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타 렌즈

 


크리스타 렌즈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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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타 렌즈'''
クリスタ・レイス
Christa Lenz
'''프로필'''
'''본명'''
크리스타 렌즈
[스포일러]
'''히스토리아 레이스''' ('''Historia Reiss''')

'''이명'''
'''여신''' (Goddess)
'''성별'''
여성
'''나이'''
15세 (850년) → 19세 (854년)
'''신체'''
145cm (850년) | 42kg (850년)
'''소속
직책'''
'''성우'''
[image]
미카미 시오리
[image]
브린 캐서린 애프릴
[ 정보 더 보기 ]
'''작위'''
파라디 섬 왕정 제11대 레이스 왕
'''국적'''
에르디아국
'''가족'''
프리츠 왕가
시조: 유미르 프리츠
선대: 프리츠 왕
친부: 로드 레이스
친모: 알마
이복 언니: 프리다 레이스, 에이벨 레이스, 플로리안 레이스
이복 오빠: 우리클린 레이스, 디르크 레이스
[스포일러]
134화에서 출산한 아이[16]


[ 공식 평가 및 능력치 ]
평가[17]
천사 지수
두뇌전
협조성
행동력
격투술
B-
'''10'''
4
8
6
6


[clearfix]

1. 개요


'''갤러리'''
이사야마 하지메만화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해당 작품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엘런 예거와 함께 104기 훈련병단의 동기로, 작고 귀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2. 설명



104기 훈련병단 졸업 시 종합 성적 10위였다.[1]
145cm의 체구와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로, 작중 공식 미인이다. '진격의 거인'은 원작과 TVA 모두 무거운 분위기의 작화를 연출하는데, 크리스타 혼자 원작과 TVA의 작화가 남다르다. 전반적으로 청순가련한 이미지가 강한 금발벽안의 수려한 인물상이여서 원작, 미디어믹스, 팬아트 모두 무조건 미형으로 그려진다. 온화하고 상냥한 마음씨가 돋보이는 인물로 신고식에서 개념 없는 행동으로 인해 운동장을 수 시간 동안 달리고 저녁도 굶는 벌을 받은 사샤에게 빵을 남겨주기도 하는 등 남에게 도움 주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크리스타에게 빵을 받은 사샤는, 자신의 눈에 후광이 비쳐 보이는 그의 어깨를 부여잡으면서 "신(神)이십니까? 당신이? 신이시여!"라고 불렀고, 그 뒤로도 계속 신이라고 부른다.

3. 작중 행적




4. 인간 관계


가명인 크리스타 렌즈로 살아갔던 시절에는 타인의 관심과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해 과장된 연기를 하면서 선행을 베풀어 왔다. 이 때문에 대부분 사람이 크리스타를 신으로 부르면서 추앙하거나 언제나 선행을 베풀고 헌신적인 모습에 반했지만, 유일하게 이게 진심이 아니고 타인의 시선을 최대한 끌어당기고 싶어서 선역을 연기하고 있다는 걸 꿰뚫은 유미르와 연기하고 있다는 것까지는 간파를 못 했으나 과장된 태도가 불편하다는 코멘트를 남긴 엘런은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기라고 해서 본래 성격이 크게 다르지는 않고, 과장된 연기를 제외해도 배려심이 깊고 온화하며 의협심이 깊다.[2] 그 고운 마음씨 때문에 3년간 훈련병단 동기들로부터 라이너와 더불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물론 누가 봐도 칭찬하거나 감탄할 만한 준수한 용모를 가진 미인상인 것과 그 때문인 후광 효과도 한몫했다.

