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나기 쿄
'''간다!(行くぜ!)'''[1]
1. 프로필
2. 개요
KOF 시리즈의 초대 주인공이자 KOF 시리즈의 첫 스토리인 루갈 편과 오로치 편의 주인공.선조 대대로 계승되어 온 쿠사나기류 고무술의 전승자. 자유분방한 자신가로서 점잖지 못한 말투가 눈에 띄지만, 격투기에 관한 한 천재적인 재능의 소유자이다. 불꽃을 자유로이 다루어 상대를 전소시킨다. 야가미 이오리와는 숙명적 라이벌.
3. 배경 설정
4. 상세
SNK를 대표하는 캐릭터 중 한 명으로[6] '''라이벌인 야가미 이오리와 함께 대전액션게임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인기 캐릭터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개성과 꽃미남 비쥬얼을 선보인 미소년→청년 격투가로, 지금도 SNK가 자랑하는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이다. SNK 최고의 간판 캐릭터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이견이 많지만, 쿄가 이오리와 함께 KOF의 얼굴마담인 건 변하지 않는 진리로 타 작품에서 KOF 캐릭터들을 사용한다면 이 둘이 항상 등장한다. 로스트 사가도 그렇고 사이퍼즈도 그렇고. 격투게임계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강렬한 캐릭터성과 드라마를 가졌기 때문에 동인층의 지지도 아주 두텁다.
KOF 97로 오로치 편이 끝나면서 KOF 99부터는 주역 교체가 되었지만 대외적인 표지나 팜플렛에서도 K'나 애쉬를 제치고 메인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KOF 시리즈의 전성기가 94~98이었기 때문에, 이 시절의 강한 인상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아 여전히 'KOF 주인공 = 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로치 편이 끝나고 99이후 등장한 쿄는 교복을 벗고 9x때의 건방진 고교생이 아닌 정신적으로 성장한 미청년으로 나오는데 이쪽은 리얼 쿄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며 이쪽도 인기가 상당하다. 특히 99의 BGM Tears가 일신한 쿄의 분위기와 잘 맞는 KOF를 대표하는 명 BGM.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것은 후배 주인공들에게 맡겨도 항상 비중 있게 등장하고 많은 사랑을 받기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은 KOF는 쿄가 있어야 한다고 다들 생각하게 만든다. 게임의 표지나 오프닝의 피날레, 1P 자리 시작 캐릭터 등 보통 주인공이 맡게 되는 것들을 주인공일 때 뿐만이 아니라 주인공이 아닐 때도 상당히 많이 차지한다.
쿄가 있는 팀은 대개 '일본 팀'이란 명칭으로 불리며, 자주 팀을 짜는 멤버로는 번개를 다루는 초능력을 가진 니카이도 베니마루와 유도 고수 다이몬 고로, 학교 후배이자 제자 야부키 신고가 있다.[7] 공식 스토리상의 팀과 별개로 전용 엔딩이 있는 에디트 팀이 있는 경우도 많다.[8]
5. 설정
당초 KOF 시리즈의 첫 작품인 KOF 94의 메인 컨셉은 '''"테리 보가드와 료 사카자키가 대결을 벌인다!"'''는 데에 중점을 두고 제작되었기 때문에 주인공 역시 테리와 료 두 명으로 채택될 예정이었으나, 여기다 적당한 오리지널 캐릭터도 하나 끼워 주자고 해서 탄생한 캐릭터가 바로 쿠사나기 쿄였다.
최초의 디자인 컨셉은 자사의 1992년 게임인 '뮤테이션 네이션(Mutation Nation)'이라는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의 주인공 '리키 존스'를 베이스로 삼아서 어레인지한 땀내나는 열혈 일본인 키리시마 쇼였다. 여기서 컨셉을 살짝 바꾸고 계속 다듬어져서 나온 것이 현재의 '꽃미남 고교생 격투가'인 쿄다. 맨 앞 중앙에 있는 인물이 리키인데 그의 모습을 직접 보면 쿄와 많이 흡사함을 알 수 있다.[9]
또한, KOF 94 발매 당시 니카이도 베니마루의 초필살기 뇌광권은 사실 리키가 쓰던 초필살기를 그대로 가져와서 썼다고 한다. 참고로 이 뮤테이션 네이션의 내용은 "미치광이 과학자가 만들어낸 인조인간들과 싸운다는 스토리"인데, 이는 오버 테크놀러지를 가진 비밀결사 네스츠가 악당으로 등장하는 네스츠 편의 스토리와 매우 유사하다. 어쩌면 네스츠 스토리는 뮤테이션 네이션의 스토리에서 어느 정도 모티브를 얻은 것인지도 모른다.
지금이야 온갖 장르의 탈을 쓴 학원물이 즐비하지만, 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대전액션게임에 학원물적 요소가 등장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10] , 격투 게임에서 당당히 교복을 입고 싸우는 쿠사나기 쿄의 모습은 굉장히 센세이널한 충격을 주었다.
더욱이 일반적인 우락부락하거나 다부진 체형이 많은 격투게임계에서 곱상하고 잘생긴 외모에 한껏 멋을 부린 화려한 기술을 구사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은 면모, 숙명적 라이벌과 맞붙으며 만들어진 드라마틱한 애증극 등의 요소가 어우러져서 그동안 격투 게임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여성 팬들까지 대거 끌어들이는 효과를 낳았다. 90년대 후반 엄청나게 쏟아진 여성 팬덤이 만들어낸 관련 동인 창작물들을 보면 쿄라는 캐릭터 하나가 일으킨 파급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이후로도 격투게임계에 학원물 등 동인요소들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유행을 선도하기도 했다. 워낙 인기 캐릭터라서 과거 게임챔프에서는 대전액션게임 기사 톱에 아예 쿄 한 명만을 특별히 집중적으로 다루는 기사를 실은 적이 있었을 정도.
삼신기 중 '''불을 다루는 쿠사나기'''의 피를 이어받았으며, 쿠사나기류 고무술을 사용한다. 그리고 격투 분야에는 확실히 천재성이 있다. 고무술 자체만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다듬고 고친 자기식 아류 권법도 사용하며 KOF 94 당시 설정으로 '''전일본 이종격투기 선수권 챔피언'''이라는 위치를 차지했는데 당시 나이 만 18세였다.[11] 그리고 싫어하는 것이 천재 캐릭터들이 으레 그렇듯 '''노력'''이다.[12]
허나 KOF 96에서는 게닛츠에게 쳐발린 후 자존심이 상해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훈련하는 것을 보아 자신이 필요하다 생각했을 때는 상당한 노력을 하는 듯하다. XIII 스토리를 보면 XI 엔딩에서 오로치의 힘 때문에 폭주한 이오리에게 그야말로 떡실신당했을 때도 위와 같은 이유에서 수행하러 해외로 떠났다. 그래도 어쨌든 기본적으로 노력을 싫어하는 건 사실이기에 4년간 노력을 안 해서 쿄레기가 됐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오로치를 봉인한 뒤 탈진 상태에 빠졌는데, 삼신기의 힘에 주목한 비밀결사 네스츠가 쿄를 납치한 뒤 연구하여 무수한 쿄의 클론들을 만들어내거나 불을 조종하는 그의 힘을 타인에게 이식하는 짓을 저질렀다.[13] 그 때문인지 네스츠에 납치당한 뒤 힘을 절반가량 빼앗긴 탓에[14] 대량의 화염을 폭파시키는 무식과 금월 양은 사용할 수 없으며 대사치는 휘두르는 순간 몸에 화염이 붙는 연출이 사라졌다. 그래도 점점 회복이 되는 건지 01 이후엔 힘이 많이 돌아온 듯하다.
"고1 때부터 94에 출전, 고2에는 95, 그 후 고3 때에는 96에 출전해 게닛츠를 물리친 후 '''졸업하고''', 97 이후론 학생에서 벗어난 청년이라 네스츠 편부터 사복을 입는다." 라는 오해가 종종 돌곤 하는데, 실상 프로필을 보면 알겠지만 쿄는 94 시절부터 19세로, '''이미 1년을 유급'''한 고3이었고, XIII이 되어가도록 '''졸업 못하고 계속 유급이다.''' 이런 오해가 생긴 이유는 96 일본 팀 엔딩에서 쿄가 "다 끝났으니 집 가서 공부해야지, 추가 시험도 있고..."라고 하고(물론 이건 쿄의 거짓말이다), 다이몬이 '''얼른 졸업 좀 하라고...'''라고 말한 탓. 고교생이 매년 한 번씩 열리는 대회에 3번 참전한 타이밍에 나온 대사인지라 "아, 이젠 쿄도 고등학교 졸업할 시기가 왔구나."라고 착각한 사람들이 있어서인 듯.
