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빌 워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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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헬퍼의 등장인물.
2. 상세
'''선.택.하.쟝~'''
'''누구~게?'''
'''그래. 내 이름은 슈빌. 신의 가장 어두운 부분. 슈빌 워핸드다.'''
명계(지옥)의 지배자이자, 암당의 대의원이다. 이승에서 데빌, 사탄으로 알려져 있는 그 인물이며, 헬퍼 장광남의 스폰서를 하고 있는 아랫분. 가장 먼저 이름이 언급된 아랫분이며, '''이승과 저승을 오갈 수 있는''' 고유능력을 지니고 있다.[1][2] 장광남을 개표자로 각성시키기 위해 같은 보라색의 아랫분인 존나나 워통거와 샹 워배트를 각각 흑부사신 동·서양지부로 보내고, 세컨드 빅뱅 계획을 직접 치밀한 시나리오를 짜 주도하는 것을 보면 정황상 암당의 우두머리 격으로 보인다. 트레이드 마크는 '누구게~'하는 듯한 눈을 가리는 또 다른 손. 손으로 저지르는, 일반적인 '폭력'을 상징하는 듯. 암당의 '삼대의원'이자 '손 끝'으로 하계의 '세 끝' 중 하나. 암당의 3대 의원이자 하계의 세 끝이라는 말을 보면 남자가 조심해야 할 세 끝 중 손끝이 모티브인 듯.아직 모르는 모양이네? '''넌 더 이상 내가 필요없어,''' 광남아......'''계약은 끝났다. '''
처음 등장시에는 아주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시간이 좀 지난 후에는 중학생 정도[3] ,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타 암당 의원들과 만나고 광남에게 힘을 줄 때 검은 바가지 머리를 하고, 매듭 무늬가 있는 넥타이를 맨 검은 정장을 입은 성인의 몸으로 나타났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용하는 흉기는 손이다. 악마들의 손은 검은 손톱이 자라고, 흐르는 땀이 돌을 녹이는데, 이 손이 머리에도 있어서 흉기로 쓸 수 있다. 장광남도 헬퍼 모드가 될 때면 이 두 번째 손이 머리에 나타난다.
3. 작중 행적
3.1. 직접 등장 이전
장광남의 티켓이 조금 뜯겼을 때, 모래쌓기 놀이[4] 를 하고 있는 코흘리개 꼬마의 모습으로 그의 꿈(?) 속에 나타난 인물. 장광남이 '완전한 끝'과 '불완전한 시작' 중 후자를 선택하자[5] 그와 계약을 맺어서 헬퍼 모드로 변신할 수 있도록 암력을 빌려준다. 귀걸이에 육망성이 그려져 있다. 그의 아들인 '슈빌 죠르디'의 말에 따르면, '''명계(지옥)의 지배자'''이자 명계의 정치조직 암당(暗黨)의 '''대의원'''이며, 이승에서 불리는 호칭은 '''데빌''', '''악마''', '''사탄'''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거물 중 거물.
작중 처음 나올 때는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흙장난을 하고 있었으나 장광남이 만나면 만날수록 점점 성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엔 장광남이 사망 직전에 목격한 모자를 쓴 남성의 모습으로 변해 나타났다.[6] 광남에게 단지 한쪽 눈(눈동자가 '''보라색'''이다)을 보이는 것만으로 엄청난 고통을 주는 등(광남의 형체가 마구 찢기는 듯한 묘사가 나왔다), 힘은 엄청난 수준이다.
3.2. 직접 등장
동양지부 사신들의 자폭과 서양지부장 킹 이브가 나타나면서 위기에 몰린 존나나 워통거를 구하며 등장. 이브의 법구를 막고 그녀를 날려버리면서 정신체가 아닌 본인의 진짜 모습으로 등장했다. 여전히 두 눈을 가리고 있는 손 때문에 눈은 보이지 않은 상태이다. 워통거의 '권력'과는 다른 '권위'라는 힘[7][8] 을 쓸 수 있는 듯하다. 광남에게 힘을 빌려주기 위해 정신이 다른 곳으로 가 있는 동안 권위로 이브의 움직임을 봉쇄한다.
