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르(진격의 거인)

 



유미르 소속
보기




'''유미르'''
Ymir
ユミル
'''프로필'''
'''본명'''
유미르
'''이명'''
주근깨미르 (Freckles)
[스포일러]
'''턱 거인''' (顎の巨人)

'''성별'''
여성
'''나이'''
10대 후반 추정
[스포일러]
75세 이상[29]

'''출생'''
2월 17일
'''신체'''
172cm | 63kg
'''소속
직책'''
'''성우'''
[image]
후지타 사키
[image]
엘리자베스 맥스웰 (Elizabeth Maxwell)
[ 정보 더 보기 ]
'''고향'''
마레 제국
'''인간
관계'''
104기 훈련병단 동기생들
104기 조사병단 동기생들
조사병단#s-2.1.1 간부
크리스타 렌즈

[ 공식 평가 및 능력치 ]
평가[30]
호불호
두뇌전
협조성
행동력
격투술
B?
'''10'''
7
'''2'''
'''10'''
7

1. 개요
2. 이름에 대해서
3. 설명
4. 작중 행적
4.1. 진실
5. 사후
6. 턱 거인
6.1. 외형
6.2. 전투 방식
6.3. 빠른 이동 속도
6.4. 언어 구사
7. 떡밥
8. 인간 관계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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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갤러리'''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주근깨[1]에 큰 키를 가진 여성으로, 엘런 예거의 동기 중 한 명이다.

2. 이름에 대해서


이름의 기원은 거인들이 중심의 가장 큰 축으로서 등장하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모든 거인들의 근원이자 창세적인 신 이미르(Ymir)에서 유래하였다. 일본에서는 /y/ 발음[2]을 카타카나 ユ(Yu)로 전사하기 때문에 '유미르'가 되었지만, 원래 발음은 '위미르'에 가깝다. 유미르 프리츠와는 이름만 같을 뿐 다른 인물이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

3. 설명


크리스타 렌즈가 탈진한 사샤 브라우스에게 빵을 가져다줬을 때 태클을 걸면서 처음 등장한 이래, 크리스타와 쭉 붙어다닌다. 이때 사샤를 데려다 눕히고 그 대가로 물셔틀 등을 시키면서 사샤랑도 꽤 많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어쨌거나 항상 크리스타랑 붙어다니는 터라 나중에 미카사 아커만한지 조에에게 크리스타에 대해 설명할 때 항상 유미르랑 붙어다닌다고 얘기할 정도였다. 이름이 밝혀지기 전에는 크리스타와의 관계 때문에 한국에서는 '백합녀', 일본에서는 '레즈'라고 불리기도. 크리스타에게 결혼해달라는 발언을 던지기도 했는데, 이건 진심이면서도 그 나름대로의 친분과 가슴 속 깊이 우러나오는 애정, 우정 과시 혹은 '너는 내게 정말 소중한 존재다'라는 뜻을 전달하는 의미인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타와 항상 붙어다니면서 크리스타를 지키려는 행동을 자주 한다.
최하위권 협조 점수나 코니와 말다툼하는 등의 모습을 볼 때 대인관계는 좋지 않았던 듯. 키스 샤디스가 평가 내리기로는 자신의 재능 탓인지 남과 잘 어울리려 들지 않았다고 한다. 비슷하게 협조 점수가 바닥권인 애니가 남을 아예 무시하는 성격이라면, 유미르는 남을 비꼬고 빈정거리며 철저하게 본인의 호불호를 확실히 가르며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보인다. 단, 사샤 브라우스에게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살라고 태클을 건 점이나 크리스타에게 항상 하는 말을 보면 남이 이타주의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모양.

