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ANAGI
1. 프로필
2. 설명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등장인물. 쿠사나기 쿄의 팔레트 스왑으로 만들어진 히든 캐릭터이다. 캐릭터 성능 베이스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의 클래식 쿄(95 쿄).네스츠편이 되어 쿄가 학생복에서 흰 옷으로 변경되었습니다만 쿄 라고 하면 역시 검은 학생복[4]
(20살이 넘었는데). 그래서 예전 쿄 의 모습도 남겨놓고 싶다는 요망이 있어서, 상당히 마감 임박인 상태에서 집어넣은 캐릭터입니다.[5]- KOF 공식 사이트에서 발췌
2002 더미 데이터 중에 EX-KYO라는 이름이 있는데, 쿠사나기의 개발 중 이름으로 추정된다. 엔딩 스태프 롤에서는 캐릭터의 이름을 '???'로 표기했다. 그 동안 히든 캐릭터들도 이름이 나왔었다는 걸 감안하면 특이한 사례.
첫 등장시 '쿄의 사악한 내면이 독립하여 별도의 존재가 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데뷔작이 드림매치였다보니 이 캐릭터에 대한 설명은 단 한 줄도 없었던 데다 피부는 검고 눈빛은 붉고 목소리도 딴판이니...[6]
쿄와 성우가 다르다는 점, 그 개성있는 목소리 덕에 어느 정도 인기가 있다. 전용 BGM은 96에서 쿄의 BGM이었던 'Esaka?'를 그대로 사용한다. 시리즈에 따라 제목이 약간 바뀌긴 하지만 2002UM에서는 Esaka 리믹스를 쿄에게 넘겨주고 새로 작업한 BGM이 나오지만 쿠사나기 단독 브금이 아닌 팀 전체의 브금이 되었다.
3. 설정
네스츠가 만든 쿠사나기 쿄의 클론체. 기억이 조작당해 있으며 본인은 자신이 클론 인간임을 모른다. 쿠사나기의 불꽃을 이식받은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NEOGEO BATTLE COLISEUM공식 사이트에서 발췌
2002와 2003의 쿠사나기는 동일인물로 보이지만 사실은 별개의 존재. 2002/2002UM 쪽은 클론 쿄, 2003과 KOF SKY STAGE에서는 치즈루가 야타의 거울로 만들어낸 환영[7] 이라는 것.03에서는 치즈루가 야타의 거울의 힘으로 만들어낸 환영 같은 존재로 취급됩니다. 하지만, 역시 그는 학생복 모습. 그녀 안에는 '쿄는 언제까지나 고등학생'이라는 것일까요?
- KOF 공식 사이트에서 발췌
'''이게 끝이다.''' 03에서 확정적으로 난입해오고 슈팅게임에서 말할 기회가 있었던 환영 쪽 쿠사는 그나마 다행으로, 클론 쪽은 소개 문구가 K9999의 것을 잘못 기입했다고 해도 믿겨질만큼 단순하지[8] , 데뷔작은 히든캐릭터에 등장작품은 전부 스토리가 없지, 공식 소설판도 안나와서 거기서나마 푸는 것도 못했지, 쿄-1, 쿄-2와 달리 기술명에 식이 붙는 이유도 모르지... 사실상 인게임 대사가 전부인 상태라 프로필에 떡칠해놓은 수많은 '불명'과 마찬가지로 KOF 세계관에 존재하는지부터가 의문인 캐릭터.
3.1. 캐릭터 콘셉
이 때문에 이 쿠사나기와 상호작용을 하는 캐릭터들로부터 어떤 인물인지 끌어내야 한다.
