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
[image]
정식명칭
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영문명칭
SAFF Championship
창설년도
1993년 (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참가자격
SAFF에 등록된 축구협회 대표팀으로 7개팀
최근 우승팀
몰디브 (2018)
최다 우승팀
인도 (7회)
웹사이트
홈페이지
SAFF Championship.
1. 개요
2. 참가국
3. 이야기거리
4. 역대 우승국가


1. 개요


남아시아 축구 연맹이 주관하는 남아시아 지역 축구 대회이다. 참가팀들 면모를 보면 피파랭킹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의 실력을 가진 나라들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해당 지역 내에서만큼은 월드컵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2. 참가국


남아시아 축구 연맹의 7개 회원국(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아 참가한다. 1993년 시작 당시 파키스탄, 인도, 네팔, 스리랑카만 참가했다. 이후 95년 대회에서 방글라데시, 97년에는 몰디브, 2003년부터 아프가니스탄과 부탄이 참가하면서 완전한 남아시아 축구 대회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은 2014년에 중앙아시아 축구 연맹(CAFA)으로 옮겨가 더 이상 참가하지 않게 되었고, 전 대회(2013년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2015년 인도 대회에 마지막으로 참가한다.

3. 이야기거리


인도가 절대 우세를 보이는 대회로[1] 인도는 2018년까지 통산 12번 열린 이 대회에서 11번 결승에 올라 7번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며 내란과 온갖 어려움 속에 나온 아프가니스탄이 2013년에는 인도를 제치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상 첫 축구 국제대회 우승을 기록했고 중앙아시아 축구 연맹(CAFA)으로 가면서 이젠 거기서 동네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1990년대 후반 세계 최약체급이던 몰디브, 그리고 2000년대 초반부터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최약체급이고 지금도 최약체급인 부탄이 참가하는 대회인지라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지역대회에서 가장 약체들의 대회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1997년 98프랑스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이란에게 0-17로 대패하며 그 시절 A매치 최다 실점을 당하던 몰디브가 그 해 열린 이 대회에선 준우승했다. 그리고 그 몰디브는 이 대회에서 2번 우승 및 준우승 3번을 거둔 이 대회 강호이다. 뭐 몰디브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을 보면 몰디브가 약체급에서 많이 발전된 나라임을 알 수 있긴 하지만.
최다 우승을 거둔 인도와 달리 결승에 한번도 못 오른 파키스탄이지만 두 나라의 역사적, 영토분쟁으로 무척 열기가 뜨겁다. 조예선을 빼면 만날 일이 없었지만 딱 2번, 2003년 방글라데시 대회에선 둘 다 결승진출에 실패하여 3, 4위 결정전에서 맞붙었다. 그나마 방글라데시에서 경기가 열렸기에 큰 사고는 없었지만 인도가 2-1로 이기자 역시 파키스탄에서 아주 난리가 났다. 그리고 15년만인 2018년 또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둘이 만나 이번에도 인도가 3-1로 파키스탄을 이겼다.
세계적인 축구 약체인 부탄은 2008년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하며 이 대회(및 국제대회 역사상 유일무이한)유일한 토너먼트 진출을 달성했다. 부탄은 조예선에서 아프가니스탄을 3-1로 이기고 스리랑카에게 0-2 패, 방글라데시와 2-2로 비겼다. 4강진출치곤 초라하지만 대회 준우승한 인도에게 준결승전에서 연장전끝에 1-2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선전했다. 그야말로 부탄 축구 국가대표팀 국제대회 최고 성적이었기에 현지에선 월드컵 4강진출 분위기였다. 그리고 2009년 대회에선 파키스탄에게 0-7, 방글라데시에게 1-4, 스리랑카에게 0-6으로 대패하면서 동네북으로 다시 돌아왔고 2011년 대회에선 조예선에서 아프가니스탄에게 1-8로 대패하며 아프가니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까지 세워주면서 연속으로 3전전패를 당하며 대회 꼴지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니 2008년 4강진출은 정말 한순간의 기적이었다. 부탄은 2013년, 2015년 대회에서도 연이어 3전전패를 당했다.
크리켓이 인기가 많고 투자가 큰 인도와 파키스탄, 그리고 크리켓 인기가 역시 많은 스리랑카와 방글라데시 때문에 축구 인기가 떨어져 보일 수 있지만, 방글라데시 항목이나 방글라데시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에서도 설명하듯이 축구 인기도 상당히 많다. 다른 나라 또한 축구가 제법 인기가 있는 편. 하지만 세계 최약체급 나라가 많은터라...
2015년 대회는 2015년 12월 23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 인도에서 치뤄졌다. 결승은 3회 연속으로 인도:아프가니스탄이 이뤄졌는데 연장끝에 2-1로 인도가 우승하며 최다 우승 기록을 갱신했다. 더불어 스즈키에서 2015년부터 이 대회 스폰서를 맡으면서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 이어 이 대회도 스즈키컵이 되었다.
2018년 대회는 방글라데시에서 9월 4일부터 15일까지 개최했다. 전 대회 우승국 인도는 3연승을 달리며 결승에 통산 11번째이자 7회 연속 결승에 올랐으나 조예선에서 2-0으로 이긴 몰디브에게 결승에선 1-2로 패하며 8번째 우승은 실패했다.
2021 대회는 원래 2020년 9월에 방글라데시에서 연속으로 개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2021년 9월로 1년 연기됐다.

4. 역대 우승국가


'''순서'''
'''개최년도'''
'''개최국'''
'''우승국'''
'''준우승국'''
'''3위'''
'''4위'''
1회
1993
파키스탄
인도
스리랑카
네팔
파키스탄
2회
1995
스리랑카
스리랑카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
3회
1997
네팔
인도
몰디브
파키스탄
스리랑카
4회
1999
인도
인도
방글라데시
몰디브
네팔
5회
2003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몰디브
인도
파키스탄
'''2005년부터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음'''
'''순서'''
'''개최년도'''
'''개최국'''
'''우승국'''
'''준우승국'''
'''공동 3위'''
6회
2005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몰디브, 파키스탄
7회
2008
몰디브/스리랑카
몰디브
인도
부탄, 스리랑카
8회
2009
방글라데시
인도
몰디브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9회
2011
인도
인도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네팔
10회
2013
네팔
아프가니스탄
인도
몰디브, 네팔
11회
2015
인도
인도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몰디브
12회
2018
방글라데시
몰디브
인도
네팔, 파키스탄
13회
2021
방글라데시



[1] 실제 FIFA 랭킹도 인도가 가장 높다. 2019년 7월 기준 인도의 FIFA 랭킹이 103위인데 그 다음으로 높은 몰디브가 152위니 엄청난 격차인 셈. 참고로 네팔이 166위, 방글라데시가 182위, 부탄이 186위, 스리랑카가 200위, 파키스탄이 204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