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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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전 SK Gaming, Nerv, 1907 Fenerbahçe Espor, Counter Logic Gaming, All Knights의 탑솔러.
2. 플레이 스타일
유럽 솔랭 1위를 기록해 본 걸로 유명하지만 소속 팀이 꼭 CS 예선에서 떨어지다보니 EU CS본선조차 뛰어본 적이 없었던 비운의 한국용병이다. 보통 유럽 팬들은 자존심이 세서 유럽이 라이너들의 메카닉은 한국 용병들에게 꿀리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선수들이 팀게임을 잘하더라라는 식으로 인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선수는 압도적인 무력으로 승부한다. 2부리그 최종예선에서 현 H2k의 IceBeasto를 제외한 모든 하부리그 탑솔러들을 말 그대로 레딧에서 말하는 플레임 호라이즌[1] 시켜버렸다.
마침내 올라온 EU CS에서는 여전히 모든 탑솔러를 라인전 1vs1에서 제압할 수 있는 역량은 그대로였으며, 팀의 원딜과 미드인 미니와 지주케가 엄청난 캐리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본인은 캐리욕심을 내지 않고 라인전 가성비를 뽑아낸 뒤 딜러 보좌에 주력하는 면모를 보였다. 팀의 거시적인 운영 자체는 썩 좋지 않았지만, 루인은 이 과정에서 예선 레벨에서 괜히 트집잡히던 텔타이밍 등에서 개선이 있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LCS EU에서는 팀의 미드인 벳시도 오랜 영고라인 후유증으로 캐리력을 3~4주차가 되어야 회복했고 원딜인 스틸백도 근면성실하지만 한타에서 캐리력이 낮은 원딜이라 자이언츠 팀 자체가 루인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이 과정에서 전에 없던 엄청난 캐리력이 발휘되는데, 탱커를 잡아도 라인전부터 능동적 면모를 보이고 판을 만드는 탱커의 면모를 보이며, 이전에 잘 픽하지 않던 캐리력 높은 챔프로도 게임을 파괴한다. 인파이팅 의존도가 크고 맵리딩이 한국인 용병치고 썩 뛰어나지 않다던 2부리그 시절의 우려요소 두 가지를 모두 불식시키는 빼어난 경기력이다. 다만 비지챠치나 그날의 소아즈와 같은 지르기 좋아하는 두뇌파(?) 탑솔러 상대로는 평소보다 살짝살짝 말리는 경향은 있는 것도 같다. 이 선수가 1부리그에서 뛰는 것은 처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경기력. 사실상 자이언츠의 개막전만 해도 벳시 폼이 회복되지 않고 조코와 타르가마스도 능동적인 자신감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루인의 오른이 홀로 캐리했던 것을 감안하면, 자신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던 동료들을 이끌어준 2018 자이언츠의 히어로라고 볼 수 있다.
LCS에서 유럽 현지인 탑솔러에 비해서 가장 큰 비교우위는 탄탄한 개인기도 개인기지만 본헤드 플레이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지인 여포 카보차드나 바이오리듬형인 소아즈까지 갈 것도 없고 두뇌파라는 비지챠치나 육각형이라는 오도암네, 단단함의 알파리, 가성비의 원더 등도 '''왜 저기서 쟤가 지금 죽어있냐'''는 한국 시청자들의 당황을 이끌어내는 재주가 있는 인물들이다.[2] 반면 루인은 한국인치고는 직선적이고 딱딱한 플레이라는 이야기를 듣곤 했지만 1부리그에 올라와보니 현지인들같은 쓰로잉이 거의 없다. 사실 익스펙트나 프로핏도 이러한 부분에서 충분히 호평을 받을 만했지만 그들은 루인만큼(현지 팬들이 선호하고 눈에 띄는 방식으로) 팀을 캐리하진 못했으니.
2019 MSI에서의 눈물겨운 활약 덕분에 터kiin이라는 재미있는 별명을 얻었지만, 플레이스타일은 픽밴 및 템트리, 라인전부터 시작하는 안티캐리형의 기인과는 좀 달라서 다소 정직하지만 이타적인 팀파이트형이다. 변수 창출은 아주 압도적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순수 무력과 캐리력 그리고 가성비는 손에 꼽는다. 비슷한 플레이어로 한국에는 큐베, 해외에는 Team Vitality의 카보차드를 들 수 있다. 우습게도 카보차드와는 자이언츠-바이탈리티 선수 스왑 시절 묘하게 인연이 있다.