우선 K9999. 이쪽의 설정을 보면 쿄를 복제하는 도중에 쿄가 탈출하는 바람에 결국 쿄의 클론을 카피하는 '마이너 카피'가 반복되었고, 그 과정에서 유전자가 변질되었다고 나온다. KUSANAGI도 클론을 마이너 카피하는 도중에 유전자가 변질되면서 겉모습만 비슷하고 나머지 목소리나 성격, 피부색 등이 확 바뀌었고, K9999쪽이 심각하게 망가져있으니 그보다는 먼저 생긴 개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K9999과의 조우 이벤트로 K9999이 "쿠사나기이이이이!!!"라고 외치면 KUSANAGI는 "'씨'자를 붙여라, 마빡이 자식아!!"라고 외친다. 이는 애니메이션 AKIRA의 카네다와 테츠오의 관계를 패러디한 성우개그다. 카네다와 쿠사나기, 테츠오와 K9999는 서로 같은 성우가 맡았기 때문이다. 한편 쿠사나기는 2002에서 무기를 든 상대와 만나면[9] "이 자식, 맨손으로 승부하라고!!!"라 외치는데, 이 또한 카네다가 테츠오와 싸울 때 외쳤던 대사를 그대로 따온 것이다.[10] K' 전용 승리 대사에는 '''"니 힘이 커진 만큼, 미세한 움직임이 되지 않는다고!"'''라는 등의 대사를 감안하면 AKIRA의 카네다 쇼타로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네임리스의 설정을 담당했던 우레시노 아키히코는 K9999와 같이 리메이크에서 기록말살형을 당하고 네임리스가 클론팀 리더로 가는 것 아니냐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였다. 이쪽은 외모의 유사성이 하나도 없었던 데다 스카이 스테이지에서 성우까지 바꾸면서 어떻게든 빠져나간 모양이다. 거기다 2002UM에서는 구버전 쿄의 소스를 재활용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쿠사나기 쿄의 전신인 키리시마 쇼의 스트라이커 동작까지 같이 융합시킨 특이한 캐릭터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그냥 갖다붙인게 아니라 어느정도 확고한 컨셉을 지닌 클론이기 때문에, 쿄의 클론 중에서도 인지도가 가장 높고 게임상에서의 입지도 우월한 캐릭터가 되었다.[11]
그 외의 특징이라면 악인 판정이 있는데, 2002에서는 대표적 악인 판독기 김갑환이 쿠사나기에게 악인 판독을 하지 않고, 이진주도 대전 시 별 반응이 없다. 그러나 마지막 승리 일러스트에서 나오는 대사는 악인 대상으로 출력되는 대사이며, 이진주와 아테나도 같다. UM에선 쿠사나기뿐만 아니라 쿄 시리즈 클론들을 모두 악인으로 취급하지만 정작 쿠사나기나 클론들은 자의로 일으킨 악행이 있지는 않다. 2003에서도 김갑환은 쿠사나기가 악인이라는 반응을 하고 아테나, 쉔 우, 그리폰 마스크 등의 캐릭터들에게도 악역 취급을 당한다. 환영이다보니 강함과는 별개로 성질 더러운 건 여전한 듯.
4. KUSANAGI의 기술
4.1. 특수기
- 외식 굉부 양
참고로 대사는 '''꾸엑!''' '''모엙!''' '''오웨!''' 등의 몬더그린이 존재하는.. 도무지 형언할 수 없는 괴성으로, 기본기, 낙법 등등에도 이 대사가 나온다.
- 88식
02UM에서는 1타에 캔슬이 걸리게 되어 활용도가 급상승. 보통 앉아B-앉아A-팔십팔식-금월양으로 연계하거나 팔십팔식 기습 하단 후 금월양으로 연계하며 상대가 서있는 상태에서 히트 했다면 강농차로 캔슬 가능하여 자비 없는 데미지를 선사 할수 있으며 상대가 88식을 가드 했을시 어둠 쫒기로 견제 할 수 있다.
- 외식 나락 떨구기
4.2. 필살기
지면 장풍. 이오리 다음으로 빠르다. 압박용으로 사용하며 견제용으로도 사용한다. 하지만 후 딜레이가 긴 편이라 생각없이 지르면 바로 머리에서 피가 콸콸 솟을것이다. 대사는 "뻗어라!"라는 뜻인 "하에!"인데 피끓는 목소리의 부작용인지 "카레!", "하렘!", "크라에!"('먹어라!')[15] 등으로 들리는 경우가 있다.