4. 작중 행적



아르민 알레르토와 더불어 '''공식적으로 104기 훈련병단 출신의 상위 10위 내의 우등생이 아니면서도'''[3] 비중 있게 등장한 몇 안 되는 104기 훈련병이다. 근데 왠지 이름은 오랫동안 밝혀지지 않았다. 심지어 단행본 인물 소개에서도 "이름 불명", 애니메이션 스탭롤에는 "주근깨"라고 되어 있어, 떡밥성 강한 이름을 의도적으로 감추어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가이드북에서는 "유미르"라고 나오지만 가이드북 자체의 신뢰도가 낮다. 가이드북 2권에 수록된 1화 콘티를 보면 원래 ''''비아''''라는 이름으로 나올 예정이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선 해산식 날 밤에 크리스타에게 말을 거는 엑스트라로 등장.
훈련병 시기가 끝난 뒤에는 조사병단에 들어간다. 본인은 인정하려 들지 않지만 아마도 크리스타를 위해 같이 조사병단에 들어온 것 같다. 이후 특별히 비중 있는 모습은 보여 주지 않았다. 104기에게는 상부에서 내부의 첩자 색출에 방해가 될 가능성을 우려하여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 미카사 아커만 등은 엘런이랑 밀접하니까 많이 등장했지만 그 외의 인물들은 이 시기에 별로 등장하지 않았다. 다른 동기생들과 함께 월 로제 안쪽 평원 한가운데의 비밀 아지트로 삼은 오두막집에서 미케 자카리아스 휘하 부대원들에게 24시간 밀착 감시를 받으면서 그냥 멍때리고 시간을 보냈던 듯.
그러던 중 갑자기 방벽 내부에서 다수의 거인이 감지되자, 월 로제가 돌파당한 것으로 판단한 상부에서는 전투복조차 입힐 겨를 없이[4] 104기들을 보내 인근의 민간인들을 피난시키도록 한다. 이때 유미르와 크리스타는 서반에 편성되었는데, 서반의 작업은 빨리 끝났으나 파괴된 벽의 위치를 찾기 위해 남하하게 되자 전투장비가 없다는 이유로 자신과 크리스타를 제외시켜주기를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어두워질 때까지 파괴당한 곳을 찾기 위해 벽을 돌던 중 소득 없이 라이너 브라운, 베르톨트 후버, 코니 스프링거 등이 속한 다른 반과 합류.
쉴 곳을 찾다가 '''우트가르드'''[5]라는 고성을 발견하여 그곳에서 쉬기로 한다. 이때 유미르는 파괴된 고향에서 발견한 괴상한 거인이 마치 자기 어머니를 연상시켰다는 코니의 말을 듣고 과도하게 반응하여 그에게 면박을 준다. 밤중에 '최후의 만찬'을 즐기겠다며 성 이곳저곳을 뒤적거리다가 마침 유미르를 찾고 있던 라이너와 만나는데[6], 그 과정에서 아무도 읽을 수 없는 문자[7]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참고로 유미르가 읽은 통조림의 글자는 "청어". 유미르가 정체불명의 글자를 읽을 수 있는 것에 의문을 품은 라이너가 통조림에 써져 있는 것을 읽을 수 있냐고 지적하는 순간 다수의 거인이 성을 공격해 온다.
미케 부대의 고위 간부 격이자 베테랑 4명인 나나바, 리네, 겔가르, 헤닝 일행이 성 밖에서 거인들과 대치하고, 유미르는 일행들과 함께 성 안에 들어오는 소형 거인들을 막는다. 그러나 짐승 거인에 의해 밖에서 싸우던 베테랑 2명은 원거리 투석에 죽어 버리고 남은 2명도 힘겹게 싸우다 거인에게 잡아 먹혀 죽는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크리스타가 무기가 있었다면 선배들과 같이 싸우다 죽을 수 있었을 거라며 한탄하자, 흥분해서 넌 그저 어떻게 죽으면 축복받을지만을 생각한다고 크리스타를 비판한다. 그리고 유미르에게 과거 설산 훈련 때의 일을 기억해 달라고 한다.
그 당시 크리스타는 자기 자신까지 죽을 위험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낙오되어 죽을 위기에 처한 동기를 어떻게든 운반하려 했다. 낙오자를 버리고 둘이 살든가 아니면 셋 다 죽든가 둘 중 하나 고르라 해도 크리스타는 막무가내로 자기는 이 사람을 데리고 살아남을 테니까 유미르는 괜히 피해보지 말고 가라며 고집을 부렸다. 허나 이때 유미르는 크리스타가 어느 쪽으로 보나 크리스타보다 힘이 센 자신에게 도와 달라고 하지 않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추궁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누군가를 위해 죽을 만큼 착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서 굳이 고집을 부리는 거 아니냐는 주장에 크리스타는 당황해서 반론하려 하지만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유미르는 자신이 크리스타의 과거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 유미르는 과거 도둑질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는데, 물건을 훔치기 위해 숨어든 교회에서 우연히 크리스타의 가문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되었고, 크리스타를 찾기 위해 훈련병에 지원했었던 것이었다. 크리스타를 찾고 싶어했던 이유는 '크리스타가 자신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크리스타가 얼굴에 약간 화색이 돌면서 "그럼 나와 친구가 되고 싶었던 거야?"라고 묻자 그 전까지는 말끝을 흐리며 답하더니 이 질문에는 웃으면서 그렇지는 않다고 딱 잘라 말한다. 왜냐하면 크리스타와 자신은 대등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우연히 제2의 인생을 얻을 수 있어서 나는 다시 태어났어! 그렇지만 그 대가로 원래의 이름을 속이거나 하지는 않아! 유미르로서 태어난 것을 부정하면 지는 거야!

