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 떨구기
1. KOF 시리즈에 등장하는 특수기
사용자는 쿠사나기 쿄, KUSANAGI, 쿄-2. 커맨드는 점프 중에 ↓ + C. [1]
풀네임은 '''외식 나락 떨구기(外式 奈落落とし)'''. 보통 나락으로 불리며 시리즈 전통의 특수기이다.
양손으로 깍지를 낀 상태에서 그대로 아래쪽으로 후려쳐 버린다.[2] 공중에서 히트할 경우 그대로 다이나믹하게 땅에 쳐박히면서 강제다운 된다.
리치는 짧지만 판정이 매우 우수하며 쿄레기라고 놀림받는 KOF 2002에서도 장거한의 철구를 씹고 장거한을 강제 다운시키는 수준이다. 역가드 넣기가 꽤 수월하며 꾸준히 연습한다면 2연속 나락도 가능하며[3] 공중 연속기의 핵심이 되었다. 스턴치가 높고 히트 경직도 크기 때문에 여러모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대충 찍어도 역가드가 나온다 수준으로 역가드 성능이 사기적인 건 아니고, 하단도 비는 편이기 때문에 거리와 입력 타이밍을 정확하게 재지 못하면 헛치고 뒤를 털릴 위험도 높다. 히트백이 크기 때문에 정면으로 맞췄을 경우엔 콤보로 연결하기 어렵다는 점도 마이너스. 약간 전진하면 근접 강손 연결이 되긴 하는데, 그 뒤의 연계가 어렵다. 독물기 콤보는 백식과 커맨드가 겹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고, 칠오개는 거리 때문에 들어 안가고, 레드킥도 덩치에 따라서 연결이 불안불안한지라...
KOF 2003은 역가드가 사라져 2번 이상 넣을 수 없게 되었고 헛치면 죽는 기술로 전락해버렸다.
KOF XIII에서는 히트백이 사라져서 운영이 많이 편해졌다.
KOF XIV에서는 "외식 두레박 떨구기(外式・釣瓶落とし)"라는 이름으로 114식 황물기 → 육추에서 이어지는 파생 버전으로도 사용한다.
공중 특수기 답게 98 엑스트라 모드에서는 프론트 스텝중에 쓸 수 있으며, 손이 빠르면 무한나락도 가능하다.[4]
쿄-2도 나락을 가지고 있는데 판정이 정말 작아 역가드가 맥시마, 장거한급 아니면 역가드가 안된다. 대신 점프B-나락 떨구기가 가능하다.
시라누이 마이의 대륜 풍차 떨구기는 모션, 피격후 판정, 커맨드와 사용법이 동일하며 위의 무한나락까지 동일하지만 나락과는 달리 중단판정이 아니다. 럭키 글로버의 덩크 떨구기도 마찬가지로 중단이 아니다. 덩크 떨구기는 98UM에서야 중단이 붙었다.
유리 사카자키의 경우는 점프 C가 나락 떨구기와 비슷하다. 중단 판정, 피격 판정도 비슷하다. 다만 강제다운이 아니라서 오로지 콤보용.
나락 떨구기의 경직이 점프 기본기에 비해 길고 쿄의 점프가 꽤 빠른 편이기 때문에 나락 떨구기를 두 번 넣는 것을 콤보의 시작으로 하는 더블나락이 있다. 콤보 동영상에서 자주 보이지만 상당히 어려운데, 최정상급 98쿄 유저인 따꼬우도 실전에서 더블나락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사실상 관광게임에서나 보여줄 정도의 난이도다. 사실 나락 떨구기를 두 번 넣는 것 자체는 어려운 건 아니지만 그 뒤에 근접 C가 들어가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데, 첫 번째 나락, 잔상소점프, 두 번째 나락, 근접 C를 모두 저스트 프레임으로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 03과 XI에서는 나락 떨구기의 착지 딜레이가 늘어 거의 불가능 수준이 되었지만 XIII에서는 대폭 쉬워졌다. 반면 쿄-2의 나락 떨구기는 발동속도가 월등히 빠르기 때문에 트리플나락까지 가능하다.
2. 이나즈마 일레븐에 등장하는 드리블 계통 필살기
[5]
위력 36 / 소비TP 33 / 속성 火 / 파울률 1% / 성장속도 빠름
발을 들어올려 축구공을 바닥을 향해 내려찍는다. 찍힌 축구공은 바닥을 튕겨나가 DF의 명치 부근에 명중! 그야말로 상대를 사정없이 쳐서 쓰러뜨리는 효과라 발로 하는 피구를 연상시킨다.(...) 저지스루?
주요 사용자는 최찬수.
3. 11eyes에 등장하는 리제롯테 베르크마이스터의 마법
마녀 리제롯테 베르크마이스터가 사용한 마술로, 하늘에 나락으로 통하는 입구를 만들어낸다. 리제롯테는 이 주문을 '캐스 퓨토스'라고 부른다. 이 주문으로 만들어진 입구는 하늘 높이 떠 있어서 마침 거대한 검은 달처럼 보인다. 검은색인 이유는 입구가 엄청난 양의 어둠 정령으로 가득 들어차 있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이 그 검은 달을 쳐다보게 된다면, 본능적으로 엄청나게 더러운 것을 볼 때와 같은 구역질과 혐오감을 느끼고, 또한 진짜 달과 같은 그 엄청난 크기에 공포감을 느낀다. 나락의 입구로부터는 핏빛과 같은 선명한 붉은 빛이 새어나오고 있어서 온 세상은 그 빛을 받아서 부자연스운 붉은 색에 물들게 된다. 나락의 입구는 만들어진 직후부터 서서히 지상으로 낙하하기 시작하며, 완전히 낙하하면 나락의 입구로부터 어둠 정령이 쏟아져나와 지상을 물들이고, 모든 생명체는 어둠 정령에 의해 절멸하게 된다.
흑기사들의 목적은 이 나락의 입구가 지상에 완전히 낙하하기 전, 리제롯테가 무의식적으로 붉은 밤 세계로 불러들인 취옥비의 조각을 몸속에 품은 자들을 사냥하는 것이다. 만약 취옥비의 조각 중 하나라도 리제롯테에게 흡수될 경우, 나락 떨구기를 막을 방도가 없어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