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11eyes)

 

[image]
차례대로 굴라, 이라, 아바리티아, 수페르비아, 아케디아, 인비디아.
黑騎士 (くろきし)
11eyes -죄와 벌과 속죄의 소녀-의 '''흑기사'''
아바리티아
굴라
이라
인비디아
아케디아
수페르비아
11eyes -죄와 벌과 속죄의 소녀-에 등장하는 적대집단.
1. 개요
2. 정체
3. 스토리
3.1. 마녀 리제롯테 베르크마이스터
3.2. 금서목록성성의 정예
3.3. 비술 나락 떨구기
3.4. 봉인당하는 마녀
3.5. 되돌아오는 마녀의 영혼들
3.6. 7번째 조각
3.7. 부활하는 마녀
3.8. 최후의 수단과 실패
4. 애니판
5. 기타


1. 개요


작중에서 붉은 밤이 나타날 때마다 나타나는 검은 조각상처럼 생긴 이형의 존재들로, 아바리티아, 수페르비아, 아케디아, 굴라, 이라, 인비디아를 일컫는다. 이름의 유래는 각각 라틴어7대 죄악에서 따온 것. 순서대로 탐욕(Avaritia), 교만(Superbia), 나태(Acedia), 식탐(Gula), 분노(Ira), 시기(Invidia)를 의미한다. 이 중 색욕(Luxuria)이 빠져서 6명이 되었다.
이들은 어째서인지 모두 모종의 목적을 갖고 붉은 밤 아래에 떨어진 사츠키 카케루 일행을 죽이려 들고 있으며, 이들에게 맞서 각자가 품고 있던 초능력을 각성시켜 그들을 물리치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게 11eyes의 기본 줄거리.


2. 정체


흑기사들은 일본에서 미지의 주문을 쓰려 하는 마녀, 리제롯테 베르크마이스터를 저지하기 위해 금서목록성성에서 비밀리에 파견된 정예 사도 집단이었다. 그들의 명단과 흑기사로서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이들 중 색욕에 해당하는 흑기사가 없는 이유는 그들이 쓰러뜨려야 할 단 하나의 대상이 바로 '간음(룩스리아)의 마녀', '바빌론의 대음부'라 불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3. 스토리



3.1. 마녀 리제롯테 베르크마이스터


리제롯테 베르크마이스터는 유럽에서 가장 강하고 오래된 마녀로, 수백년동안 유럽의 역사속에서 권력자들에게 접근하거나 마술결사를 조직해 인간들을 조종하며 세상을 혼돈에 빠뜨려왔다.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리제롯테는 독일 상류층의 정치 결사인 툴레에 접근해서 마술로 그 멤버들을 장악하는데 성공한다. 리제롯테는 독일 제 3제국의 권력의 중추를 배후에서 조종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독일의 힘을 빌려 자신의 최고의 적인 교황청을 정치적으로 압박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교황청 휘하 기관인 금서목록성성도 리제롯테를 제지하는데 엄청난 제약을 받게 된다.
그러다가 독일이 패망할 게 확실시 된 1945년, 금서목록성성은 리제롯테가 독일을 떠나 일본으로 향한다는 비보를 접한다. 원래대로라면 최고 규모의 원정대를 조직해서라도 리제롯테를 막아야 했으나, 리제롯테가 독일 땅을 떠난다고 해도 교황청이 받던 정치적 압력에서 금새 벗어날 수 는 없었기에 눈뜨고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수백년동안 인간들을 어둠의 구렁텅이로 떨어뜨린 마녀가 지금까지 한번도 한 적이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다. 분명히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되는 사악한 짓을 저지를 것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3.2. 금서목록성성의 정예


그리하여 금서목록성성은 리제롯테를 견제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대규모 병력 대신 금서목록성성의 최고의 정예들만을 엄선해 보낸다.
그들은 교황 요한나 다음 가는 강력한 마력을 가진 성인 무지개의 게오르기우스, 게오르기우스의 친구이자 사도 중에서도 상위권의 힘과 체력을 가진 전추의 삼손, 살아있는 성유물이라 불리는 성골의 세바스티아누스, 금서 목록 성성이 만들어낸 프로토타입 마술 병기인 서가의 베네딕투스와 스콜라스티카 남매, 혼자서 이슬람교의 압박에서 교인들을 지켜낸 용해의 이레네의 6명의 사도들이었다. 또한, 사도로 임명받지는 않았지만 서양 마술을 익히기 위해서 일본에서 금서 목록 성성으로 건너온 천재적인 여자 음양사인 쿠사카베 미사오도 동행하게 된다. 일본은 리제롯테가 향하는 목적이기에 현지인인 미사오가 적격이기도 했다.