그나마 다행인 건 KOF 세계관의 시간은 95에서 멈췄다는 설정이며, KOF 94에서 KOF 95까지 흐른 시간이 1년이고 KOF 96~KOF XIV까지 오는데 흐른 시간은 전혀 없다고 보아야 한다. 덕분에 쿄의 유급은 아직 2년차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그래도 자신보다 두 살 어린 유키와 같은 학년을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저 유급은 성적이 나쁘거나 불량해서가 아닌, 수행하러 떠나거나 KOF 대회 출전 때문에 해외로 나간 경우가 잦은 탓에 결석 일수가 많아져서 그런 것. 성적 자체는 괜찮은 수준이며 기본 상식도 충분히 갖추고 있는 편이다.[15]
여하튼 그런 여하를 떠나서 KOF XIII에서는 그 유급으로 인해 디스를 좀 당한다. 부모님 소환당하기도 하고,[16]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에게 위로받기도 한다.[17] 거기다 자기보다 나이 어린 놈은 "맘 놓고 복학하는 게 어떠냐"라고 묻기도 하거나 어떤 군인 아저씨는 유급 꼬맹이라 놀려먹는다.[18] 테리의 얼티밋 참전 영상에서는 사쿠라이가 "영원한 학생입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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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크나 현실은 시궁창의 한 예.
KOF 98, KOF XIII에서는 테리 보가드, 료 사카자키와 함께 선택하면 "SNK 주인공 팀"[19] 이 된다. 그런데 이들이 꾸는 꿈이 각각 '''졸업하는 것''', '''번듯한 직장에 취직하는 것'''[20] '''부자가 되는 것'''[21] 인데 모두 '''실현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때문에 본래 팀 이름인 SNK 주인공 팀보다 '''아시발꿈 팀'''으로 많이 불린다. 98에선 같은 인물로 팀 구성을 짤 경우 멋들어진 엔딩 일러스트가 나왔던 걸 감안하면 심히 비교된다.
당초에는 빨간 양말, 빽구두에 하얀 머리띠를 매고 태양이 그려진 검은 교복(여름용)과 장갑을 낀 상당히 양아치스러운 복장이었지만, 99에서는 머리띠를 태워버리고[22] 하얀 재킷에 검은 티셔츠와 청바지 버전에 체인으로 등장하다가[23] 2003에서 바지가 검어지고 검은 자켓, 하얀 티셔츠에 바지끈으로[24] 바꿨다가 XII에선 자켓의 디자인이 바뀌고 바지도 청바지로 바뀌어졌으며. 바지끈은 다시 99 시절의 체인으로 교체되었다.
KOF 맥시멈 임팩트 2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어나더 데이에서는 또 다른 옷을 입고 등장. 물론 교복 버전도 등장한다. CVS 시리즈와 SVC에서는 교복 버전, 네오지오 배틀 컬리시엄에서는 99~02때 옷을 입었던 옷을 입고 등장한다. XIV에서도 네스츠 스토리 시절과 비슷한 복장으로 바꿨으며, XV에서는 오로치 편처럼 등에 태양이 그려져 있는 검은 옷과 머리띠를 멘 복장으로 회귀했다. 한편 맥시멈 임팩트에서도 오리지널 복장으로 참전했다. 라이벌인 이오리가 XII에서야 옷이 바뀌고 14에서 또 한 번 옷이 변하고 다음 주인공들인 K'나 애쉬는 첫등장 이후 옷이 바뀐 적이 없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자주 바뀐다.[25] 초대 주인공에 대한 특혜인 듯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쿄는 가쿠란 교복에 머리띠를 매고 있는 94~98까지의 모습. 때문인지 후속작에서 복장이 바뀌어도 교복 스타일은 어떻게 해서든 꼭 나온다. 본인이 안 되면 클론이나 환영 등등의 수법을 동원하기도 했다. 역대 KOF 시리즈들 중 교복 스타일 쿄가 없었던 건 2001, XI 정도[26] . 그나마 쿄를 베이스로 만든 신고를 억지로 쿄의 교복 스타일[27] 이라고 치면 사실상 전 시리즈에 교복 스타일 쿄가 등장한 셈이다. 외전작이나 크로스오버작 등도 마찬가지라 SVC, CVS, 맥시멈 임팩트 등 다른 작품들에서도 교복스타일이 나온다. 배틀 컬리시엄, XII에서만 없는데 둘 다 평은 안 좋다. 의외로 교복복장에서 변경점이 있었는데 태양문양이 들어간 글러브는 95부터 등장했고 이전에는 금색띠 하나만 있는 심플한 디자인이었다. 여담으로 카라에 불꽃모양과 京이 들어간 마름모의 단추가 각각 붙어있는데 일러스트마다 위치가 서로 뒤바뀌어 일관성이 없는 특징이 있다. XIV의 아트북에 나온 설정화에서는 불꽃문양단추가 쿄의 시점에서 왼쪽, 마름모단추가 오른쪽으로 그려져 있다.
여담이지만 아랑전설 3에서 파오파오 카페 2의 좌측에서 시이 켄수와 함께 카메오 출연했다.
좋아하는 음식은 생선구이. 고등어나 꽁치를 특히 좋아하는 것 같다.취미는 시 쓰기라지만 아무에게도 보인 적은 없다고 한다. 그나마 드라마 CD에서 쿄가 쓴 시가 나오는데 '''불타오르다 못해 재가 될 것 같은 내용이다.'''
외모나 머리 모양이 김갑환, 시이 켄수와 같이 비슷비슷해서 팬들 사이에서는 이 셋을 놓고 "10대-20대-30대"혹은 "한중일 아시아 버섯" 등 버섯머리랑 연관해서 부른다. XIII 엔딩 일러스트 중에는 왠지 버섯 좋아하는 누구에게 먹힐 듯한 일러스트가 있다. 그러나 XIV에서는 쿄와 켄수의 앞머리가 바뀌면서 김갑환 혼자서 버섯머리를 고수하게 되었다. 그러나 XV에서 쿄는 다시 버섯머리로 회귀한다.
유급 자주 한다고 졸업 안 된다고 자주 비웃음 당하지만, 쿠사나기 가문 자체가 개인 재산이라던가 고유 저택도 있는 걸 보면 잘 사는 집안인 듯 하다. 심지어 일본 위키백과에 따르면 쿄의 어머니인 쿠사나기 시즈카는 직업이 의사라고 한다. 애초에 삼신기 모두 잘 사는 집안이고 이 게임은 부자가 한 둘이 아니다.[28]
게임라인 만화에서는 돈으로 학교 성적을 매수한다는 리온 라팔을 보고 분노해서 공격했다.
지금이야 쿄라는 캐릭터 자체가 격투 게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중요한 캐릭터로서 인정받고 있지만, 곰곰이 따져보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주인공인 류의 완벽한 안티테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똑같이 머리띠를 착용했지만 온화하고 겸손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류와는 달리[29] , 건방지고 오만하며 게으르기까지 한 완벽한 상극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 당시에나 지금이나 머리띠가 류를 상징하는 물건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SNK가 의도적으로 스트리트 파이터와는 다른 방향의 격투게임의 길을 나아가겠다는 뜻으로 쿄라는 캐릭터를 창조한 것일 수도 있다.
공식 설정상 현 시점에서는 자기 라이벌인 이오리와 더불어 굉장히 강하다고 평가받으며[30][31] 실제로도 그렇다. 이오리는 팔걸집인 매츄어와 바이스, 쿄는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의 일원인 슈룸과 리멜로의 기습에 당황하지도 않고 반격을 당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할 수준의 빠른 속도와 정숙함으로 반격했다. 심지어 이들은 신이 창조하고 신의 힘을 받아 사용하는 강자임에도 밀리기는 커녕 오히려 압도하는 느낌이 크다.
설정상 출생지이자 거주지는 오사카의 북쪽에 있는 오사카부 스이타시 에사카(SNK 본사가 있는 곳. KOF 내에서 에사카역이 스테이지로 등장한다.)지만 쿄는 칸사이벤이 아닌 표준어를 구사한다.[32] 오히려 칸사이 출신도 아닌 시이 켄수나 로버트 가르시아가 칸사이벤을 구사한다.
6. 성격
98의 인터뷰 참조.
캡콤의 영향권을 나와 완전히 독자적인 노선을 걸으려는 SNK의 의지가 반영되어, 당시로서는 아주 이색적인 반항아적인 성격을 내세우고 있다. 설정들을 뜯어보면 아무리 봐도 격투가의 이미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에는 껄렁하고 시건방진 말투를 사용하는 데다[33] , 싫어하는 게 '''대놓고 노력'''[34] 이다. 성깔도 있고 자존심도 강해서 자기가 무시당하거나 해를 입었을 때는 반드시 되갚아주는 독종스러운 면모도 있다. 그러나 일단은 가문의 계승자인 만큼 실력은 확실하다. 15살 때 아버지와의 자유 대련에서 이길 정도[35] 이니 '''분명히 천재임은 틀림없다.'''