라고 말한다. 요지는 '자기 자신을 낮추고 굴복하면서 일부러 사지에 들어가지 말고, 그 힘으로 보란 듯이 자기 운명을 바꿔보라'는 것.
약간 시간이 흘러 그들은 다시 살 길을 찾기 시작했다. 이제 와서 세 명이 모두 살 길 따위는 없지 않냐는 크리스타에게 유미르는 '절벽 밑으로 기지가 보이는데, 여기서 얘를 굴려서 잘 떨어뜨리면 운 좋게 누군가 발견해서 살아남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반박하는 크리스타를 길 저쪽으로 밀어 굴려버린다. 크리스타가 황급히 다시 올라오자 왠지 유미르와 낙오자 모두가 사라져 있었다.
크리스타가 기지에 도착할 때쯤엔 이미 유미르가 그 앞에 앉아 크리스타를 기다리고 있었다. 죽어 가던 다즈도 멀쩡히 구출되었다. 하지만 도저히 물리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기적이었기에 크리스타는 대체 어떻게 한 거냐고 계속 캐묻는다. 결국 유미르는 언젠가 자신이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려주겠다고 약속하지만, 대신 유미르의 비밀을 알고 나면 '''원래 이름'''으로 살아 가라고 다짐을 받는다.
과거 회상이 끝난 뒤, 유미르는 코니에게 단검을 빌린다. 그리고 그 단검으로 싸울 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크리스타를 보며

'''"내게 네 삶의 방식에 불만을 표할 권리는 없어. 이건 그저… 내가 가장 간절하게 바라던 바인데. 아무리 괴로워도… 가슴 펴고 살아야 한다."'''

라는 말을 하고는 탑에서 뛰어내리더니 단검으로 손에다 상처를 낸다.
그리고……

4.1. 진실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 세상으로부터 미움받았어. 나는… 많은 인간들의 행복을 위해 죽어줘야 했어. …하지만, 그때 진심으로 기도했던 게 있어. 만약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이번에는 자신만을 위해 살고 싶다고… 그렇게… 강하게 빌었어.


역대 턱 거인 계승 소유자 일람
843년 ~ 845년

'''845년 ~ 850년'''

850년 ~ 854년
마르셀 갤리어드
'''유미르'''
포르코 갤리어드
독자들의 반응은 예전부터 유미르에 대한 떡밥을 뿌려놓기는 했지만, 이렇게 빠르게 거인화할 줄은 몰랐다는 게 대다수.
지능이 있는 아홉 거인답게 일반 거인보다는 훨씬 압도적인 전투력을 과시하지만 유미르의 거인은 다른 거인들에 비해서 몸집은 작고 힘이 약한 거인인데다가 거인의 수가 너무 많아 결국 중과부적으로 위기에 몰린다. 이때 탑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탑에 매달려 있다가도 손을 놓는 등, 자신의 위기 속에서도 동료들의 안위를 생각한다는 것이 드러난다. 보다 못한 크리스타가

'''"너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중요하잖아? 최악의 성격을 가진 그 유미르잖아!"'''

'''"이까짓 탑이나 지키려다 죽을 바엔 그냥 쳐 부숴버려!"'''

