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세요, 용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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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다나안. 출판은 필연 매니지먼트가 맡았다.
2. 줄거리
'''용사들의 은인이 되어버렸다…?'''
전설 속에나 등장할 법한 다섯 용사들이 어느 날 우리집 앞마당으로 찾아왔다. 별 생각 없이 던져줬던 해독제가 효과가 좋았다고?! 정말 그게?
생명의 은인이고 뭐고 귀찮은 건 딱 질색인데, 거절하긴 이미 글러버렸다.
“카카나 씨, 이곳에 있는 누구도 당신을 혼자 보내진 않을 겁니다.”
“몸을 덥히고 가는 게 어떤가? 그대의 몸이 제일 중요하니.”
“왜 이렇게 비밀이 많아, 카카나?”
‘이러다, 코 꿰이는 거 아니야?’
세기의 천재 약제사지만 자각이 없는 여주와, 제국의 음모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극적으로 힘을 되찾은 용사들의 달콤살벌한 로맨스 판타지. 진정한 용사는 과연 누구일까?
깨어나세요, 용사여!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18년 6월 4일부터 연재됐다. 2019년 10월 27일 250화로 완결.
4. 등장인물
5. 설정
5.1. 배경 설정
- 차원 전쟁
200년 전 인간과 타종족 사이에서 벌어졌던 전쟁이다. 용사 스노아, 할릭, 아다르, 첼러스, 아르모어가 활약해 승리해낸 전쟁. 이 전쟁으로 인해 제국은 한동안 암흑기였으나 용사들의 활약으로 전쟁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평화를 되찾았다.
5.2. 마법
기본적으로 마법에 대한 실력은 흔히 판타지에서 나오는 서클과 고유 설정인 '제 x자각'으로 나뉜다. 서클의 경우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에서 처럼 얼마나 고위의 마법을 쓸 수 있냐같은 것이라면 자각은 후술할 설명과 같이 마법을 쓸 수 있는 마력에 대한 친화성과 마력의 최대치와 관련이 있다.
- 제 1자각
마나를 받아들이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로서 마나를 느끼고 기초적인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단계.
- 제 2자각
마나를 사용하는 단계에서 더 높은 단계로서 마나를 수용하고 응용의 극히 일부분이 가능한 단계.
- 제 3자각
이 단계에서는 마나 수용량에 따라서 다룰 수 있는 마나와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양이 다르다. 마나가 바다라면 제 3자각은 바다의 일부분을 담을 수 있는 수용의 단계다.
- 제 4자각(초월자)
마나를 몸에 억지로 가두는게 아니라 마나 자체가 몸에 마음대로 들어올려 할 정도로 친화성의 극을 찍은 단계. 제 4자각에 다다르면 숨만쉬어도 알아서 마나가 최대치로 회복되기 때문에 마나의 최대량과 한번에 쓸 수 있는 마나의 량, 마나의 회복속도등등이 이전과 격이 다른 수준이 된다. 작중에선 3자각이 바다의 일부를 담을수 있는 수준이면 4자각은 아예 바다 그자체에서 살아가는 수준. 덤으로 이 단계에 도달하면 반로환동 및 노화방지 효과(...)도 있어서 수십 수백년이 지나도 늙지않고 죽이기도 힘들다.[1]
- 마나 수용량
마나 수용량은 체내의 얼마나 많은 양의 마나를 보유할 수 있는지를 뜻하는 용어로서 그 양은 타고난 천성에 의해서 천차만별이다.
5.2.1. 마법의 종류
- 얼음 화살
얼음화살은 마법 견습생들이 배우는 마법 중에서도 가장 하급인 기초 마법이다. 마나가 적게 들고 크기를 시전자의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대상의 몸통을 꿰뚫을 수 있으며 그 결과물은 마나의 양의 따라 매우 큰 차이가 난다.
5.2.2. 마나 방출
마나방출제를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마나를 방출할 수 있는데 마나가 방출되면서 그 일대에 매우 큰 지각변동을 일으키게 된다. 마나가 방출되면서 그 일대는 지진이 난 것처럼 땅이 흔들리고 돌풍이 불며 하얀 빛무리가 조각조각 깨지며 터져나간다.