96 대회 전에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실력 발휘도 못해보고 참패를 당했는데 그때 하도 열받았는지 그렇게 싫어하던 노력을 주구장창해서 114식 황물기와 파생 기술들 115식 독물기와 파생 기술들, R.E.D. KicK, 최종결전오의 무식을 익힌 적이 있기도. 딜레이 적은 빠른 장풍으로 견제 넣던 아웃파이터가 갑자기 거리를 확 좁혀 파고들어 연속기로 폭딜 넣는 인파이터로 변신한다. 이걸 단기간에 해내는 건 확실히 천재적인 재능이 맞다.[36] 그 외 애쉬의 농간으로 인해 폭주한 이오리에게 떡실신 당하자 상술한 성격 때문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다시 수련을 하기도 한다.
제자인 야부키 신고가 자신에게 달라붙는 것도 성가시게 여기지만[37] 자신을 워낙 존경하다보니 내색할 수는 없었다. 정작 신고를 챙겨주는 사람은 친구인 다이몬과 베니마루다. 다만 감정 표현이 좀 서툴러서 본의 아니게 건방진 소리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 대신에 무술을 가르쳐 달라고 사정하자 아버지에 대해 굉장히 묘한(물론 좋지 않은 쪽으로) 감정이 있었는지 아버지의 초식 위주로 가르쳐주면서 신고가 갖다바치다시피 하면서 사주는 야키소바 빵이나 얻어먹는다.[38][39] 그러더니 나중에는[40] "오호, 꽤 컸구나? 잘하고 있는지 걱정돼서 와봤더니만 그런 말을 했다 이거지... '''진짜 격투가'''로 거듭나신 신고님께는 부족하겠지만 지금부터 '''진짜라는 것'''을 보여주마."라면 오의까지 동원해서 두들겨패버린다.
물론 이 엔딩에서 신고가 쿄를 만나기 직전에 자신도 불을 쓸 수 있다고 생각되자 기고만장해져버린 나머지 이제 쿄는 선배가 아닌 라이벌이니 쿠사나기 선배라는 호칭 대신 쿠사나기 군이나 쿠사나기 씨를 쓰네 마네 하며 허세를 부려서 화를 자초했다. 자세한 건 야부키 신고#s-3 문서에 서술되어 있다. 그렇게 빵셔틀 신세를 자처하면서 스승님이라고 설설 기더니 불을 쓸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하자마자 금방 기고만장해지는 꼴을 보고 있자니 열이 안 받을리가. 게다가 화염을 안 쓰는 농차도 똑바로 못 써서 맨날 자빠지는 놈이 저딴 소리를 하니 쿄 입장에서는 기가 막히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면 연인이나 가족들, 동료간의 팀워크가 나쁜 편은 아니다. 그러나 본인의 거만한 성격 탓에 이를 아니꼬워하는 격투가들에게서는 쓴소리를 듣는 편.[41]
아버지하고는 서로 "그 망할 아버지" / "누가 저 놈 좀 눈물 쏙 빠지게 만들어야될 텐데"[42] 라고 디스하면서 으르릉 대는 사이이다.
한편으로는 김갑환한테 "아직도 유급인가? 부모님하고 좀 이야기를 하고싶네만..."이라는 말을 듣자 식겁해서 그것만은 참아달라고 쩔쩔매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래도 나름대로의 정의감은 있는지라 세상에 위기가 왔을 때는 전력을 다해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서 전체적으로 Badass에 가깝다. 대표적인 그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장면 중 하나가 11의 스토리로, 치즈루의 부탁으로 자신과 이오리를 한 팀으로 만드려는 신고에게 미쳤나면서 두드려 패기도 했고, 이오리가 귀찮다면서 신고를 죽이겠다고 하자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기까지 했으나, 결국 애쉬라는 공공의 적이 있음을 인정하고 신고의 제의를 받아들여 대회 직전에 이오리와 팀을 짜게 되었다.
한편, 오로치 편까지만 해도 상당히 시건방지고 활발하다 못해 열혈이 넘치기까지 하던 성격이었으나, 네스츠 편으로 들어오면서 여러 사태를 겪어와서 그런지, 오로치 편에 비해 굉장히 차분해졌다.[43] 오로치 편의 쿄는 먼저 도발하거나 비꼬기도 하는 등 상당히 시건방진 태도를 보이지만 네스츠 편의 쿄는 시비거는 경우가 적고 승리대사도 상대의 패배 요인에 대해 충고해주기도 하는 등 사람이 진중해졌다.[44]
그 예로 KOF XIII에서 노멀 쿄의 캐릭터 대사를 보면 키보드 배틀 뺨칠 정도로 이빨까기를 시전하거나 안습한 사연이 있는 K'에게는 '동정은 할게' 정도로 속을 긁고 레오나에겐 전전대회 때 폭주해서 자기 때려눕힌 누구누구가 생각난 모양인지 꺼지라며 질색한다. 사이보그인 맥시마에겐 불 잘못 썼다 유독가스 내뿜으며 터질테니 신중하게 싸워야겠다고 비꼰다. 심지어 사이키한테도 애쉬랑 비슷하겠냐며 농담따먹기도 하나 친 겐사이가 유급 드립을 치는 거엔 놀려먹냐며 발끈하기도 한다.
반면 네스츠 쿄는 상대가 시비를 걸어야 응수 차원에서나 비꼬거나 료, 앤디와 같이 진중한 격투가에겐 한판 승부를 내보자고 하거나 안습한 사연이 있는 인물한테도 맞붙어보면 알 수 있다는 등 진지한 무도인에 가까워졌다. 이오리마냥 짜증난다며 시비거는 K'에게도 한 판 붙어서 풀어보자며 받아주고 승리하면 K'에게 '누구도 널 내 복제품이라고 여기지 않는다'는 승리대사로 어느 정도 인정해주고 노멀 쿄는 질색하는 레오나의 의지를 인정하고 승리대사로도 격려해준다.[45] 맥시마에게도 노멀 쿄와 달리 얼음 꼬맹이 돌보느라 힘들겠다고 위로 해준다. 이이 맥시마는 "난 니가 더 힘들어보이는데? 적어도 난 '''스토커'''가 따라붙지는 않거든." 이라고 대꾸.[46] 노멀 쿄의 비꼬기에 열받아서 "자연에 대한 배려는 고맙군, 그럼 넌 재활용 쓰레기에 버려주지." 라고 응수하는것에 비하면 부드러운 반응. 그리고 노멀 쿄는 맥시마를 너라고 호칭하나 네스츠 쿄는 사이보그 아저씨라고 호칭한다. 둘다 반말이지만 그나마 네스츠 쿄쪽이 좀 더 점잖게 불러주는편.
하지만 랄프의 유급 드립에 화내는건 여전하다. 화 자이와 라이덴을 보라는 김 사범의 말에 "진짜로 그렇게 보이면(= 진짜로 걔네가 갱생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라면), 그 인간들한테 속고 있는 거 아냐?"는 말도 날려주고 승리대사에선 갱생 일 때문에 너무 부담을 느끼는 게 아니냐며 충고도 해준다.
반대급부로 경박한 켄수의 참견에 노멀 쿄는 적당히 넘기는데 네스츠 쿄는 '너 같은 인간한테 중요한 일을 맡길 수 있겠냐? 큰 소리는 나를 넘고 나서 치라고!'라고 역으로 호통친다. 승리대사로는 '너 수행했다더니 말하기 수행이나 했냐? 실력은 그대로인데?'라며 심하게 깐다. 물론 노멀 쿄도 패배를 통해 성장한다는건 다 거짓말이고 자신의 나약함만 깨닫는다고 디스.[47][48] 유리에게도 아마추어가 1년만에 사범 대리에 오를 정도면 극한류의 깊이는 상당히 얕은거 아니냐고 비꼰다. 유리는 자신이 천재라 그런거라고 하지만 실상 유리의 극한류는 나사가 심하게 빠져있는데 패왕상후권을 빼르게 습득해서 사범 대리에 오른것뿐이다. 그러던 것이 다시 2001을 기점으로 예전 교복 쿄의 활발하고 시끄러운 성격과 비슷하게 회귀하고 있다.[49]
그 외, 네스츠(nests)가 영어로 조류의 둥지, 곤충이나 작은 짐승의 집 등을 의미하는 단어라 그런지 한국인 유저들은 이 네스츠 쿄를 '둥지쿄' 라고 부른다.