라고 일갈하는 것을 듣고는 탑에 위해를 가하기 시작하는데, 단순히 벽돌 몇 개 던지는 식으로 싸우는 게 아니라 그냥 탑 밑쪽을 죄다 부숴뜨린 다음에 탑으로 거인들을 찍어 눌러 버리는 가히 충공깽이라 할 만한 전투 방식을 취한다. 탑이 무너지려 하자 탑으로 올라와선 "살고 싶으면 잡아" 라고 말하며 모두를 충격에서 보호한다. 하지만 거인들은 목 뒤에 치명상을 입히지 않으면 결코 죽지 않는 터라, 무력화된 거인들을 미처 마무리짓기도 전에 우글우글 거인들이 회복해서 또 다시 위기에 몰린다. 산 채로 뜯어 먹힐 뻔했지만 때마침 월 로제 외곽 구역을 조사하러 간 남반과 서반을 구조하러 온 조사병단들이 도착하여 거인들을 마무리지은 덕에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거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크리스타의 본명, '''"내 진짜 이름은 히스토리아야..."'''. 이제서야 간절하게 희망한 대로 크리스타가 마침내 진짜 이름으로 살아 가기로 했다는 데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그대로 조용히 눈을 감는다. 오른쪽 팔과 다리가 뜯어먹히고 내장이 으깨졌음에도 불구하고 거인의 초인적인 회복력 덕분에 살아 남았다.
이후 정체를 드러내고 거인화한 초대형 거인에게 붙잡힌다. 결국 엘런과 함께 라이너 일행에게 끌려가버렸다.
46화에서는 라이너의 이상 행동을 한 번에 파악하고 대화의 주도권을 잡고 이끌어 나간다. 라이너와 베르톨트는 유미르의 정체를 어느 정도 추측한 듯하고 유미르는 거인 사태의 거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하다. 여기서 그가 크리스타를 굉장히 신경 쓰고 있음이 드러난다. 원래는 엘런과 힘을 합쳐 어떻게든지 탈출할 생각을 하고 있었던 듯하나, 자신들과 함께 가면 유미르의 안전은 몰라도 적어도 크리스타의 안전은 보장할 수 있다는 설득[8]에 자신의 목숨보다 크리스타의 미래를 선택하고 라이너를 따라갈 결심을 굳힌다. 자신의 목숨보다도 크리스타의 안전이 중요한 듯한 모습.[9]
결국 47화에선 조사병단 추적팀에 바보같이 착한 크리스타는 반드시 자기를 구하러 왔을거라 확신하곤 데려가자 하지만 크리스타는 다음 기회에 데려오겠다는 라이너에게 "나는 지금이 아니면 안 돼..!!" "지금 녀석이 보고싶어.. 이러다간 영영 만날 수 없을 거잖아?" 라며 애원한다. 하지만 그들이 계속 거절하자 "지금 이 상황을 지배할수 있는 자는 나라고 생각하지 않아?" 라고 말하며 이렇게 대형나무가 많은 곳에서는 나무에 매달리고 빨리 움직일 수 있는 자신의 거인이 유리하다며 크리스타를 데려가지 않으면 너희와 싸우겠다며 반 애원 반 협박으로 도주하려는 두 사람의 발을 멈추게 한다. 그러곤 자신이 직접 크리스타를 납치한다. 유미르가 자신들의 편일 거라고 믿고 있던 추격대는 당황하여 유미르를 쫓는다. 이때 유미르가 크리스타를 생각하는 정도가 상상 이상이라는 것이 드러나는데, 그동안 보여주던 시큼털털하고 냉소적이고, 개인주의적이고, 시니컬한 반응과 달리 거의 집착에 가까운 수준.
48화에서는 갑옷 거인의 등에 매달린 채로 입에 담아뒀던 히스토리아를 뱉어내 고 벽 안에는 미래가 없다며 자신과 함께 해달라고 설득한다. 히스토리아는 그 말에 의아해하며 협박 당하고있는 거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은 유미르의 편이니까 함께 싸우겠다는 크리스타의 말에 잠시 흔들리지만, 자신의 이기심으로 벽 안에 크리스타를 둘 셈이냐는 베르톨트의 외침에 다시 마음을 다잡고 '''크리스타가 와야지만 내가 살아남을 수 있다, 도와 달라'''[10]는 거짓말로 크리스타의 마음을 돌린다. 그 후 갑옷 거인 등에 매달려서 추적해온 조사병단을 공격한다.
49화에서는 엘빈 스미스가 끌여든 거인 무리떼의 공격을 받았고, 설상가상으로 코니에게 크리스타를 빼앗기고 코니에게 속셈마저 부분적으로 간파당한다. 그러더니 50화에서는 엘빈 가까이에 있는 거인에게 화풀이를 하면서 옆에서 도망치는 코니 뒤에 같이 있는 히스토리아를 보고 라이너/베르톨트와의 약속을 깨고 병단에게 협력하여야 할지 망설이지만 지금 싸움이 끝나도 벽 안이 곧 지옥으로 변하는 것은 피할 수 없고 히스토리아를 벽 밖으로 보낼 기회는 지금밖에 없는데 자신의 힘으로는 히스토리아를 안전히 지킬 수 없어서 갈등하던 그때, 입체기동장치로 자신의 머리 위에 날아온 히스토리아에게[11] 이제 남을 위해 사는 건 그만하고 우리를 위해 살자는 말을 듣고는 히스토리아와 함께 거인들과 맞선다. 이후 에런이 각성한 시조의 거인의 거인 지배 능력의 위력을 보면서 라이너와 베르톨트가 왜 그렇게까지 필사적으로 엘런에게 집착하고, 납치하고자 했는지를 꿰뚫음과 동시에 히스토리아를 내려다보며 아직 벽 안의 미래가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후에 철수 명령을 내린 엘빈 스미스와 조사병단 탈환 부대에 합류해서 히스토리아와 길을 함께 하기로 했으나 완전히 사면초가에 빠져 공포에 질린 베르톨트의 비명을 듣고 잠시 발을 멈추고 무언가를 생각한다. 그리고 왜 갑자기 발을 멈추는 거냐고 의아해 하는 크리스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 아... 내... (미안해...)'''

