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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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舊 스타크래프트, 現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前 kt Rolster Bullets, NaJin e-mFire, SK telecom T1, Invictus Gaming 소속 탑 라이너.
나진 시절 한솥 밥을 먹었던 와치, 꿍, 박정석 감독과 마찬가지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바 있다. 종족 또한 프로토스. 2010년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SK텔레콤 T1의 4차 지명으로 입단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 없이 드림리그를 전전하다 2012년 7월 은퇴 후 리그 오브 레전드로 전향했다. IEM 월드 챔피언십 2회 전승 우승자며, 역대 선수들 중 유일하게 한 팀과 지역만이 아닌 다른 지역과 다른 팀에서도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하면서, 월드 챔피언쉽 최초 2회 우승과 2020 롤드컵까지를 기준으로 MSI와 롤드컵을 모두 우승해본 유일한 탑솔러다.
2. 플레이 스타일
2015 시즌에서의 듀크는 탑솔 캐리 시대에 유일하게 성공적으로 안착한 가장 고전적인 느낌이 강한 탑솔러라고 볼 수 있다.[5] AP 챔프의 숙련도도 충분히 뛰어나지만 은근히 탱커를 선호한다. 마오카이 외에도 사이온이나 탑 노틸러스 등 자체 캐리력이 약해서 다른 팀이 선호하지 않는 퓨어 탱커들로 상대 탑 챔프를 씹어먹고 때려도 죽지 않는 모습으로 하드 캐리를 해서 깊은 인상을 남기곤 했다. 나르 역시 상대를 라인전에서부터 찍어누르고 한타에서 궁 대박을 내며 하드 캐리. 물론 마린이야말로 마오카이의 제왕이고 스멥과 썸데이도 마오카이 잘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선수들이기는 하지만, 이들은 어쨌든 같은 챔프로도 자신들이 딜을 뽑아내거나 텔포처럼 강력한 이니시로 한타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플레이를 추구하는 반면 듀크는 비교적 교과서적인 탑 탱커의 역할에 충실하다.
기본적으로 라인전에서도 대단히 안정적이면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갱을 잘 당하지 않으면서도 라인전에서 상대와 CS 차이를 물 흐르듯이 벌려서 어느새 압도하곤 한다. 김몬테도 듀크의 가장 큰 장점을 라인전으로 꼽을 정도. 사실 듀크가 무명이던 시즌 4 당시부터 몇몇 팬들에게 꾸준히 주목받은 이유가 바로 이 강력한 라인전 능력. 데뷔 초기의 듀크는 맵 리딩은 괜찮으나 한타 활약이 애매한 느낌이 강했는데 이를 그냥 초반에 일대일로 상대를 씹어먹어서 한타가 성립이 안 되게 만들겠다는 마인드로 커버를 치는 패턴이 흥했다. 시즌 4 당시 팀 커리어가 팀 이름값에 비하면 부족한 편이었음에도 세이브나 임팩트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라인전에서 박살내어 주가를 올릴 수 있었다. 시즌 5 시점에서도 라인전만 보면 스멥이나 썸데이에 비해 마린을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은 편이고, 스멥을 상대로도 거의 대등한 가운데 탑 노틸러스로 캐리하는 등 약우세, 썸데이를 상대로는 거의 인간상성급 우세를 보일 정도로[6] 라인전 하나만큼은 일품이다. 폼이 좋을 때는 하위권 탑솔러들을 말 그대로 박살내고 게임을 터뜨리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 편이다. 압도적인 초반 영향력 덕분에 스플릿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능력도 출중하다.