6.1. 이오리와의 대사
대전 직전에 캐릭터 보이스로 나오는 VS 인트로 이벤트 목록과 승리 대사 목록. KOF 96부터 추가되었다.
- 96
쿄: 꼭 해야만 하는거냐? (どうしてもやるのか?)
이오리: 이제 와서 목숨 구걸인가. (今更命乞いか)
- 97
쿄: 결판을 내자, 야가미! (けりをつけようぜ、八神!)
이오리: 네놈의 죽음으로 말이지. (貴様の死を持ってな)
- 98[50]
쿄: 불꽃이 너를 부르고 있다! (炎がお前を呼んでるぜ!)
이오리: 그럼 불타 버려라. 미련 없이 말이다. (なら燃えつけろ! 潔くな!)
- 99
이오리: 뒤지지는 않은 모양이군.(くたばり損なったか…)[51]
쿄: 네놈 때문에 살아있는건 아니라고. (てめーの都合で生きちゃいねーよ)
- 2000[52]
이오리: 잡소리는 필요 없다. (御託は要らんぞ)
쿄: 그러겠지. (だろーな)
쿄 & 이오리: 간다. (行くぜ)
- 2001
쿄: 네놈의 불꽃은 무슨 색이냐? (てめーの炎は何色だ)[53]
이오리: 할 말은 그것 뿐인가. 그렇다면... (言いたいことはそれだけか。ならば…)
쿄 & 이오리: 꺼져라! (消えろ!)[54]
- 2002 - 승리 시 대사[55]
쿄: 만족했냐? 야가미. (満足したか? 八神)
이오리: 얌전히 있었으면 편했을 것을. (おとなしくしていれば楽なものを)
- 2003[56]
쿄: 자, 시작해볼까. (さあ…始めようか)
이오리: 꺼뜨려주마... 네놈의 불꽃을 말이다! (消してやる…貴様の炎をな!)
---
* 승리 시 대사
쿄: 만족했냐? 야가미. (満足したか? 八神)
이오리: 그대로 불타버려라! (燃えつけるがいい!)
- XI
쿄: 야가미...! (八神…!)
이오리: 쿄...! (京…!)
쿄 & 이오리: 간다! (行くぜ!/ 行くぞ!)
- XIII - 승리 시 대사
쿄: 만족했냐? 야가미. (満足したか? 八神)
이오리: 그대로 죽어라, 쿄! (そのまま死ね、京!)
- XIV
쿄: 흥, 아직도 온 세상을 떠돌며 시비를 걸고 있는 모양이로군... '''야가미, 너 친구 없지?''' (へっ、相も変わらず世界中にけんか売ってるようなたたずまいで…八神、お前友達ねぇだろ?)
야가미: 시건방은 그만 떨지. (御託はいい。)
쿄: 호오, 컨디션 좋아 보이네. (なるほど調子よさそうじゃねぇか)
야가미: 우선 네놈을 불태워버리겠다. 죽어라, '''쿠사나기 쿄!'''[57]
(まずは貴様を焼き尽くす。死ね、草薙京!)쿄: 알았다구. 바싹 불태워주겠어! (りょーかい、さくっと燃やしてやる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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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트레일러
쿄: 야가미, 몇 번을 해도 마찬가지라고.
이오리: 네놈의 모든 걸 재로 만들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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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챔피언쉽 트레일러
쿄: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나. 참 끈질긴 녀석이로군.
이오리: 네놈의 존재가 사라질 때까지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
- 맥시멈 임팩트[58]
이오리: 네놈의 모든 것을 재로 만들어 주마. 피로 물든 새빨간 재로 말이다.
쿄: 불타는 건 네놈이다.
7. 스토리상
모티브는 일본의 삼대 재해인 화재[59] , 번개[60] , 지진[61] 중 화재.
초창기에는 그냥 자기 좋대로 날뛰는 무게감이라곤 없는 게으른 천재 주인공이였지만, 게닛츠와의 싸움을 거치면서 정신적으로 성장을 겪기도 하는 등 은근히 다각도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쿠사나기 가문의 숙명을 시시한 것으로 여기면서도 은근히 자각하기도 하고, 오로치와의 최종결전에서는 결국 자신이 죽을수도 있음에도 오로치를 퇴치하고자 한 몸 날리기도 한다. 오로치가 "어리석은! 야가미의 힘에 쿠사나기의 힘을 충돌 시킬 작정이냐! 그런 짓을 하면 너희도 죽는다!" 라고 말했듯 이오리가 전력을 쏟아 불러낸 화염에 쿄가 전력을 다해 불러낸 화염을 충돌 시켜서 오로치를 소멸시키고 쿄와 이오리도 그에 휘말려 소멸하는것이 원래 플렌이었지만 쿄와 이오리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어 시리즈에서 빠진다는게 말이 안되는지라 쌍방 소멸에서 오로치는 봉인, 쿄와 이오리는 봉인의 충격으로 튕겨 나가며 행방불명으로 수정했다.
치즈루의 경우는 언니의 죽음이 자신의 게으름 때문이였다는 자책감(소설판에서는 오로치와의 결전후, 쿄와 이오리가 행방불명이 된것에 대해서도 자책감을 가지기도 한다.), 이오리의 경우는 사랑도 뭣도 안되는 처절한 운명(이오리의 애인들은 모두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KOF 96 드라마 시디를 참조.)이라는 고통을 겪는 것처럼, 쿄의 경우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제 한몸 던졌건만 돌아온 건 자신이 지켜준 인간에게 힘을 강탈당하는 등 은근 다른 삼신기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고통받고 있다.
오로치 사건에서 야가미 이오리, 카구라 치즈루와 힘을 합쳐 오로치를 쓰러트리지만, 이때 힘을 소진해서 탈진한 탓에 NESTS라는 조직에 의해 납치당하게 된다. 이후 네스츠에서는 쿄의 힘을 일부 강탈해서[62] 쿄의 클론들을 만들어내어 전투 목적으로 사용하려 들지만, 하이데른에 의해 무산된다.[63]
이후 네스츠에 의해 K'라는 그의 힘을 사용하는 존재가 탄생하게 된다.
다만 이 때, 초기 기획 의도에서는 쿄와 이오리를 빼고[64] 99를 제작할 예정이었지만(사실 스토리상으로 등장하지 못한다. 쿄는 네스츠에 납치되었고, 이오리는 그 쿄를 찾아 네스츠에 잠입), 그 둘의 인기 및 존재감은 이미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류와 켄 수준[65] 이라 결국 히든 캐릭터로 등장. 하지만 뽑는 방법이 KOF 사상 최악일 정도로 '''어렵다.'''[66] 이때 쿄의 BGM인 Tears는 대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XII에서는 2대 히어로인 K'도 안나오는데 쿄와 이오리는 등장하고야 말았다. 그들의 인기를 다시금 실감하게 되는 대목이다.
다만 오로치 편과는 달리 네스츠 편에서는 비중이나 활약은 적은 편이다. 99에서는 네스츠에 납치당했다가 탈출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고, 2000에선 전작에서 목소리로 알게된 클론 제로에게 복수하기 위함이라 공식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 2001에선 네스츠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신고를 포함한 예전 동료들과 재결성한뒤 공식 참가를 하여 네스츠에게 본격적으로 복수하는 것으로 그친다. 애쉬 편에서는 삼신기를 노리는 애쉬 크림슨과 대적하고, 03에서는 치즈루, XI에서는 이오리가 힘을 뺏기자 최후의 신기로 남는 등 비중이 높아지는 듯 하다가 애쉬가 본색을 드러내며 사이키와 맞서고, 계획이 뜻하지 않게 꼬이자 동귀어진을 택하며 소멸한 탓에 쿄는 애쉬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렸고, 이 때문에 K'처럼 꿔다 놓은 보릿자루가 되었다.
KOF 2000에서는 캐릭터가 팀이 아닌 단독으로 배정된 경우 그 캐릭터들의 전용 엔딩이 따로 존재한다.(쿨라, 쿄, 이오리 - 쿄 & 이오리는 같이 셀렉트해야 전용 엔딩이 나온다.) 그런데 히든으로 쿨라를 선택한 후 이오리, 쿄까지 셋 모두를 선택하고 클론 제로를 잡고 엔딩을 보게 되면, 쿨라가 아닌 쿄 & 이오리의 엔딩이 나온다.