흑암팀과의 싸움으로 위기에 몰린 장광남이 헬퍼 모드에 들어가려 티켓을 끊자, 그의 정신 속에서 광남의 죽음을 사주한 모자 쓴 중년 남자의 모습으로 등장. 광남이 당황하며 그게 네 진짜 모습이냐고 묻자, 여러 얼굴들[9] 을 보여주며 어느 것이 내 진짜 모습일까 하면서 재화를 지키려는 광남을 비꼬다가 그에게 박치기를 당한다. 물론 슈빌은 상처 하나 입지 않았고 닥치고 네 잘난 힘 좀 빌려달라는 광남에게 아직 모르는 거냐며 '''모래성을 무너뜨린다.''' 이게 무슨 짓이냐고 소리치는 광남의 눈을 워핸드가 덮자 '''"넌 더 이상 내가 필요 없어... 광남아"'''라고 말한다.
권위를 무시하고 다가오는 이브에게 의식이 다른 곳에 있다는 걸 정확하게 간파당하며 공격당할 뻔 했으나, 새벽 4시 정각이 되자 의식이 돌아오며 이브를 날려버렸다. '''Good Morning'''이라며 은근슬쩍 이브를 디스한 건 덤.[10]
이후 워통거에게 이제 마침표를 찍으러 가자면서 그를 등에 싣고 어딘가로 날아간다. 이브의 절대법구는 뺏지 않는 거냐는 워통거의 질문에 모든 존재는 약점이 있어야 강하게 진화한다며, 우리도 약점이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한다.
이후 세세에게 결별 선언을 당하고 피로로 쓰러진 광남의 앞에 나타난다. 광남을 개표자로의 완전 각성시키기 위해 자신의 분신의 모습을 보이는 바로 광남의 절친인 '''박병준(개장수)의 모습.''' 박병준은 이승에서 슈빌이 사용하는 여러 분신 중 하나였던 것이다.[11][12] 그리고는 지난 일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광남에게 광남의 정체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폭로한다.
3.2.1. 과거
태초에 신이 수많은 피조물을 창조하였다. 그중 신과 그저 만나서 대화를 하고 싶었을 뿐이였던 미약한 검은 존재가 있었으나, 신은 자신의 피조물 중 분신과도 같은 대천사 '엘', '오', '븨', '이'와 그런 대천사에 필적하는 신인(神人) 아담 이외의 존재와는 거의 교류를 하지 않았다.
신이 자신과 소통하지 않는 이유를 자신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검은 존재는 강해지기 위해서 대천사들이 가지고 있는 무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아담의 분신인 이브를 속여 선악과를 먹게하고, 선악과를 먹은 이브는 미친듯이 음식을 탐하여 아담을 먹어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잠든다. 그 후 검은 존재는 아담의 뼈를 무기로 가져간다. 지금의 절대법구인 앱 씨클과 어스 립이 바로 그 아담의 뼈.
아담의 뼈를 취한 검은 존재는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해서 자만하지만 대천사들은 너무 강했다. 그들이 강한 이유는 무기 때문이 아니었던 것. 하지만 대천사 엘이 절대력을 담아 휘두른 피스를 어스 립에 역시 절대력을 담아 막아낸 뒤, 또 다른 대천사 '븨'의 목에 앱 씨클을 들이밀고 인질로 잡아서 같이 하계로 탈출한다.
