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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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나의 보금자리
私の巣(マイネスト)
'''발매'''
[image] 2014년 6월 30일
[image] 2009년 12월 25일
1. 개요
2. 줄거리
3.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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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시리즈의 단편이긴 한데,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 학생회인 산백합회와는 무관한 외전격의 중편 스토리이다. 1학년 동백반 아사쿠라 모모와 2학년 등나무반[1] 츠츠이 타마키가 주연이다. 모모는 니죠 노리코, 마츠다이라 토코, 호소카와 카나코와 같은 1학년 동백반이라 저 3인방이 언급되기도 하고, 3인방과 대화하기도 하지만, 스토리는 학교에서의 생활보다 가족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2. 줄거리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아사쿠라 카야와 단둘이서 살고 있는 아사쿠라 모모는, 요즘 걱정이 많다. 어머니의 재혼으로 인해 생활이 크게 바뀌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곧 8살 연하의 직장 후배인 아오바 슈토와 재혼하여 살림을 합치게 되는데, 그래서 아사쿠라 모녀는 살고 있던 집을 처분하고 슈토네 집에서 함께 살게 될 예정이다. 슈토는 부모님뿐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와도 함께 살고 있다. 요즘 보기 드문 대가족인 것이다.
다행히 아사쿠라 모녀는 성씨를 '아오바'로 바꾸지 않고, 대신 슈토가 '아사쿠라'로 성씨를 바꾸기로 했다. 슈토는 아내의 성씨를 따른다는 것에 별 거부반응을 느끼지 않았는데, 슈토의 아버지도 결혼하면서 아내의 성씨를 따랐기 때문이다. 또한 카야가 '아오바'로 성씨를 바꾸면 '아오바 카야', 즉 '아오 바보야'라는 우스꽝스러운 어감이 되어버린다는 현실적 이유도 있었다.
그래도 낯선 사람들과 살아갈 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있던 모모는, 결국 학교에서 가벼운 현기증을 일으켜 쓰러지게 된다. 모모는 친구들의 부축으로 양호실에 가서 누워있었고, 츠츠이 타마키라는 2학년 양호위원의 도움으로 하교한다. 타마키는 모모의 집까지 책가방을 들어다 주었고, 처음 보는 모모를 친절하게 잘 보살펴 주었다. 활달하고 명랑하며 붙임성 좋은 성격의 타마키에게, 모모는 호감을 느꼈다.
상견례와 이사를 겪으며, 모모는 깜짝 놀랐다. 슈토의 고모, 즉 자신의 고모할머니가 되는 인물이, 고작 자신보다 1살 많은 고2 학생, 그것도 얼마 전 자신을 도와주었던 타마키였기 때문이다. 슈토의 할아버지 츠츠이 신고로는 첫 아내 키리코와 사별한 후, 환갑의 나이에 우연히 만난 25세의 츠바키와 재혼했다. 그래서 손자(슈토)보다도 어린 딸(타마키)을 두게 된 것이다.
모모도 당황했지만, 고작 고등학교 2학년에 학교 후배의 '고모할머니'가 되어버린 타마키도 놀랐다. 타마키는 모모가 자신을 '할머니'라고 부르면 질색하지만, 워낙 성격이 좋아서 아사쿠라 모녀와 잘 지낸다. 모모와는 쇠르[2]까지 된다. 타마키뿐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모두 아사쿠라 모녀를 환대해 주고 잘 지내는 가운데, 이 대가족에 새로운 식구가 하나 더 생기게 되는데…
바로 카야가 슈토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다. 카야가 40세를 훌쩍 넘긴지라 처음에는 갱년기 증상인 줄만 알았기에, 가족들은 무척 놀란다. 하지만 이내 다들 임신을 축하하며, 아기의 탄생을 기대한다. 타마키와 모모도 함께 아이의 이름을 의논하며 들뜨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3.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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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머리 학생이 모모, 긴 머리 학생이 타마키.

[1] 토도 시마코, 카츠라와 같은 반.[2]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의 독특한 제도로, 1대 1의 친근한 선후배 관계. 자세한 것은 쇠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