3.3. 비술 나락 떨구기


리제롯테가 목표로 한 일본의 아야메가오카는 풍수적으로 매우 불길하며, 어둠 정령의 힘이 넘쳐흘러서 살아있는 것이라고는 하나도 찾아 볼 수 없던 황폐한 늪지대였다. 이곳은 마녀가 인류를 절멸시키기 위해 수백년동안 연구해온 비술 케스 뷔토스를 실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었다. 마녀는 아야메가오카에 넘쳐나는 어둠 정령의 힘을 한데 모으고, 자신의 능력 중 하나인 판타즈마고리아(환등결계)로 어둠 정령이 넘쳐나고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든 세계를 만들어냈다. 아이러니하게도 리제롯테가 어둠의 정령을 남김없이 쓸어간 덕분에 아야메가오카는 정화되어 사람이 살기 적합한 땅으로 바뀌게 되었다. 하지만 이는 케스 뷔토스를 일으키기 위한 과정에서 일어난 의도치 않은 효과였을 뿐이다.
리제롯테는 자신이 만들어낸 환등결계 내부의 하늘에, 어둠 정령으로 가득찬 나락의 세계로 통하는 입구를 열어놓는데 성공한다. 입구는 서서히 지상으로 낙하하며, 완전히 낙하하면 나락의 어둠 정령이 지상을 휩쓸고, 어둠 정령에 뒤덮힌 지상의 생명체들은 절멸하게 될 것이다.

3.4. 봉인당하는 마녀


무지개의 게오르기우스가 이끄는 금서목록성성의 원정대가 도착하고, 마녀를 저지하기 위해 싸움이 벌어진다. 최정예인 그들은 아무리 마녀라고 해도 당해내기 힘들었으나, 마녀는 가장 강한 능력인 판타즈마고리아를 사용해서 사도들을 상대했다. 마녀에게 사도들이 하나 하나 쓰러져 가는 가운데, 게오르기우스는 생명력을 전부 소모해서, 대상의 영혼을 7개로 쪼개서 다른 평행세계로 보내는 마법인 계약의 무지개를 사용해 마녀의 힘을 약화시키고 그녀를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계약의 무지개는 리제롯테의 판타즈마고리아를 상쇄시켜 효과 범위를 나락 중심 15km로 제한한다. 게오르기우스는 나락 떨구기를 저지하기 위해 사도들의 혼이 묶인 6개의 수정 기둥을 만들어 마녀의 봉인 중심에 배치하고, 그 수정 기둥들을 통해 나락 떨구기를 늦추게 한다. 그리고 힘이 다한 게오르기우스는 사망하게 된다.
하지만 다른 세계인 마녀의 환등결계 내에서 벌어진 이 전투의 결과는 금서목록성성에 전해지지 못한다. 금서목록성성은 행방불명된 마녀는 사망처리해 버리고, 복귀하지 않은 6명의 사도는 탈주자로 취급하고 척살 명령을 내린다.

3.5. 되돌아오는 마녀의 영혼들


사도들은 영혼의 힘으로 환등결계 내부에 있는 어둠 정령들을 끌어모아 자신들의 육체로 사용해 다시 세상에 나타나는데 성공한다. 비록 육체를 얻는데는 성공하지만, 생명과는 상극되는 어둠의 정령으로 만들어진 몸이라서, 항상 어둠의 정령에 정신이 침식당하는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그들은 마녀가 부활하지 못하도록 3개월간 감시해 왔다.
그러나 어느 날 봉인 내부에서 잠들어있던 마녀가 각성함과 동시에, 마녀의 영혼을 품은 조각을 가진 6명의 소년 소녀들이 환등 결계에 들어온다. 사도들은 마녀의 영혼의 조각들이 처음에는 환등결계 내부의 어둠의 정령들에게 먹힐 것이라 생각해 별다른 손을 쓰지 않았지만, 예상을 깨고 조각들은 봉인이 있는 중심부까지 가볍게 와 버린다.
사도들은 급하게 현현해서 조각들을 없애려 하는데, 의외의 일이 일어난다.마녀는 정신을 되찾았지만 마녀였던 시절의 기억을 모두 잃은 상태였다. 여린 소녀의 정신을 가진 마녀는 끔찍한 모습이 된 사도들을 보고 기절해버리고, 그와 동시에 환등결계 역시 깨져버린다. 조각들은 눈 앞에서 사라지고, 사도들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된다.

3.6. 7번째 조각


조각들의 힘은 사도들의 상상보다 훨씬 강했지만 당해낼 수 없을 정도는 아니었다. 시간이 지체되긴 했지만 언젠가는 모두 없앨 수 있을 터였다. 그러나 7번째 조각인 모모노 시오리가 나타나면서 상황이 변한다. 놀랍게도 그녀는 금서목록성성의 사도였고, 다른 조각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강력했다. 게오르기우스를 제외한 다른 사도들은 그녀에게 오히려 당할 처지가 된 것이다.
게다가 그녀는 존재할 수 없는 7번째 조각이었다. 계약의 무지개에 의해 쪼개진 영혼은 7개인데, 그 중 하나는 봉인 중심의 마녀에게 있었고 나머지 6개는 지금껏 나타난 소년 소녀들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모모노 시오리로 인해서 영혼의 총합이 8개가 된 것이다. 그래서 다시 검토해본 결과 사츠키 카케루는 사실 마녀의 영혼의 조각이 아닌 아이온의 눈이라는 전혀 다른 취옥비의 조각의 소유자로서, 같은 취옥비의 조각이기에 환등결계로 끌려들어왔음을 알게 된다.