대천사 븨와 함께 하계로 떨어진 검은 존재는 형이식을 할 수 있는 이신을 찾아가 힘이 약해져 정자 상태로 변한 븨를 형이식 시켜달라고 한다. 외로웠던 이신은 자신이 최고라는 말과 대천사를 해부할 수 있다는 욕심에 이끌려 수술을 승낙하고, 검은 존재가 생각해낸 수술 설계도와 븨에게서 알아낸 아담으로부터 이브를 분리한 신의 의술을 받아 무려 2000년에 걸친 수술을 시작한다.
사상이식에 1000년, 분리 형이식에 1000년, 합계 2000년이 걸린 대수술은 성공으로 끝나고 그렇게 검은 존재와 대천사 븨의 몸은 합쳐져 슈빌(손), 존나나(혀), 샹(성기) 셋으로 나누어졌다. 그 후 자신들과 같은 존재가 또 생겨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의 의술이 적힌 종이를 불태우고 이신이 신의 의술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한다. 아무리 자신들을 탄생시켜준 존재라 할지라도 서슴없이 영멸시키려고 했다는 것.
그리고 이신이 명당의 고운 말과 다른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 , '''존나나, 슈빌, 샹''' 즉 그가 만든 '''욕'''에 대해 듣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 이름으로 이유 없이 상처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 세 욕을 그들의 이름으로 정하고 자신을 '''신의 가장 어두운 부분 슈빌 워핸드'''라 칭한다.
그 후 이신에게 세상의 정의를 바꿀 수 있는 법, 우주 대선에 대해서 듣고, 우주 대선의 유권자들이 누가 되건 다 암의 성향을 띄도록 역사에서 암약하고 있었지만[13] , 이승에서 너무 오래 지낸 탓에 약해졌고, 결국 명계로 쉬러 돌아간다. 그런데 하필 그 때 대홍수가 일어나 타락한 인류 문명을 멸망시킨 뒤 개표자이자 장광남의 전생인 노아가 나타났고, 노아는 사람들에게 명의 기운을 퍼뜨린다. 노아가 사람들의 성향을 명으로 바꾸면서 결국 첫번째 우주 대선에서 패배하고 만다. 그 후 오랜 세월이 다시 흘러 이승은 물론, 상계에서도 우주 대선에 대해서 잊었지만 슈빌은 잊지 않고 더욱 정교하게, 확실하게 계획을 짜서 이승의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하계의 왕과 대천사 같은 강력한 존재들 마저도 슈빌에게 타락하였고 마침내 장광남이 죽으며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 것이다.
3.2.2. 완전 각성
장광남은 자신이 개표자로 완전 각성하는 걸 막기 위해 암의 성향이 차오르는 걸 억누르려 하지만, 슈빌은 그런 장광남을 더욱더 조롱하고 약올려서 암의 성향을 더욱 키우려 한다. 이에 광남이 자신들이 알고 있던 좋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다시 암의 성향을 억누르자 슈빌은 최후의 수단, 재화를 불러낸다. 재화가 예전 애인인 장광남을 잊고 박병준을 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얘가 나쁜 게 아니라, 지금의 정의가 얘를 나쁘다고 판단하는 것일 뿐'''이라면서, 앞으로도 장광남이 만화에서 본 세상은 오지 않을 것이며, 점점 더 멀어져 갈 뿐이므로 '''재화 같은 사람들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도록''', 암의 정의를 세워달라고 유혹함에도 말을 듣지않자 결국 재화로 어그로를 끌어서[14] 암의 성향이 갑작스레 차오른 장광남은 '''개표자로 완전 각성한다'''.
3.3. 개표자 완전 각성 이후 행보
계획대로 굴러가 신이 난 슈빌은 장광남의 티켓에 손을 대지만, 삼신과 섭지코지가 나타나 슈빌을 저지한다. 삼신은 중립으로서 게임의 심판을 맡으러 왔으며, 그러므로 자신이 개표자가 각성한 다음 해 1월 1일까지 누구에게도 넘기지 않겠다고 선언한다.[15] 슈빌이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자, 삼신은 매번 이런 골치아픈 일을 벌이는 이유가 심심해서 그런 거 아니냐며 도발하고, 슈빌은 크게 웃으면서 삼신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떠난다.
