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희
[image]
SBS 일일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의 여주인공. 배우 강소라가 연기한다.
BY그룹의 기획실장이자 회장 나상진의 친손녀. 예일대를 졸업한 수재이자 차기 BY그룹의 수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늘씬한 미인에, 남부럽지 않은 스펙과 집안을 등에 업고 있지만, 심각한 워커홀릭에 사람들과는 사무적인 대화만 하며 심지어 가족들과도 꼭 필요한 말만 하는 등 사람과 담을 쌓고 지내고 있어서 아버지 나일평조차도 모질다며 손사래친다. 회사에선 크레믈린[1] , 동대문 가게에서는 아수라 백작이라고 불리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렇게 차갑고 냉정한 성격이 된 데는 사실 그만한 이유가 다 있었는데,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던 엄마가 돌아가시고 1년이 채 되지 않아 일평이 자신보다 7살 많은 새엄마, 유정연과 결혼해 버려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것. 누군가의 진심어린 위로와 애정이 필요했지만 자기들만의 세계에 빠진 부모님과 후계자 자리 때문에 자신을 눈엣가시로만 여기는 고모네 식구 사이에서 마음을 붙일 곳이 없어서 공부와 일에 매달렸던 것이다.
그렇게 자기 상처를 꽁꽁 싸매며 살아가던 중, 동대문에서 우연한 기회로 공준수와 얽히게 되면서 준수를 자신의 옷가게에 취직시키게 된다. 처음엔 차멀미에 여자멀미에 도대체 어디서 떨어졌는지 모를 준수에게 호기심이 앞섰으나, 자신이 재미로 던진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며 진심으로 자신을 걱정해주고 위해주는 공준수의 순수함과 다정함에 점차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고 누군가가 자신에게 애정어린 시선을 쏟아준다는 것에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한다. 이후 준수와 연인이 되면서 얼음장같던 성격도 무척 부드러워지고 무엇보다도 새엄마 정연을 인정하기까지에 이르는 등 한층 성장하지만 자신을 밀어내는 준수의 고백으로 준수의 살인전과 사실을 알게되고 무척 혼란스러워하며 괴로워한다. 엄마가 죽은 이후 겨우 마음을 붙일 곳을 찾은 그녀로서는 이미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돼버린 준수를 도저히 놓을 수가 없었기 때문. 그러나 현석에게서 사건의 전말과 준수의 희생어린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고 '''모든 것을 포용하기로 결정, 준수를 설득해 모든 것을 함께하기로 약속한다.'''
이후 준수를 천재 디자이너 김인주와 함께 BY에 입사시키고 조금씩 준수를 세상에 알릴 준비를 하지만 정연과의 과거 인연과 자신을 차지하려드는 이한서의 계략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일평까지 준수와의 관계를 알아버리는 바람에 큰 난관에 봉착해있는 중. 준수가 모두를 상처입히지 않는답시고 자신만 남겨둔 채 사라져 버릴까봐 하루하루 불안해하였으나, 그녀는 모르는 준수와 경태부의 만남 이후로 이미 각성한 준수이기에 그런 걱정은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일평 때문에 영국으로 연수를 가야할 상황에 놓인 준수와 언약식을 치르고 준수를 자신의 남편으로 맞이하면서 준수와의 사이를 굳건히 하지만 도희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가를 상기시키고 준수와의 시간을 줄이게 하기 위한 일평의 의도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기획실장에서 본부장으로 승진하게 된다. 그러던 중 준수가 할아버지 상진에게 전과사실을 털어놓게 되고 그 때문에 상진과도 준수를 놓고 대립하기에 이른다. 거기다 준수가 BY를 그만두겠다고 하자 자신또한 BY를 박차고 나오겠다 하지만 준수의 설득으로 나오진 못한 채 상진의 뜻을 따라 거의 억지로 앉아있는 상태이다.
본부장으로서의 고된 업무와 할아버지, 아버지와의 대립으로 인해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많이 힘들어하지만 준수가 있어 그나마 스스로 위로하며 지내던 와중, 10년 전 준수가 저질렀던 살인에 대해 과실치사로 재심청구 여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준수를 살인자라는 멍에에서 벗어나게 할 수도 있다는 희망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나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현석에게서 10년 전 사건의 진실을 듣게 되고, 준수가 진범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이제까지 준수가 자신에게 모든 진실을 숨기고 있었다는 것에 크나큰 배신감과 충격을 받게 된다. 자신의 모든 인생을 걸고 지켜주려 했던 준수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걸 감추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자 '''준수에게 쏟던 무한한 신뢰에 금이 가버린 것'''.
스스로도 어찌해야할 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서 '''처음으로 준수를 밀어내버린다.'''[2] 이후 자신에게 용서를 구하는 준수를 계속해서 밀어내고 있긴 하지만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준수를 자신이 현재 할 수 있는 최대한 위로해주려하는 등 아직 준수를 향한 사랑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한마디로 남주인공 역할 쌈싸먹는 여주인공'''. 당찬 성격과 적극적인 면모로 보통 드라마에서 남자들이 먼저 할 스킨십이나 행동들을 다 한다.[3] 개념찬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른 캐릭터들이 이리저리 흔들릴 때도 홀로 제자리를 유지하는 뚝심있는 캐릭터. 여담으로, 강소라의 외모가 그녀의 필모그래피 역사상 역대급으로 빛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1. 개요
SBS 일일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의 여주인공. 배우 강소라가 연기한다.
