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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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헬퍼의 등장인물.'''고작 어느시의 누구, 어느동의 누구인 니들은 절대 우리를 (특히 나를) 이길 수가 없다. 왜냐면 우리는 (특히 나는) 어디의 누구이기 전에, 킬베로스이기 때문이다. 그 차이를, 지금부터 빡씨게 보여주마.'''
2. 상세
통칭 잡상인.[1] 방바다의 손자. 크라이슬러에 조화를 박아넣는 모습으로 첫등장. 어딜 봐도 19세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 노안과 수염(!)을 지닌 덩치 큰 남자. 상당히 급하고 다혈질이지만 천성은 나쁘지 않다. 장광남을 매우 동경하며 '타도 장광남' 이라는 포스터를 붙이고 스스로를 단련한다. 핸드폰 배경화면은 자신과 방바다, 장광남이 같이 찍은 사진. 동네 학생들에게는 좋은 형으로 알려져 있다.
은호와는 티격태격하는 라이벌 사이. 정진일과 절친이다. 전두희의 말에 따르면 청주 내의 모든 학교를 '''교문깨기'''로 격파하고 가나시로 넘어와 자리를 잡았다 한다. 갑수고는 못 깬 듯.
3. 작중 행적
앰블럼 배틀에서도 세봉의 머리에 국화를 꽃으며 등장. 이후 가나시 간부들과 함께 멀티지역 간부들을 털어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가나시 간부들만 남은 상태에서 꽃돌이를 만나 그의 비밀을 듣고, 게르망을 만나 켈베로스가 생긴 이유를, 장득춘에게서 장광남의 과거에 대해 듣는다. 이 후 칼에 찔린 채로 진상을 이긴 크라켄과 조우. 장득춘의 말 때문에 흔들리는 그를 보며 크라켄이 공격하지만, 게르망의 갑작스러운 뒤치기에 자신도 모르게 쇠배트 손날찢기를 시전! 이 때 찢긴 배트 때문에 묶인 머리가 풀어지는데 실루엣만 보면 영락없는 장광남 판박이(...).
크라켄이 게르망을 막아주는 사이 앰블럼을 가지고 달려가다가 병원에서 목에 깁스하고 돌아온 '''킬베로스''' 오세봉에게 모나미 볼펜에 찔리는 중상을 입는다.[2] 이 후 구사회 일원의 차를 얻어타고 장득춘과 박병준에게로 와서는 득춘의 얼굴에 가져온 앰블럼들을 던지면서 앰블럼 배틀을 신청한다.
그러나 김항이 크라켄을 다리에 달고서 질질 끌며 기어이 찾아와 엠블럼 배틀을 신청했고, 분노하여 약점인 듯해보였던 애꾸눈을 노리며 달려들었으나 그것은 김항의 덫이었다. 곧바로 신나게 얻어맞고 팔까지 꺾였지만 마지막 힘을 짜내 장광남의 손날 장작패기를 시전했지만 이미 힘이 다 빠진 상태에서 게르망에게 어떠한 데미지도 못 주었고 결국 박병준이 김항을 말릴 때 까지 완전히 박살, 기절한다.[3] 참으로 비참하고도 현실적인 결말. 박병준은 남상인의 입에 담배를 꽂아주며 여러가지 위로의 말을 하며 성인이 됨을 축하해주었다. 여러모로 서글픈 20살의 시작이 되었다.
장광남의 킬베로스가 장득춘의 스카로 변한 뒤로는 장광남의 만화책을 집에 가득 챙겨간 뒤 칩거, 체중이 30kg나 불어난 뚱보 오타쿠가 되어 킬베로스 게시판에서 키보드 배틀이나 하는 신세가 되었다. 아직 장득춘의 눈 밖에 난건 아닌지 크라켄을 통해 서울원정에 가자는 권유도 받으나 묵살해버리고 만화책을 뒤적이던 와중 '미친남자'에서 삐져나온 장광남과 덕형의 사진을 보고 추억에 잠긴다.[4]
여러모로 현세에서 장광남과 대입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9화에서 국지고 학생들의 이야기라든가, 앰블럼 배틀에서 야구 배트 찢기 이후에 파편에 의해 머리가 풀린 이후로는 김항, 장득춘, 박병준 3명 다 '장광남?'이라고 착각할 정도. 또한 장광남의 진실을 알고 고뇌하였으나 결국 장광남의 길을 선택한 것을 보면 여러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은호(크라켄)와 함께 엠블럼 베틀 스토리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폭풍간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크라켄과 함께 가장 분명하게 '장광남의 뜻을 잇는 자'로서의 입장을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 킬베로스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라도 남상인이 스토리의 한축으로 큰 영향을 끼칠 것은 확실해 보인다.
