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거든
1. 개요
드라마 명성황후의 대표적인 OST로, '''OST는 좋았다의 대표적인 예시'''이자 '''조수미의 인생 명곡.'''
정준호가 굉장히 멋있게 나오는 뮤직비디오이다.
드라마 명성황후와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둘러싼 오해가 있는데, <나 가거든>의 뮤직비디오는 이 드라마 내용을 옮긴 것이 아니라 야설록의 소설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영상화한 뮤직비디오다. 그런데 드라마에 등장한 고종(이진우), 명성황후(이미연), 홍 상궁(김보미), 이 내관(황범식)의 배우가 그대로 출연해서 이런 오해가 빚어진 모양. '''이미연'''의 ''''조선의 국모'''' 대사가 유명하여 아직까지도 회자된다. 단, 이미연의 이 대사가 드라마에서는 '''최명길이 등장할 때'''였다. 그리고 이 대사 자체도 이 드라마에서 처음 등장한 것이 아니라, 원래는 1994년 이수광이 지은 소설의 제목이 오리지널이다. 커버곡 중에는 박정현이 리메이크 한 버전과 송소희가 부른 버전이 유명하다. '''내가 조선의 국모다!!!''' 라고 외치며 사무라이 역을 맡은 허준호에게 칼을 맞고 무슨 한국 역사에 대단한 위인인마냥 참으로 장렬하게 순국하는 것처럼 나오지만 허구이다. 다만 조수미 본인은 불후의 명곡 출연당시 이 노래를 부를때 '자신이 명성황후'라는 생각을 갖고 부르라는 조언을 했었다.
역시 조수미 노래답게 아무나 부를 수 없는 엄청나게 어려운 노래다.
조성은 '''마 단조(E minor)'''로 파에 ♯이 붙어있다. 다만 이 곡은 가락단음계를 사용하는 곡이기에 레에 ♯이 붙어있는 부분이 있으며 그 외에도 라와 솔에도 ♯이 붙어있는 부분이 있다. 또한 적게 나오지만 도에도 ♯이 붙어있는 부분이 있으며 반대로 파에 제자리표가 붙어있는 부분도 들어있다. 기본 3화음을 제외하고 반음계 화음의 경우 E7, F♯7, B7 3화음이 주로 들어가며 결론적으로 12음계를 모두 사용하는 곡이기에 음치가 아니더라도 음감이 없으면 부르기 상당히 어렵다. 가장 높은 음은 3옥타브 미로 후렴구에 나오며 진성으로 불러야 하는 파사지오 부분이기도 하다.
2. 영상
3. 가사
쓸쓸한 달빛 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벽을 알리는
그 파란(波亂)하나가 지났거든
그저 한숨 쉬듯 물어볼까요
나는 왜 살고 있는지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나 슬픔까지도 사랑했다 말해주길
흩어진 노을처럼
내 아픈 기억도 바래지면
그땐 웃어질까요 이 마음 그리운 옛일로
저기 홀로선 별 하나
나의 외로움을 아는건지
차마 날 두고는 떠나지 못해 밤새 그 자리에만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내 슬픔까지도 사랑하길
후~ 부디 먼 훗날 나 가고 슬퍼하는 이
내 슬픔 속에도 행복했다 믿게 해
4. 커버
복면가왕에서도 상당히 리메이크가 많이 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