라는 최후의 말을 남기고는 베르톨트를 구하러 달려가 크리스타와 작별하게 된다.
결국에는 라이너와 베르톨트를 도와 월 마리아 외곽의 시간시나 구(區)까지 도주하는 데 성공. 폐허가 된 시간시나 구의 벽 위에서 휴식을 취한다. 라이너에게 도망치려면 지금뿐이라고 돌아가면 넌 '''정말로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는 말을 듣지만 자긴 이제 지쳤으니 됐다고 거절하며 고향으로 돌아갈 때 귀향길 선물이 되주겠다고 한다, 베르톨트가 왜 자기를 구해준 거냐고 묻자, 너희가 이 벽을 부수러 오지 않았다면 자신은 계속 끝나지 않는 악몽을 꿨을 거라며 그때 진 빚을 갚는 것뿐이라고 답한다. 그 말을 들은 베르톨트가 진심으로 허탈했던 모든 심정이 기어코 해방된 듯이 고맙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신처럼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자비를 베푸는 노릇도 그리 나쁘지 않다며 눈물을 머금고 미소짓는다. 순순히 라이너 일행의 고향에 따라가겠다고 하는 것을 보아 자신의 목숨을 온전히 그들에게 맡기기로 마음먹은 모양이다.(진격의 거인 12권 추가 페이지 내용.)
83화에서 히스토리아에게 쓴 편지를 라이너에게 주었다고 한다. 어떤 내용인지는 불명인데 짐승 거인이 라이너를 낚아채갔기 때문에 언제 밝혀질지는 두고봐야 할 듯.[12]
86화에서 대지의 악마를 통해 '''태초의 거인'''이 된 인간의 이름이 '''유미르''' 프리츠라고 하였는데 이것이 떡밥인지 그냥 단순한 우연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거인화했다는 점에서 추정컨대 이름의 어원은 북유럽 신화 최초의 거인인 유미르.[13]
89화에서 유미르가 작성하고 라이너를 통해 히스토리아에게 전달한 편지의 내용이 나온다. 정황상 완전히 유서라고 봐도 될 정도. 유미르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렸을 때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고 이름도 없이 길거리에 버려져서 살아가던 유미르를 누군가가 데려가선 "유미르"라는 이름을 주고는 많은 사람들이 유미르를 숭배하였고 유미르는 이들을 위해 달라이 라마 마냥 '''시조 유미르의 환생체'''를 계속 연기했다. 그러다 이 단체가 적발되자 그대로 잡혀가 무지성 거인으로 변해 악몽같은 60년을 보내게 되고 우연히 라이너와 함께 파견된 전사를 먹어 아홉 거인의 힘을 흡수하게 되어 지성을 되찾아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전에 말한 "빚"이 바로 제2의 인생으로 누리는 자유였던 것임을 추정할 수 있다. 덕분에 후회없는 삶이라고 말하면서 편지를 끝낸다. 마레 당국에서 유미르가 가진 아홉 거인의 힘을 그대로 놔둘 리는 없으므로 작중 시점에서 이미 죽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그리고 이 편지를 통해서 이 문서의 주인인 유미르와 태초의 거인인 유미르가 별개의 인물임을 알 수 있다.
90화 시점에서 1년이 경과했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을 보면 사망 확정이다. 그리고 마레편에서 등장한 포르코 갤리어드란 전사가 턱 거인의 힘을 가지고 있는 걸 보아 그 자에게 턱 거인의 힘을 계승시켰다는 게 확실시 되었다.
93화에서 결국 포르코 갤리어드에게 턱 거인을 계승시킴으로써 최후를 맞았다는 게 밝혀졌다.

5. 사후


137화에서 지크와 아르민의 도움요청을 받고 마르셀, 포르코의 턱거인과 함께 조사병단을 도와준다.

6. 턱 거인



6.1. 외형


짐승처럼 '''긴 손톱과 발톱'''을 갖고 있고, 치아도 '''상어이빨'''처럼 송곳니로만 구성되어있으며[14], 또 눈동자가 상당히 커서 '''흰자가 거의 드러나지 않고 눈가는 주름이 자글자글하다.''' '''프리츠 왕가에서 가끔씩 나타나는 외형이다.'''
다른 거인화한 인간과 달리 피부 아래의 근육이 드러나있지 않으며, 체형 비율이 인간과 같은 다른 이들과 달리 그냥 보면 보통 거인이라 봐도 무리가 없다. 크기는 5m로 다른 거인들에 비해 작은 편이다.[15]

6.2. 전투 방식


여성형 거인과 다른, 여러모로 인간과는 거리가 먼 전투방식을 행한다. 보통 빠른 속도를 이용해 공중을 날아다니면서 치명타를 날리는 방식이다.[16]

6.3. 빠른 이동 속도


베르톨트의 추측에 따르면 체구는 작지만 스피드는 자신들보다 훨씬 빠르다고. 마치 원숭이처럼 빠른 속도로 나무를 옮겨타고 다닐 수 있으며 '''심지어 지상에서 네발로 달릴 때에는 말을 따라갈 수 있을 정도.'''[17] 병사들이 말을 타면 큰 무리 없이 거인을 따돌릴 수 있음을 생각하면 유미르의 거인은 일반 거인보다 엄청나게 빠른 셈이다. 하지만 104화에서 미카사는 유미르 보다 갤리어드 가 더 빠르다고 한 걸로 보아 속도는 계승자마다 개인차가 있는 모양이다.