4.1. 유미르


'''히스토리아와 가장 가까웠던 동기 그리고 그 이상이었던 존재'''. 유미르는 자신의 목숨보다 히스토리아의 미래를 선택했을 정도로 그를 소중히 여기며 히스토리아 역시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은 유미르의 편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이 얼마나 서로 아끼는지 증명한다. 하지만 엘런 구출 작전 이후 완전히 이별한 것과 마찬가지인 상태.
히스토리아의 자아 확립과 성장에 큰 역할을 한 인물. 유미르가 아니었으면 히스토리아는 자신의 원래 이름을 감추고, 평생을 타인이 주는 주목과 관심, 애정만을 갈구하고 위선을 행하는 가식적인 천사, 위선적인 인간으로 살아갔을 것이며 또한 후에 자신을 거인으로 만들려는 아버지의 요구를 들어줬을 것이다. 그리고 유미르는 라이너를 통해 히스토리아에게 전달해 준 편지 내용대로 포르코 갤리어드에게 턱 거인의 힘과 더불어 그대로 흡수되고 죽음을 맞이했으니 누구보다도 제일 비통해하고 눈물을 줄줄이 흘릴 것이 자명하다.
그리샤의 비망록에 따르면 우연히도 두 사람은 시조 거인의 최초의 소유자이자 한때 백 년 전까지만 실존했던 멸망한 '''에르디아 제국'''의 시조 '''유미르 프리츠''' (Ymir Fritz)와 모종의 연결점을 갖고 있다. 유미르가 극 중에서 완전히 퇴장한 이후 히스토리아의 새로운 절친이 된 엘런도 마찬가지다.

4.2. 미카사 아커만


히스토리아는 유미르하고만 깊은 우정을 나누며 붙어 다니고 미카사 또한 죽마고우들인 엘런과 아르민을 제외한 타 동기들하고 웬만한 용건 이상으로 상호 작용할 생각이 없어서 접점 자체는 협소한 편이다. 근데 『 거인들 간의 상잔 』 편에서 유미르턱 거인이 되었을 때 미카사가 엘런을 납치했다는 이유로 그녀를 죽이려고 하자 크리스타가 살려달라고 했을 때 미카사가 '''인류의 편이냐? 거인의 편이냐?'''며 약간의 신경전을 벌였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이 상황이었던 만큼 제2리바이 특별작전반 편성 이후로는 그럭저럭 잘 지내는 모양. 하지만 57화에서 크리스타를 여왕으로 옹립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지만 그렇다고 신뢰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66화에서 엘런을 구출하려던 도중 폭풍에 휘말려 날아갈 뻔한 히스토리아를 미카사가 바로 코앞에 있는 엘런을 제쳐놓고 자진해서 구해 준 것을 보면 알력 없는 무난한 사이처럼 보였지만... 로드 레이스 관련 에피소드가 종료된 이후 엘런과 히스토리아의 관계가 빠른 속도로 가까워지자 그다음 페이즈(?)로 나아가려는 걸 막기 위해 두 사람을 노골적으로 견제하고 있다. 그리고 히스토리아가 본인이 보고 듣는 앞에서 "널 죽이려고 했었어."라고 말했을 때 잠시 놀라는 눈빛을 지었다. 그러나 히스토리아가 사과하고 엘런을 죽이려던 이유를 설명하고 로드를 자신의 힘으로 끝내겠다고 다짐한 후부터는 그의 진의를 이해해 주었는지 무어라고 따지거나 항의하지 않은 채 넘어간 듯하다.
진격의 거인/애니메이션에서는 둘이서 병부 회의실에서 잠깐이지만 얘기를 주고받는 장면이 들어갔는데 하스토리아에게 '''"여왕이 된다면 넌 그 꼬맹이에게 한 방 먹일 수 있어...."''''라고 리바이를 때려 보라고 평소의 묵직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히스토리아도 결국 미카사의 격려에 기운이 북돋웠는지 엘런이 소극적으로 진심이 아니라면 하지 말라고 만류하는데도 리바이를 한 대 때리고 미카사에게 드디어 염원하던 대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고야 말았다는 기쁨의 미소를 안겨다 주었다.... 이래서인지 애니메이션에서는 짧지만 약간의 접점도 늘어나고 거리도 가까워진 감이 생겼다.
이후로도 변함이 없지만, 공적인 자리에서는 미카사가 히스토리아를 "폐하"라고 부르며 여왕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신변을 대하는 것을 보여 주었다. 미카사의 부계 가문인 아커만 일족이 본래 정통 프리츠 왕가를 호위해 온 왕정의 핵심 중추 세력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우연이면 우연. 그런데 에르디아 국의 왕위에 오른 지 1년이 흐른 시점에 미카사가 사실 자신의 선왕들이자 직계 조상인 프리츠 선왕들과 견고한 화친 관계였던 아즈마비토 정이대장군의 후사라는 것이 밝혀지자 "나처럼 중대한 사명을 짊어진 사람을 만나게 되다니 친근감이 솟는다."며 미카사에게 반가워하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내비칠 정도로 애정을 어필한다. 친분이 있다고 하기에는 104기 전우 혹은 동기 이하의 애매한 관계였지만 지금은 자신이 미카사와 상황이 똑같아졌다는 친밀감이 상승한 듯하다.