혼의 필살기. A급 대공기로 오리지널의 무적판정과 달리 가드 포인트가 달렸으며 강 버전은 1타에서 슈퍼캔슬이 가능하다. 판정이 강한데, 이상하게 02에서는 빌리 등의 캐릭터들에게 가포가 흘려져서 망할 때가 많았다. 근데 아주 뒤로 넘어가버리면… 게다가 쿄에게 귀신태우기 잘못 썼다간 쿠사나기가 발린다. 참고로 2003에서 중간보스로 나오는 쿠사나기는 붙거나 떴다 하면 귀신태우기를 갈겨서 플레이어를 성질뻗치게 만든다. 원본 쿄처럼 대사는 없는 기합이다. 2002UM의 경우 75식 개로 캔슬 가능하려다가 1999식 무염으로 슈퍼캔슬 될 수 있으므로 정식 커맨드를 입력 하는방식으로 하면 75식 개가 잘 나온다.
이단차기. 쿄의 그것과 같다. 02에서 강버전은 콤보의 징검다리 용도로 사용. 헛친 걸 캐치할 때 근C - 칠십오식을 넣거나, 모콤 중 금월 양 - 강귀신태우기 - 칠십오식을 넣는 식이다. 보통 금월 양, 대시 강농차, 잔상대점프CD, 대사치 정도로 연계하며 벽에서는 약농차 - 강귀신태우기가 들어간다. 강버전의 경우 질렀을 때 상대가 점프하다 얻어걸리면 대사치로 날먹딜을 뽑을 수 있지만 워낙 느려서 읽힐 경우 쉽게 얻어맞는다. 약버전은 추가타가 필드에서는 잔상대점D, 벽에서는 강귀신태우기 정도 밖에 안들어가지만 발동이 훨신 빠르기 때문에 적당히 심어보기에는 약버전이 낫다.
03에서는 약버전이 추가타가 안 들어가는 대신 약 먹은 것처럼 빨라져서 막 써서 가드시키는 용도로 변했다. 그런데 03 쿄와는 다르게 쿠사나기의 칠십오식 개는 가드 크러쉬 수치가 엄청나게 낮아 잘 안 쓰인다.
02/02UM에서 쿄가 황물기 파생형[16] 으로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95쿄의 금월 양을 베이스로 한, 돌진하며 팔꿈치로 친 후 잡아서 터트리는 기존의 금월 양을 사용한다. 대사와 모션이 간지난다. '''맛카니 모에로!!!'''(새빨갛게 타버려!!!) 2003에서는 그 전의 '이쿠제!'만 남았다. 콤보로 쓰기엔 농차가 더 세고 단독으로 쓰기엔 후딜이 길어서 고민되는 필살기. 칠십오식 개 후 강농차를 넣기 어려울 것 같을 때 사용되며 모콤 중 팔꿈치로 칠 때 캔슬이 가능하기 때문에 콤보 중 거리를 좁히는 용도로 자주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근접C - 88식 - 금월 양 - 귀신태우기 - 칠십오식 - 대사치 연계.
혼의 필살기 2. 약은 대공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귀신태우기가 있어서 쓸모없다.[17] 만약 상대가 역가드를 시도 한다면 약 농차가 아닌 어퍼를 쓰자. 아니면 좀 더 앞으로 가서 뒤를 잡아야 한다. 강 농차는 대미지가 센 콤보용 필살기로 공중으로 3단 날아차기를 한다. 역시 이전의 농차 처럼 헛 나가면 등짝 or 동영상용 콤보 확정. 02에서는 약 농차 - 귀신태우기[18] 가 됐지만 03에서는 안된다. 필드에서는 대공용으로도 쓸 일 없고 콤보용으로 사용 하며 만약 체력이 양쪽 점멸 직전일때 마지막 지르기로 쓸때도 있다. 그 이상은 봉인. 대사는 시리즈별로 약간 다른데, 2002에서는 '''챠아!''', '''오우라!''', '''쳐박혀버려!!(落ちやがれ!!)''' 순서로 외친다.2003에서는 '''챠아!''' '''오우라!'''만 남고 '''오치야가레!'''는 이유는 모르지만 사라졌다.