6.4. 언어 구사


특이하게도 거인으로 변한 상태에서 언어 구사가 가능하다. 진격의 거인, 여성형 거인, 갑옷 거인, 초대형 거인 중 그 누구도 대화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고 뻔히 말이 통하는 상대를 앞에 두고도 고함만 질러 대는 걸 보면 애초에 언어 구사 자체가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되는데, 유미르는 분명히 말을 했다. 엘런도 여성형 거인에게 올라탄 채로 "오아에아!"라며 부정확한 발음으로 "네가!"[18][19] 말하긴 하지만 이게 괴성인지 말인지 의문이 가는 수준.[20] 그래서인지 정발본 역자 설은미는 그냥 "크아아아!" 정도로 해석했다. 다만 완전히 인간수준으로 언어구사를 하는 짐승거인에 비해 발음이 부정확하고 어휘력이 딸리는 듯하다. 왕가라서 말하는 건지 거인 특유인지 아직 잘 모른다.[21]

7. 떡밥


여러가지로 떡밥거리가 많은 인물이었으나 대부분이 해소되었고 유미르는 사망했으므로 더는 떡밥이 생성될 여지가 없을 것이다.
  • 우트가르드 성에서 발견된 '청어 통조림'이 일단 논란거리다. 조사병단이 있다지만 사실상 외부와의 교류가 단절됐을 터인데,[22] 바다에 서식하는 어류인 청어 통조림이 월 로제 내부의 성에 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23] 거기다 유미르는 이걸 보고 "청어는 입에 안 맞는데." 라며 먹어 본 적이 있다는 듯한 말도 한다. 방벽이 있기 전부터 존재했던 고성일 수도 있지만, 성의 이름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로 미심쩍은 구석이 많다. 통조림뿐만이 아니라 그 성에 있던 술도 다른 사람들은 라벨에 뭐라 쓰여 있는지 읽지 못했다. 게다가 최근까지 생활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거인임이 밝혀진 라이너(와 묘사는 안 나왔지만 그의 친구인 베르톨트)도 모르는 언어를 오직 유미르만이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유미르가 속한 집단[24]과 우트가르드 성이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있다. 유미르는 실제로 60년 전에 태어난 사람으로 그 당시에는 해당 통조림 혹은 청어가 존재하였을 수도 있다. 다이나 프리츠처럼 왕족만 읽을 수 있는 문자가 있으니 이에 대한 교육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25] 혹은 우트가르드 성이 지크 예거 일행의 임시 거점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라이너의 경우 신분을 위장하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글자를 읽을 수 있었더라도 의도적으로 모른 척 했을 가능성도 있다.
  • 여러 이유 때문에, 거인 사이에 파벌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엘런의 아버지 그리샤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그 추측이 맞아가고 있다. 유미르가 가진 거인 능력은 에르디아 민족의 선조 '유미르 프리츠'가 가졌던 거인의 능력이 9거인으로 나뉜 것 중 하나를 가진 것이다. 9거인 중 7거인은 에르디아 제국을 배신하고 마레 제국에 붙었기 때문에 거인은 처음부터 파벌이 나뉘어 있었던 것. 이름도 없이 고아로 떠돌던 어린 유미르를 태초의 거인 유미르의 환생을 믿는 사이비 종교에서 데려다 환생한 유미르인 척 연기를 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마레 제국에게 반역죄로 붙잡혀 낙원으로의 추방 형벌을 받고 60년간 무지능 거인 상태로 파라디 섬을 떠돌다 거인의 힘을 취하게 되었던 것. 유미르가 취한 힘은 라이너와 베르톨트의 동료 마르셀[26]을 잡아먹고 얻게 된 것이므로 짐승 거인 지크가 이끄는 마레 제국 거인들과는 적대적일 수밖에 없다.