4.3. 아르민 알레르토


엘런, 미카사와는 달리 그나마 제대로 된 대화 형식의 말을 주고받을 정도로 접점이 있는 편이다. 제57회 방벽 외부 조사 당시 아르민이 머리 부상을 입자 걱정하기도 하였고, 아르민이 엘런과 유미르를 구하는 별동대로 나갈 때 크리스타는 열외 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하자 크리스타 본인이 유미르를 구하겠다는 강건한 의지를 밝히기도 하였다.

4.4. 라이너 브라운


히스토리아는 라이너를 단지 단순하고 친하게 지내는 동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라이너는 히스토리아가 제57회 방벽 외부 조사 당일에 자신과 장, 아르민에게 달려와 말들을 제공해 준 히스토리아에게 감사하는 마음 겸 "결혼하고 싶어...."라고 중얼거릴 정도로 연정을 품었었다. 언제는 다리에 심한 상처를 입어서 치료가 필요한 위기가 오자 히스토리아가 잘라낸 옷천으로 붕대로 감아 맸을 때도 "결혼해 줘...." 라고 속마음으로 중얼거리듯이 프러포즈했다. 하지만 정말로 결혼할 생각까지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동경'과 비슷한 심리로 당시의 거인들에게 포위당해 언제든지 잡혀먹힐 수 있었던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으로 심정이 막막하기만 한순간에 히스토리아가 나타나 도와주어서 잠시나마 흥분을 진정시키고 순간적으로 도움을 준 은인에게 자연스레 호감을 느낀 첫인상에 지나지 않는 듯하다. 게다가 훈련병단에 잠입한 시기부터 히스토리아가 월 교가 은폐한 비밀을 파헤칠 수 있는 최중요 열쇠이며 유미르와 누구보다도 제일 굳건한 유대로 하나가 된 붕우 관계라는 걸 잘 알고 있었고 유미르가 남성 동기와 친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 데다가 히스토리아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던 사람이니만큼 그 이상으로 유미르와 히스토리아 사이에 끼어들지는 않았던 듯하다. 이 점을 이용해서 유미르에게 '''"멸망해 가는 이 섬의 운명으로부터 히스토리아의 목숨을 보장해 줄 테니 우리와 함께 마레로 떠나자."''' 고 심리적인 동요를 일으켜서 잠깐 마레의 전사들의 편으로 전향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사야마 하지메가 별책 소년 매거진에서 독자들과 나눈 공식 인터뷰에 따르면 둘이서 각각 여성과 남성 중에서도 가장 최고의 인기와 명성을 구가하던 Best Top이었다고 했을 정도로 104기 동기생들로부터 온갖 절대적인 부러움을 산 존재들이었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고등학교 드라마를 모티브로 삼은 단행본의 공식 가짜 예고편으로 나온 스쿨 데이즈에서 두 사람이 각각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슈퍼스타로 등장하는 것도 이 설정의 자체 오마주이자 반영인 듯하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공통점이 아주 많다. 친부모가 되는 사람들이 법적인 혼인 절차를 밟지 않고 정사를 거쳐서 태어난 사생아 출신이라는 것, 히스토리아와 라이너 두 사람 다 친어머니 알마와 성명이 공개되지 않은 이름 없는 친아버지의 진실한 사랑을 갈구하고 직접 만남을 시도하기까지 했을 정도로 사랑받고 싶어 했으나 참혹하게 외면당하고 두 번 다시는 마주치기 싫은 불결하고 혐오스러운 생물로 취급받고 모욕을 들은 깊은 트라우마를 형성한 일화가 있다. 