- 910식 누에잡기
4.3. 초필살기
노멀 대사치의 약과 강 차이는 발동 속도와 무적 판정 위치가 있다. 약 대사치는 하단이 무적이지만 강 기본기나 굉부양, 강 귀신태우기에서 캔슬할 때 연결이 안 되고 강 대사치는 상, 중단 무적이며 강 기본기나 굉부양, 강 귀신태우기에서 캔슬할 때 연결이 된다. 데미지 차이는 없으므로 연속기에 쓸때는 볼 거 없이 강으로 넣어야 한다.
MAX대사치는 오리지널 쿄와 똑같다. 그리고 노멀 대사치와 달리 강 기본기나 굉부양등 슈퍼캔슬이 가능할때 풀 히트하지만 자칫하면 상대가 팅겨나가 기 2~3개 날리는 꼴이 된다.
대사는 불꽃을 모을때 '''"불꽃으로...!"(焔に...!)''', 내지를때 '''"돌아가라!(帰リやがれ!)"''' 불꽃으로....! 부분은 속삭이듯이 말해서 암전 플레시와 이팩트 사운드에 묻히지만 귀 귀울여 들으면 들린다. 거기에 돌아가라! 부분도 발음이 '''"카에리 야가레!'''"인 데다가 발음도 빠르고 특유의 거친 목소리와 샤우팅 땜에 원래 쿄의 대사인 '''"쳐먹어라!(쿠라이 야가레!)"'''와 착각하는 유저도 많다.
03에서는 일반 대사치의 발동 속도가 빨라져 상향 되었지만 타격감이 하향되었다. MAX 대사치는 리더 초필살기가 되었는데, 모으는 중 전신 무적을 자랑하는 데다 모으는 중 몸 판정 대미지가 엄청 강하고 무카이의 짱돌은 튕겨내고 전체판정인 사계역시 상쇄하는 정도이며 구르기 캐치 시 풀히트 하게 되는데 이 다음 뜬다. 그 다음 몸 앞에 날아오고 대사치 작렬. 체력의 70%가 빠진다. 03의 진정한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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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식 무염(霧焔, 키리호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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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이 영식이 되어 돌아왔다. 02/02 UM의 MAX2. 빠른 발동 속도는 물론이요 풍림화산 다음 가는 미친 대미지도 자랑한다. 워낙 타격감도 쩔고 대미지 자체가 매우 막강해서 강펀치 - 모드 - 강펀치 - 영식만 사용해도 똥파워가 가능하다. 약발-약손-영식은 그야말로 로또 콤보. 퀵모드를 이용한 앉아 약발-모드-앉아 약손-영식 콤보도 있다. 대미지는 60~70이 빠지며, 앉아 약발만 맞으면 언제든지 쓸 수 있다는 장점을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은 편. 다만 이거 헛치면 그냥 씁쓸하게 웃으면서 일어나는게 빠르다.
단독 굉부양의 더럽게 높은 대미지, 가클수치 및 '''중단'''이란 점을 이용하여 굉부 - 퀵모드 - 영식(굉부중 ↓↘→↓↘→ + A,BC(따닥 누르는 느낌으로)를 입력)하면 제대로 로또가 나간다. 02 UM에서는 대미지가 02의 반 정도로 너프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MAX2중에서 손꼽히는 고성능 초필.
대사는 '''업화 앞에서.... 사라져라!!! (業火の前で... 無に消えれ!!!)''' 역시 앞 부분을 속삭이듯이 말해서 불기둥 폭파음에 묻힌다.
5. KUSANAGI의 성능
5.1.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02에서는 쿄에 커서를 놓고 ↑↓→←↓↑←→를 입력하면 나온다. 이때 커서를 돌리면 취소되어서 다시 커맨드를 입력해야 한다. 네오지오판을 제외한 다른 기종에선 98의 클래식쿄처럼 쿄에서 특정버튼만 누르면 바로 선택이 가능하며 이는 2002 UM의 네오지오 모드에 수록된 02도 동일하다.