3. 수상 경력
4. 선수 경력
4.1. 2018 시즌 이전
유럽 솔랭 1위로 유럽 매니아 팬들의 기대를 받은지 오래 되었지만, SK Gaming과 Nerv가 개노답이라 2017 스프링 시즌까지는 CS에도 못 왔다. 두 시즌을 같이 활동한 수노도 유럽에서 통할 정도는 아니었던 건 물론이고 SK Gaming시절엔 무려 히바한테 라인전을 털리는 Vardags, Unlimited의 퇴물듀오에 Nerv 시절엔 윅드와 함께 다크 패시지 말아드신 오비어스와 한 팀이었으니 뭐. 다만 본인도 말기 탑신병에 소통도 잘 안돼서 암흑기 플레임스럽다는 평도 있는데 길리어스? 정도 빼면 오더되는 선수들이 없는 팀이라 본인이 알아서 잘해줘야 한다.
자이언츠에서는 팀원들이 정상인이라서 탑신병 그런거 없고 쉔으로 운영하거나 자르반으로 한타해도 잘만 팀이 이기고 있다. 레드불스의 트할과 더불어 상향평준화된 EUCS 탑솔 수준에서도 특급 한국인 탑솔은 먹힌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3]
익스펙트가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G2의 멸망을 막지 못하고 가라앉은 와중에 Open Qualifier에서 자기를 털은 트할과의 한국산 탑신봉자 리매치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이쯤 되면 현재 유럽에서 뛰는 한국출신 탑솔러 중에서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4]
현재까지 모습은 전성기의 듀크와 같이 팀을 단단하게 받쳐주는 타입. 텔포센스나 외줄타기 캐리력 스플릿 능력 등은 2% 부족할 여지도 있지만 워낙 강한 라인전과 한타로 딜러캐리형 팀에 안정감을 부여한다. 능동적인 면모는 트할이 더 좋아보이지만 메카닉적 역량은 루인이 더 좋을지도.
4.2. 2018 시즌
그러나 LCS 첫날부터 UoL의 기대주 백기사를 상대로 비지챠치에 꿀리지 않는 역대급 오른 캐리를 선보이며 이 선수가 흔히 편견대로의 무뇌형 탑솔이 아닌 한국산 에이스임을 확실히 증명하였다. 해외리그에서 나머지 9명의 존재감 없이 탱커가 혼자 캐리하는 장면은 정말 흔치 않다.
1주차 팀의 탑솔 몰빵전략과 함께 모든 초반지표에서 탑솔 1위를 찍었고 2주 1일차에 나르 하드캐리로 디펜딩 챔피언 G2를 완벽히 침몰시키면서 유체탑 후보로 적극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1일차야 백기사가 자폭했으니 그렇다 쳐도 이후 카보차드와 원더 등 정글억제기 풀고 날아다니고 있는 현지탑솔 상대로도 존재감이 우위에 있는 모습이다.
이후로도 자이언츠 상체 에이스 3인방 중에도 가장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뽐내고 있다. 벳시의 각성으로 인해 부담이 줄어들어서 플레이가 편해졌고 다양한 챔프로 역할수행을 충실히 하면서 찬스마다 캐리력을 발휘하는 중. 현지인 탑솔러 중에는 비지챠치가 팀의 수준 이하 운영으로 파괴력이 줄어든 시점에서 알파리와 원더 정도만이 루인에 비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허나 18년 9월 11일에 팀에서 나왔다.
4.3. 2019 시즌
프로즌과 패든의 이탈로 폭망할 것으로 예상된 페네르바체를 로얄 유스 위의 공동 1위로 끌어올리면서 재평가받고 있다. 사실 한국 용병에 가혹한 잣대를 많이 들이대는 서양에서, 루인은 물론 토토로처럼 팀이 못하는데 본인 지분이 적어서 덜 까인 것도 있지만 평타였던 토토로와 달리 저평가받는 선수, 고통받는 선수 명단에 꼭꼭 들어가던 선수이다.
