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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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나나바는 조사병단의 일원으로 병단내에서도 서열이 높은 편이다. 간부조인 미케, 한지와 같은 급.[2]
단행본 7권 27화 5페이지에 크리스타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첫 등장했다. 애니에서는 18화에서 두 컷, 첫 대사는 20화에서 나온다.
여성형 거인과의 싸움 이후 제104기 조사병단 중에 여성형 거인의 동료가 있을 수 있다는 조사병단의 판단에 따라 감시를 맡고 있었다.[3]
이 때문에 월 로제 내부에 거인이 등장하는 것을 미케 자카리아스 등과 함께 최초로 발견한 병사들 중 한 명이 되었다. 월 로제까지 붕괴되었으니 인류는 패배했다며 좌절하다가[4] 미케의 격려로 다시 전투에 임한다.
월 로제 내 집단 거인 출현 후 서반을 맡아 남반을 보조해 월 로제의 파괴지역을 특정하기 위해 유미르, 크리스타 렌즈의 이탈 요청을 묵살하고 합류시킨다. 파손된 벽의 위치 특정 연락요원의 인원이 필수적인 만큼 당시의 판단은 적절했지만 하마터면 의도치 않게 방벽에 관한 진실이 영영 묻힐 뻔했다. 방벽(진격의 거인), 크리스타 렌즈 항목 참고.
밤까지 탐색을 계속한 결과 반대쪽부터 탐색해온 남반과 합류했는데 양쪽 다 구멍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다른 병사들과 함께 당황한다. 이후 104기 신병들과 우트가르드 성에서 쉬다가 거인들이 쳐들어오자 게르거, 헤닝, 리네와 함께 방어에 나선다. 여기서 네 명만으로 수많은 거인들을 썰어버리며 1차 방어에 성공하지만, 그 직후 곧바로 짐승 거인이 투척한 성벽 조각에 리네와 헤닝이 맞아 전사하고 게르거와 함께 또 다시 몰려온 수많은 거인들을 상대하게 된다. 이때 게르거마저 머리에 부상을 당하고 추락하여 거인에게 잡히자 게르거를 붙잡은 거인을 사살하여 게르거를 구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자신은 남아있던 쇠죽검들도 전투중 전부 다 부러지고 가스도 다 떨어지는 바람에 벽에 매달린 먹이 처지가 되어 거인들에 의해 잡아먹힌다.
원작 132화에서 전사한 한지를 다른 동료들과 함께 맞이해 준다.
3. 기타
- 몇 번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2015년 22만명이 참여한 인기투표에서 7위를 기록했다. 출처 우트가르드 성에서 펼쳤던 맹활약과 준수한 외모가 인기의 비결인 걸로 보인다.
- 성별 불명이었다. 말투도 한지 조에처럼 중성적이고, 성우도 남자와 여자의 경계가 모호한 역할을 여럿 맡은 경력이 있는 성우를 고용했다, 원작의 배경 담당 어시스턴트는 '암만 봐도 여자로 보인다'라는 모양이지만, 작가는 '성별따위 혈액형과 마찬가지로 뭐든 상관 없는 것'이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애니 2기에서는 여자로 결정된 듯.
- TVA화가 되면서 미케에 이어 원작보다 더 처참한 최후를 보여주게 되었다. 미케에 비해 잔인함의 디테일이 크게 늘어나진 않았지만 거인에게 붙잡혀 울부짖는 모습이 추가되며 원작보다 더 참혹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나 이전 화 막바지에 비장한 모습을 연출하며 출격했던지라 더욱 처참하다. 원작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은 나나바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2기가 나오면서 인기가 꽤 늘었다.
- 작가 하지메의 말에 따르면, '바나나 같은 헤어 스타일' 때문에 이름이 나나바가 되었다고 한다.[5]
4. 주요대사
> 자! 서둘러!! 멍하게 있을 수 있는 것도 살아있을 때 뿐이야!
> 우리들은... 초대형 거인의 정체도, 갑옷 거인의 정체도... 혹은 그 이외의 적세력을 찾아내는 것에도 실패해... 이 날을 맞이했다. 우리들... 인류는 진 거야
> 오늘은 인류 최악의 날이다! 그리고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가- 지금이다!
> 여기서부터는 입체기동장치가 나설 차례다!
[1] 작가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간부조는 전부 30대라고 한다. 나이 순은 미케>엘빈>리바이>한지라고.[2] 드라마 cd에서 리바이가 서류 결재를 할 수 있는 인물들 중 한 명으로 언급했다.[3] 104기 신병중에 벽을 부수려는 거인화 가능한 인간이 섞여있을 수 있다는 심증과 정황이 있었다.[4] 초대형 거인과 지하실에 대한 떡밥은 물론 여태껏 등장한 어떤 떡밥도 해결하지 못한 채 월 로제까지 침범당하고 말았으나 인류는 졌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단행본 3권에서, 픽시스 사령관이 했던 말을 기억해 보자. "월 시나 안에서는 남은 인구의 절반도 살아남을 수 없다. 인류의 멸종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거인에 의해서가 아닌, 같은 인간에 의해서다"라고.[5] Bessatsu Shōnen Magazine, April 2018 issue (p. 8)[6] 원작에는 없는 애니 오리지널 대사다.[7] 이 대사때문에 해외에서는 나나바가 어렸을 때 심한 학대를 받지 않았을까 추측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