장광남을 삼신에게 맡긴 뒤, 하계왕 염헬 2세에게 하계 회의를 위해 소집 문자를 내리라고 하는데[16] , 이 때 대화를 보면 슈빌이 형식상으로는 존대를 하고 있지만 하계왕이 하는 행태를 보면 하계왕은 그저 슈빌의 바지사장 정도로 보인다. 회의 결과 흑조와 이브를 포함한 모든 사신들이 암당에 협력하는 걸로 결정나고, 앞으로 잘해보자며 흑조와 이브를 조롱한다.
마침내 선거가 시작되는 1월 1일, 중촌 앞에서 다른 3대 의원과 함께 군대(!)를 이끌고 대기중이다.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되자, 키스12와 장광남을 잡으러 하계 공군을 보내고, 다른 암당 대의원과 함께 본격적으로 전쟁에 뛰어든다. 암당 대의원 셋을 모두 다(...) 잡겠다고 덤빈 명당 소의원 아스트롬을 딱총으로 튕겨 다른 명당 소의원 빔폴과 함께 영멸시키고는, 난투는 의원들이 하고 있을테니 하계군은 개표자를 찾으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 순간 엘이 나타나 존나나를 주먹으로 쳐서 저 멀리 날려버리고, 샹이 덤볐을 때 마비 트림으로 샹을 멈추는 걸 바라본다. 허나 존나나가 엘에게 기습 당했을 때 존나나 역시 반격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자 샹과 함께 씨익 웃는다.
3.4. 2부
시즌 2 61화에서 밝혀지길 장대호가 즐겨피던 '''마약 FA의 유통자가 슈빌이였다.''' 사과향이라는 구지용의 말과 1부에서의 묘사를 볼 때 퍼스트 애플(First Apple)의 약자로 보인다. 아마 퍼스트 애플을 희석시킨 류의 마약인 듯. 현존하는 최강의 마약으로 이 약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걸 본다고 한다. 뇌에서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시간을 재편집할 정도로 강력한 마약으로 그렇기에 부작용이 위험한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한 번 손을 댄 사람은 절대 끊지 못하는''' '악마의 약' '''이라고 한다. 워낙 신출귀몰해서 정체 불명. 한 명이 아니라는 소문도 있고, 정확한 것은 아무도 모르지만 업자들은 그를 가리켜 '''진실을 가리는 손'''이라고 부른다고 한다.[17] 동시에 배경에 '''슈빌의 흉기인 손이 비춰지는데,''' 이걸 보면 유통자는 슈빌이 맞는 듯.(정확히는 그의 분신.)[18] 145화를 보면 그 분신이 박병준인 것 같다.
그러다 191화에서 이승에서 식사 도중 장광남이 장득춘이 쓴 FA를 사용해버리자 갑자기 무언가를 느끼면서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 우주 대선에서 명당에게 밀려난 후 영겁의 시간 동안 이승을 암으로 물들이던 와중 마침내 개표자를 찾아낸 것이니 슈빌로서는 만감이 교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후 박병준의 모습으로 대한민국에 도착해 꽐라를 발견하고 그에게 햄버거를 먹여 영혼만 가둬놀은 후 자신의 분신으로 삼는다. 꽐라의 기억을 살펴보던 중 그의 기억 속에서 장광남을 발견하나 그 기억 속의 장광남은 너무 돼지에 약골이라(...) 개표자인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그러나 학교 옥상에서 꽐라의 몸으로 장광남늘 눈앞에서 보게 되고 그가 개표자임을 알게 된다. 장광남이 20세였다면 당장 명과 암 성향의 비율을 반반씩 맞추기에 분주했겠지만 아직 중학생임을 알고 천천히 즐겨도 괜찮겠다며 우선 김언철과 장광남 사이에 균열을 만들기 위해 장광남에게 김언철은 악마에게 씌었거나 악마 그 자체라고 이간질을 한 후 꽐라의 몸으로 자살한다.
