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natural.
'자연의' 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
1. 보디빌딩 용어
2.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에서 분류하는 인종의 한 종류
5. 미국의 야구 영화


1. 보디빌딩 용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같은 근육 강화 약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운동과 식이요법, 단백질 보충제 등을 이용하여 을 만드는 것.
어째서인지 이쪽 세계에서는 '네추럴'이라는 표기가 돌고 있는 모양이다.

2.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에서 분류하는 인종의 한 종류




3. 랜디 커투어


미국종합격투기 선수 랜디 커투어의 링네임. 캡틴 아메리카라고 부르기도 한다.

4. ORANGE RANGE


일본믹스처 록밴드 ORANGE RANGE의 3번째 정규앨범. ИATURAL 참조.

5. 미국의 야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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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tural
제57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후보작
1952년 버나드 맬러머드(1914~1986)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1984년에 제작되었다. 배급은 트라이스타 픽처스.
레인맨, 굿모닝 베트남으로 알려진 베리 레빈슨 감독. 주연은 로버트 레드포드, 킴 베이싱어, 글렌 클로즈.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예기치 못했던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야구 선수 '로이 홉스'가 30대 중반의 뒤늦은 나이에 만년 꼴찌 팀에, 중고 신인으로 입단하여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 주요 내용. 2800만 달러로 만들었으나 흥행 수익은 4800만 달러로 실패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좀 늦은 1987년 1월 1일 새해에 개봉하여 서울관객 44만 5천명으로 당시 기준으로 큰 대박이었다. 이젠 기억하는 이들도 그리 없겠지만 당시, 액티브같은 한국산 스포츠 용품 구입 시, 추첨을 통해 이 영화 극장 관람표를 사은품으로 주기도 했다. 1991년 4월 6일 토요명화더빙 방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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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반부의 마지막 야간 경기에서 주인공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장 조명이 마치 불꽃놀이처럼 터지는 장면이 잘 알려져 있다.[1]
주인공인 로이 홉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설적 강타자인 테드 윌리엄스를 오마주한 듯한 캐릭터다. 등번호가 9번이라는 점, 극 후반부에 자신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이들이 나를 두고 '저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로이 홉스가 지나간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는 대사도 실제로 테드 윌리엄스의 어록 중 하나와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극 중의 야구 모습은 대충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 타자용 헬멧 없이 공수 모두 일반 모자만 쓰고, 점수판은 수동이며, 글러브도 거의 맨손에 가죽만 대는 수준의 조악한 초기형.
여담으로, 원작과 영화판의 결말은 엄청 다르다. 원작소설은 그야말로 야구 인생 끝장나지만 영화는 해피엔딩.

[1] 이 영화 한국 흥행 때문인지 해태음료 광고로 이걸 그대로 베낀 광고가 87년쯤에 티브이에서 한 적도 있었다.1988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LA 다저스의 커크 깁슨이 날린 끝내기 홈런과도 종종 비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