팀 파이트에서도 굉장히 이타적인 모습을 보인다. KTB를 떠나 나진에 합류한 후 팀의 운영과 한타는 주로 개판이었는데, 듀크만큼은 언제나 상대 탑솔보다 합류도 빠르고 텔포도 잘 타고 이니시에이팅도 괜찮게 건다. 메카닉이 뛰어나고 넓은 챔프 폭으로 적절하게 스킬을 활용하며, 고기방패 역할도 아주 잘해준다. 공격적인 오뀨 입장에서는 유일하게 든든하다는 느낌이 드는 동료일 것이다. 마린과 스멥 수준의 오더 능력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스타크래프트 출신이라 맵 리딩이 수준급인 것은 덤이다. 의아하게 갱에 당하거나 CD를 발매하는 빈도도 팀이 이미 망한 것이 아니면 높지 않은 편이고, 콜도 잘 해주는 듯하다. 메인 오더가 될 수는 없어도 다른 쪽에서 메인 오더를 맡아준다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질은 마련되어 있다. 한 마디로 전성기 샤이와 엑페, 루퍼의 장점만을 전부 모아 합친 듯한 탑솔러.[7]
다만 안정감을 대가로 다른 탑 클래스 탑솔러들과 비교하면 폭발력은 다소 부족한 편이다. 럼블만 잡았다 하면 협곡을 불지옥으로 만드는 마린이나 리븐 펜타킬 경력자인 스멥, 썸데이와 비교하면 탱커나 딜탱 위주로 발휘되는 듀크의 캐리력은 그 성질이 다소 다르다고 하겠다. 마치 전성기 시절의 플레임, 막눈과 샤이의 차이를 보는 느낌.
사실 듀크에게 가장 적절한 비교대상은 썸데이다. 썸데이는 듀크 못지 않게 럼블, 케넨 등의 물몸 AP를 안하고 간간히 꺼내는 야스오같은 조커카드를 제외하면 거의 탱커, 딜탱만 하는 선수이다. 챔프 폭으로만 보면 듀크와 썸데이는 도플갱어 수준. 또한 16시즌 롤드컵을 앞두고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라인전 폼이 하락한것도 비슷하다.[8]
좀더 자세하게 말하면 듀크는 썸데이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약화시켜놓은 버전이라 할수 있는데 썸데이는 기복이야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지만 동시에 탱커 위주 픽으로도 MVP포인트 1000점 넘길 캐리력이 있다. 반면 듀크는 아무리 안좋아도 0.5인분 이하로 내려가진 않지만 시즌5 스프링 이후로는 캐리형 탑솔러라고 부르긴 힘든 상황이다. 그리고 이 부족한 캐리력이 시즌7 중국에서 듀크의 발목을 잡게 된다.
IG에서는 본인의 폼 하락 문제와 함께 변수 생성력이 부족한 면모가 발목을 잡으며 더샤이에게 밀리는 추세이다. 시즌 7까지는 팀에 들어오는 원딜마다 뒷목을 잡게 만들고 이를 위해 캐리력이 더 높은 더샤이를 기용해야 하기에 운이 없다는 말도 나왔다. 그러나 시즌 8 들어 원딜 자리에 재키러브라는 유망주가 터지고, 더샤이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은 듀크가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트롤링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옹호론도 거의 사라진 상태.
그래도 최악의 슬럼프를 보낸 시즌 7 말~시즌 8 초와는 달리 시즌 8 말, 데마시아 컵 결승 후반을 기점으로 들어 폼이 슬금슬금 올라오고 있다. 나왔다 하면 라인전부터 압살하는 더샤이에 비하면 존재감이 옅지만, 한타에서의 활약은 예전처럼 준수한 편. 자신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던 라인전이 노쇠화로 크게 약화되었는데도 나머지 장점을 살려 버티는 것을 보면 임팩트와 더불어 클래스는 상당한 탑솔러라고 평할 수 있겠다.[9]
3. 수상 경력
4. 선수 경력
5. 여담
의외로 트레이스를 상대로 인간 상성이 있는 편이다. 나진 자체가 진에어를 상대로 팀 상성이 잡힌 것도 있지만, 듀크가 트레이스를 상대로 유독 힘을 못 쓰는 경우가 많다. 라인전을 이기고 있는데 솔킬을 따려다가 역으로 솔킬을 따인 적도 두 번 있을 정도. 반대로 위에 쓰여 있듯 썸데이를 상대로는 굉장히 강해서 시즌 5 썸데이의 심각한 흑역사는 주로 듀크 상대로 나왔다. 다만 서머 2라운드에서는 저 상성이 박살나면서 팀 상성도 박살나긴 했다.