4. 기술
- 워핸드 - 손장난
- 워핸드 - 딱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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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 소의원 아스트롬이 등장하자, 그를 영멸시키기 위해 쓴 기술. 이걸로 아스트롬의 방패를 관통하여 머리를 박살내고 몸을 엄청나게 멀리 날려보내는 동시에, 멀리서 구경하고 있던 다른 명당 소의원도 아스트롬의 시체로 저격해 같이 영멸시켰다.
워통거와 다르게 이쪽은 대선에 대한 두뇌싸움과 이승·저승을 오가는 능력에 대한 내용이 주였기 때문에 당장에 나오는 기술 수는 적은 편. 사실 워통거의 전투를 참고하면 어차피 특별한 기술 쓸 필요도 없이 백부사신급 출신이 덤벼드는게 아닌 이상 이렇게 살짝만 쳐도(...) 맞는 사람은 어지간하면 영멸이기도 하다.명당 소의원 아스트롬이 등장하자, 그를 영멸시키기 위해 쓴 기술. 이걸로 아스트롬의 방패를 관통하여 머리를 박살내고 몸을 엄청나게 멀리 날려보내는 동시에, 멀리서 구경하고 있던 다른 명당 소의원도 아스트롬의 시체로 저격해 같이 영멸시켰다.
5. 성격
승리를 위해 치밀한 계획을 짜고 거의 1초 단위로 시나리오를 짜는 등 매우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슈빌의 계획에 의해 장광남은 물론이고, 이승, 동양과 서양의 사신본부 전체와 하계의 왕들, 심지어 상계에 있는 명당 대의원까지 슈빌의 의도대로 행동했다. 헬퍼 시즌1의 스토리는 슈빌이 수 천년 전부터 준비하고 실행하여 진행된 시나리오인 것이다.
이승에서 킬베로스 부대장 박병준으로 활동하며[20] 겉으로는 1명인 척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광남 주변 인물들을 암의 성향으로 빠뜨리고, 광남의 죽음이 사고가 아니라는 정보를 적절한 시기에 풀어서 그것을 가중화시킨다. 덕분에 킬베로스는 최강 최흉의 액션 트라이브로 거듭났다.
이러한 치밀한 모습과는 달리 스릴과 쾌락을 즐기는 모습 또한 보인다. 각성한 광남을 바로 숨겨두면 승리가 확실한데 삼신이 심심한 거 아니냐며 도발하자 일부러 걸려드는 것이 바로 그 예. 삼신이 대놓고 빅엿을 두 번이나 먹였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삼신이야!'하면서 마음에 들어하기도 한다.[21][22][23] 일단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동시에 꽤나 낙천적인 성격인 것 같기도 하다.
특히 장광남에게는 이런 모습을 많이 보인다. 암당 대의원들이 애정도 없으면서 자식을 많이 낳는 이유는 형이식을 할 때 자기 혈육을 사용하면 성공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즉, 자식을 소모품으로 보는 것. 자기와 형이식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슈빌 죠르디는 '저런 게 샹도 아니고 내 자식이라니ㅉㅉ'하면서 디스하고 아예 관심도 안 주면서 광남에게는 '저런 녀석이 내 자식이어야 했다'면서 말투나 손짓도 따라하고 마음에 들어한다.
