 떠서 집에 연락하셨다는 이야기는 덤.
- 전문가 집단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수업 중에도 회계사를 합격하더라도 어디 가서 망신당하지 않고 살라면서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갖추라고 간간히 당부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껏 합격해봤자 공인분개사, 공인계산사가 될 뿐이라고 한다. 본인이 회계사 이외에 전문가로 가장 예시를 많이 드는 게 의사인데 의사가 수술하다가 칼질 잘못하면 환자가 사망하는 것처럼 회계사도 한번 삐끗하면 거기에 따르는 페널티가 어마어마하니 책임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 탈세를 매우 비난한다.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주위에 회계사, 세무사 친구들이 많은데 그들이 세법적 지식을 이용해서 탈세하는 얘기를 듣다 보면 엄청 화가 나며, 쓰레기들이나 하는 짓이라면서 대놓고 비난한다. 어느 정도로 싫어하느냐면 식당에서 현금 결제하면 할인해준다고 하는 사장님한테 "지금 내가 당신 부가가치세, 소득세 탈루하는 것의 공범이 되어야 겠느냐?"면서 대놓고 따질 정도라고 한다. 가끔 국민연금 얘기나 복지 이야기가 나올 때 자발적으로 세금 많이 내겠다는 워렌 버핏을 예시로 들면서 수강생들에게도 워렌 버핏처럼 정권과 관계 없이 착실하게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세금 뿐만 아니라 다른 국민의 의무에 대해서도 중요시한다. 예전에 아들이 셋이 있는 친구랑 술을 마신 적이 있는데 그 친구가 자기 아들의 편의를 위해 모병제를 주장하자 거의 의절할 뻔했다고 얘기한 것을 보면 국가에 대한 국민의 의무를 굉장히 중시하는 태도를 볼 수 있다.
- 자신이 정치적으로 중도보수 성향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그 때문인지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직접적인 비난은 거의 하지 않지만 현 정권의 성향과 자기 성향이 맞지 않는다고 밝힌 적이 있다. 예전에 세금 많이 내라고 강조할 때 본인이 현 정권 지지자가 아니며 오히려 다른 말을 하고 싶은데 참고 있는 거라고 말한 적이 있다.
6. 자주 하는 말
- (수업 시작) 네~ 반갑습니다.
- 합격은 발생주의
- 안타깝다~[15] 이거지.
- 어금니 꽉 깨물고, 붙고 싶은 사람처럼
- 이건 내 명예를 걸고, n년 전부터(or 강사 시작할 때부터) 똑같이 가르쳐왔던 거라고!
- (계산 실수 때문에 잘못 말한 걸 깨닫고)내 맘 알지?
- (실컷 설명하고 난 후) 지금 나만 즐거운 거 아니지?
- 숫자의 늪에 빠지지 말라고
- 애정하는 색깔 펜 들고
- 야들은 참~
- 똥오줌은 구분해야지
- 찐따
- 빠샤~
- (책에서 수험 목적상 필요 없는 부분일 때)그리고 다음 n번 제목은 엑스~
- (수험 목적상 중요하지 않은 챕터일 경우) 보론 엑스
- 다른 건 안 궁금하니?[16]
- 단지예상 옆줄찍 부채엑스[17]
- 되게 하라[18]
- 취소 상각 설정[19]
- 해를 품은 사채[20]
- 기말재고에 가산하는 사항[21]
- 남은 금액을, 남은 기간동안![22]
- 안주면 쌓인다[23]
- 나 먹고, 너 먹고, 남는 것이 있다면 나 조금만![24]
- 나 먹고, 너 먹고, 남는 것이 있다면 나눠 먹자[25]
- 트로이목마가 숨어있다 이거야.[26]
- 붙을 애들은 어제도 유형 1·2·3·4를 했다 이거지[27]
- 이제 읽히니까 한번 쭉 읽어보세요.
- 심장박동수 올리고!
- 잘했다~ 이거지.
- 자 신현걸 책에 보면
- 땡긴대로 밀기[28]
- 자 타임. 이건 그냥 들으세요.
- 진배없다.
- 이건 그냥 듣고 버리세요.
- 카메라 거기 있고
- 카메라 여기부터
- 카메라 정답 비춰보세요! 맞혔다~ 이거지
- 날 보지 말고 책을 보라고[29]
- 우와~우! 딱 맞아 떨어지죠?