  • '죽어야 했다'라든지, '제2의 인생' 등의 독백으로 떡밥이 생성됐으나 해소됐다. 마레 제국에서 사형이나 다름 없는 낙원으로의 추방 형벌을 받고 사람들을 잡아 먹고 다녔으니 죄책감을 가질 만도 하다. 그렇게 60년간 의식 없이 떠돌다 거인의 힘을 취해 지성을 되찾았으니 제2의 인생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 인간보다 짐승에 가까운 외양도 그렇고 다른 거인들과는 달리 정확한 언어를 구사한다는 점에서 짐승 거인과의 관련성도 주목 받고 있다. 게다가 짐승 거인과 유미르의 거인화한 모습은 뾰족한 귀과 상어 이빨 같은 뾰족한 치아 등의 공통점이 있었으나 최근 공개된 유미르의 과거를 봐선 그저 우연의 일치에 불과했음이 밝혀졌다. 거인화 했을 때 외형은 사람마다 다르며 9거인의 힘을 취했더라도 그 형태가 변하진 않는다. 거인화 했을 때 언어 능력은 9거인 능력 중 하나에 불과했다. 이로써 9거인 중 2거인이 언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 셈.
  • 그런 한편, 46화에서의 대화에서는 짐승 거인을 "그 원숭이는 뭐야? 그 녀석을 찾아가면 너희의 고향에 돌아갈 수 있는 거지?" 라고 라이너와 베르톨트에게 되묻는다. 자신과 짐승 거인의 연관성을 부정하는 발언으로, 마레 제국파 거인들이 제국에 의해 양성된 전사인 반면, 유미르는 우연한 기회로 아홉 거인의 힘 중 하나를 취한 경우라 연관성이 없다.
  • 또한, 짐승 거인을 '원숭이'라고 칭했는데, 엘런은 물론 라이너와 베르톨트마저 '원숭이'라는 단어의 뜻을 몰랐다. '청어' 와 마찬가지로 다른 이들이 모르는 단어를 알고 있다는 점에서 의문거리를 제공하였다. 마레 제국 소재 레벨리오 수용구의 에르디아 인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거인 전사로 양성된 라이너, 베르톨트나 파라디 섬의 방벽 안에 갇혀 살았던 엘런과 달리 고아로 떠돌던 유미르는 다소 자유로유 생활을 했을 수도.
  • 벽 바깥에서 무지능 거인 상태로 60년 정도를 이성을 잃은 상태로 헤매고 다녔다고. 거인화 상태에선 신체적인 나이를 먹지 않아서 젊음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다 5년여 전 라이너와 베르톨트의 동료 마르셀을 잡아먹고 인간으로 돌아왔다. 라이너의 과거 회상에 등장했던, 라이너를 밀쳐내고 대신 잡아먹힌 남자가 바로 마르셀. 유미르는 원래 이름 없이 떠돌던 빈민가에서 굶주림을 겨우겨우 버텨 살던 고아로, 에르디아 제국과 민죄의 시조 유미르의 환생을 믿는 일종의 종교 집단에게 발탁되어 가짜 유미르 행세를 하다 마레 제국에게 적발되어 반역죄로 거인화 형벌을 받게된 것. 그래서 원숭이나 청어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것 같다. 무지능 거인 상태였을 땐 악몽을 꾸는 것 같았다고 말한 걸로 보아, 약한 수준이더라도 기억이나 이성은 남아있었던 모양.[27]
  • 외전 일제의 수첩에서 "유미르 님", "유미르의 백성"이라고 말하던 거인이 등장했던 일이 있다. 89화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 거인은 유미르의 환생을 믿던 종교 단체의 일원으로, 유미르가 파라디 섬에서 무지능 거인이 될 때 같이 형벌을 받고 무지성 거인이 되었다. 거인이 되어서도 기억이 남아 유미르를 읊고 다녔던 것.
  • 만약 유미르가 마르셀의 기억을 봤다면 라이너, 베르톨트, 애니의 정체는 진작에 들켰을 것이다. 라이너 일행 입장에서는 정말 운이 좋았던 셈.[28]