백색으로 점멸한 세상이, 한차례 푸른색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거대한 빛이 하늘로 솟구친다. 이윽고 파란색을 띤 거대한 빛의 기둥이 만들어져 밤하늘을 새하얗게 물들인다. 이 빛은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강한 빛이어서 암순응이 덜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소음도 없이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 일대는 지각 변동이 심해 땅이 푹꺼지고 거대한 돌풍이 일어나 일반적인 사람은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또한 이를 감지한 일대의 동물들은 모두 도망치는 현상이 일어난다.
5.3. 의학
5.3.1. 약제
- 인어의 눈물
카카나가 만든 수면제로서, 강력한 수면 오일이다. 유리구슬의 형태로서 깨지면서 오일이 세어나와 대상자를 수면 상태로 만든다. 이것을 사용하는 순간, 대상자는 기절 상태가 되어 깊은 잠에 빠져든다.
- 자백제
카카나가 암살자에게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먹인 약. 카카나가 만든 특수약물로서 아다르가 이 약을 암살자에게 강제로 먹였다. 제작하는 데 드는 재료가 귀해서 대량으로 제작하기 힘든데 만들기는 쉽다.
- 보이지 않는 독[2]
카카나가 바실리스크의 독을 개량해서 만든 독극물. 재료는 바실리스크의 독, 돌뿌리의 껍질, 진흙탕이다. 무색, 무미, 무취의 맹독이다. 몸에 뿌리면 몬스터들이 잘 접근하지 않는다. 독에 중독되어도 경피성 해독제가 있으면 해독할 수 있다.
- 마나 방출제
마나를 방출해주는 약으로서 마나가 방출되고 혈이 막히는데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약효가 발휘되는 동안 대상자의 마나 수용량을 제로로 만들고 내부의 마나를 방출시켜버린다.
- 마나 정착제
마나 방출제로 방출된 마나를 다시 흡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약물로서 해독제다. 카카나가 용사 일행에게 마나 정착제를 건네주면서 사용한 후에 마나혈을 새로 뚫으라고 말한다.
5.3.2. 침술
제국에서 아는 사람이 둘밖에 없는 동양의 치료법 중 하나를 변형한 치유술. 침술이란 마나혈이라는 마나가 흐르는 길이 있는데, 그 길을 바늘로 찔러주는 것이다. 침혈을 찾을 때는 경외기혈[3] 을 잘 찾아내서 침을 찔러 넣어야 한다. 모세 혈관을 하나하나 세어보듯 미세하게 침혈 자리를 찾아낸다.
또한 침술을 할 때에 절대로 극혈자리[4] 를 건드리면 안 된다. 잘못 건드렸다가는 경혈의 정기가 엉망이 되어 반송장이 되기 때문이다. 카카나가 아다르의 마나 웅덩이를 침으로 뚫어주던중 극혈자리가 근처에 있어 위험했다.
- 시침
혈맥이 있는 질병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날이 무딘 침. 침 끝이 약간 둥근 것이 특징이고 다른 바늘보다 길이가 조금 잗다라며 작은 혈짜리를 찌르기에 좋다.
- 봉침
뾰족하고 날이 바짝 서있다. 깊이 찔러 넣을 수 있어 무딘 시침보다 꼬인 마나혈을 풀어주기 용이하다.
- 대침, 장침
시침이 닿지 않는 깊은 곳에 마나웅덩이가 있을 때 찔러 넣는 긴 침으로서 약초의 도움없이 사용할 수 없다. 침이 길어서 잘못 건드렸다가는, 극혈자리를 건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5.4. 지역
5.4.1. 디카타 산맥
용사 일행이 제국에 의해 감금돼 있던 산맥으로 카카나가 희귀 약초를 구하기 위해 간혹 방문하던 곳이었다. 5년 전, 카카나는 이곳 근처에 약초를 캐러 갔다가 수인족이 아닌 양을 발견하고 홀린듯 산맥에 지하시설과 연결된 동굴로 가게 된다. 동굴은 입구가 좁으며 내부가 넓고 깊숙히 들어갈수록 가파른 경사가 끝없이 이어져 있다.[5] 동굴과 연결된 지하 시설은 연신 증기를 내뿜는 기계로 가득차 있었는데, 그 안에는 안에서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결계가 있다. 결계 안으로는 삼엄한 경비와 보안으로 인해 황실 소속 보초병으로 둘러싸여 있다.