쿠사나기의 특징이라면 공격력 책정이 별로 높지 않은 2002에서 굉장한 똥파워를 자랑한다는 점.[24] 특히 대사치의 데미지가 그야말로 눈이 휘둥그레지는 수준이다. 원거리 C가 히트하지 않아도 특수기나 필살기로 캔슬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가 대시할 것 같을 때 원거리 C - 장풍을 깔아둔다거나 원거리 C - 굉부 양으로 오지마 베리어를 치는 등 엇박자 패턴들을 심을 수 있으며, 소점프 나락 - 팔십팔식 - 모드를 켜는 것으로 비교적 히트확인을 하기 쉽고 간편하게 모콤을 넣을 수 있는데 대충 때려도 똥파워 대사치 덕에 2게이지만으로 고화력을 뽑을 수 있다. 맥투인 영식은 무식의 업그레이드 버전인데, 단독으로 히트해도 체력의 70%가량을 날려버리는 괴멸적인 데미지에 '''약손에서 연계가 가능'''할 정도로 발동이 빨라서 빈사 상태의 쿠사에게는 앉아약발 한대라도 맞는 순간 레버에서 손을 놓아야 하는 경우가 연출되기도 했다. 그렇다고 앉을 수도 없는 게 나락을 맞아버리면 절명에 가까운 풀콤이 들어온다.
2002에서는 쿄와 동시 선택은 불가능하다. 당시의 쿠사나기는 98의 클래식 쿄와 같은 단순한 어나더 버전 캐릭터 취급을 했기 때문이다. 플레이 스타일이 클래식 쿄인 만큼 노멀 쿄와 자주 비교되기도 하는데,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바로 판정. 쿠사와 노멀 쿄의 통상기가 겹치게 되면(즉 적당히 거리 맞추고 서로 마주보며 동시에 발동한다면) 상당수가 쿠사의 판정이 우세로 판정되어 노멀 쿄의 통상기가 씹히고, 대사치도 강버전은 오리지널이 씹히고 약버전과 MAX버전은 동시에 맞지만 오리지널이 댐지를 훨씬 더 많이 받는다. 비록 쿄의 근접 강펀치는 쿠사나기보다 빠르지만. 대부분의 통상기가 쿠사나기에게 밀리는건 사실이다. 종종 02에서 쿄의 성능이 얼마나 안 좋은지 말할 때 예로 드는 것. 쿠사나기의 판정은 점프 강발의 의족 판정의 칼질이나 근접 강손의 발동속도 1프레임 느려짐 등의 너프 등을 빼면 기본기 좋은 98쿄와 거의 똑같다. 중단인 굉부 양의 경우 쿄와 달리 2타 기술인데, 2타 째의 발동과 데미지가 쿄의 굉부 양과 비슷한데 보너스로 상단 판정인 1타가 달려 있어서 풀히트 시 약한 초필살기 급 데미지를 뽑아내며 단독으로는 거의 쓸 일이 없는 쿄의 것과 달리 중거리에서 가끔 견재기로 심기 좋다. 가클 내기도 좋아서 세 번 가드 시 1타 판정에서 가클이 나고 2타를 쳐맞게 된다. 또한 무식이 아예 없는 쿄와 달리 쿠사는 무식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영식을 맥투로 달고 나왔으며 성능도 출중. 이처럼 02 최약캐중 한명인 오리지널 쿄보다 패턴이 단순함에도 보다 강력한 성능을 지녔고 피끓는 목소리 덕분인지 은근히 선택률이 높았다. 어떻게 보면 이쪽이 오리지널.[25]
다만 클래식 쿄가 으레 그래왔듯 황물기, 독물기를 심플한 어둠쫓기로 바꿔먹은데다 농차도 봉인기에 가까운 탓에 쿠사의 플레이 스타일은 쿄에 비하면 굉장히 단조롭고, 쿄보다는 조금 강하게 쳐준다곤 하나 그렇다고 쿠사가 강캐는 아니고 쿄보다 조금 나은 중하캐 정도의 성능이라 쿄를 고르나 쿠사를 고르나 그게 그거라는 평이 굳어져서 지금은 인기가 많이 식은 편. 쿄는 팬심으로 고르거나 랜덤으로 굴리다가 나오기라도 하지, 쿠사는 히든 캐릭터인 탓에 랜덤으로는 걸리지도 않고 주캐로 파는 사람도 거의 없어 요즈음에는 정말 보기 어렵다. 또 한때 쿄레기영상이 유행해서 쿠사나기가 압도적으로 쎄다는 평이 잠깐 나왔을뿐 연구가 된 지금은 쿄가 그나마 상대하기 편한 캐릭터중 하나이므로 쿄 입장으로는 기본기로 맞다이 까지만 않는다면 유저 역량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캐릭터다.