8. 인간 관계


인간 관계가 정말 협소한 편이다. 대부분의 동기들과 선을 긋고 있고, 사실상 히스토리아를 빼면 신뢰 이상의 관계는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

9. 기타


애니메이션에서 나머지 여캐들과는 달리 외모가 디버프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는 평이 있다. 그런 반면 '''잘생겨졌다'''는 평도 꽤 있는 편. 이 작화는 2기로 넘어오면서 엄청난 보정을 받게 되어 크리스타 옆에서도 꿀리지 않는 외모를 자랑했다.

[1] TVA 1기 초반부에서는 스탭롤에 이름(유미르)이 아니라 '주근깨 얼굴'로 표기된다.[2] 단모음 'ㅟ', 독일어의 u 움라우트.[3] 단, 크리스타는 자신에게 헌병단으로 들어갈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유미르가 실력을 숨긴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한 적이 있다. 크리스타는 같이 훈련받은 어느 누구에게 묻더라도 크리스타가 아니라 유미르가 10위 안에 들어갔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 단언했는데, 이 말이 사실이라면 유미르는 실질적으로 상위 10인에 포함될 만한 최우수 실력자인 셈.[4] 이 당시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첩자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는 104기 조사병단에게는 훈련조차 시키지 않고 있었다.[5] 북유럽 신화에서 거인족의 땅을 가리키는 말이다. 게다가 이 우트가르드 성이 있는 장소는 벽 근처이나 확실하게 월 로제 안쪽. 그러니까 총 세겹으로 구성된 방벽 중에서 두 번째 방벽 내부에 위치한 것이라는 것이다. 심상치 않은 떡밥.[6] 이 때 라이너가 뭐하고 있냐고 묻자 "뭐야, 라이너. '''요바이'''하려는 거야?(何だよ、ライナ。よばいか?)"라고 말하는 게 압권이다. 자막에서는 보통 "데이트하자는 거야?" 정도로 순화하는 편이지만 사실 이거 '''엄청난 섹드립'''이다(...). 요바이 문서 참고[7] 방벽 내 인간의 언어는 모두 통합되어 있을 터인데 어째서인지 아무도 읽지 못했다. 참고로 통조림에는 청어를 뜻하는 일본어 'ニシン'이 거꾸로 적혀 있었다.[8] 하지만 올빼미의 말로 미루어 보건대, 크리스타가 마레에 가 봤자 '''죽을 때까지 적국을 위해 아이를 낳아야 하는 삶'''을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 라이너와 베르톨트가 여기까지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크리스타를 생각한다면 절대 보내서는 안 됐을 것이다.[9] 여담으로 이 부분은 관점을 다르게 생각해보면 과거 크리스타에게 한 말과 반대되는 것이기도 하다. 상황이 다르고, 이유가 있지만 어쨌든 유미르가 남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라이너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니. 그렇기에 후에 역으로 크리스타에게 예전에 자신이 했던 말과 같은 말을 들을 수도 있다. 물론 진행돼 봐야 알겠지만.[10] 유미르는 앞서 라이너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라이너의 편에 서더라도 목숨을 보증할 수 없지만 그저 크리스타 하나라면 어떻게든 살리겠다는 말을 들었었다. 이후 47화의 대화에서는 스스로도 자신이 살아남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즉 크리스타에게 사실대로 말해서 '''내가 죽더라도 너(크리스타)만은 살리기 위해서''' 라고 말하면 그녀가 자신을 따라오지 않을 것을 알기에 '''나를 살려 달라''' 는 거짓말로 이타적인 크리스타를 이쪽으로 끌어들여 살리려 하는 것이다. 그런데, 유미르의 이 속셈은 '''코니가 부분적으로 간파했다.'''[11] 코니의 폭로로 유미르가 거짓말을 해서 자신을 지키려 했음을 간파한 상태.[12] 유미르는 죽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라이너와 베르톨트는 크리스타의 안전은 보장할 수 있어도 유미르의 안전은 정말로 보장할 수 없다고 했다. 그 이후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에서 등장하는 4족 보행하는 지성 거인과 유미르의 편지는 유미르가 동향조의 거인에게 먹혀서 죽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13] ''''인간들을 위해 죽어줘야 했다'''' 라는 부분과 ''''제2의 삶을 얻었다'''' 라는 부분을 보았을 때, 거의 확정된 셈이다.[14] 애니에선 마르셀을 먹기 전, 즉 턱 거인의 힘을 얻기 전에는 평범한 인간형 치열과 손톱으로 나온다.[15] 크기가 4m로 가장 작은 차력 거인 다음으로 작다. 계승자에 따라 크기가 다른지는 아직 불명이지만 턱 거인은 공식적으로 크기가 작고 빠른 거인이라고 한다. 마르셀과 포르코의 턱 거인도 작은 편이다.[16] 아이러니한 점은 이런 인간과 거리가 먼 전투방식이 바로 입체기동방식을 이용한 인류의 전투방식이라는 점이다. 빠른 속도로 하늘을 날듯이 기동해서 약점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방식.[17] 49화에서 크리스타를 데리고 가는 코니의 말을 거의 비슷한 속도로 옆에서 따라간다.[18] 일본어로 "오마에가!"[19] 앞뒤 문맥을 보면 (어떻게) 네가, 혹은 네가 (나쁘다) 정도로 보인다.[20] 애니에서는 입술이 없어서 그렇지 "오마에가"라는 말이 확실히 들린다.[21] 다만 이는 소유자에 따라 다르다. 포르코 갤리어드의 턱 거인은 입술이 없지만 팔코 글라이스부터 다시 입술이 생긴 걸 보면 알 수 있다.[22] 거인 때문에 나가지 못하고, 높으신 분들의 정책 때문에 벽 밖에 관심을 두는 것이 힘들다.[23] 월 로제는 월 마리아 다음인 두 번째 방벽이며 우트가르드 성은 벽 근처이지만 벽 안쪽에 있다.[24] 마레 제국 내에서 에르디아 제국을 만든 유미르의 환생을 믿는 종교 집단이었다.[25] 마레와 에르디아는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26] 별책 소년 매거진의 연재본에서는 이름이 '베릭'이었다.[27] 참고로 엘런은 통상적인 거인 상태였을 때, 의식이 가장 행복한 상황에 있었다. 자신이 엘런과 라이너와 다를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뭔가 차이점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28] 하지만 2기에서 엘런이 아는 걸 말하라며 소리치자 잘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는데,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마르셀의 기억을 봤다 하더라도 바로 군 간부에 발설하진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작 내에서 입이 무거운 사람으로 묘사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