또한 개표자 각성은 개표자가 20세가 되는 해에만 죽이면 되는데, 그렇게 오매불망 기다리던 일임에도 불구하고 장광남이 20세가 되자마자 죽이지 않고, 12월이 돼서야 죽인 이유는, 장광남과 같이 바보짓하는 것이 '''Vㅔ리''' 재미있었기 때문. 거기에 박병준으로서의 행동은 자신의 암과는 전혀 반대인 명이다. 명에 대해서 썩어빠졌다고 매도하는 것을 생각하면 슈빌의 행동이 위장을 위한 스파잉이었다고 해도 상당히 의외인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24]
6. 기타
- 암당 대의원 3명이 검은 존재에서 갈라진 존재지만, 작중 묘사로 볼 때 그 중 슈빌이 검은 존재와 가장 가까운 자로 묘사된다. (븨의 능력을 갖고 있고, 다른 대의원들을 움직여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모습 등)
- 장광남이 티켓을 뜯을 때마다 다르게 나온 모습을 보면 이승에서든 저승에서든 외형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기독교에서 사탄이 매번 다른 모습으로 인간을 유혹한다는 설에서 나온 캐릭터인 듯하다. 살무에게 특별임무를 주며 퍼스트 애플을 건네준 모습도 어찌보면 창세기에서 아담과 이브에게 선악과를 준 뱀을 연상시키기도 한다.[25] 꼼꼼한 시나리오와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그의 행동도 꽤 뛰어난 전략가. 물론 그 시나리오의 실현을 위해 광남에게의 집착이 매우 강하고 계산적이다. 정작 자기 아들은 도구로 밖에 안 보지만...
- 물리적 폭력을 상징하지만, 특이하게도 힘으로 찍어누르는 캐릭터가 아니라 지능적이고 전략적인 캐릭터이다. 아무래도 물리적 폭력에 전쟁도 포함되기 때문에 뛰어난 전략가의 면모도 보이는 듯하다. 그렇다고 해서 딱히 힘이 약하거나 싸우는 걸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암당 대의원인 만큼 하계 최강의 힘을 지녔으며, 상계군과 교전했을 때를 보면 싸움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 특이하게도 머리 스타일이 바가지 머리인데, 이 때문에 우기명 드립이 흥하고 있다. 생김새도 아랫분들 중에는 가장 인간에 가까운 생김새라, 뭔가 전체적으로 상당히 앳되어 보이는 느낌이라는 평가가 있다.
- 이승과 저승 사이를 오고 갈 수 있다. 이 능력은 최강의 대천사 엘이나 다른 대천사에게도 없는, 대천사 븨의 특수 능력이다. 원래 븨가 신에게 가장 사랑받은 대천사라 이 능력이 그에게만 주어졌는데, 슈빌이 그 능력을 이어받은 것. 형이식을 하면서 븨의 특수능력을 이어받은 듯한데, 형이식에 사용한 부위(?)가 달라서인지 같은 븨의 형에서 태어난 존나나와 샹에게는 이 능력이 없는 듯하다.[26] 아바타처럼 자신의 분신들 중 하나에 빙의하는 방식으로 이승에 오가는 듯. 허나 이승에 너무 오래 있으면 힘이 약해진다. 이승의 물건을 저승으로 가져오는 것도 가능한 듯. 존나나에게 맛보라고 레몬을 가져다 준 적도 있는 것 같다.
- 목에 무언가 기운 자국이 있다. 이를 보아 이전에 존나나와 마찬가지로 목이 잘린 적이 있는 듯하다. 이신이 형이식 수술을 성공해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이 흉터가 없었으므로 그 이전에 생긴 상처는 아니므로 과거 우주 대선에 입은 상처로 보인다.
- 현재 암당 세 끝 중에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 중. 지능뿐만 아니라 힘까지 밀리지 않아 그런 듯하다. 사실 생각해보면 굉장히 높은 위치에 있는대도 손수 선거 계획을 준비하고, 직접 감독하며,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굉장히 능력있는 정치인이다.