이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남들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기 위해서 진실한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모두를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배려심이 깊으며 상냥하고 의리가 깊은 반은 가식적인 영웅적인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내어 혼자서 연기했다는 것까지 서로에게 충분히 공감할 법한 공통점들을 갖고 있지만, 그러한 진실들을 서로에게 터놓을 기회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만 교류했기 때문에 진심으로 속마음과 진실된 모습을 처음부터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게다가 히스토리아는 에르디아 국을 다스리는 통치자이자 최고의 권위와 권한을 쥐고 있는 황제이자 국가 원수이고 라이너는 파라디 섬 남쪽 바다에서 온 에르디아의 적국 마레의 레벨리오 수용구 출신의 혼혈 에르디아인 전사라 서로 향한 개인적인 감정이 어떻든 간에 본디부터 적대와 대립이 불가피한 입장이었기 때문에 영원히 우정을 나눌 수 없었다. 라이너과 베르톨트가 엘런과 조사병단 앞에서 갑옷 거인과 초대형 거인으로서의 정체를 드러내고 유미르와 엘런을 납치해 간 이후부터 유미르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두 사람을 따라가려고 결의까지 했으나 결국 유미르가 혼자서만 둘과 동행하기로 하면서 영영 이별하게 되었다. 왕이 되고 나서부터는 왕의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헌병들의 호위를 받으며 후방에서 조사병단을 원호하게 되어서 최전선에서라도 마주칠 기회도 줄어들었다.
라이너는 헤어진 이후의 시점에도 여전히 히스토리아를 소중히 여기며 유미르에게 목숨을 구해 받고 살아남은 일을 계기로 그가 히스토리아에게 보낼 마지막 유언장으로 작성한 편지를 그대로 대신해서 보내려고 했다. 시조의 거인 탈환 작전이 본격적으로 개시되기 직전 베르톨트와 무슨 일이 있어도 유미르의 의지를 이어받아 크리스타를 구출하자고 굳건히 맹세하기까지 하나 결국 작전이 실패로 귀결된 이후에는 끝내 구하는 데에도 실패하고 자신을 즉결 심판하려던 한지에게 고문을 받기만 하면서 괴로움을 체감하는 와중에도 꿋꿋이 인내하며 유미르의 편지를 보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이후인 854년에는 라이너는 마레로 귀국하고 난 이후 시간이 흘러서도 파라디 섬에서 함께 우정을 보냈던 104기 동기생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유미르와 히스토리아를 떠올렸다.

4.5. 사샤 브라우스


훈련병단 시절 신고식 진행 중일 때 키스 샤디스 단장 앞에서 '''감자를 훔쳐 먹었다가''' 걸려서 온종일을 구보를 뛰고 지쳐서 죽을 지경이던 사샤 앞에 홀연히 먹을 것을 들고 나타난 이후로, 사샤는 크리스타를 은혜로운 사람으로 여기고 있다.