5.4.2. 죽음의 숲
카카나의 저택이 위치한 곳으로서 독초의 숲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아무도 발을 들이지 않는다. 죽음의 숲은 설사 제국이라 해도 함부로 들어 올 수 없는 금지 구역이다. 풀을 잘못 밟거나 꽃가루를 들이키는 것만으로 독에 중독되어서 죽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매우 넓어서 사실상 수색이 불가능하다.
죽음의 숲에 있는 카카나의 저택은 목조 건물로서 당시 최고가로 팔리던 저택 스크롤[6] 을 구매한 결과물이다. 원래는 10개가 넘는 방을 약초를 말리고, 보관하고, 숙성시키는 용도로 사용하려고 했으나 관리하기 힘들어져 4개의 방만이 약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쓰이고 나머지 방을 카카나와 용사 일행이 나눠쓰게 되었다.
어떤 독초가 서식중인지 알 수 없어 함부로 발을 들이기 힘들다. 죽음의 숲 몬스터들은 환경에 맞게 진화하여 모두 독성을 지니고 있다. 이곳에 서식하는 몬스터는 모두 진화된 개체들이라 일반적인 몬스터 보다 위험도가 훨씬 높고 상대하기 힘들다.
5.4.3. 죽음의 숲(북쪽 동굴)
카카나의 저택에서 북쪽으로 전진하면 나오는 동굴로서 바실리스크가 서식하고 있다. 숲에 뿌리를 박고 거주하지 않는 이상 발견하기 힘든 동굴이다.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석순이 많아서 자칫 발을 헛딛으면 넘어지기 십상이다. 동굴 내부에는 몬스터가 서식하고 있는데 독성이 강하고 팔다리가 길고 피부색이 창백한 편이다. 3킬로미터 정도 더 걸으면 바실리스크의 서식지가 나오는데 동굴 위에는 몬스터의 이빨과도 같은 날카로운 종유석이 자리잡고 있다.
5.4.4. 베샤
카카나가 희귀한 약초를 구하기 위해 자주 방문한다. 죽음의 숲에서 제법 떨어진 곳으로서 호롱불을 켜고 음식을 판매하는 상인과 시민으로 가득한 큰 도시다. 수도와 가까워 부유한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빈민도 많으나 상업이 활발한 시간에는 도시 외각에 은둔하여 잘 보이지 않는다. 베샤의 중앙에 위치한 이오니 광장에는 중앙 분수대가 있는데 그 주변은 환한 불빛이 쏟아져 나오고 벽등으로 휘황찬란하다. 수많은 길드와 용병단이 위치해 있으며 상가과 인파로 붐비는 대도시다.
5.5. 종족
5.5.1. 수인족
- 양
양의 수인족은 복슬복슬한 머리카락과 뿔을 지니고 있다. 양에 뿌리를 둔 수인족은 머리카락이 큰 단점이다. 양 수인족은 가느다랗고 곱슬곱슬한 머리가 길게 자라서 관리하기가 어려운 편에 속한다. 그런 이유로 아예 삭발을 하거나, 단단히 묶어 고정시키는 사람이 많다.
- 용
동양의 용 일족으로서 여의주를 가진 자가 수장이 되며, 아르모어 다오르가 다스리는 일족이다.
- 수인족의 발정기
수인족은 발정기 때 마나에 매우 민감해진다. 체내에 축적된 마나와 수인족 특유의 체질이 결합되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특징에 대하여 제국민들은 하등한 동물이라며 힐난하나 동물이나 수인족의 발정기는 원리가 다르다. 이는 수인족에 대해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긴 연구로 밝혀낸 사실로서 대륙에 존재하는 모든 수인족은 이 시기에 마나를 매우 기피한다. 이 시기에는 마나로 만들어진 물건이나, 마나를 사용하는 사람이나, 마법과 마법진에 대해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5.5.2. 몬스터
- 바실리스크
황금빛의 갈색 비늘과 지느러미를 지녔으며 몸집이 매우 크다. 직경 80미터의 달하는 동굴의 반을 차지할만큼 거대한 몸체를 지녔다. 눈의 크기가 카카나의 몸과 맞먹는다. 세로로 찢어진 동공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다. 성질이 아주 포악하고 동굴에 거주하는 수비형 몬스터를 잡아먹는다. 제국에서는 바실리스크와 눈만 마주쳐도 석상이 되는 석화의 눈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는데 독성때문에 퍼진 잘못된 사실이다. 바실리스크의 숨을 한 모금만 들이쉬어도 독가스로 인해 마비되어 죽는다. 죽음의 숲 동굴에 한 마리가 있는데 카카나가 독을 채취하기 위해 길들였다. 매우 지능이 높은 몬스터로서 학습 능력이 뛰어나 고통을 주거나 겁을 주면 길들이기 쉽다.