- 일단은 작중 대천사들과 함께 만악의 근원 중 하나지만, 막장성과 한심함의 끝을 달리는 대천사들 덕분에 2부에서의 행적이 나오기 전 까지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까지 나쁜 놈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는 의견이 있었다. 근데 이것도 원래 슈빌은 절대악그자체였다. 장광남을 만나고 나서 어느정도 물렁물렁 해진 면이 생겼다고 하는것이 좋다. 장광남을 만나기 이전만해도 슈빌을 그야말로 무자비한 절대악 자체였다. 이승을 혼란으로 몰아넣으려 하는 사악한 존재임은 확실하나, 대천사들이 워낙 막장에 싸이코들이라 정의의 기준이 명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이미 암의 성향으로 물들었기 때문에, 그들이 지배하나 슈빌이 지배하나 별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 AND에서 작가가 언급하기를 워핸드는 작중에 등장하는 동명의 도깨비 캐릭터의 모델이 된 게임 디자이너 랭보가 디자인했다고 한다.
[1] 당연히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본체로 가기보다는 여러 모습으로 분신을 만들어 흩어지게 한다. 이승에서 힘을 사용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나오지 않았지만 어차피 이승에서는 암표로 저울을 기울기만 하면 되는게 역할이라 본체의 능력은 그닥 필요없으니 이후에도 딱히 언급은 없을 듯하다. 모든 분신의 시야, 기억 등을 공유하고 있고(다 동시에 조종하는 건지 아니면 무의식적 명령 몇 개만 내려두고 평소에는 그냥 냅두는지는 불명)자기가 원할 때는 분신 중 하나에 직접 접속해 이야기도 할 수 있다. 이승의 물건을 들고 오는 것도 가능.[2] '''이'''의 언급에 의하면 본래 '''븨'''의 능력이였다고 한다.[3] 장광남이 졸업했던 중학교의 교복을 입고 있었다. 후에 그의 분신 중 하나였던 개장수가 장광남과 같은 중학교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복선이라고 볼 수도 있다.[4] 모래성 가운데 막대기를 꽂아서 돌아가며 모래를 치우다가, 막대기가 넘어지는 쪽이 지는, 어린이들이 흔히 하는 놀이. 헬퍼 모드의 위태로움을 상징하는 것 같다. 참고로 설명하자면 모래성이 무너지는 정도는 헬퍼 모드가 필요한 정도에 반비례했다. 즉 쉬운 일인데도 헬퍼 모드를 쓰려고 하면 많이 깎이고, 어려운 일이어서 헬퍼 모드를 쓰려고 하면 조금 깎이고.[5] 사실 선택이고 뭐고 없었다. 당시 정황으로 보아 '완전한 끝'은 '''영멸''', '불완전한 시작'(글씨가 보라색이다)은 헬퍼 모드를 말하던 것이 거의 확실하다.[6] 때문에 그는 현실, 즉 사계를 제외한 인간계나 광남이의 환영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사탄은 특정한 모습으로 나타나 인간을 유혹한다는 설을 삼아 나온 능력인 듯하다.[7] 권력과 권위의 자세한 차이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단 권력과 달리 권위는 암력 소모가 크다는 점이 있고, 추정상 적용 범위의 기준이 타인의 상하관계인 권력과는 다를 것이다. 킹 이브가 슈빌을 상대로 '악마 놈'이라 칭할 정도로 슈빌을 자신의 윗사람이라고 인식을 하지 않는다는걸 고려하면 권력과 적용 기준이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8] 사실 워통거도 권위를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굳이 백서의 실력을 보려 했는지는 물라도 쓰지 않았다.[9] 이 중 히틀러의 얼굴도 있다![10] 굳 이브닝, 굳 나잇을 입버릇처럼 말하는 것과 대조되게 말함으로서 디스한 것.[11] 다른 분신들 (장광남 사망현장에 나온 아저씨 등)이 존재하며, 상당히 많은 모양.[12] 2부에선 짱가와 조아가 취한 최강의 마약, '''FA'''의 제작자가 '''한 명이 아니라는''' 소문이 돈다고 언급된다. 