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녀
1. 꽃장식이 달린 비녀
2. Dynax의 오락실 화투 게임
1996년에 나온 오락실 게임이다. 원제는 花かんざし이며, 한국에는 꽃비녀라는 제목으로 한글화되어 들어왔다. 코이코이 게임이며, 한국판은 패 모양이 화투패가 아닌 12지 동물모양 패로 바뀌었다. 다만 11과 12는 한국이 아닌 일본식을 따랐다. (하지만 王자 표시(원래 화투패의 '광'에 대응되는)라던가 붉은띠 파란띠로 원래 화투였다는 것을 다들 눈치챘다) 또한 원래는 화투게임 전용 컨트롤러[1] 를 사용했는데, 한국판은 일반 스틱기기에서 사용하도록 수정되어 있다(물론, 전용 컨트롤러 버전 한글판도 존재한다.).
이 계열 게임이 그렇듯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서비스 신이 있으며, 스테이지와 스테이지 사이에 미니게임을 플레이할수도 있다.
원래는 음성지원이 되지만, 한국판에는 음성이 삭제되어 있다.
특히 이 게임의 인공지능은 플레이어를 엿먹이게 만드는 수준으로 악명높다. 맨 초반에는 플레이어가 유리하도록 짜여져 있으나, 문제는 중반 이후부터. CPU가 타짜를 치는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개사기 인공지능을 보여주는데, 플레이어를 농락하는 수준으로 CPU쪽으로 유리하게 패가 짜여져 있으며, 뒤집어졌을 때 나오는 패도 역시 유리하게끔 되어 있다. 게다가, 플레이어가 낸 패에 따라 뒤집어지는 패의 그림도 수시로 바뀐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뒤집히는 패의 그림을 조작하는 것. 플레이어가 절대로 못 이기도록 패가 짜여지게 한 것이다. 이것을 에뮬레이터로도 구동 가능한데 세이브로드를 반복하면 확인 가능하다.
이처럼 악명 높은 난이도 때문에 이 게임을 컨티뉴 없이 전 세계적으로 공식적으로 원코인 올 클리어한 자가 '''아예 없다.'''
일본에서는 華陽炎(하나 카게로우)라는 속편이 출시되었으며, 한국에는 꽃비녀 SPECIAL이 출시되기도 했다.
꽃비녀 SPECIAL은 등장 여성들을 Dynax의 마작게임인 '마작 판타직 러브'의 여성들로 교체한 버전. 이쪽에서는 한국어 음성을 새로 녹음했지만, 돈덴러버 한국판과 마찬가지로 국어책 읽기. 등장인물들이 현대 복장으로 바뀌었다.
3.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코바야카와 사에의 노래
花簪 HANAKANZASHI
[1] 좀 더 정확히는 마작게임 전용 컨트롤러에 화투게임에 쓰이는 기능을 대응시킨 컨트롤러. 마작 쪽의 컨트롤러가 버튼이 더 많기 때문에 화투 전용 게임으로 병용할 수 있게 만들기도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