이견이 없는 2019 원터 터키리그 최고 탑라이너이며, 챔프폭이 말이 안되게 넓은선수다. 심지어 TCL Finals SuperMassive와 경기 3세트에서는 5Ruin밴이 나올정도로 플레이하는 챔피언이 매우 임팩트있고 캐리력이 높은선수이다. LCK에서 나온 조커카드 탑 니코와 탑 케일을 LCK에서 나오기 전에 TCL에서 먼저 선보여서 게임을 캐리하기도 했다.
자이언트 시절에는 뽀삐, 오른, 나르, 초가스, 럼블등 탱키하거나 한타 영향력이 큰 챔피언으로 캐리력을 보여줬지만, 탑 캐리메타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는 팀의 공격성을 잘 활용하여 공격적인 챔피언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사용한 챔피언을 보면 탑 아칼리, 블라디미르, 사일러스, 제이스, 스웨인, 니코, 케일, 라이즈, 피오라, 갱플랭크, 이렐리아, 아트록스, 스웨인 등 무한한 챔피언 폭을 보여준다. 이전에 자이언츠에서 보여준 탱커 챔피언들까지 합치면 이 선수가 대회에서 쓸수있는 챔피언폭은 진짜 경이로울 정도다.
페네르바체에서 정규시즌을 2주차까지는 2-2로 보내다가 남은 주차는 전승(14연승)을 하여 SuperMassive와 동률인 16-2에 상대전적 우위로 1위를 차지했다.
정규시즌 MVP 점수 500점으로 Dark Passage의 Ragner와 공동 1위였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Ragner가 MVP를 받아 아쉽게 2등으로 밀려났다. TCL Allstar에 같은 팀 정글러 Kirei와 같은 한국인인 슈퍼매시브의 미드 프로즌 선수, 서폿 울프 선수와 함께 포함되었다. 아쉽게도 Fans MVP는 Kirei가 보여준 임팩트가 높아서 받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루인, 키레이, 보루루의 상체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1세트는 갱플랭크로 헤카림을 상대해 5킬 1데스 6어시로 무난하게 이겼고, 2세트에서는 케일을 플레이 해 탑을 단단하게 지켜내며 스플릿 푸쉬로 게임을 흔들고 키레이의 킨드레드 캐리로 쉽게 이겼으며, 3세트는 경기가 어려웠지만 억제기 앞에서 블라디미르를 선택한 루인의 결단력 있는 이니시에이팅 덕분에 하데스의 베인이 킬을 받아먹고 연이은 한타에서도 루인과 보루루의 리산드라가 상대방의 시선을 끌동안 하데스의 베인이 모두 쓸어잡으면서 플레이오프를 3-0으로 이기고 결승을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로얄 유스를 3-2로 겨우잡고 올라온 슈퍼매시브. 승부예측은 FB 7 : SUP 3 이상으로 페네르바체의 승리를 예상한 시청자가 많았다.
1세트부터 제이스, 케일, 갱플랭크, 이렐리아 4밴을 당하고 케넨상대로 라이즈를 플레이하였다. 초반에 키레이의 카서스가 점멸 훼이크로 블루를 챙기고 바텀에서 퍼블을 만들어내는 플레이를 보여주어 예상대로 쉽게 이길 것 같았으나 블루쪽에서 루인을 제외한 4명이 4:4한타에서 1킬도 못하고 패배했다. 그리고 바텀 5:5한타에서도 루인의 라이즈만 살아남고 적은 바텀듀오 2명이 살아남으면서 사실상 한타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슈퍼매시브의 연이은 노림수를 키레이의 카서스와 보루루의 아트록스 궁극기를 이용한 핑퐁으로 당해주지 않고 루인은 계속 스플릿 푸쉬를 하며 게임을 계속 이어나갔다. 그러다가 미드쪽에서 사고가 터졌다. 재폰의 브라움이 이니시를 열다가 뇌절 플레이를 보여줘서 키레이의 카서스와 스플릿 푸쉬를 하고 있는 루인을 빼고 팀들이 다 죽고 슈퍼매시브는 바론을 시도했다.