여담으로 앉아B와 앉아A가 공캔이 가능한 버그가 있다. 때문에 스파2의 연타 공캔슬 비스무리한 연계가 가능. 예를들어 앉아B에서 강 귀신태우기는 일반적으로는 들어가지 않지만, 귀신태우기를 BC로 쓰면 앉아B에서 연타캔슬된 앉아B가 공캔슬이 되면서 연결된다.
5.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언리미티드 매치
2002 UM에서는 쿄-1, 쿄-2와 함께 클론 팀으로 참가. 쿄와는 독립적인 캐릭터가 되어 평범하게 고를 수 있게 되었으며 오리지널 쿄와 한팀에 넣을수도 있다. 신 초필살기로 천구백구십구(1999)식 무염을 탑재하고 나왔다. 황물기 - 백식 1타 이후 99 에볼루션에서의 스트라이커 저스티스 키리시마 쇼(쿄의 초기 모델)가 쓰던 마무리 2타(양손으로 모아쳐서 띄운 뒤 어퍼)를 사용. 발동할 때 자세도 쇼의 도발 자세 그대로고 성우도 동일하다.
2002UM에서는 네오웨이브 노멀 쿄처럼 '''팔십팔식 1타 캔슬'''이 가능해짐으로 하단 콤보가 강력해지고 금월양과 강 백식이 슈퍼캔슬 대응기가 됨으로써 모콤 또한 강력해져 캐릭터 등급이 꽤나 많이 올랐다. 랭크 및 등급표에서는 쿄 4인방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고 있고 쿄도 꽤 많이 상향되어 쿠사나기와 비슷한 등급을 받았다 살짝 밀리긴 하지만 대체로 쿠사나기>쿄≒쿄2>쿄1 순의 평가를 받는다. 다만 팔십팔식 1타 캔슬은 타이밍이 빡빡하다. 이 테크닉으로 쓰는 콤보로 구석한정인데, 근접강손 - 팔십팔식(1타) - 강 칠십오식 개 - 강 백일식 농차가 있다. 7히트로 총 세칸 반 정도가 단다.
참고로 무염에서 키리시마 쇼의 마무리 어퍼를 날릴 때 나오는 대사인 '''俺の拳が真っ赤に燃える! (나의 주먹이 새빨갛게 타오른다!)'''는 G건담의 대사를 패러디한 것인데 당시 스트라이커 키리시마 쇼가 쓰던 음성을 재활용했다. 2000 시절 어나더 스트라이커의 쇼[26] 를 쓰게 되면 이 보이스를 들을 수 있으며 쇼와 KUSANAGI의 목소리톤이 동일하기에 가능했던 재활용.
5.3.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3
2002 UM처럼 쿄와 동시선택이 가능해져서 쿄와 한팀으로 나갈 수도 있게 되었다. 시기상으로는 2003이 먼저. 다만 셀렉 커맨드가 ↓↙←↖←↙↓↘→↗를 입력하면서 선택하는 괴악한 커맨드를 자랑한다. 그나마 쉽게 고르는 방법은 ↓에서 시계방향으로 ↖까지 돌리고 이후엔 역방향으로 ↗까지 돌린 다음에 ↗를 지속하면서 골라주는 것.[27] 다만 레버를 놓으면 멈춘 부분의 캐릭터가 골라진다. PS2판에서는 처음부터 셀렉트화면에 나와 있도록 변경되었다.
03에서의 성능은 기술은 단순하고 전판에 비해 하향된 게 아쉽지만 원본보다는 훨씬 강하다. 셀렉트 커맨드가 더 어려워서 고르기가 어려웠지만 저 커맨드를 입력할 수 있다면 쿠사나기를 고르는 사람들이 많다. 초창기때는 쿄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과 고성능 리더 초필살기 삼신기 지일 때문에 입지가 줄어들었지만 나중에 03 쿄는 최약캐로 떨어졌다. 결국 쿠사나기가 더 강하다.
