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애

 

[image]
'''이름'''
정경애(鄭敬愛)
'''생년월일'''
1957년 8월 6일
'''사망'''
1997년 8월 6일 (향년 40세)
미국령 괌
'''국적'''
[image] 대한민국
'''배우자'''
남편 장세준[1]
'''가족'''
장남 장성민, 차남 장재민[2]
'''소속'''
KBS 성우극회 15기 (프리랜서)
'''학력'''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졸업)
'''활동 시기'''
성우: 1977년 ~ 1997년
1. 개요
2. 생애
3. 출연 작품
3.1. 애니메이션
3.2. 외화
3.3. 특촬물
4. 수상 경력


1. 개요

대한민국의 여성 성우.

2. 생애

1957년에 태어나 서울 영등포여고를 졸업한 후 1977년 동아방송에 입사했으나, 1980년, 언론통폐합 조치로 KBS 15기로 들어왔다. 남편은 장세준으로 남편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작품에 등장, 더빙을 해 많은 팬들이 생겼다.[3]
낭랑하고 맑고 세련된 목소리로 주로 히로인, 미소녀 캐릭터를 연기했다. 린 민메이의 성우를 맡았을 정도. 그녀가 연기한 앤 셜리와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는 현재에도 초월 더빙으로 회자될 정도로 레전드로 남아있다. 연기폭이 넓어서 특히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는 여성스러움과 성숙한 중저음의 카리스마있는 여성, 이 양면성을 지닌 연기와 내레이션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청아한 목소리로 다큐멘터리의 나레이션도 많이 담당하였으며 정확한 발음으로 부드럽게 얘기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렇게 똑부러지고 맑은 미성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며 80~90년대를 대표하는 성우로 우뚝 올라섰던 인물이다.
대영팬더에서 수입하던 특촬물에서 히로인을 많이 맡아 대영팬더 세대들에겐 정말 익숙한 목소리이다. 주로 맡은 역할들은 쿨하고 보이쉬한 이미지의 캐릭터나 이지적이고 명석한 캐릭터를 맡았고 캐릭터에 목소리가 잘 녹아들어 아직도 초월 더빙이란 찬사를 받는다.
이렇게 인기를 얻던 도중 남편 장세준과 두 아들인 장성민 군, 장재민 군과 같이 1997년 8월 6일에 괌으로 여행을 갔다가, 일가가 모두 숨을 거두었다. 이 날은 바로 자신의 만 40번째 '''생일'''이었으며, 장세준은 만 39세, 장성민 군은 만 10세, 장재민 군은 만 3세였다. 시신 일부라도 찾아내려 했지만 안타깝게도 네 사람 모두 끝내 못 찾았다. 그래서 가묘를 만들어 장례를 치러야 했다.
공교롭게도 SBS에서 1997년에 방영하던 마법기사 레이어스에서 윈디 역에 캐스팅된 상태였는데, 이 작품이 방송심의로 인해 방영이 지연되던 와중 가족 여행을 떠났다가 모두 사망했다. 당초 첫 방영일이 1997년 8월 6일이었으며, 만약 방송심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어 녹음 및 방영 일정이 예정대로 잡혔더라면, 정경애가 스케줄 때문에 가족 여행을 안 갔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당시의 성우팬 및 애니메이션 시청자들은 방송위원회에 분노의 화살을 돌렸다.[4]
또 그녀는 사망 한달 전 한국방송대상 여자성우상 후보에 오른 데다 1983년 KAL기 격추 사건 때 KBS 제2라디오에서 7시간 동안 추모 방송을 맡은 전력이 있어서 뭇 사람들에게 슬픔을 안겨주었다.#
그녀가 맡은 배역은 이선이 잇기도 한다.(EX. 오스칼, 앤)
달려라 하니의 출연 성우 중 '''최초의 사망자'''이기도 하였는데 달려라 하니에서 이명화, 오방순 역할을 맡아왔었고 하니가 방송한지 9년만에 하니 출연 성우 중 첫 사망자로 기록되어서 당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7년 후인 2004년에는 홍두깨의 성우 장정진마저도 KBS 오락프로 출연 때 떡 흡입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사망하게 되었다.[5] 달려라 하니에서도 이명화와 홍두깨, 그리고 오방순과 홍두깨가 모두 접점이 있어서 이들이 나오는 부분에서 일부 시청자들이 고인이 된 성우들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
KBS 성우극회 홈페이지가 만들어지기 전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로 요절해 남편인 장세준과 마찬가지로 성우극회 홈페이지에 이름이 없다.

