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경주)
1. 개요
남천은 경주시의 지방 2급 하천이다.
신계리에서 발원하여 불국사 주변을 거쳐 국립경주박물관ㆍ월정교ㆍ동부역사 사적지구 등등을 지나 사정동에서 형산강(서천)에 합류한다.
2. 상세
신라시대부터 경주 월성 앞에 있는 제법 중요한 하천이었다. 남산에 가려면 건너야 했고, 그로 인해 월정교가 건설 되었다. 또 남궁으로 추정되는 現 국립경주박물관 쪽으로 건너는 다리 일정교도 있었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문천(蚊川)이라 하였는데, 이는 토박이말 몰갱이(모래)가 모갱이(모기)랑 비슷해서 문천, 즉 모기내라는 터무니없는 이름이 붙었다(...).
상류 구간은 사등이천(史等伊川)이라 부른다고 한다. (출처: 최용주-역사의 땅 경주, 아름다운 전설과 함께하다)
강변의 도로는 북쪽으로는 서천야구장부터 월정교까지는 강변로, 오릉교부터 국립 경주 박물관까지는 일정로가 있고 그 외의 작은 도로들이 있다.
시내에서는 그렇게 가깝지는 않지만 유명 관광지 황리단길에서는 제법 가깝다.또 불국사 구간 쪽은 불국동 등과 가깝다. 가까워 시민들이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기 위해 많이 찾는다. 또 운동 기구도 설치되어 있다. 또 교촌교 북단과 박물관 사이의 일정로에는 자전거, 삼륜차(?), 스쿠터 등을 타고 가는 관광객들과 자전거를 타는 시민을 볼 수 있으며, 일정로와 강변로는 산책하기 좋다.
신라시대에 쓰인 금 중에는 남천에서 채취한 사금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지금도 사금이 있다고 한다.
경주시의 하천 중에서는 물이 앝은 편에 속한다.
남천을 따라가면 많은 관광지, 문화재를 볼 수 있다.
현재 2019년의 태풍으로 인하여 월정교 동쪽 구간의 남천을 복구 중이다.
신라시대의 교량터중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는 교량인 월정교와 일정교 모두 남천 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