분명 KOF 2000에서의 쿄 & 이오리 이 둘은 스토리상으론 별 관련이 없기에 비중은 쿨라보단 적은 것이 맞고, 쿨라는 이 작품의 주인공인 K'와의 관계라든가, 이 작품의 중간 난입 보스이기도 하기 때문에 쿨라의 엔딩이 우선시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쿄와 이오리의 엔딩이 무조건 우선권을 가진다. 쿨라로 클론 제로를 직접 처치해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SNK의 쿄 & 이오리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쿄 코스프레 소녀인 코스플레이어 쿄코가 2000에서 첫 등장.
XIII에선 96당시 이오리 팀 스토리의 구도[67] 를 그대로 가져온 스토리를 들고 나온다. 슈룸과 리멜로에게 기습 당해 상처가 나고 직후 등장한 슈룸이 검의 계승자가 이정도냐고 비웃자 "그런말을 꺼내기엔 100년은 이른거 아닌가?" 라고 받아치고 이해를 못한 슈룸에게 "아직도 눈치 못챘냐?" 라고 하는 순간 슈룸의 스웨터 가슴팍만 불타서 재가 된다. 반격을 날리려는 쿄에게 슈룸이 R의 인장이 찍힌 초대장을 건네준다. 이후 대회 종료후 우승자 인터뷰에 난입해서 "영광스러운 자리를 방해받아서 기분이 상했냐?"며 대놓고 시비를 거는 이오리랑 맞짱을 뜨지만 베니마루랑 고로는 '''맨날 저러는데 뭘 새삼스럽게...'''라면서 그냥 보고만 있었다. 참고로 이오리의 "우승 세레모니를 방해당해 불만인거냐?" 에 대한 쿄의 화답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기분 아니었다. 귀찮은 행사 망쳐줘서 고맙군."(직후 웃는 애쉬가 희미하게 나온다.) 위화감은 남았는지 쿄가 "야가미. 넌 뭔가 알고 있냐?" 라고 묻자 이에대한 이오리의 답은 " 아아... 알고 있지. 오늘이 니놈 제삿날이란걸 말야!" 이에 쿄는 그럴줄 알았단 반응이고 이오리는 "저승 문턱까지만 안내해주지, 그 다음은 너 혼자 즐겨라!" 라고 화답한다.
XIV에서는 우승 후 무사수행으로 쿠사나기 저택을 떠나있었지만[68] 쿠사나기 사이슈로부터 "중대한 사안" 이 있다면서 쿠사나기 저택으로 오라고 하여 일본팀 긴급회의에 참여한다.[69]
또, 사이슈에게서 부탁을 받은것이 있는데 사이슈와 친분이 있는 텅푸루가 제자인 슌에이가 힘을 조절하지 못한다고 해서 쿄, 베니마루, 고로에게 대회에 참가하여 슌에이의 지도를 부탁한것.[70]
이번 작품에서의 일본팀의 엔딩은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이렇다 할 마음고생을 하지 않고 편안하게 진행됐다. 우승벨트가 거추장스러워 들고오지 않으려고 했지만 고로가 언제 챙겼는지 그걸 버젓이 허리에 차고 있었던 것. 당연히 쿄와 베니마루는 기겁을 한다. 이후 치즈루의 문자를 확인후 어디론가 갈 준비를 한다. 이후 이오리팀 엔딩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XV에서는 본래 자신이 맡아야 할 슌에이와 메이텐쿤의 돌보미 역할을 귀찮다며 니카이도 베니마루에게 떠맡겼다고 한다. 그러고는 오로치의 봉인에 누군가 간섭하고 있다는 치즈루의 설득에 응해 삼신기 팀으로 참전.
8. 주변인과의 관계
- 유키 : 공식 커플 사이. 두 살 연하이지만 쿄 자신의 유급 탓에 동급생 신분인 유키라는 여학생과 사귀는 중이다. R.E.D. KicK의 작명 또한 유키가 했다. 유키는 1,800년 전 오로치의 완전 강림을 위한 제물로 쓰일 뻔 했던 '쿠시나다 공주'가 환생한 아이이다. 쿄는 이 사실을 KOF 97 때 오로치 사천왕 중 하나인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에게서 듣고 알게 되었다. 사실 유키가 KOF 세계관에 등장하기 전인 KOF 95 일러스트에는 유리 사카자키랑 오토바이를 타는 일러스트가 있었다.[71]
- 쿠사나기 사이슈 : 쿄는 아버지를 '그 빌어먹을 인간'이라고 막말하며 사이슈 역시 동년배 격투가인 타쿠마에게 대회에서 쿄를 만나면 봐주지 말라며 사주를 낼 정도로 마냥 좋은 관계는 아니다. 다만 KOF 94에서는 루갈 번스타인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한 사이슈를 보며 격분했고 95에서는 사이슈를 세뇌하여 꼭두각시로 부렸던 오메가 루갈에게 분노를 불태운 뒤 아버지가 그 정도에 죽을 사람이 아니라며 단정 짓는걸 보면 애증에 가깝다.[72]
- 쿠사나기 시즈카 : 사이슈의 부인이자 쿄의 어머니지만 거의 휘어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록 본편엔 한번도 등장한 적이 없지만 'KOF 쿄' 코믹스나 게임에서 프라이드가 높은 쿄가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다.
- 니카이도 베니마루, 다이몬 고로 : 이 둘과는 KOF 94~98에서 줄곧 호흡을 맞춰온 동료들이다. KOF 98은 따로 스토리가 없는 작품이니 공식 스토리상으로는 KOF 94~KOF 97까지 줄곧 호흡을 맞춰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네스츠 편이 시작된 KOF 99부터 2000까지는 잠시 흩어졌다가 2001에서 다시 뭉쳤고, 2003과 XI에서 다시 흩어졌다가 KOF XIII에서 다시 뭉쳐서 출전했다. 베니마루는 쿄를 라이벌로 여기고, 쿄도 나름대로 다시 자기한테 도전할 생각이라면 얼마든지 또 이겨주겠다는 생각이지만 나름대로 동료애는 있다. 사실 원래 라이벌은 베니마루인데 95에서부터 베니마루 라이벌 설정을 이오리에게 줘 버려서 묻히고 그냥 선의의 경쟁 관계에 놓인 동료 사이가 된 것. 고로와는 10살 가까운 나이 차이지만 편하게 애칭으로 부르는 등 친한 모습을 보인다.
- 야부키 신고 : 본인의 제자[73] 라지만 학교 내 자신의 팬으로 단지 심부름꾼으로 삼을 생각으로 데리고 다녔다. 그러나 시리즈가 갈수록 점점 발전해서 상당히 강해졌다. 물론 일반인치고는 강해진 수준이지, 쿄와 비교하면 한참 멀었고, 따라잡는 건 불가능한 격차가 있다.[74] 애초에 쿄는 적당히 가르치면 알아서 신고가 떨어져 나갈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천성적으로 바보에 끈기는 또 쓸데없이 많아서 신고는 자발적으로 쿄의 제자 노릇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 그래도 신고가 끈질기게 쫓아다니는 와중에 정이 들긴 했는지 이제는 귀찮은 동생 정도로 친밀해지기는 했다. 종종 만나 같이 밥 먹는다는 얘기가 나오는걸 보면 나쁘지 않은 관계인 듯. '97 엔딩에서는 쿄가 자신의 장갑을 신고에게 주고, 이후 신고는 그 장갑을 매우 소중하게 끼고 다닌다.
- 아사미야 아테나 : 쿄가 다니는 같은 고교의 같은 반의 아는 사이 관계.[75] KOF 맥시멈 임팩트 2에서는 둘 과의 접점 이벤트가 있으며 KOF XII 켄수의 스토리와 KOF 쿄에서는 쿄가 아테나와 같이 다니다 켄수가 쿄에게 질투하는 스토리가 있다. 공식 애니인 KOF 데스티니에서는 쿄와 가장 접점이 많은 여캐로 등장하며 여러모로 쿄를 도와주면서 쿄가 루갈을 쓰러트리는데 도움을 준다. 서로 약간 친근한 관계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다만 약간 라이벌 의식을 품는 듯하다. XIII에서의 상호 대사를 보면 아테나는 쿄에게 쿄씨라고 부르며 존대하지만 쿄는 모든 사람에게 그렇듯 반말을 사용한다. 그래도 쿄의 성격상 다른 인물에게 험하게 대하는 수준에 비하면 아테나에겐 상냥한 수준. 또한 쿄의 여친인 유키를 잘 알고 있어 가끔 유키 관련으로 쿄를 약간 당황케 하기도 한다. XIII에서 아테나VS네스츠 쿄 이벤트 대사에서 아테나가 쿄의 유급 관련과 생활 방식을 지적하자 이에 찔렸는지 움찔하며 유키 얘기를 꺼낸 채 할 말을 잃는다.
