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beatmania II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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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모습.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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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기의 모습.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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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mania IIDX INFINITAS 최근의 모습. 랭크 AA 리절트로 오래간만에 출연하였다. 이미지 출처
GOLI가 담당한, beatmania IIDX의 이미지 캐릭터. 영문 표기는 NYAH.
메인 이미지 담당은 2nd style, 25 CANNON BALLERS. 스핀오프 드라마CD 담당 성우는 아사노 마스미.
어렸을 때는 동생 아루아와 행복하게 지냈지만 해수욕장에 가서 함께 보트를 타고 바다 멀리까지 나왔다가 난데없는 해일로 조난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근처를 순찰하던 경비정에게 발견되어 생명은 무사했지만 아루아는 미처 손쓸 틈조차 없이 급류에 떠밀려 행방불명. 얼마 동안 계속된 수색에도 아무런 성과가 없자 나이아는 동생을 지켜주지 못한 자책감에 휩싸여 학교도 가지 않고 밥도 먹지 않은 채 방구석에 처박혀 폐인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이대로 두었다가는 큰딸마저 잃게 될까봐 염려한 부모는 환경을 바꿔주면 마음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 견문을 넓히라는 구실을 붙여 떠밀다시피 일본에서 중화요리점을 경영하는 숙부에게로 보냈다.
마지못해 숙부의 가게 세이류카 (星龍華) 로 건너가서 간판 종업원으로 일하기 시작하면서도 얼마 동안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으나, 우연히 해본 IIDX가 그 시름을 달래 주기 시작했다. 엄청난 속도로 솜씨가 늘어서, 당돌하게도 당시 무패를 자랑하던 유즈에게 승부를 걸어 보기 좋게 이겨보인 다음부터 여러 멤버들과 만나면서도 상승불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실력자로 군림한다.
자기를 이기면 '만한전석 풀코스 요리' 아니면 '하루 데이트해주는 권리'를 상품으로 내세워 그에 혹한 남자들이 멋모르고 승부를 걸어올 때마다 무참하게 발라 버리고 망신을 주는 식으로 남자들에게 까다롭게 구는 반면, 아루아에 대한 기억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는 상냥하게 대하는 등 다소 속을 알 수 없는 듯한 행동으로 애써 지난 기억들을 밀어내려 노력하고 있었다.
가장 집요하게 승부를 걸어왔던 건 물론 유즈였지만, 그에 뒤질세라 지르치도 기회만 생겼다 하면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편. 사실 자신에게 최초의 패배를 안겨준 상대는 다름아닌 지르치로, 열이 40도를 오르내릴 만큼 앓고 있는 상황에서도 자존심 때문에 승부를 미루지 않고 무리하게 겨뤘다가 패한 다음 평소의 도도한 태도에서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크게 울어대서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멤버들 사이에서는 불공정한 시합이라며 무효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으나, 본인은 이 승부를 인정하고 약속대로 지르치와 하루 데이트를 해주었다.
유즈의 집요함으로 10th style 때 무승부까지 흘러가는 양상이 되면서 왜 자신과의 승부에 그렇게 집착하는 것인지 의문을 품다가, 저도 모르게 그를 의식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린다. 그로부터 2주 뒤 예전에 내세운 상품을 '연인이 되어주는 권리'로 바꿔 선언해 떡대 추종자들을 크게 동요시켰고, 또 얼마간의 수많은 도전이 이어진 끝에 결국 HAPPY SKY 가동 말엽 유즈에게 근소한 차이로 두번째 패배를 맞았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유즈가 숙적을 이겼다는 기쁨에 겨워 멋대로 술독에 빠져 나가떨어진 다음 별 말도 꺼내지 않고 또 승부를 걸어오자 속셈을 알 수 없어 한편으로 놀라면서도, 직접 말을 꺼낼 때까지 미뤄두는 것도 상관없으려나 싶어 상품에 대한 권리는 무기한 보류중.
그렇게 일상을 보내던 와중, 일을 마치고 무심코 눈에 들어온 TV 프로그램에서 때마침 국제 순회공연의 콘서트장을 비춰주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노래하고 있던 건 '천사의 소프라노'라는 극찬을 받으며 드높은 명성의 피아니스트가 뽑아내는 곡조에 맞춰 노래하는 시아 - 꿈에도 잊지 못하던 동생 아루아였다.
운명처럼 헤어졌던 자매는 그렇게 극적으로 다시 만났고, 아루아의 양부인 피아니스트도 노래를 계속한다는 조건으로 나이아의 보호자 역할을 승낙해 그 이래로 둘이서 같이 지내게 되었다. 그간 살아왔기에 정말 다행이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기쁘게 보내는 상태.
다른 것은 아무것도 부럽지 않지만 유독 어딘가가 심하게 부족한 게 컴플렉스. 팬픽에서는 아직 자랄 수 있다며 이상한 웃음과 함께 애써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행동하는 품이 참 안스럽다...
2nd style 포스터부터 등장했는데 게임상에서는 리절트가 아닌 닉네임 엔트리 화면에서만 볼 수 있었고 본격적인 등장은 6th부터라서 설정상 IIDX 최강자라면서 막상 AAA 랭크는 지금껏 단 한번도 맡은 적이 없다. 단위인정도 그간 6단 이하만 밑돌았고, 게다가 최근에는 사쿠라와 더불어 여성진 중 빠지는 빈도가 잦다... 묘하게 취급이 안 좋은 캐릭터. 월간 아르카디아 측 인기순위에서도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예가 드물어서 팬층도 그리 실팍한 편이 못 되는 듯. 스핀오프작이라고는 하지만 파치슬롯에도 얼굴을 내밀지 못했다. 여성 초고수라는 설정이 역으로 독자층의 반감을 불러 일으켰던 것은 아닐지. 다행히 25 CANNON BALLERS에서 실로 오랜만에 이미지 캐릭터로 얼굴을 내비쳤다.
옷차림은 그다지 변하는 게 없으나 대신 과거 몇 차례 헤어스타일을 바꾼 적이 있다. 10th 포스터 (게임에서는 CS에서조차 못 나왔다) 에서는 약간 포니테일이었고 다음 작품인 IIDX RED는 무려 '''세미롱''' 수준으로 길러 나왔으나, 호평은 커녕 저거 가발 아니냐는 빈축만 듣고 한 작품 만에 원래 숏컷으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최근작들의 일러스트를 보면 머리를 기른 게 맞는듯. CS GOLD 추가 리절트에서는 '''회춘'''까지 감행하면서 열심히 분투하고는 있는데, 후발 캐릭터인 사쿠라보다 출연을 원하는 목소리가 더 적으니 그저 안습.
패러렐 세계에서도 일단 등장은 한다. 보통 유즈 (휴즈) 와 같이 그려진 게 대부분.
2008년 7월 아케이드 캐쳐용 피규어로 츠가루와 함께 'beatmania IIDX 피규어 콜렉션 Vol.3' 가 출하되었다.
드라마 CD Vol.1의 엔딩곡 Roots of My Way!(드라마CD 공통 엔딩곡(주제곡이다)이며 Vol.2에는 약간 길어진 버전, vol.3부터는 풀 버전이 가사집으로 공개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곡은 공개가 되고 있지 않고 있는 상황.) 를 맡았으며 (작곡은 dj TAKA), 이 곡은 IIDX SIRIUS 수록곡임과 동시에 새로 추가된 PARTY MODE의 PHASE 3 엑스트라 스테이지로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