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별의 버튼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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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5년 10월 19일부터 1986년 4월 26일까지 방영되었던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TV 아사히 계열 에서 방송 된 TV 애니메이션 이다. 아사히 방송 (ABC)과 산리오[1] 가 공동 제작했다. 일본 현지 방영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에서 7시 30분( JST ) 까지였다. 회차수는 전 26 화로 구성되어 있다.
산리오 최초의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이며 산리오의 캐릭터 버튼 노즈[2][3] 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2. 줄거리
말괄량이 여자아이 버튼노즈가 딸기묘목을 가지러 온 로봇인 치쿠타쿠봉을 따라 우주 저 멀리 카린트별의 후크랜드로 떠나 벌어지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3. 등장인물
- 버튼노즈
딸기를 정말 좋아하는 지극히 평범한 말괄량이 여자아이. 딸기 연구자인 부모님을 두고 있으며 프랭클린이라는 정체불명의 애완동물을 대리고 있다. 후크랜드의 국왕인 화스너의 부탁을 받아 딸기 묘목을 가지러 온 치쿠타쿠봉의 우주선에서 얼떨결에 잘못누른 단추 덕분에 치쿠타쿠봉을 따라 먼 우주의 후크랜드까지 날아가게 된다. 한국 방영판 이름은 딸기.
- 프랭클린
버튼노즈의 정체모를 애완동물. 토끼인듯 하면서도 토끼가 아니고 강아지인듯 하면서도 강아지가 아니고 돼지인듯 하면서도 돼지가 아니다.
성우는 일: 마사고로[4]
- 치쿠타쿠봉(지구타쿠봉)
후크랜드에서 온 재주많은 로봇, 항상 영어를 섞어쓰면서 하오체 비슷하게 말을 마무리한다. 버튼노즈가 자신의 우주선에 타는 바람에 한순간에 함께 후크랜드로 가버리게 되지만 중간에 버튼노즈의 삽질로 밖으로 튕겨나가고 우주선을 조종할 줄 몰랐던 버튼노즈에 의해 결국 우주선은 개발살난다.(...)
- 화스너
후크랜드를 다스리고 있는 국왕.[5] 상당히 기분파라서 자신의 병을 고쳐준 버튼노즈를 후크랜드의 국왕으로 임명하질 않나[6] 정체불명의 생물인 프랭클린을 보고 우주엔 신기한 동물이 많구나 하면서 우주여행을 떠나버리질 않나 하는 등의 무책임한 행동을 보인다. 여태 후크랜드가 어떻게 굴러갔는지 신기할 지경, 버튼노즈와는 친척지간이다.
- 플라워 왕자
화스너의 아들. 빵 만들기를 매우 좋아한다. 평소엔 연약하지만 빵을 만들 때만큼은 자신감이 넘친다. 가끔씩 오븐을 가지고 다닌다. 극중 한 에피소드에서 오래된 음식물 재료창고에서 밀가루 더미를 가득 맞는데 이후로 좀 악랄해져서 전 백성들에게 오로지 빵만 먹이라는 엄명을 내린다. 갑자기 이러니, 다들 경악하는데, 알고보니 밀가루 더미에 있던 빵균이라는 곰팡이에 감염되어 이렇게 된 것. 그러다가 빵균에 감염된 것을 알아차린 할아버지 궁궐 주방장에게 이야기를 듣은 버튼노즈가 크고 맛있는 케익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 주방장이 정성껏 큰 케익을 만들어주자 너무나도 기뻐한 나머지 빵균들이 몸 밖으로 튀어나오는데, 햇빛이 약점이라 햇볕에 비명과 같이 사라졌다. 이후로 왕자는 예전처럼 돌아온다. 하지만, 빵만들기 독점권을 얻어 온갖 돈을 벌던 삐코가 빵균에 감염되어 종일 빵만 만들고 이 빵균이 곰팡이니까 습한 걸 좋아하니 집 주변에만 인공비만 내리게 하는 결말로 해당 에피소드가 끝났다.