- 시이 켄수 : 위에 상술했다시피 KOF 쿄와 KOF XII 스토리 때문에 켄수가 쿄에게 질투하는 관계로 보고 있다. 하지만 켄수가 쿄를 몇번 도와준 적도 있고 쿄도 켄수를 몇번 도와준 적도 있기 때문에 이오리처럼 서로 사이가 나쁜 건 아니다. 서로 츤데레 관계.
- K' : 여러모로 미묘한 관계인데 비록 의도한 건 아니지만 네스츠의 기술력을 통하여 자신의 힘의 절반을 빼앗아간 격이라서 마주치면 조금 귀찮은 존재 내지 약간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도 있는 듯 하다. 서틴에서 네스츠 쿄로 마지막 순서의 K'를 이기게 되면 더 이상 나의 클론이 아니라며 슬쩍 응원한다. 문제는 K'가 쿄와 엮이게 되면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주는데[76] , 애시당초 K’는 타인을 대하는게 서투를 뿐더러 특유의 반항기 때문에 툴툴대는 수준에 그친다.
- 카구라 치즈루 : 같은 삼신기의 일원으로서 사명감을 어느 정도 공유하고 있긴 하지만, 오로치 부활 방지와 봉인에 자신의 인생을 건 치즈루와 달리 쿄는 '오로치가 부활하면 그때마다 때려잡으면 그만'이란 마인드라 상당히 귀찮아 한다. 그래도 쿄 스스로 삼신기의 계승자를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툴툴거릴뿐 치즈루가 부탁하면 대부분 잘 들어준다.
- 바이스 : 바이스는 쿄의 아버지인 쿠사나기 사이슈를 굉장히 싫어한다. 이 때문에 바이스는 쿄에게도 굉장히 짜증을 내는데 쿄는 가만히 있는데 괜히 자신도 사이슈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싫어하는 바이스를 보면서 대체 자신의 아버지와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저러는지 몰라서 상당히 황당해하고 있다.[77] 어떤 면에서는 삼신기와 팔걸집이라는 단순 적대관계가 아니라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한쪽이 일방적으로 증오심을 가진 이오리와 야시로의 관계와 비슷하다.
- 쉔 우 : 유복한 금수저로 태어나 천재로서 가문의 무술을 배워온 쿄와 달리 쉔 우는 어릴 때부터 상하이 밑바닥에서 구르고 살아남으며 터득한 막싸움을 구사하는 상반된 삶을 살아왔다. 그래서인지 노멀 쿄는 쉔 우에게 길바닥에서 굴러먹던 쓰레기 취급하며, 쉔 우는 상하이 시궁창에서 떠오르고 싶냐며 네 불은 형편없다고 위협적으로 말한다. 네스츠 쿄에 경우는 쉔 우가 애송이 취급하면 네스츠 쿄는 말싸움만 잘 하냐고 빈정거리고, 쉔 우는 맞아보고 싶냐는 거냐며 험악하게 나온다.
- 애쉬 크림슨 : 야가미 이오리 못지 않게 적대 관계였다. 2003에서 치즈루가, XI에서 이오리가 애쉬한테 삼신기의 힘을 빼앗기자 이오리와 일시적으로 싸움을 멈췄을 정도. 다만 애쉬가 존재의 소멸로 인해 잊혀져 쿄는 잠시 위화감을 느꼈으나 곧 잊어버린다.
- 슌에이 : 일단은 슌에이의 사범 역할을 해주는 입장이나 본인이 그런 걸 제대로 할 성격이 아니라 방치에 가깝게 놔두고 있다.
8.1. 야가미 이오리와의 관계
두 말하면 잔소리인 SNK를 넘어 격투 게임계를 대표하는 아치 에너미이다. 이오리는 일생 목표를 '자기와 쿄 모두 100% 컨디션인 상태에서 1:1로 맞붙은 싸움에서 쿄를 죽이는 것' 하나로 잡고 있다. 쿄도 자기를 걸핏하면 죽이려고 드는 이오리를 매우 싫어한다. 두 사람은 가문 차원의 악연도 있는데 이는 '660년 전의 오류'라고 불린다. 보다 구체적인 설명은 야가미 이오리의 항목을 참조.
오로치와 팔걸집이 모두 다시 봉인된 뒤인 네스츠 스토리에서도 피의 속박에서 한동안은 자유로운 몸이 되었음에도 쿄에 대한 증오심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에 대한 추측 중 가장 설득력 있는 추측은 95에서 이오리의 팀으로 사이슈까지 가면 데모 씬에서 사이슈가 "야가미의 꼬맹이인가, 그 코흘리게가 나와 겨루다니 나도 나이를 먹은 거로군." 이라는 대사를 보건대 과거 이오리의 부친과 사이슈간의 결투가 있었고 그때 쿄와 이오리가 만나서 악연이 시작되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추론.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연이 언급된 게 없다. 본인 피셜로는 KOF 97 일본 팀 엔딩에서 쿄가 일족의 숙명 때문에 자기한테 덤비는 거냐고 이오리한테 묻자 이오리가 그냥 네가 마음에 안 들기 때문이라고 답한 게 있기는 하다. 그냥 쿄가 이유 없이 싫은 거라니 더 첨언할 말이 없다. 그런데 정작 쿄는 이런 이오리를 굉장히 귀찮아하고 있다.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 괜히 싫어하는 이오리를 보면...
쿄가 더 강한지 이오리가 더 강한지에 대해선 막상막하. 오로치의 힘까지 내포한 이오리를 상대로 아직까지 안 죽고 살아있는 걸 보면 결코 이오리에게 밀리지는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KOF 95의 정사(正史)는 일본 팀이 대회에서 우승해 세뇌당한 사이슈와 오메가 루갈을 차례로 제압한 것으로 보이므로 아마 KOF 95에서 이오리는 한 번 쿄에게 패배한 전력이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그리고 두 사람이 다시 맞붙은 건 KOF 11에서인데 이때는 이오리가 쿄를 쓰러뜨리긴 했지만, 이때 이오리는 피의 폭주를 일으킨 상태였다. 이오리가 피의 폭주를 일으키면 전투력이 크게 증폭되지만 이성을 잃은 괴물이 되어버리므로 이오리는 이때의 승리를 진정한 승리로 여기지 않는 거 같다. 애시당초 이 폭주를 시답잖은 걸로 생각하고 있고 본인의 일생 목표를 방해하는 걸로 인식하고 있으니.
그래도 두 사람은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필요에 따라 일시적으로 적과의 동침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공공의 적을[78] 격퇴한다는 목적으로 연합하는 것이라 당연히 마찰이 심각하다. 때문에 카구라 치즈루가 삼신기의 사명으로 쿄와 이오리를 묶을 때 가장 고생하는 부분이 둘을 중재하는 것.
쿄는 시건방지고 대충대충 사는 한량이지만 그래도 삼신기로써의 사명을 알고 있으며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오로치를 죽는 한이 있어도 처치하려고 하는 등 Badass의 면모를 보이나 이오리는 660년 전의 오류로 인해 삼신기의 사명 따위는 엿 바꿔먹은지 오래고 오로치 일족과의 피의 맹약으로 인해 쿄만 보면 쳐 죽이려고 날뛰기 때문에 도대체가 중재가 안 되는 수준.
쿄는 자신의 사명을 알고 있고 이오리도 자기가 삼신기인 걸 알고 있지만 하도 자기를 죽이네 마네하며 발광하는 이오리에게 질려있는 터라 "내가 왜 저놈이랑 팀 짜야 해?"라며 짜증을 내고 이오리는 애초에 사명 그딴 것도 없는데다가 그토록 시시하고 재미없다는 KOF에 계속 출전하는 건 오직 쿄 죽이기가 목적인데 같은 팀이 되면 죽일 수 없어 거부하니 이 둘을 달래는 건 오롯이 치즈루의 몫이라 치즈루가 속병 안 나는 게 신기할 수준. 결국 치즈루는 야타의 거울을 빼앗기고 치즈루의 부탁으로 어떻게든 둘과 팀을 짠 신고는 팀을 짜는 과정에서 이오리에게 몇 번이나 죽을 뻔하고 대회 종료 후 각성한 오로치에 의해 폭주한 이오리에게 맞아 저승갈 뻔했다. 이 둘과 엮인 주변인이 괜히 피를 본다.