4.6. 엘런 예거


이전엔 서로 접점이 없었으나 서로 방벽이나 거인에 대한 비밀을 지니고 있으며 엘런은 크리스타로부터 어서 방벽 밖으로 나가자는 말을 들었고, 헌병단이나 월교가 자신들을 노리고 있다는 한지 조에의 말에 서로 바라보기도 했다.
왕정편이 시작되면서 엘런과 히스토리아가 함께 행동을 하는 일이 잦아졌고 이전보다 어두워진 히스토리아를[3] 오히려 좋다고 말을 해줬는데, 유미르를 떠나보낸 이후의 히스토리아에게는 커다란 위로가 된 듯.
이후 히스토리아가 로드 레이스를 죽이고 여왕이 된 이후에 고아원의 일을 거두면서 에렌과 투닥거리면서 말장난을 나누면서 엘런의 칭찬에 얼굴을 붉히거나 심술궂은 말에 항의를 하는 만담을 보여주는걸 보면 유미르가 떠나간 이후 히스토리아의 절친이다.
이후 엘런이 프록에게만 말했던 땅고르기 계획을 히스토리아에게도 말하는 것, 땅고르기의 목적이 히스토리아의 아이들이 서로 잡아먹는 미래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하는걸 보면 엘런에게도 히스토리아는 소중한 동료중 한 명.
여담으로 미카사나 애니 같이 누나 포지션의 여성들과 엮이던 엘런에게 동년배로써 절친이라는 의의가 있다.

4.7. 지크 예거


사회적 관계에 대한 접점은 하나도 없는 생판 남이지만 프리츠 왕가의 피가 섞인 점을 생각해보면 아주 먼 친척 정도의 혈연관계가 된다. 더불어 로드 레이스가 사망하면서 현재 알려진 프리츠 왕가의 혈통은 단 이 두 명이다.[4] 다만 땅울림 도중 지크가 자의로 리바이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에, 이제 프리츠 왕가는 히스토리아 한명 뿐이게 되었다.

5. 명대사


무슨 좋은 사람인 척하는 거야!! 그렇게 아깝게 죽고 싶은 거야, 바보!! 너는 누구보다 자신이 중요하잖아!? 최악의 성깔을 가진 그 유미르잖아!? 자신을 위해서 살아남아! 이런 탑을 지키기 위해서 죽는 거라면 그냥 부숴 버려!

유미르! 네가 말한 대로 우리 이제... 남을 위해 사는 건 그만 하자! 우리는 이제부터! 우리를 위해 살자! 참 신기하지, '''너와 함께라면 어떤 세계든 두렵지 않아!'''

나더러 평범하다고 말해줘서 고마웠어.

이제 더 이상은 날 죽이며 살지 않을 거야!

시끄러워, 바보! 울보, 닥쳐![5]

거인을 몰살시키라고? 누가 그딴 귀찮은 짓을 해줄 것 같아? 오히려 인류 따위 싫어. 거인한테 멸망하면 좋겠어! 즉 나는 인류의 적이야. 알겠어? '''사상 최악에 아주 못돼 먹은 애라고!'''

나는 인류의 적이지만... 에렌은 인류의 편이잖아. 착한 아이도 될 수 없고, 신도 되고 싶지 않아. 하지만... 나 같은 건 필요 없다며 우는 사람이 있다면... 그렇지 않다고 말해주러 가고 싶어. 그게 누구든! 어디에 있든! 내가 꼭 도우러 갈 거야!

그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대로 사이좋게 깔려 죽건 통구이가 되곤 하길 기다릴 셈이야? 우리가 인류의 적이니까?

'''저는 히스토리아 레이스, 이 벽의 진정한 왕입니다.'''

100년 전 레이스 가의 조상이 방벽 백성에게서 빼앗은 기억을 100년 후의 백성에게 돌려주는 것뿐입니다.