- 시키는거나 잘하라고...[30]
- 강사생활 시작하면서부터 쓴 숫자들이에요. 안 틀리니까 믿고 따라오시면 돼요.[31]
- 선생님 제 흰자좀 보실래요? 많이 봤다. 무섭다 이거지.[32]
- 선생님요~[33]
- (자신의 설명이 유치하다 싶을때) 먹고 살기 참 힘들다 이거지.. 부끄러워서 고개를 차마 들 수 없네요..
- (수업이 끝날 때)제 수업 경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전문가는 일반인보다 지적으로 우월해야 한다고
- 6개월 뒤에 넌 다시 물어볼거라고.. 안타깝다.
- 가랑비에 옷 젖히기
- 밑줄 빵!
- 짜갈라서
- 나래비
- 낑가넣기
- 군인 갔다와서
- 김현석씨는 어디 다른 데 계실거라고.
- 영어 쓰지 마세요.
- 꺅!
- 수업 듣다가 뭐가 날아오면 이 학생처럼 시크하게 슥 닦아내고 하세요
- 여기 보세요. 저 한번만 봐봐요. 어휴, 이 필기귀신들. 아주 무서워요 그냥. 적고 싶어서 손가락 꼼질거리는거 봐. 왜 떨어지는 공부를 해요? 붙는 사람은 이해하려고 집중하려는 노력을 한다고. 일단 지금은 들으세요.
- (무상감자 설명하다가) 감자하면 강원도다. 이런 말하지 마시구요. 저도 강원도 사람이지만 그런 말 강원도 사람이 들으면 기분 나빠할 수도 있어요.
- 합격생들이 찾아와서 종종 말하죠. 선생님요 현식이 형이라고 불러도 돼요? 얘야 날 편하고 친근하게 생각해주는 마음은 정말 고맙다만 너희 어머니 중에서도 나와 연배가 비슷하신 분들도 계실거야.
- 어디가서 이런 설명 못 듣는다고. 과정에서 나의 우월함이 또 드러나는 거야
- 앞년도으~[34]
- 아는 단어 나왔다고 일부만 영어 쓰고 그런거 하지 말라 이거지. "매출원가 COGs. 매출채권? 뭐라고 해야하지..?" 이러면 너무 없어보이잖아요.
- 선생님요, 어떻게 회계를 그렇게 잘하세요? 제가 여러분보다 잠을 덜 잤겠지요?
- 순공정가치와 공정가치는 다른 거라고 얘들아. 같은 뜻으로 사용했다가는 엄마 아빠 못 보게 될 수 있어요.
- 식칼은 요리할 때 쓴다고 생각하지 사람 찌르는데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구요. 본드도... (자연스럽게 코에 갖다대는 시늉 했다가 화들짝 놀라면서) 어우 내가 왜 그랬지.
[1] 음력으로는 10월 5일이다. [2] 세무사 자격증도 같이 보유하고 있다.[3] 재무회계가 주과목이지만 정부회계도 가르치며, 공무원 회계학에서는 원가회계도 가르친다.[4] 같은 학원의 강사이자 고려대학교 3년 선배(90학번)인 최창규 회계사의 차분한 분위기와 대조된다[5] 같은 학원에서 세법을 가르치는 이승원 강사는 가끔 복도에서 수업하는 거 듣다 보면 사람을 때리면서 강의하는 거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6] 예전에는 수업 중 내내 '너는 그러니까 안 돼', '넌 해도 안 돼', '괜히 헛수고하지 말고 환불해', '꼭 공부 못 하는 애들이 ~하지', '데스크 가세요', '때려치고 환불해', '저런 애들 붙잡고 대학 물어보면 뻔하다고' , '이건 너 말고 너네 옆집, 그러니까 공부 잘하는 애들 위해서 해주는 말이야' 등등 마인드 브레이킹성 발언을 그야말로 폭풍우처럼 쏟아 냈었다.[7] 예를 들어 유형자산에서 설치장소 준비원가와 새로운 시설 개설 원가의 차이점은 예를 들어서 설명하긴 하나 그냥 암기하라고 수험생들에게 일러준다.[8] 독설을 심하게 했던 과거에는 강의가 끝날 때마다 "지금까지 강의 중 본인의 말이 가슴에 상처가 되었다면 사죄드립니다. 단 한번도 일부러 독설을 하거나 비하를 할 마음은 전혀 없었고, 수업 중에 집중을 유도하기 위한 마음으로 독설을 하였습니다."고 말하긴 해왔다. 물론 요즘은 이런 말 안 한다.[9] 같은 학원에서 강의하는, 샤프하기로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 김용남 회계사(원가)가 칭찬 할 정도면 말 다 했다.