9. 게임 내 운용
일반적으로 하단 장풍인 어둠쫓기를 베이스로 하는 96 이전 베이스 쿄 (속칭 장풍쿄)와 콤비네이션 기술인 황물기와 독물기를 사용하는 96 이후 베이스 쿄(속칭 황독쿄)로 나뉘지만, 시리즈마다 쿄의 스타일이 약간씩 다르기에 이 문단은 통일해서 설명한다.[79]
94,95에선 다른 격투게임 주인공처럼 파동승룡계 캐릭터로 설계된 듯 하지만 쿄는 우수한 기본기로 러쉬 또한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하단 판정인 어둠쫓기는 니가와 수단이 아닌 보조 기술에 가까우며, 시리즈마다 새로운 기술이 추가되다 스타일을 일신하여 완전한 러쉬형 캐릭터로 변경된 이후엔 가드 캔슬에 끊길 일이 적은 선봉으로 사용한다. 또한 일부 시리즈를 제외하면 쿄를 중심으로 제작된게 의심될 만큼 시스템과의 상성이 뛰어난데 기본기가 상당히 약하던 02에선 모드 콤보하나 믿고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리즈 마다 공통적인 약점이 존재하는데 테리처럼 앉은키가 커 높은 판정을 가진 공격을 못 피하고 커맨드 잡기가 없는 정직한 캐릭터라 상성을 심하게 타기도 한다. 여기에 운영 난이도가 어느정도 높은 점까지 맞물려 실력만큼 나오는 캐릭터라는 평가로 일축되지만 강캐가 되어도 오메가 루갈마저 이기는 95를 제외하면 혼자 강캐가 되진 않기에 라이벌인 이오리에 비해 편애논란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러쉬 캐릭터들이 그렇듯 쿄 역시 구석으로 몰아세울수록 강해지지만 일부 시리즈를 제외하면 하단 콤보가 약간 부실하기 때문에 특수기 나락, 점프 날리기를 통한 상대를 구석으로 모는 압박과 구석 콤보 몇 개를 숙지하고 있다면 무난하게 다룰 수 있다.
10. 쿄의 기술
- 일본과 국내는 숫자에 대한 속자가 약간 다르다. 이를 유념하기 바란다.
설정상 1식부터 99식은 지상 원근거리 기본기, 하단 기본기, 수직점프 or 점프 기본기, 기본 잡기, 특수기다. 그 예로 75식은 75식 개로 개정할 개(改)를 붙여 필살기로 격상. 100식부터는 필살기와 초필살기며 표식으로 칭하고 리가 붙는 기술은 리식이라고 해서 특정 기술을 어래인지 버전이고 외식은 선조대 부터 존재한 기술이 아닌 가문이 유지되며 후손들이 추가로 만든 기술이라는 설이 있다.
보통 표식은 숫자+식+기술명으로, 리식은 리+숫자+식+ 기술명으로 쓴다. 예외는 무식과 182식, 십권. 그런데 풀네임으로 안 부르고 보통 귀신 태우기, 독물기 등으로 줄여 부른다.[81] 시리즈가 오랫동안 이어지는 대전게임에 경우 개근출연한 캐릭터는 사용 필살기의 틀이 변경될 때에는 크게 바뀌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쿄는 몇 차례 그 틀이 바뀐 경우에 속한다.
그리고 쿄는 설정상 천부적인 센스가 있어 상술한대로 기술을 자신에게 맞게 개량하거나 직접 개발한 기술도 쓴다. R.E.D. Kick이 대표적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쿠사나기류 고무술 문서를 참조.
10.1. 특수기
- 외식 나락 떨구기(外式 奈落落とし)
- 외식 굉부 양(外式 轟斧 陽)
- 88식(八拾八式)
하단 특수기. 94에서는 하단 강킥(즉 기본기)이었으나 95부터 특수기로 변경. 2히트에 하단판정이고 발동도 빠르며 공격후 우선순위도 높고 대미지도 나쁘지 않아서 짤짤이 뒤에 넣기도 하나 고수들은 보통 앉아 B-근접 C 강제연결 뒤 콤보를 더 많이 써서[83] 잘 안 쓴다. 97같은 곳에서는 고로의 지뢰진을 무시하는 것도 가능한 듯하다.[84] NW·XI(노멀 쿄)·XIII(노멀 쿄)·XIV에서는 1타째 필살기로 캔슬이 가능해 콤보 징검다리로 활용도가 급상승하였으며 덕분에 하단 콤보의 난이도가 초보도 쓰기 쉬울 정도로 엄청나게 내려갔다.
10.2. 필살기
- 114식 황물기(百拾四式 荒咬み)
- 115식 독물기(百拾五式 毒咬み)
- 212식 금월 양(弐百拾弐式 琴月 陽)
- 101식 농차(百壱式 朧車)
- 108식 어둠쫓기(百八式 闇払い)
- 100식 귀신태우기(百式 鬼燒き)
- 75식 개(七拾五式 改)
- 427식 역철(四百弐拾七式 轢鐵)
10.3. 초필살기
- 리 108식 대사치(裏百八式 大蛇薙)
- 최종결전오의 무식(最終決戦秘奥義 無式)
- 182식(百八拾弐式)
- 524식 신진(伍百弐拾四式 神塵)
- 555식 신위(카무이)(伍百伍拾伍式 神威(かむい))
KOF 맥시멈 임팩트 2의 쿄에게 추가된 초필살기이다. 섬돌 뚧기 모션으로 파워 가이저처럼 땅을 찍어 전방에 불꽃을 일으킨다. 모으기가 가능하며 페이크로 초필살기를 취소할 수 있다.
- 123식 작언(百弐拾参式 灼焉)
- 리 121식 천총운(아마노무라쿠모)(裏百弐拾壱式 天叢雲)
- 최종 결전 비오의 "십권"(토츠카)(最終決戦秘奥義 "十束")
- 리 1127식 팔중원(裏千百弐拾七式 八重垣)
- ??
11. 시리즈별 성능
12. 개그 소재로서
멋지고 강한 주인공이지만, KOF 2002, KOF 2003, SVC Chaos(간혹 가다 CVS도)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에 개그 소재로도 많이 쓰인다. 대표적인 예가 '''쿄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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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쿄가 각 시리즈 별 사기 캐릭터들에게 다운되는 상황이다. 별 상관은 없지만 여기서 쿄를 때리는 상대 캐릭터는 모두 (커맨드로 해금해서라도) 아케이드에서 선택 가능하며, 그래서 95와 97은 강제로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보스급 캐릭터가 공격했다.
물론 클론 쿄들도 이 표정을 가지고 있다.
KOF XIV 에선 모션이 통일된 탓인지 위의 동작은 볼 순 없지만 웃긴 표정은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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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레기로 놀리기의 적절한 예시. 파란 네모는 쿄의 피격판정이고 이오리가 든 칼 주위의 붉은 네모는 칼의 공격판정이다. 쿄레기 드립으로 쿄의 불꽃에 있는 작은 붉은 네모로 인해 초에 불이 붙지 않고 불꽃에 쿄의 피격 판정이 확대 적용되어 이오리가 들고 있는 칼의 공격 판정에 맞았다는 드립이다. 원본은 XII의 동인 일러스트 중 하나다. 비교해보자. 참고로 원본은 불을 빼앗긴 이오리를 향해 쿄가 촛불을 붙이며 약올리는 장면.
회사의 암흑기인 2001년~2003년[89] 시절에 녹음한 음성의 대부분이 웃기고 괴상하다. 담당 성우의 삑사리로 인하여 생긴 듯하며, 회사 상태가 힘든 상황이라 제대로 녹음하지 못한 모양이다. [90]
- 공격 시 기합소리에서는 KOF 2002의 강공격(C 혹은 D 기본기) 기합 흐엙!, KOF 2003의 강공격 중 훼야![91] , 100식 우~뤼↘↗이야아앍↗!이 있으며, 듣다 보면 정말 웃기다.
- 피격 시 비명은 더 심한데, 필살기 & 초필살기 피격 비명이 KOF 2001은 Aㅏ악!, KOF 2002는 어헉…., 2003은 으으→애악!이며, 이 외에도 2002의 기본기 & 특수기 피격 ㅎ어윽!, KOF 2002의 기본 잡기 피격(낙법하지 않을 시) 읅↑, SVC의 잡기 피격 어앍![92] , KOF 2003의 약공격(A 혹은 B 기본기) 피격 중 어엑↓, 강공격 피격 전부, 각각 으으→아악!, 어아…, 오어앍!이 있으며, 이러한 비명 때문에 신경이 상당히 거슬릴 수 있고 특히 03에서 심하다. 의외로 이러한 비명 개그 중에는 예외도 있는데, KOF 98의 강공격 피격 비명은 ㄲ앜!으로 해당 게임의 다른 강공격 피격 음성에 비해 뭔가 웃기다.
- K.O. 비명은 화룡점정이다. 해당 년도에 나온 게임의 쿄는 K.O. 시 하나같이 가래가 잔뜩 섞인 목소리로 우에에에에~에엙!하는 정체불명의 괴성을 낸다. 음질이 뭉게진 건지 마찬가지로 녹음을 제대로 할 수 없었는지는 모른다.