3.7. 부활하는 마녀


모모노 시오리의 등장 이후, 결국 5명의 사도들은 조각들에게 전부 당하게 된다. 사도들이 다시 한번 죽음에 따라, 나락 떨구기를 저지하던 수정 기둥들도 하나씩 사라지고, 나락 떨구기의 속도가 가속된다. 원래는 게오르기우스 하고만 있을 수 있으면 다른 일은 상관 없던 쿠사카베 미사오도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다른 사도들과는 달리 환등결계와 현실을 마음대로 오갈 수 있는 수페르비아는 조각 중 하나인 타지마 타카히사를 암살하려 하나, 아카미네 사이코가 감싼 덕에 실패한다. 대신에 타지마 타카히사는 폭주해서 리제롯테의 영혼에 사로잡히고, 같은 조각인 히로하라 유키코의 손에 최후를 맞는다.
유키코는 타카히사의 원수를 갚기 위해 단독으로 미사오에게 덤비지만, 미사오의 상대는 아니었다. 그러나 수정 속에 갇혀있던 마녀는 유키코를 도와주기 위해 자신이 갇혀 있는 수정을 깨라고 요청한다. 기억을 잃은 마녀는 자신이 지옥에 있고 흉칙한 모습이 된 사도들을 꼭 악마인 줄로만 알고 있었기에, 유키코를 도와주려는 의도였으나 이는 마녀를 깨우는 행위였다. 유키코는 수정을 깨려고 가까이 접근했다가 마녀에게 흡수당하고, 마녀는 예전의 기억을 되찾고 리제롯테로 각성하게 된다.

3.8. 최후의 수단과 실패


미사오는 이제는 자신들의 힘만으로는 나락떨구기를 저지하는게 불가능함을 깨닫고 마지막 가능성을 시험해 보기로 한다. 미사오는 조각들에게 지금까지의 자신들의 일을 모두 설명해줌과 동시에 세계를 구할 길은 조각들이 전부 자살하는 것뿐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카케루는 마녀의 조각은 아니라서 자살 안해도 상관없으나, 어차피 그냥 있으면 세상이 멸망하기 때문에 죽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라고 해준다.
조각들은 크게 충격을 받으나 자살은 거절하고, 오히려 마녀와 직접 싸우려 든다. 그러나 유키코의 선례가 있었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조각들이 역으로 흡수당하고 마녀의 힘이 강해질 뿐이라서 결국 게오르기우스와 미사오는 전력을 다해 조각들을 저지하려 든다. 그러나 미사오는 미스즈와 대결을 펼치다 그녀에게 죽음을 맞았고, 아바라티아는 자신을 먹어치우던 크로우 크루아흐까지 깨워 조각들에게 맞섰으나 시오리가 자신이 가진 만마도서관의 마도서들을 대부분 희생해가면서까지 마력을 쥐어짜 공격하면서 소멸한다. 결국 사도들은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다시 한 번 전멸한다.

4. 애니판


게임과는 설정이 상당히 다르다. 원작과 달리 카케루가 처음부터 마녀의 영혼의 조각이 아닌 아이온의 눈의 소유자임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카케루처럼 나약하고 한심한 남자는 마녀의 연인이었던 마왕 베라드에게 몸을 빼앗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녀의 조각이 아니라고 봐주거나 하진 않는다.
게임에선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영혼의 힘으로 어둠의 정령을 잡아내 육체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했지만, 흑기사들의 정체는 미사오가 최상의 식신 재료인 마술사의 영혼을 반혼술을 써서 만들어낸 식신들이었다. 하지만 애니에선 계약의 무지개의 부작용으로 현재와 같은 육체가 되었다고 설정 변경되었다. 단, 음양도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시오리가 자기 멋대로 상상해 낸 것일수 있으며, 실제로는 게임과 동일하게 미사오가 만들어낸 식신일 가능성도 있다.
시간이 별로 없는 애니 한계상 다들 빠르게 퇴장한다. 원작 게임의 구조는 애니화하기엔 복잡해서 그런지 기본적인 뼈대만 남겨두고 설정과 플롯이 상당히 간소화 되었다.

5. 기타


흑기사들은 마녀의 결계내에서 고작 3개월을 버텼을 뿐이지만, 바깥 세상에서는 64년이 지나 있었다. 시간 차이를 계산해보면, 어림잡고 (365×64+64/4)/90으로 해 본 결과 259.777…이 나온다. 시간이 260배정도 느리게 가는 듯 하다.
흑기사들은 사후에도 금서목록성성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지만, 금서목록성성은 그런거 없고 그냥 자기들 마술이 유출될까봐 사도들을 말살시키려 든다. 그런데다가 결국 사명을 이루는데는 실패하게 되니 어찌 보면 비극적인 사람들이다.
[각주]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