- 프라스다르
말미잘처럼 생긴 촉수 몬스터. 프라스다르는 속도가 매우 빨라 고위험 등급으로 매겨진다. 개체 한 마리당 다섯은 붙어서 상대해야만 한다. 프라스다르의 촉수는 아무리 잘려도 다시 재생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공격이 잘 안 먹힌다. 죽음의 숲에 있는 프라스디르는 독을 가지고 있어 촉수에 스치기만 해도 치명상을 입는다. 또한 독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배타적인 독성은 기피한다.
5.6. 기관
5.6.1. 제국 황실
먼 옛날 제국은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전설속 인물들이 눈엣가시였다. 제국은 그들을 끌어내기 위해 방법을 찾아본 결과, 전설 속 인물들이 전부 마나를 다루며, 마나를 다루는 자들의 마나를 막으면 인간의 범주로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당시 제국은 국가 내에서 천재라 불리는 고급 인력을 동원해 치밀하게 계획을 짜고 첼러스, 스노아, 할릭, 아다르와 같은 전설속에 등장하며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용사들에게 독약을 먹여 가두고 거짓 소문[7] 을 퍼트렸다. 그리하여 200년이 흐르자, 제국 안에서 용사들에 관한 사실은 잊혀져버렸다.
용사의 희생으로 제국이 평화를 찾은 뒤, 귀족들의 부패가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돈이 부족해지자 황제는 용사들을 떠올리며 한 가지 묘안을 생각해냈다. 그것은 바로 몸에 쌓인 마나로 거의 영생이나 다름없는 삶을 사는 용사의 마나를 채취해 마나석을 만드는 것이었다.[8]
5.6.2. 뮤나스 학교
5.6.3. 바다의 용병단
음유시인의 노래에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용병단으로 할릭 갈로프사가 용병왕으로 있던 용병단이다.
5.6.4. 여명(암살 길드)
합법적인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범죄를 추적해 그들의 숨통을 끊어놓는 청부살인 길드이다. 오래 전, 흑사회만 골라 가혹하게 처벌했단 것으로 유명한 길드로서 예술이나 연극에 종종 쓰이기도 했다. 여명의 길드장은 사람들의 공포를 손에 쥐고 그들을 쥐락펴락했다. 아다르가 여명의 수장이었는데 그가 집권할 당시 모든 흑사회가 기를 펴지 못하고 머리를 조아렸다고 한다.
6. 미디어 믹스
6.1. 웹툰
자세한 내용은 깨어나세요, 용사여(웹툰) 문서 참조.
[1] 다만 죽지 않는건 아니고 마나가 봉인당하면 그대로 끝나는건 비슷하다. 용사들이 살아있었던건 단지 제국측에서 마석을 만들기위해 살아있는 공장으로서 굴리는게 이득이라고 판단했기 때문,[2] 만화판에서는 '보이지 않는 뱀'이라고 나온다.[3] 기혈이 통과하는 경맥중, 14경맥(十四經脈)에 소속시키지 않은 혈로서 한의학 용어이다.[4] 특징적인 침혈의 한 종류. 극(郄)은 틈이라는 뜻을 의미하는데 기혈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병이 있을 때에는 경맥의 극혈에 반응이 나타난다.[5] 양을 따라가던 카카나는 가파른 경사때문에 끝없이 밑으로 굴러떨어지고 말았다.[6] 이동을 자유롭게 해주는 귀속 스크롤으로서 집이 알맞게 들어갈 넓은 공터만 준비해두면 원하는 자리에 저택을 소환해 배치할 수 있게 해준다.[7] 용사들이 차원전쟁 때 활약하고 사라졌다는 소문을 퍼트렸다.[8] 초월자로서 마나를 자유롭게 다루는 용사들은 몸에 보유한 마나량 때문에 생명력이 길고, 마나가 빠져나가도 금방 채워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