3. 출연 작품


3.1. 애니메이션


3.2. 외화

  • 소피 마르소 전담
    • 라붐 1, 2(KBS) - 빅 베레톤[7]
    • 유 콜 잇 러브(KBS) - 에스페라 발렌타인
    • 혁명가의 연인(KBS) - 셀린
  • 7일간의 사랑(SBS)
  • 노 웨이 아웃(KBS) - 수잔 엣웰(숀 영)[8]
  • 돈 가방을 든 수녀(SBS) - 페이트(카밀 코더리)
  • 로빈후드(KBS) - 마리안(메리 엘리자베스 매스트런토니오)
  • 마스크(SBS) - 페기 그랜트(에이미 야스벡)
  • 미지와의 조우(KBS) - 배리(캐리 구피)
  • 블루 라군(KBS) - 사라(피비 케이츠)
  • 슈퍼소녀 비키(KBS) - 비키
  • 애들이 줄었어요(KBS) - 다이앤 스잘린스키(마샤 스트라스먼)
  • 에더 할아버지와 푸무클(MBC) - 푸무클
  • 음식남녀(KBS) - 가칭(오천련)
  • 요람을 흔드는 손(KBS) - 클레어(에나벨라 시오라)
  • 용서받지 못한 자(KBS) - 델리아(안나 레빈) / 데니(알린 르바서)
  • 토탈 리콜(SBS) - 멜라니(레이첼 티코틴)
  • 파리의 고갱(KBS) - 주디스(소피 그라볼)
  • 트윈 픽스(KBS) - 노마 제닝스(페키 립튼)[9]
  • 행복한 인질(KBS, MBC)[10] - 샌디 케슬러(헬렌 슬레이터)

3.3. 특촬물


3.4. 내레이션

  • 지구대기행(KBS1): 송두석과 공동 더빙으로, 1988년 NHK-디스커버리 합작 지구과학 다큐멘터리의 더빙판이다.
  • 사람과 사람들(KBS1)
  • KBS 일요스페셜(KBS1)
  • 녹색보고(KBS1)
  • 인간시대(MBC)
  • 자비의 천수천안(불교TV)
  • 1997년 광복절 특집 - 미야다마을 사은비의 진실(KBS1)[11]
  • 뉴스파노라마(KBS1)
  • 젊은이의 양지(KBS2)[12]

4. 수상 경력

'''정경애의 기타 수상 이력'''
[ 펼치기 · 접기 ]
'''한국방송대상'''
'''성우/내레이션상'''
김기현
권희덕
(1996년)
→
'''정경애'''
김명수
'''(1997년)'''
→
박윤아
김용식
(1998년)

[1] 1986년 결혼. 그리고 1997년 8월 6일 같은 날에 사망했다.[2] 남편과 같이 같은날에 사망.[3] 일부는 부부가 같이 출연하기도 했다.[4] 실제로 당시 PC통신의 애니메이션 관련 게시판이 완전 들끓었으며 방송위에 분노를 표시하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물론 방송위의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지만, 당시의 방송심의 자체가 사실상 트집잡기에 가까웠고 이로 인해 방영 일정이 지연된 결과 장세준 - 정경애 부부가 괌으로 여행을 떠나 사망한 만큼 고인을 떠나보낼 수 밖에 없던 당시 대중들의 분노는 당연한 것.[5] 초전자 바이오맨, 광전대 마스크맨, 초수전대 라이브맨 더빙도 함께 했다.[6] 참고로 남편이자 후배인 장세준은 비디오판에서 오스칼의 남편인 앙드레를 맡았다.[7] SBS 방영판에서는 송도영.[8] 마지막 영화 출연작.[9] 마지막 외화시리즈 출연작.[10] 1991년, 1994년 KBS에서 방영된 후 그대로 1998년 MBC에서 KBS판이 그대로 방영되었다.[11] 그녀의 유작.[12] 5회와 33회가 시작되기 전 지난 줄거리 장면의 해설을 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