[6]


6. TVA 엔딩곡 관련


애니메이션 2쿨 엔딩곡, 《Great Escape》에서 벽을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엘렌과 장, 미카사, 코니, 아르민, 사샤 등 인류측에 서 있는 훈련병단 104기 출신 조사병들이 서있고 왼쪽에는 애니, 라이너, 베르톨트, 유미르 등 거인측에 선 훈련병단 104기 출신 조사병들이 서 있는데 '''크리스타는 거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미르와 말다툼을 하면서 이쪽에 서있다. 원작에서 크리스타가 라이너들에게 중요한 목표중 하나라고 지적되고 있는 점, 닉 사제가 말한 벽의 비밀을 알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점, 그녀의 절친인 유미르가 크리스타를 납치한 점 등으로 미루어 이후 그녀도 거인 편으로 돌아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다. 그리고 48화에서 실제로 크리스타가 유미르를 따라가기로 마음먹는 듯한 모습이 있었다.
진격의 거인/애니메이션 3기에서 본인만의 단독 엔딩이 공개되었는데 곡 제목은 '''새벽의 진혼가.''' 특유의 장엄한 멜로디와 몽환적인 가사와 분위기로 이루어진 곡으로서 엔딩곡의 장면 하나 하나는 히스토리아 레이스가 살아 왔던 외롭고 고단한 인생을 함축적으로 요약하고 있다.
여담으로, 새벽의 진혼가에 나온 꽃밭의 꽃들은 시스투스(Cistus)라고 부르는 꽃인데, 수지를 분비한다는 특성과[7] 자생지가 불 나기 쉬운 곳(...)이라는 특성이 합쳐져[8] 결과적으로 산불을 일으키는 원인 식물 중 하나로 꼽힌다.[9] 그런데 이 특성 탓에 자살하는 식물로 와전된 탓인지, 꽃말도 '''임박한 죽음/나는 내일 죽겠지'''라는 좀 섬뜩한 꽃말을 지녔다.[10]

7. 기타


  • 제1회 인기투표에서 5위를 차지했다.
  • 애니화 이후 6만 명이 참여한 애니 인기투표에서는 11위를 차지했다. 남성팬이 많았던 진격의 거인이 애니화되면서 여성팬이 급속히 늘어나 전체적으로 남성 캐릭터들의 인기 순위는 상승하고 여성 캐릭터들의 인기 순위는 내려갔기 때문.
  • 작가가 말하길 104기 훈련병 출신 중 제일 인기가 많은 여자라고 한다[11].
  • 작화몰빵을 유독 자주 받는데 2기에선 아예 끝판왕이 되었다. 2기 마지막화에선 끝판왕으로도 모잘라 입체기동으로 태양을 등지고 720도 공중제비를 돌아버리면서 작화가 폭발해버렸다. 이 장면 외에도 다른 병사들보다 입체기동이 굉장히 화려한 축에 속한다.
  • 2차 창작에선 작중에서 엮였던 유미르와 많이 엮인다. 라이너의 "결혼하고 싶다"라는 대사 때문에 간간히 라이너 브라운하고도 엮이기도 하며, 외모와 분위기가 닮았다는 이유로 아르민 알레르토하고도 엮인다. 다만 아르민과는 이성 커플 느낌보다는 귀여운 남매 콤비 느낌으로 붙여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쿠데타 편을 기점으로 엘런과 접점이 생기며 급속도로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엘런과 엮이는 팬아트도 생기고 있다.
  • 몇몇 팬들 사이에서는 애정결핍이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었었다. 자기가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를 좋게 여기지 않는 환경에서 자란다면 누군들 안 그러겠냐만은, 자신에게 애정을 가져 준 유미르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난 네 편이라는 대사를 한 것으로 보아 거의 확인사살급.[12] 하지만 유미르와 만남으로써 정신적으로 성장한 히스토리아는 자신의 진짜 이름을 가지고 진실된 모습으로 살게되었다.[13]
  • 애정결핍 설에서 탄력을 얻었는지 얀데레 속성을 미는 팬들도 생겨났다.
  • 11권 페이크 예고의 거인화 모습은 등에 날개가 난 여성형인데, 근육이 거의 없고 성당의 천사상 마냥 완벽한 신체 몸매 비율을 자랑한다.(...)[14]
  • 일본 메이플스토리(JMS#s-2)에서 진격의 거인과의 제휴 이벤트 중 등장했다. 다만 해당 이벤트는 국내와는 관련이 없어 국내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진격의 거인 2기 4화 방영 직후, 죽기 전에 술이나 제대로 마시고 죽고 싶다던 게르거의 마지막 소원을 못 이루게 만든 원흉이라는 것이 재조명되면서[15] 반쯤 웃자는 의미에서 농담삼아 라이너 브라운과 같이 까였다.