- 시종장
화스너를 보필하는 시종장으로 본명은 불명, 항상 화스너가 저지른 일을 뒤치닥거리하기 바빴지만 버튼노즈가 후크랜드에 온 뒤로 할 일이 두배로 늘고 말았다. 나이 든 할아버지지만 매우 착실하다. 극중 어느 저승사자와 악수를 하다가 졸지에 시한부 인생을 살게되는데 마지막에 원래대로 회복된다. 이때, 의사들도 가망이 없다고 할 정도로 고열 속에 혼수상태로 누워있었다. 차쿠타쿠봉이 그저 이마에 대고 열이나 식힐 물수건이나 갈면서 간호하는데 갑자기 시종장이 눈을 번쩍뜨더니 하나들 하나들 운동하면서 아 몸이 나아졌다고 하는 통에 차쿠타쿠봉이 기겁하는 개그를 보여준다.
- 클리프
후크랜드의 세탁소집 아들, 버튼노즈와 엮인 뒤로는 항상 모험이나 몸 쓰는 일 담당이다. 오토바이를 아주 잘 탄다. 버튼노즈와의 첫 만남은 순탄치 않았다. 버튼노즈가 치쿠타쿠봉이 타고온 우주선을 타고 후크랜드로 왔을 때 착륙하기 전 버튼노즈가 삽질을 하바람에 치쿠타쿠봉이 날아가버리고 당연히 우주선을 조종할 줄 몰랐던 버튼노즈는 우주선을 타고 후크랜드를 뒤집어놓는다. 이에 우주선을 멈추고자 몸을 날려 우주선 안에 들어가지만.... 결국 우주선은 추락하고 만다. KBS 방영 당시 이름은 특이하게도 드삐스라는 이름으로 나왔었다...
- 삐코 & 삐앙코 형제
욕심많은 두 쌍둥이 형제로 작은 키에 선글라스와 퍼런 중절모와 퍼런 또는 검은 정장 차림으로 나온다. 처음 나올때 둘이 춤추면서 우리는 욕심쟁이 형제 ~ 삐코 ~ 삐앙코~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극중 악역이긴 한데 악랄한 악역보다는 개그성 악역. 플라워 왕자가 빵균에 감염될때, 재빨리 빵만들기 공장을 차려 사업 독점권을 얻었지만 이 에피소드 마지막에 형 삐코가 빵균에 감염되어 종일 빵만 만들면서 아우 삐앙코에게 빵은 내 목숨이야, 그러니 빵을 잔뜩 만들어! 라고 말해서 따르는데 이 둘 집에만 인공비를 잔뜩 내리게 했다. 극중 버튼노즈를 질색하면서 왕위를 노리려는 어느 왕가 여인과 딸아이와 손잡고 버튼노즈를 골탕먹이려는 게 많은데 당연히 이들이 마지막에는 호되게 혼나곤 한다. 애니 마지막화에서도 버튼노즈가 지구로 영원히 돌아간다라고 엉뚱한 정보를 그 왕녀에게 전해줘, 좋아하던 왕녀가 지구에 잠깐 들렀다 온다는 것을 알고 버럭거리면서 이 둘을 패주려고 손수 쫓아가고, 이 둘도 나 살려라 달아나는 개그를 보여주다가 지구로 가는 버튼노즈를 슬쩍 보는게 마지막 등장씬.
4. 주제가
4.1. 일본판 오프닝
4.2. 한국 오프닝
5. 회차 목록
6. 국내 방영
한국에서는 '딸기나라 꼬마임금'이라는 이름으로 개구쟁이 스머프의 후신으로 1986년에 방영되었다. 방영시간은 평일 오후 6시에서 6시 30분까지였다.
후에 붕붕 만화동산(가람문화영상)에서 '딸기공주 버튼노즈'라는 이름으로 비디오로 발매하기도 했다. 어쨌건 1980년대 ~ 1990년대 초중반에 태어난 위키러들 중 한번쯤은 꼭 본 사람들이 있을 애니메이션.
제작은 우성기획이라고 한다.[8]
[1] 전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헬로키티를 탄생시킨 바로 그 회사이다.[2] 1978년도에 출시된 캐릭터 프로필 [3] 산리오의 공식 설정으로는 모티브가 된 캐릭터인 버튼 노즈의 본명은 '토리슈'로 코가 작고 둥글어서 버튼 노즈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본명은 버튼노즈로 토리슈라는 이름의 언급은 없다.[4] 본 작의 오프닝과 엔딩곡을 모두 담당하기도 했다.[5] 일본어 위키에는 백작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6] 물론 화스너의 병이 완쾌될 때 까지만의 임시 직책이다. [7] 히로카와 슈이치(廣川集一)의 필명.[8] 한국판 비디오 엔딩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