한편 전체적으로 인공지능이 멍청해진 2003에서 인공지능만 놓고 보자면 쿠사나기의 인공지능이 전 캐릭터들을 통틀어서 압도적으로 높다.[28] 사실 평범한 성능을 가지고 중간보스(혹은 난입 캐릭터)급이 되려면 어쩔 수 없이 이래야 했을 지도 모른다. 노멀 난이도에서 다른 캐릭터들이 그냥 뻗어버릴때 쿠사나기만은 충실히 낙법을 행한다거나, 적절한 니가와 플레이도 구사하며, 귀신 태우기의 미칠듯한 가드 포인트를 십분 활용해서 점프하는건 싸그리 다 격추해버린다. 단지 뒤에 나오는 보스들이 괴물급이여서 그렇지… 하지만 가만히 막고만 있으면 갑자기 금월 양을 지르다가 막히고 후딜에 의해 털리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그리고 CPU 버전 한정으로 상성으로 밀리는 캐릭터가 있는데 바로 쿠사나기 쿄와 야가미 이오리, '''그리폰 마스크'''로 쿠사나기 쿄와 싸우면 쓸데없이 개기다가 쿄의 대쉬 백식 귀신태우기 맞고 깨지거나[29] 야가미 이오리와 싸우면 금월양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기본기 후딜로 인해 짠손->약규화에 걸려서 쓸려나가는 모습이 자주 있다.[30] 그리폰은 ↓+AB만 써줘도 쉽게 클리어. 결국은 컴퓨터의 한계… 일반 플레이어도 니가와 식으로 대응하면 쿠사나기가 무작정 달려들다가 털리는 꼴이 많다. 특히 기본기 리치가 긴 캐릭터들에게 약한데, 빌리 칸이 작정하고 리치를 이용한 니가와를 하면 당해내질 못한다.
6. 그 외
권황 시리즈에서는 중요한 반전 요소로 나온다. 그런데 피부색은 평범하다. 원본에 가장 가까운 클론[31] 이란 설정으로 오리지널 초치경의 기억까지 공유하고 있으며 자신이 오리지널인 줄로 알고 있다. 모종의 이유로 무식을 쓸 수 없어 첫 싸움에서 부지화무한테 패하는 굴욕을 맛보았다.[32] 이후 스트라이커로만 출전하고 애꿎은 시취진오를 갈구다가 갑자기 각성, 신진을 대타로 수련하는데 문제는 이 기술은 수라문의 힘이 포함된 금지기술로 사용자의 폭주를 일으킨다는 것. 초치경의 사촌인 초치창사도 이것을 연습하다가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고 폭주해 버렸던 역사가 있다. 524식 신진이 금 1211식 팔치녀의 패러디 기술이라 팔치녀의 설정중 하나인 쓰면 쓸수록 오로치와 계약한 피가 폭주한다는 설정을 비틀어 적용한듯. 이 기술로 팔신암[33] 를 쓰러뜨리긴 했지만 역시 폭주하며 광란을 일으킨다. 다행히 소설의 부름으로 힘을 보류한 채로 이성을 되찾아 해피엔딩... 으로 끝나는가 싶더니 아나운서 행세를 하고 있었던 네스츠의 간부가 쿠사나기의 신상을 아주 까발려 버리면서 흑화한다. 숙적인 팔신암마저도 사실을 알자 아주 생까고 무시한다. 참고로 피부색도 이 즈음에서 검게 된다. 권황 2002에서도 등장하는데 이때는 자신의 힘을 잃고 칠가사, 쉘미, 고리수 다구리에 고전하는 오리지널 초치경을 구출한 뒤 실의에 빠져있는 초치경의 전투 의지를 되살려주는 조언자(?)급 역으로 나온다. 대략 '''오리지널인 네가 이러고 있으면 복제판인 내 체면이 안 서잖아!''' 이런 식. 그리고, KOF 2002의 실 성능을 반영했는지 권황 2002 내에서는 '''초치경보다 강하다'''. 분명 화염을 쓰는데 거대한 바위를 두 쪽을 낸다. 그리고 자신을 비참하게 만든 네스츠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 그 잔당을 숙청하는데 그 방식은 원격 폭탄테러...
