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거든
1. 소개
개그콘서트의 前 코너.
코너 이름은 드라마 명성황후의 OST인 "나 가거든"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영화 터널을 패러디한 코너로, 무너진 터널 안에 홀로 갇힌 홍현호가 도움을 청하나 얼토당토않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전개로 진행된다. 위급한 터널 안 상황과는 반대로 서로 담당이 아니라고 떠넘기는 무책임한 관공서와 남이 위기에 처해도 별 관심도 없는 사람들을 풍자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2016년 12월 25일에는 편집되었고, 2017년 1월 1일에 종영되었다.
2. 등장인물
2.1. 홍현호
메인 주인공이자 무너진 터널 안에 갇힌 남성. 여러 곳에 전화를 해 보지만 사람들의 하나같은 무관심/무책임한 행동에 좌절한다. 마지막에는 "아, 나 언제 나가?"라는 한탄과 함께 코너가 끝난다.
여담으로 3번째 에피소드에서 키와 체중이 각각 168cm, 74kg인 것으로 밝혀졌다.
2.2.
홍현호의 누나. 4번째 에피소드까지는 2002 한일월드컵 당시에 나온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었다가 5번째 에피소드부터는 그냥 붉은색 티셔츠를 입는다.[4] 뭔가에 몰두하느라 홍현호의 상황에는 무심한 모습을 보인다. 가끔 자신의 일에 몰두하던 중에 나오는 대사가 홍현호의 대사와 연결되어 안습한 상황이 되기도 한다.[예] 심지어 홍현호가 전화를 끊으려고 할 때 다급하게 홍현호의 이름을 부르는가 싶더니, 한다는 말이 "올 때 치킨 튀겨와!"/"냉장고의 아이스크림 내가 먹는다!" 등의 홍현호의 마음도 전혀 몰라 주는 생각없는 말들만 한다. 8번째 에피소드에서부터는 콘셉트을 갈아엎으면서 출연을 중단하게 되었다.
2.3. 정승빈
시설과 담당 공무원. 홍현호가 자신이 처한 상황 설명을 해주다가 특정 대상에 대해 언급하면 ○○과 담당이라면서 책임을 떠넘긴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전화가 끝난 이후 왜 서로 떠넘기냐고 서로 싸우기까지 하였다. 이후에는 동음이의어를 가지고 다른 부서로 떠넘기는 패턴도 추가되었다. 심지어 들리는 대로 특정 대상으로 단정짓고 떠넘기기도 한다. 8번째 에피소드에서 이야기의 전개를 갈아엎었기 때문에 이때부터 박영진이 부른 전문가들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2.4. 이창호
정승빈과 마찬가지로 공무원 역할인데, 정승빈과는 다르게 부서가 매주마다 바뀐다. 마찬가지로 특정 대상이나 동음이의어를 가지고 시설과로 떠넘긴다. 정승빈과 마찬가지로 박영진이 부른 전문가들 중 한 명으로 등장했으며 11, 12, 15회에서는 편집되었다.
2.5. 윤승현
홍현호의 집에 찾아온 직업인. 홍현호는 터널에 갇혀 있어서 마중나올 수가 없다고 하지만 윤승현은 자기 할 말만 하고 전화를 끊는다. 7회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으며, 마찬가지로 8회부터 박영진이 부른 전문가들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모든 회차에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2번이나 편집된 안습한 면이 있다. 15회에서는 홍현호의 형으로 등장했다.
2.6. 이상훈
투나잇 뉴스[9] 앵커. 홍현호는 자신의 상황을 설명해 주지만 임팩트가 없다면서 왜곡한다. 예를 들면 홍현호가 26살이라고 대답했을 때 너무 많다면서 '''7살'''로 하겠다고 한다거나, 여자친구가 없다고 하면 실연당한 것으로 하겠다고 한다거나 등등. 그 외에도 친 부모를 찾으러 간다거나 등으로 과장되게 만들기도 한다. 8번째 에피소드에서부터는 이야기의 전개를 완전히 갈아엎었는데, 이상훈만은 유일하게 바뀌지 않았다.
2.7. 박영진
8번째 에피소드에서부터 새로 등장한 인물. 비상대책전문가이며, 홍현호가 처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부르지만 하나같이 엉뚱한 사람들만 부른다. 이외에도 사람들이 흔히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라면서 이상한 물건을 써 보라고 하기도 한다.[10] 그러면서 홍현호가 말도 안된다고 하면 비협조적이라면서 괜히 짜증을 낸다.
2.8. 정윤호
8번째 에피소드에서부터 박영진이 부른 전문가들 중 하나로 등장했다.
[1] 2016년 11월 6일부터 등장했다.[2] 역시 11월 6일부터 등장했다.[3] 코너 초창기에는 "죽여버려"였지만 태클이 많이 들어왔는지 "밟아버려"로 변경되었다.[4] 하의는 축구 유니폼 그대로 입고 나온다.[예] 홍현호 : 누나, 집에 있는 내 물건들... / 요리하던 이현정 : 어, 다 탔네...[5] 탁자 밑에는 배정근이 있었다.[6] 코너가 끝나고 출연자들의 모습을 비출때 츄리닝 차림으로 나왔지만 어떤 직업인지는 불명.[7] 무대에서는 정상적으로 등장한 걸로 보아 '넘어뜨리는 전문가'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8] 엔딩 영상을 보면 상조회사 직원으로 등장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14화에서 정승빈이 했다.[9]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MBC 뉴스데스크의 시그널 음악이 나왔지만 1주일 만에 KBS 뉴스 9 구 시그널 음악으로 바뀌었다.[10] 예를 들면 생일 케이크에 촛불 대신 쓰는 '''다이너마이트'''(...)를 써 보라고 한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