바론을 주면 질 확률이 높아져서 루인은 탑에 텔레포트를 타서 바론을 저지했는데, 엄청난 판단력으로 살아나가고 키레이가 진혼곡으로 자르반 4세를 잡아내며 바론을 저지했다.
그 후 루인은 계속 스플릿을 하며 바텀억제기와 쌍둥이 타워를 혼자 밀어버렸다. 그 와중 슈퍼매시브가 바론을 시도했지만 키레이의 극적인 바론스틸로 상황이 역전됐다. 그후에 한타패배를 해서 다시 분위기가 비벼졌지만, 루인의 라이즈와 보루루의 아트록스가 탑과 바텀을 가고 나머지 팀원 3명이 미드 억제기를 내주면서 귀환을 막아 백도어로 극적인 승리를 했다.
2세트에서는 슈퍼매시브가 케일, 사일러스, 아칼리로 루인 저격밴을 3개만 했다. 루인은 또 라이즈를 선보이며 초가스 상대로 무난하게 성장을 하는데, 팀의 주축이며 에이스인 키레이가 킨드레드로 뇌절을 하여 프로즌의 신드라가 폭풍 성장한다. 하지만 루인은 바텀에서 이즈리얼과 함께 루시안을 잡아내는둥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혼자 계속 성장을 한다.
전체적으로는 페네르바체가 계속 밀리듯이 경기를 끌려갔지만 보루루의 빙결강화 벨코즈의 한타시너지를 이용하여 바론을 먹은 슈퍼매시브 5명을 전원 정리한다. 여기서 루인의 라이즈의 파괴력도 돋보였다. 그 후 장로드래곤을 먹고 울프의 갈리오를 쫓던 루인이 신드라와 루시안한테 싸먹혔지만 팀의 합류로 다 정리를 하고 초가스와 자르반만 남은 슈퍼매시브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그대로 밀어 2세트를 승리한다. 사실 이 게임도 루인의 라이즈의 스플릿이 엄청난 기여를 했다. 왜 슈퍼매시브가 라이즈 밴을 하지 않았는지 궁굼할 정도였다.
3세트까지 밀린 슈퍼매시브는 승부수를 뒀다. 제이스 케일 라이즈 갱플랭크 이렐리아 5루인밴을 한 것. 루인은 아트록스 상대로 피오라를 뽑아 로밍으로 아칼리와 베인을 잡는 등 5저격밴을 비웃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줬다. 하지만 키레이와 바텀듀오의 컨디션이 별로인지 데스를 많이해 루인이 0데스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밀리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미드한타에서 브라움과 야스오가 쉽게 죽어서 패배하나 싶던 순간 키레이의 진혼곡에 루인과 리산드라의 픽한 보루루의 추격이 더해지면서 한타에서 승리했다. 그 후 바론을 먹고 루인의 스플릿과 팀원들의 운영으로 게임을 승리해 3-0으로 슈퍼매시브를 이겼다.
루인은 결승전 3경기를 전부 스플릿과 엄청난 집중력으로 캐리하여 팀을 MSI로 보냄과 동시에 Final MVP까지 수상하여 터키 리그 최고의 탑라이너임을 입증했다.
2019 msi에서는 같은 팀의 미드, 바텀이 의아하게 싸는 동안 혼자서 제이스로 ISG의 탑 헤카림을 상대로 연속 솔킬을 내며 운영에 활기를 주고 멱살캐리를 하면서 팬들에게 '터키의 기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터뷰에서 박지선 통역이 이를 언급해주니 해맑게 수줍어하며 영광스럽다하며 msi에서 기인 선수를 볼 수 없어 아쉽지만 대신 칸 선수를 만나니 열심히 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A조의 또 다른 강력한 후보였던 퐁 부에게 재경기까지 가는 끝에 결국 패배하면서 결국 루인의 MSI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5월 7일 페네르바체를 나왔다는 소식이 오피셜로 나왔다. 차기 행선지는 CLG가 유력한 상황이였으며, 정말 CLG로 이적했다.