2. 작중 행적
BY그룹의 기획실장이자 회장 나상진의 친손녀. 예일대를 졸업한 수재이자 차기 BY그룹의 수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늘씬한 미인에, 남부럽지 않은 스펙과 집안을 등에 업고 있지만, 심각한 워커홀릭에 사람들과는 사무적인 대화만 하며 심지어 가족들과도 꼭 필요한 말만 하는 등 사람과 담을 쌓고 지내고 있어서 아버지 나일평조차도 모질다며 손사래친다. 회사에선 크레믈린[1] , 동대문 가게에서는 아수라 백작이라고 불리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렇게 차갑고 냉정한 성격이 된 데는 사실 그만한 이유가 다 있었는데,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던 엄마가 돌아가시고 1년이 채 되지 않아 일평이 자신보다 7살 많은 새엄마, 유정연과 결혼해 버려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것. 누군가의 진심어린 위로와 애정이 필요했지만 자기들만의 세계에 빠진 부모님과 후계자 자리 때문에 자신을 눈엣가시로만 여기는 고모네 식구 사이에서 마음을 붙일 곳이 없어서 공부와 일에 매달렸던 것이다.
그렇게 자기 상처를 꽁꽁 싸매며 살아가던 중, 동대문에서 우연한 기회로 공준수와 얽히게 되면서 준수를 자신의 옷가게에 취직시키게 된다. 처음엔 차멀미에 여자멀미에 도대체 어디서 떨어졌는지 모를 준수에게 호기심이 앞섰으나, 자신이 재미로 던진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며 진심으로 자신을 걱정해주고 위해주는 공준수의 순수함과 다정함에 점차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고 누군가가 자신에게 애정어린 시선을 쏟아준다는 것에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한다. 이후 준수와 연인이 되면서 얼음장같던 성격도 무척 부드러워지고 무엇보다도 새엄마 정연을 인정하기까지에 이르는 등 한층 성장하지만 자신을 밀어내는 준수의 고백으로 준수의 살인전과 사실을 알게되고 무척 혼란스러워하며 괴로워한다. 엄마가 죽은 이후 겨우 마음을 붙일 곳을 찾은 그녀로서는 이미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돼버린 준수를 도저히 놓을 수가 없었기 때문. 그러나 현석에게서 사건의 전말과 준수의 희생어린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고 '''모든 것을 포용하기로 결정, 준수를 설득해 모든 것을 함께하기로 약속한다.'''
이후 준수를 천재 디자이너 김인주와 함께 BY에 입사시키고 조금씩 준수를 세상에 알릴 준비를 하지만 정연과의 과거 인연과 자신을 차지하려드는 이한서의 계략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일평까지 준수와의 관계를 알아버리는 바람에 큰 난관에 봉착해있는 중. 준수가 모두를 상처입히지 않는답시고 자신만 남겨둔 채 사라져 버릴까봐 하루하루 불안해하였으나, 그녀는 모르는 준수와 경태부의 만남 이후로 이미 각성한 준수이기에 그런 걱정은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일평 때문에 영국으로 연수를 가야할 상황에 놓인 준수와 언약식을 치르고 준수를 자신의 남편으로 맞이하면서 준수와의 사이를 굳건히 하지만 도희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가를 상기시키고 준수와의 시간을 줄이게 하기 위한 일평의 의도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기획실장에서 본부장으로 승진하게 된다. 그러던 중 준수가 할아버지 상진에게 전과사실을 털어놓게 되고 그 때문에 상진과도 준수를 놓고 대립하기에 이른다. 거기다 준수가 BY를 그만두겠다고 하자 자신또한 BY를 박차고 나오겠다 하지만 준수의 설득으로 나오진 못한 채 상진의 뜻을 따라 거의 억지로 앉아있는 상태이다.
본부장으로서의 고된 업무와 할아버지, 아버지와의 대립으로 인해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많이 힘들어하지만 준수가 있어 그나마 스스로 위로하며 지내던 와중, 10년 전 준수가 저질렀던 살인에 대해 과실치사로 재심청구 여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준수를 살인자라는 멍에에서 벗어나게 할 수도 있다는 희망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나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현석에게서 10년 전 사건의 진실을 듣게 되고, 준수가 진범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이제까지 준수가 자신에게 모든 진실을 숨기고 있었다는 것에 크나큰 배신감과 충격을 받게 된다. 자신의 모든 인생을 걸고 지켜주려 했던 준수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걸 감추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자 '''준수에게 쏟던 무한한 신뢰에 금이 가버린 것'''.
스스로도 어찌해야할 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서 '''처음으로 준수를 밀어내버린다.'''[2] 이후 자신에게 용서를 구하는 준수를 계속해서 밀어내고 있긴 하지만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준수를 자신이 현재 할 수 있는 최대한 위로해주려하는 등 아직 준수를 향한 사랑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3. 평가
'''한마디로 남주인공 역할 쌈싸먹는 여주인공'''. 당찬 성격과 적극적인 면모로 보통 드라마에서 남자들이 먼저 할 스킨십이나 행동들을 다 한다.[3] 개념찬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른 캐릭터들이 이리저리 흔들릴 때도 홀로 제자리를 유지하는 뚝심있는 캐릭터. 여담으로, 강소라의 외모가 그녀의 필모그래피 역사상 역대급으로 빛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1] 속을 알 수가 없는 사람을 크레믈린(크렘린)이라 부른다.[2] 이때까지 어떤 장애물이나 반대 앞에서도 한번도 준수를 밀어내지 않았던 도희가 처음으로 준수를 밀어낸 것. 도희가 사랑에 있어서 신뢰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알 수 있다. 살인전과를 안고 간 것도 준수가 직접 자신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3] 울면서 걸어가는 주인공을 차 안에서 지켜보며 안타까워 한다거나 주인공의 눈물을 엄지로 닦아주면서 안아준다거나 하는. 각잡고 하는 키스신에만 상대적으로 소극적일 뿐, 언제나 들이대는 것은 거의 대부분 나도희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