스카이 스테이지에서도 출전 했지만 아쉽게도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아니라 보스 캐릭터가 되었다. 2번째 스테이지 보스로 등장했는데 대사 때문에 기존에 반쯤 맛간 성격이 아닌 츤데레로 확정되어 버렸다.
그 외에도 테리 보가드에겐 몸조심 하라든가 츤데레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대사도 캐릭마다 다르지만 있다. 그 외에는 동캐릭터들끼리 만나면 일단 클론이나 거울이 만들어낸 환영이 아닌지 의심하고 본다.
7. 대사
여기서 KUSANAGI의 음성을 들을수있다.
'''널 쳐부술 수 있는건 결국 나뿐이라는거 아니겠어?'''[44]
'''お前をヤレるのは所詮、俺だけってとこなんじゃねェの?'''
'''뭐야, 그 멍청한 표정은? 조금은 잠이 깼나?'''[45]
'''そんな間抜けな顔でも少しは目が覚めたろ?'''
'''그 정도의 불꽃으로는 나를 이길 수 없다고!'''[46]
'''おめぇは使う力が大きくなった分だけ小回りがきかねェんだよ!'''
'''力の焦点が合ってねぇぜ!'''
'''저 세상에 한 분 소개시켜 드릴까!'''[48]
'''あの世にお一人様ご案内ってか!'''
'''불꽃은 내 안에 살아있어!'''[49]
'''焔はまだ俺の中に生きているぞ!'''
'''헷 이게 바로 이몸의 "쿠사나기의 주먹"이다!'''[50]
'''へっ...こいつが俺の"草薙の拳"ってヤツだぜ!'''
'''내 환영식 즐거웠나?'''[51]
'''俺の歓迎会は楽しんでもらえたか?'''
'''할렐루야, 형제여! 너의 조물주를 만났구나.'''[52]
'''Hallelujah, brother! You've just met your maker.'''
8. 기타
2002 공식 홈페이지에는 독특하게 팀명이 표기되는 곳에 '클론 쿄'라고 적어놨다.
도트는 그냥 피부만 까만 학생복 쿄이지만, 02에서 C버튼으로 셀렉트하거나, 02에서 D버튼으로 고르면 야부키 신고와 완전히 똑같은 파란색 교복과 장갑을 착용한 쿠사나기가 나온다. B컬러는 완전히 새까만 A컬러와는 정반대인 새하얀 피부에 흰 옷을 입고 있다.
쿄를 쓰러뜨린 후 맨 위에 보이는 승리 대사로 미루어 보아 쿄-1이나 쿄-2와 달리 오리지널 쿄를 싫어하는 듯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나름 깔보고 있는 모양이다. 반대로 이 시리즈에서 쿄가 쿠사나기를 이기면 과거의 모습은 같아도 불꽃의 용맹함은 한참 멀었다며 디스한다.
클론 or 환영 치고는 왠지 같이 나올 시절의 오리지날보다 기본기부터 필살기까지 우월한 점이 많다. 설정상 쿄가 못쓰는 무식을 쓰고(2002 한정), 쿄나 이오리등 일부 불을 쓰는 캐릭터와의 대전 대사인 '''"불나방처럼 불타 사라져버려라!!!"''' 라든가, '''"등불의 자태에 홀리고 말았나?"'''[53] 같이, 시 쓰기가 취미인 쿄만큼, 은연중에 재치 있게 비꼬는 말투를 갖고 있다.
2002UM 에서 클론 팀을 전부 B 컬러로 선택하면 거의 비슷하여 초급자라면 혼란을 주기 딱 좋다.[54]
03에서 D버튼으로 셀렉트하면 94~98시절의 학생복 쿄와 똑같은 (피부가 좀 더 뽀얀) 쿠사나기가 튀어나온다. 03에서는 C버튼으로 셀렉트해서 파란 쿠사나기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02 때와는 달리 피부가 검으며 신고의 옷이 칙칙해져서 이쪽도 칙칙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