아이러니하게 듀크의 밥이였던 썸데이는 트레이스의 천적이다. 즉 '듀크>썸데이>트레이스>듀크'. '마린>스멥>샤이>마린' 설의 경우 '샤이>마린'에 반론이 많이 제기되지만 이쪽은 팀 성적을 보나 경기 내용을 보나 빼도 박도 못하는 삼각관계이다. 그리고 SKT로 이적한 2016 시즌 스프링 1라운드 진에어전에서도 트레이스에게 개발살나며 트레이스를 그브 그 자체로 만들어버리고 KT전에서 썸데이를 모든 세트에서 박살내면서 인간 상성은 쉽게 안 고쳐진다는 걸 증명했다. 2라운드는 '듀크>트레이스>썸데이>듀크'라는 완벽한 역상성 결과가 나오며 인간 상성이 깨졌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썸데이를 압도적으로 박살내며 인간 상성 유지에 성공했다.
동명이인인 前 야구선수 때문에 롤갤에서는 첫 등장부터 호성드립을 쳤고, 관련 기사 댓글에도 간간히 올라온다. 또한 똑같이 야구선수와 동명이인인 피카부와 함께 엮이는 일도 잦다.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듀얼 통과 후 정윤종의 인터뷰에서 언급된 바 있다. 인터뷰 막바지에 열심히 해서 꼭 프로게이머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정말로 그렇게 되었다. 더구나 둘은 같은 By 클랜원으로서 한솥밥을 먹은 적도 있다. 해당 기사
경기 중에 껌을 씹는 것이 많이 잡힌다. 긴장을 풀기 위해 껌을 씹는다.
브루드 워 시절 SK텔레콤 T1 소속으로 2군을 전전할 당시, 아프리카 저그 BJ 포스네임과 연습 경기를 가진 적이 있는데 진 경기가 더 많아서 BJ도 못 잡는 놈이 프로를 하냐고 까인 적이 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시절 종족이 프로토스였는데, SK텔레콤 T1에 하반기 드래프트 4차 지명으로 입단을 했다고 해서 별명이...
외모가 무민을 많이 닮아서 무민 관련 드립이 자주 나온다. T1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는 동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면 무민형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2016 월드 챔피언십 시즌에는 망나뇽 짤방이 발굴되면서 망나뇽과도 자주 엮인다.
2020년 12월 즈음 곧 입대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중이다.
[1] 前 Supernova, Leopard[2] 스타크래프트 프로 시절 아이디[3] 은퇴 후 리그 오브 레전드로 전향.[4] [image] NaJin Black Sword 단일팀 이전
(2014.05.16~2014.10.28)[5] 시즌4까지 롤챔스 해설진은 대대로 탑솔러의 캐리력을 칭찬해주면서도 탑솔러의 제1 덕목은 무조건 안정감이라고 강조하곤 했다. 그것도 탑신병자의 나라 한국이지만 샤이, 임팩트, 루퍼로 이어지는 안정적이면서 우직한 탑솔러들이 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캐리형 탑솔의 선구자 플레임과 과거 정글러에서 사파형 탑솔러로 거듭난 인섹은 준우승 트로피만을 수집하며 무관의 제왕이 되었다. 그나마 유일하게 우승을 맛본 막눈은 우승 다음 시즌 추락했을 정도. 하지만 시즌5 들어서 마린의 SKT가 롤챔스와 롤드컵을 휩쓸고 스멥의 쿠 타이거즈와 썸데이의 kt가 약진하면서 탑솔 캐리의 시대가 열렸고 롤챔스 해설진도 기존의 생각들을 바꾸게 되었다.[6] 썸데이의 폼이 절정이었던 2016 서머 2라운드에는 정반대로 박살났다. 