게다가 그를 나타내는 심볼은 가려진 손.[13] 이승 왕들의 조언자로 지내면서 인간세계에 살인과 강간, 폭력과 분노가 난무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14] 박병준의 모습으로 재화와 키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15] 그렇지 않으면 슈빌이 장광남을 어딘가에 데려간 후, 선거가 시작되자마자 티켓을 뜯어버릴 것이기 때문.[16] 이때 하계 왕궁 목욕탕인 와인탕에서 서로 목욕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데 이때 슈빌이 뭘 싼다. 물 위로 둥둥 뜨는 것을 보면 큰 것은 아닐 것이고... 그렇다고 개그를 위해 작은 것을 싼 것도 아닐 것이고, 상대적으로 덜하다뿐이지 슈빌 워핸드도 샹 못지 않는 변태임을 생각하면 역시 그것일 가능성이... 결정적으로 작은 것보다는 그것이 냄새가 더 진하다.[17] 워낙 자신을 감춰서 인지 이름조차도 암호화 되어 있었다.[18] 이 FA가 짱가의 몰락에 기여하긴 했으나 그것을 의도한 바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장광남은 짱가 아래에서 자라며 암의 성향으로 물들고 있었으니 슈빌에게는 그것을 방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박병준의 눈을 통해 보기 전까지 장광남과 슈빌은 만난 적도 없었다.[19] 여담으로 헬알못들이 상계 공군=백부 사신으로 아는데 엄연히 다른 존재. 그렇게 따지면 하계 공군도 죄다 흑부 사신이라는 소리인데 그럼 령들의 수에 비해 사신들의 수가 부족하다는 설명이 말이 안되는데다 백부 사신은 3대 흉망, 남색, 보라색인 아랫분들과 함께 따로 분류할 정도로 동급의 위치에 존재하는 자들이다.[20] 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1명이 아니라 여러명이다. 즉 직접적으로 장광남 복수작전을 실행하는 미친개 등등 켈베로스나 장광남 관련 인물 중 몇명이 더 있을 수도 있다.[21] 애초에 원래대로라면 장광남이 자격을 얻고 1월1일이 되자마자 죽이고 숨길 생각이었지만 '''그와 바보짓하며 노는 게 너무나도 재밌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진짜로 1년의 끝까지 기다리다가 그때서야 죽였다. 애초에 계획을 1년 앞당기기만 했어도 장광남은 그대로 개표자가 되었을 것이다.[22] 삼신이 자기 스타일이라고 한다(...).[23] 그런데 이신이 우주 대선에 대해 말하려고 불렀을 때는 짜증을 냈다. 이신은 자기 스타일이 아닌가 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삼신같이 강하고 대의원인 자신에게 전혀 꿇리지 않고 막말하는 데에 반해 이신은 자신에게 쫄고 빌빌 기는 등 찌질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싫어하는 듯. 독자들 반응만 봐도 알겠지만 삼신에게도 엄연히 팬이 존재하는데 비해 이신은 팬이 있는지도 의심가는 수준이니 독자들처럼 슈빌의 생각도 별반 다르지는 않을 듯.[24] 박병준이 다닌 학교나 그의 과거만 봐도 알지만 암으로 자라기 딱 적합한 환경인데도 그가 장광남 생전에 명처럼 보인 것은 어디까지나 슈빌이 그와 노는 게 너무 재미있다는 이유하나만이다. 즉 장광남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같이 붙어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그런 성향을 띄게 된 것. 슈빌 워핸드 본인도 순수한 아이적인 면모도 있긴 하므로 이때만은 개표고 뭐고 아무생각 안 하고 놀기만 한 듯하다.[25] 이 때 아랫분은 얼굴이 나오지 않았는데 넥타이 무늬를 봐선 슈빌로 추정할 수 있다.[26] 존나나 말로는 오직 슈빌만 할 수 있다고 했고, 상당히 부러운 능력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