CLG에서는 아름다웠던 2016 스프링 이후로 쭉 존못팀이었던 CLG를 정규시즌 3위에 안착시키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였다. 터키 시절 그리고 자이언츠 1부 시절 그랬듯이 얼마든지 팀원들을 갈아넣어 본인 위주로 캐리할 수 있는 선수임에도, 마치 자이언츠 2부 시절 그랬듯이 신인이거나 플레이스타일이 고정적인 팀원들이 최대한 빛날 수 있도록 한발 양보하는 플레이가 압권. LCS의 큐베라 볼 수 있다.
다만 LCS EU에서도 센스나 시야 등이 최상급은 아니었던 탑솔러라[5] , 밸런스형인 리코리스나 두뇌 몰빵형에 가깝게 변해버린 임팩트 등에 비해 이러한 쪽은 좀 아쉽기도 하다. 그래서 팀이 캐리롤을 잘 주지 않는 편이다. 어쨌든 POE와 위길리의 캐리력이 최상급이고 포지션 특성상 스틱세이가 2년치 암흑기만 벗어났으면 원딜 쪽에도 자원을 주는 것이 정석이니까... 그래도 스프링 BB의 자리를 대체한 최상급 무력의 북미 탑솔러라는 입지에 비해서는 한미 양국에서 저평가를 많이 받는 편인듯.
4.4. 2020 시즌
3,4위전에서 이겼던 후니에 선발전에서는 밀리며 다전제 패배의 계기를 제공한 것이 아쉬운 마무리긴 했지만, 그래도 시즌 전체로 보면 북미 상급 탑솔러의 모습을 보여줬으므로 우려는 적었다. 하지만 개막하자 위길리부터 폼이 폭망하더니 루인 본인도 4번째 경기쯤 되어서는 BB에 라인전부터 털리고 사일러스로 팀원들과 따로 노는 등 폼이 무너지기 시작한 듯하다. 자이언츠에서도 정글러 조코가 2번째 시즌에 무너지면서 본인의 존재감도 급락했었는데, 어째 북미에서도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95년생이라는 많은 나이로 인한 노쇠화도 심각한 것 같다. 라인전 자체가 위길리, 미드라이너들 탓을 하기 힘들 정도로 약해졌다. 아무리 저평가된 유럽 A급 탑솔러, 터키리그 파괴자였던 시절이 있다고 해도 루인의 강함은 단단한 메카닉에서 나왔는데 그 메카닉 자체가 사라졌다. 나쁘진 않았던 다른 요소를 살려 팀과 자신을 수습해보려 해도 많이 곤란한 상황이 됐다. 사실상 17듀크 테크를 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웃긴건 GGS 암흑기 하운처처럼 이렇게 기량이 떨어진 루인이 그나마 사람일 정도로 CLG 상태가 막장이라는 점이다. 그래도 전년도까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경기가 있는 반면, 팀원 4명은 일정하게 못하니까...
20시즌 종료 후 팀과 계약이 종료되었고, 이후 썰로는 LEC 2부인 LFL의 문을 두드린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비자 문제로 좌절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4.5. 2021 시즌
그렇게 스토브리그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사실상 무소속으로 한 시즌을 날릴 것으로 보였으나, 2월 1일 탑 라이너가 건강 문제로 이탈한 LLA의 AK에 긴급하게 영입되며 와디드 김배인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1] 탑라이너가 CS를 100개 넘게 벌리는 것.[2] 괜히 히포 해설이 '''나무위키에 쓰여있는 LCS 선수들의 장점은 4경기에 1번쯤 발휘된다'''고 말한게 아니다.[3] 다만 실제로 실력이 부족했던 미믹과 달리 프로핏, 지수는 과거의 루인만큼이나 팀의 문제가 컸고 실제로 각각 로캣과 롤스타전에서 실력을 증명중. 물론 둘보다도 루인이 더 잘하지만.[4] 특히 스플릿 푸시와 서포팅에 장점이 있는 익스펙트에 비해 인파이팅이 좋기에 우수한 경쟁체제였을 가능성이 높다.[5] 상술했듯 당시에는 유럽이 운영적으로 변화를 주면서 감을 완전히 잡지 못하던 시기라서 루인의 안정지향적 플레이가 고평가를 받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