[10] 같은 학원 김판기 강사도 "여러분들 현식이처럼만 공부하면 전부 회계사 될 수 있다."라며 김현식의 근성을 인정했다.[11] 이런 말을 하면서 수강생들에게도 공부할 때 너무 모든 걸 100% 다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님을 부언하였다. 본인도 무작정 암기했던 세법 조문 등이 합격 후 실무 접한 후에야 '아, 이런 의미였구나!'하고 깨달은 적도 많다고 한다.[12] 대개 공인회계사 합격하고 2년 간의 수습(연수) 기간을 마친 후 회계법인에서 일하다가 경리장교(나무경영 강사 중에서는 이승철, 최창규, 김윤상이 경리장교로 복무했다)로 가는 경우가 많다. 경리장교로 가고 싶은 마음에, 군대를 연기해 가면서 공인회계사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간혹 볼 수 있다.[13] 보직은 신병교육대 조교였다.[14] 더 심한 경우는 회계원리를 완강했다는 학생이 "수익은 왜 대변에 적죠?"라는 밑도 끝도 없는 질문까지 받아봤다고 한다.[15] 안타까움이 절실히 묻어나오는 말투로[16] 문제에서 불필요한 정보가 나왔는데 학생들이 그 정보를 붙들고 늘어질 때[17] 과거에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단지 예상된다는 이유만으로는 부채가 될 수 없다는 의미[18] 재고자산평가충당금처럼 누적변동분만을 고려해야 하는 케이스일 때[19] FVOCI 금융자산의 상각 및 평가[20] 회계연도 말에 액면이자가 지급되지 않은 사채를 이렇게 부른다. 참고로 이 얘기할 때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얘기를 꼭 꺼내는데 그때마다 그 드라마가 나오기 전에 먼저 이 용어를 쓴 원조라면서 농담한다.[21] 창고 밖에 있지만 팔리지는 않은 회사의 재고를 장부상 재고자산의 가액에 반영하여야 한다는 의미.[22] 유·무형자산의 재평가모형 등에서 전진법 회계처리를 설명할 때 나오는 말이다. 세법 강사인 이승원은 이걸 들어보고 괜찮다 싶었는지 이 말 자기 강의때 써도 되겠느냐고 허락까지 받았다고 한다.[23] 누적적 우선주 관련[24] 부분참가적 우선주의 배당금액 관련[25] 완전참가적 우선주의 배당금액 관련[26] 현금흐름표 직접법에서 'XX에 대한 현금흐름'을 계산할 때, XX손익 중 XX에 대한 현금흐름과 관련 없는 손익은 직접법 계산시 제거해야 한다는 의미.[27] 기본 강의시간 때 매우 자주하는 말이다. 유형 1·2·3·4란 3인 공저 교과서에 나오는 부채를 현금흐름의 특성에 따라 나눈 것이다.[28] 자산이나 부채를 최초로 인식할 때 적용했던 유효이자율을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 때 본인이 손바닥을 펼친 채로 땡긴대로 미는 제스처를 그대로 취한다.[29] 교재를 봐야할 타이밍에 자신을 멀뚱멀뚱 보고 있는 학생과 눈이 마주쳤을 때[30] 지엽적인 부분의 질문을 받았을 때[31] 95,026이란 숫자를 특히 좋아하는데 실제로 그가 예시를 들 때 3년 만기, 액면금액 100,000, 액면이자 8,000, 시장이자율 10%의 금융자산을 굉장히 좋아한다.[32] 앞 자리 앉아서 조는 학생들 저격[33] 학생의 입장에서 상황극을 할 때 진한 강원도 사투리 억양으로[34] '의'를 의도적으로 '으' 발음으로 하는데 아마 수강생들이 발음을 헷갈려할 것을 염려한 것 같다.[35] 원가관리 선생님[36] 재고자산 파트에서 주로 나온다. 말은 이렇게 해도 "여러분, 제품 기업에서 공장의 감가상각비는 즉시 손익화되지 않고 재공품으로 자산으로 기록하다 팔리거나 할 때 손익화가 되는 거 아시죠?"라고 학생들에게 찔러보고 반응이 영 시원찮으면 본인이 분개 끊어주면서 간략하게라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