- 자매품으로 KUSANAGI의 꾸엙!, 모엙!이 있다.
게임라인 만화에서는 납치된 유키를 구하기 위해 야부키 신고의 도움을 받아 야가미 이오리와 싸워 이겼다.[94]
이 쪽도 라이벌인 이오리 못지않게 몬데그린이 상당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걸 하나 꼽으라면 팔청을 사용할 때의 원희가 바닷가재!
13. 별명
솜사나기 쿄레기, 쿠소나기, 불 타는 쓰레기, 산소같은 남자, 쿄자 : 쿄의 성능이 최악이던 02, 03, SVC등의 시리즈에서 통하던 별명.
시스템은 나의 편, 시스템은 나의 친구 : 전통적으로 쿄가 게임 시스템의 혜택을 많이 받아서 생긴 별명. 쿄가 게임 시스템 때문에 손해를 본건 03, SVC 정도만 있으며 그외 시리즈에서는 게임 시스템의 버프를 많이 받아왔다. 아예 KOF 개발팀이 쿄를 기준으로 시스템을 짜는게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
XIV부터는 괴악한 모델링과 디자인으로 인해 인해 사이버 가수 아담에서 따온 '''쿄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XIV 쿄의 모델링만 보여줘도 십중팔구 아담이나 쿄담이라는 댓글이 수두룩 올라온다.
14. M.U.G.E.N.
2차 창작물인 만큼 벨런스와 성능은 제작자 성향 따라 왔다리 갔다리 한다. 그래도 최대한 원작에 가깝도록 만든 쿄들도 많은데 문제는 너무 인기가 많다보니 쿄만 파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것.(물론 이오리도 마찬가지.) 특히나 원작의 클론 쿄 설정덕에 음성, 복장, 컬러를 적당히 바꿔내기만 해도 Kyo Clone-10, Kyo Clone-43, Kyo Clone-proto등등 상상하는 그대로 제작하기가 편한 탓에 별의 별 무겐 쿄들이 쏟아져 나오는 중이며 심지어 KOFM의 엘레멘트 스타일로 개조한 엘레멘트 쿄까지 등장했다. 해외에선 도트 작업으로 금 1211식 팔치녀 시동 및 피니시 포즈, 비연참, 천승참, 데스퍼레이트 오버드라이브의 주먹난타, 갓 프레스, 제노사이드 커터 등 타 캐릭터의 모션들까지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 외에 쿄의 도트를 일부 활용하여 만든 사키엘 등의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존재한다.
라이벌인 이오리가 오로치와 계약했던 가문이니만큼 팬들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IF 캐릭터로 오로치 쿄가 존재하는데, 원작의 이오리처럼 쿠사나기 가문이 오로치와 계약을 맺어서 그 후손인 쿄가 오로치의 힘을 다루며 싸우게 되었다고 보면 된다. 차이점으론 말 그대로 폭주하는 이오리완 달리 멀쩡한 정신으로 오로치의 힘을 다루고 있다. 기존의 쿄와 달라진 점은 역시 불의 색을 첫번째로 꼽을 수 있겠다. 목소리도 쿄의 무식은 목소리가 좀 들떠있다고 가정하면, 오로치 쿄의 목소리는 그에 비하면 중저음이다. 오리지널 보이스가 “보여주지!! 쿠사나기의 주먹을!!!” 이라면 오로치쿄는 “보여주지... 쿠사나기의 주먹을!” 같이 차분한 타입이다.[95] 근래에는 쿄와 오로치 쿄가 만났을때의 이벤트 대사도 존재한다. 유투브의 일부 영상을 보면 쿄가 "넌 대체 뭐하는 놈이냐?" 라는 질문에 오로치 쿄가 "잡담은 그만하고 덤벼라"라는 식의 대사가 오고간다. 오로치 쿄의 기술은 이오리의 삼신기의 이 처럼 멱살을 잡고 터뜨리는 초필살기나 팔치녀같은 초필살기도 존재한다. 써틴 맥스필살기인 천총운과 토츠카도 존재하는데 이펙트는 역시 오로치의 불꽃이다.
이 뿐만이 아니라 무겐 제작자 Kill(Zodiac, Final Khriz을 만든 사람이다.)의 Flames-Iori-Yagami, Final Orochi Iori처럼 하얀색 불꽃 이펙트를 가지고 있는 무겐 쿄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것은 Kill 본인이 아닌 다른 캐릭 제작자들이 만들었다. 이 많은 무겐 쿄를 가지고 있는 쿄 만큼, 그의 클론인 KUSANAGI도 역시 무겐 쿠사나기도 있다. 예를 들면 교복을 입은 게 아닌 쿄의 네스츠 옷을 입은 네스츠 쿠사나기, 의상이 좀 달라보이는 어나더 쿠사나기(어나더 이오리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가 있다. 쿄에 비하면 대사가 별로 없는지라 한 필살기에 똑같은 대사가 두 번 나오거나 대사의 중복이 있기도 하고, 역시 쿄의 클론이다보니 기술도 쿄랑 별반 다를 게 없기도 하다.
허나 너무 쿄만 파고드는 현상 때문에 이걸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당장에 한국의 무겐 카페인 리바이벌, 윈드, 어소시에이션에서도 쿄와 이오리의 비중이 압도적이고 그외엔 보스 캐릭터들이 좀 인기가 있다. 아랑팀, 용호팀들은 많긴 한데 좋은 완성도를 가진 버전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출연횟수가 적어 인기도 별로인 캐릭터들은 거의 찾기가 힘들다.
10년대 중반에 들어서 무겐 팬덤에서는 쿄산당이라는 밈이 나타났다. 특히 KOF 메모리얼을 대상으로 하는 유저들에게 나타났는데, 문제는 비정상적으로 쿄와 이오리를 개조한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도트의 퀄리티도 이질적이라는 점에서 그들을 까기 위해 만들어낸 용어이다.[96]
이것 외에도 약을 아주 거하게 한 사발을 한 파생도 존재하는데 쿄-213, 666이 그 예.
쿄 213의 경우 아예 킹오파는 물론 타 게임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기술들을 다 쑤셔넣은것으로 유명한데, 가일의 소닉붐, 기스의 레이징 스톰, 루갈의 제노사이드 커터와 기간틱 프레셔, 무카이의 사계, 마리사의 마스터 스파크 등등 기본기, 필살기, 초필살기 가릴 것 없이 온갖 기술들을 사용하며 그중 가장 압권은 초필살기 중 아테나의 샤이닝 크리스탈 비트가 존재한다 무려 'MAX버전의 비키니 사양'을 가져와서 사용 시 팬티 한장만 걸친 알몸으로 시전하는지라 플레이어에게 눈갱을 선사하는 것으로 네타의 정점을 찍었다. 666의 경우 약기운은 덜 하나 쿄인 주제에 기술들의 기본 베이스가 이오리의 것이며 타 캐릭터, 게임들의 기술들 역시 잔뜩 섞어놓아 이쪽도 만만찮게 아스트랄하다.
15. 역대 디자인
16. BGM
- KOF 96: 일본 팀 테마 ESAKA? OST AST, KOF Destiny. ver
- KOF 98: 일본 팀 테마 ESAKA? OST / 쿄 VS 이오리 테마 ESAKA FOREVER OST[99] [100] / 95버전 EX 쿄 테마 Esaka '94 OST AST[101]
- KOF 99: 쿄 테마 Tears OST AST Best Arrange Collection Sky Stage KOF Destiny 엔딩 KOF 올스타
- KOF 2002 UM: 일본 팀 테마 ESAKA!! OST[104]
- KOF SKY STAGE: 쿄 테마 Esaka!! OST
- THE RHYTHM OF FIGHTERS: 일본 팀 테마 ESAKA?-ROF EDIT-OST
- KOF XIV: 일본 팀 테마 Yappari ESAKA[105] OST / 쿄 VS 이오리 테마 New Order OST[106] / 쿄(클래식 복장) VS 이오리(클래식 복장) 테마 Yappari ESAKA?OST[107]
17. 관련 캐릭터
- 니카이도 베니마루
- 다이몬 고로
- 야가미 이오리
- 야부키 신고
- 유키
- 카구라 치즈루
- 코스플레이어 쿄코
- 쿠사나기 사이슈
- 쿠사나기 시즈카
- 쿠사나기 소우지
- 쿠사나기 아오이
- 클론 쿄
- 아사미야 아테나[108]
- 키리시마 쇼
- K'
- 애쉬 크림슨
- 키스 웨인[109]
- 이치몬지 바츠[110]
- 캡틴 팔콘[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