하지만 이전까지 3번의 맞대결에서는 썸데이가 듀크를 못이겨서 kt가 이상하게 나진에 약한 것이 아니냐고 할 정도로 상당한 우위를 점했었다.[7] 임팩트의 경우에는 의외의 오더 능력과 미스테리한 한타 능력이 부각되기 때문에 좀 이단아적인 면이 있다.[8] 만약 SKT가 선발전으로 내려갔가면 듀크가 큐베의 제물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큐베의 폼이 하락하는 과정을 보면 큐베야말로 듀크의 후계자라는 평을 듣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9] 다만 북미에서 브로큰 블레이드, 썸데이, 리코리스 등 대단한 탑솔러들을 상대로 잘 버텨낸 임팩트와 달리, 듀크는 시즌 6의 루퍼가 그랬듯이 중국의 탑솔 수준이 아직 애매한 시기이고 IG의 팀파워도 정점에 오르면서 간신히 버텼다고 저평가당할 여지는 좀 있다.[10] 2017 WE, RNG, EDG, OMG[11] 2018 RNG, EDG, RW, IG[12] 2019 SKT, GRF, KZ, DWG[13] NLB가 없어지고 롤 챌린저스 코리아라는 리그가 새로 탄생[14] 2018 KZ, AFs, KT, SKT[15] 2019 IG, JDG, FPX, TES[16] 2015 서머 시즌까지는 결승전 MVP였으나 2016 스프링 시즌부터 포스트시즌 MVP로 바뀌었다.
(2014.05.16~2014.10.28)[5] 시즌4까지 롤챔스 해설진은 대대로 탑솔러의 캐리력을 칭찬해주면서도 탑솔러의 제1 덕목은 무조건 안정감이라고 강조하곤 했다. 그것도 탑신병자의 나라 한국이지만 샤이, 임팩트, 루퍼로 이어지는 안정적이면서 우직한 탑솔러들이 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캐리형 탑솔의 선구자 플레임과 과거 정글러에서 사파형 탑솔러로 거듭난 인섹은 준우승 트로피만을 수집하며 무관의 제왕이 되었다. 그나마 유일하게 우승을 맛본 막눈은 우승 다음 시즌 추락했을 정도. 하지만 시즌5 들어서 마린의 SKT가 롤챔스와 롤드컵을 휩쓸고 스멥의 쿠 타이거즈와 썸데이의 kt가 약진하면서 탑솔 캐리의 시대가 열렸고 롤챔스 해설진도 기존의 생각들을 바꾸게 되었다.[6] 썸데이의 폼이 절정이었던 2016 서머 2라운드에는 정반대로 박살났다. 하지만 이전까지 3번의 맞대결에서는 썸데이가 듀크를 못이겨서 kt가 이상하게 나진에 약한 것이 아니냐고 할 정도로 상당한 우위를 점했었다.[7] 임팩트의 경우에는 의외의 오더 능력과 미스테리한 한타 능력이 부각되기 때문에 좀 이단아적인 면이 있다.[8] 만약 SKT가 선발전으로 내려갔가면 듀크가 큐베의 제물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큐베의 폼이 하락하는 과정을 보면 큐베야말로 듀크의 후계자라는 평을 듣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9] 다만 북미에서 브로큰 블레이드, 썸데이, 리코리스 등 대단한 탑솔러들을 상대로 잘 버텨낸 임팩트와 달리, 듀크는 시즌 6의 루퍼가 그랬듯이 중국의 탑솔 수준이 아직 애매한 시기이고 IG의 팀파워도 정점에 오르면서 간신히 버텼다고 저평가당할 여지는 좀 있다.[10] 2017 WE, RNG, EDG, OMG[11] 2018 RNG, EDG, RW, IG[12] 2019 SKT, GRF, KZ, DWG[13] NLB가 없어지고 롤 챌린저스 코리아라는 리그가 새로 탄생[14] 2018 KZ, AFs, KT, SKT[15] 2019 IG, JDG, FPX, TES[16] 2015 서머 시즌까지는 결승전 MVP였으나 2016 스프링 시즌부터 포스트시즌 MVP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