2부에서는 수많은 학교의 부자 일진들을 깨부수는 일종의 도장 깨기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가뜩이나 집압이 가나한 상황에서 부모님이 아들 남상인이 사고친 것을 보상하느라 허리가 휠 지경.[5] 거기다 남상인의 어머니는 아들이 사고친 것을 보상하기 위해 밤 늦게까지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이비 종교 신자들[6]에게 속기 직전인 상황에 놓인다. 다행히도 다음화에서 남편이 마중을 나오자 자신도 교회 다닌다, 종교는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며 사이비 종교 포교원 둘을 역관광시킨 후 떠난다. 허나 둘이서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한 남자[7]의 음주음전으로 인해 교통 사고가 나서 중상을 입고, 누군가[8]에 의해 전복된 트럭이 폭발해서 둘 다 죽는다. 이후 사고를 일으켜서 자신의 부모님을 죽게 만든 홍해교 교주의 손자가 부모님의 장례식장에 오지 않자, 어떻게 찾아냈는지 그가 운전을 하던 도로에 나타나서, 홍해교주 손자와의 장비 차이[9]가 있었음에도 힘과 기술의 우위로 두들겨패고, 반성하는 기색이 보이지 않자 그대로 죽여버리려했으나, 그 때 홍해교주 손자가 미리 연락해놓은 홍해교 전투원 군단과 교주인 이단에게 붙잡혀버리고 만다.
이후 방바다가 홍해교의 노예가 되는 조건으로 풀려나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에게도 할머니가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할머니가 줬다는 통장과 오토바이 선물을 받자 마냥 기뻐한다. 그리고 방바다의 통장 비밀번호가 자신의 생일인 것을 보고, 아직 내게 내 생일 번호를 비번으로 쓰는 가족이 있었구나라며 행복해하지만, 곧 통장 다음 장에 조금 매정한 느낌의 이별 편지가 적혀있는 것을 보고, 버림받았다고 생각하여 절망에 빠진다.
4. 기타
- 싸움 스타일은 타고난 본능으로 폭이 넓다.
- 1부 엠블렘 배틀 마지막에 게르망에게 멱살 잡혀가면서 날린 손날장작패기가 과거 시점인 2부에서도 장광남이 똑같은 상황에서 게르망에게 한방 먹인 것으로 밝혀졌다.[10] 남상인은 비록 실패했지만 처음에 게르망도 식은 땀을 흘린걸 보면 과거 장광남에게 당한 트라우마가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이로보아 남상인이 훗날 장광남과 같은 길을 걷는 것은 거의 확정인 듯하다.
[1] 오세봉이 자신을 '노점상'이라 부르자 '잡.상.인'을 강조했다[2] 몇 화 전 장면에서 남상인은 멀티 지역 간부들을 바르면서 'OO 지역의 누구인 너희들은 '''킬베로스'''인 우리들을 이길 수 없다.'라고 말했는데, 이 장면에서의 오세봉은 자신 역시 킬베로스의 간부임을 앞세우는 모습이다. 칼이나 모나미 볼펜으로 기습을 한 점이나, 병원에 실려간 후 다시 배틀에 참여하기 위해 돌아온걸 보면 승부욕이나 집착에서 만큼은 가히 원탑(...).[3] 혹은 손날 장작패기를 공격이 아닌 장광남을 존경하는 의미, 장광남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했다는 혹자들도 있다.[4] 시즌 1 당시엔 결국 몰락해버린 것처럼 보였으나, 시즌 2에선 장광남도 중1 당시에 그와 똑같은 뚱보 오타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히려 정말로 장광남과 같은 행보를 걷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진다.[5] 그러나 남상인의 아버지는 자신의 어머니이자, 남상인의 할머니인 방바다에게 남상인을 맡기려는 것 만큼은 극구 반대한다. 왜냐면 동네 깡패에 나중에 조폭이 된 구상룡을 자신과 똑같은 수준의 애정을 주고 키웠으며, 형처럼 모셔야했기 때문.[6] 남상인을 들먹이며 자신의 막내 아들도 남상인처럼 심각한 문제아였는데 '대홍해교'에 다닌 이후로 새사람이 되었다며 속인다.[7] 대홍해교 교주의 손자로 미성년자이자, 사람들을 속여 거금을 갈취하거나 여성의 성관계 영상을 찍어 협박하고 자신이 낸 사고로 남성인의 트럭이 폭발하자 이를 보고 웃는 인간 쓰레기다.[8] 스포일러가 아닌 다른 분신(대홍해교 교주의 손자의 부하)을 이용했다.[9] 홍해교 손주는 꼬리가 입은 것의 열화판이지만, 특수 강화 소재로 된 옷을 입고 있었다.[스포일러] 현재는 장광남이 개표자로 각성하면서 수명이 측정불가 상태가 되었다.[10] 팔뼈가 아작나고 그 뒤로 손으로 툭 밀치자 가슴뼈가 죄다 아작난다. 가슴뼈는 그전에 다른 이에게 당한 데미지가 있어서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