[1] 이후 크리스타의 발언에 의하면 본래의 실력 대로라면 자신이 아니라 유미르가 들어갔어야 한다고 한다.[2] 더는 자기 자신을 죽이며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한 후 엘런을 구하면서 "자신은 착한 아이도 될 수 없고 신도 되고 싶지 않지만, 나 같은 건 필요 없다며 우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든 도와주고 싶다"고 말한다.[3] 원래의 히스토리아의 성격[4] 독자들 한정. 지크에 관해서도 조사병단 멤버 일부와 히스토리아, 군부 일부만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5] 66화에서 절망에 빠져 자신을 먹어달라고 울부짖는 엘런을 구하면서 한 말.[6] 병장님께 친히 선빵을 날리고 한 대사. 물론 애니메이션에서 미카사 아커만이, 원작에서는 사망 직전의 디모 리브스가 부추긴 것도 한몫했다. 그리고 이 말을 날리는 중 병장은 "다들 고맙다"라고 말했다. [7] 수지 분비는 유칼립투스, 소나무 등의 관목식물도 분비하는 것.[8] 시스투스가 분비하는 수지가 발화점이 낮은데다 시스투스의 자생지인 지중해 지역은 여름에 고온의 기후를 자랑한다.[9] 이 탓인지 시스투스의 씨앗은 통상적으로는 방수 코팅이 되어있는데, 산불을 맞고 나면 코팅이 약화되어 발아가 가능해진다. 또 시스투스의 씨가 발아하는 시점은 산불이 나서 경쟁식물들이 거의 죽고 그 식물들의 재는 거름이 되므로 발아하기 널널하다.[10] 작중 크리스타가 혈통 탓에 죽을 뻔 하다가 어머니만 죽고 자기는 겨우 살아난 후 신분도 진짜 이름도 숨기고 아슬아슬하게 살아온 걸 생각하면 + 그녀가 현재 매우 사망률이 높은 조사병단 소속임을 생각해보면 꽤 어울리는 꽃말. 덤으로 한국에서 시스투스의 꽃말은 '인기'인데, 크리스타가 작중에서 보여주는 외모와 언행 때문에 주변인에게 평이 좋고 인기도 좋은 걸 고려하면 이쪽도 은근 들이맞는다.[11] 제일 인기 많은 남자는 라이너.[12] 이 대사는 유미르가 인류의 적으로 돌아설 경우 인류를 배신하겠다는 복선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실제로 이 장면부터 엘런의 구출에 이르기까지 히스토리아의 목적은 엘런의 구출을 통한 인류존속이 아니었다.[13] 작 중에서 자신은 아버지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이제는 착한 아이로 살아온 자기 자신과 작별해야겠다는 말을 한다.[14] 근데 똑같이 여자인 마카사도 페이크 예고편에선 남성형 거인으로 변했고 나머지 친구들도 다 남성형인데 크리스타 혼자서만 여성형 거인화했다. 본편과는 관련 없을(?) 개그성 페이크 예고이긴 해도 지성 거인 + 무지성 거인을 모두 통틀어서 여성형 신체를 가진 거인은 시조 거인여성형 거인밖에 없다는 점, 겸사겸사 크리스타(히스토리아)의 부친 쪽 집안이 시조 거인(상술했다시피 여성형)을 물려받는 왕가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조금 의미심장해진다.[15] 라이너의 상처 소독 때문에 술을 쓴 것인데 술을 다 쓰고 마개를 다시 닫아놔서 남은 술인 것 마냥 보여 희망고문을 시킨 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