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볼릭 스테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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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용도
3. 역사
4. 지속 기간
5. 각종 부작용들
6. 스포츠계의 악마
6.1. 올림픽
6.2. 야구
6.3. 축구
6.4. 격투기&복싱
6.5. 프로레슬링
6.6. 보디빌딩
7. 아론 헨리의 스테로이드 이야기 (The Aaron Henry's story, 1994)
8. 기타



1. 개요


Anabolic steroid
스테로이드의 일종. 아나볼릭(anabolic)은 '동화(同化)하다'란 뜻이고, 여기선 단백질동화를 의미한다. 즉, 신체에 단백질이 충분할때 근육이 생성(혹은 증가)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반대말은 카타볼릭(catabolic)으로 이화작용, 혹은 쇠퇴과정이라고도 한다. 즉, 신체에 단백질이 부족할때, 근육이 빠지는(줄어드는) 상태를 의미한다.

2.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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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볼릭 호르몬의 종류에는 테스토스테론 등이 있다. 이 호르몬을 인공적으로 우리 신체에 주입하면 어떻게 될까? '''근육의 성장이 촉진된다.''' 즉,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공정한 경쟁을 방해한다는 이유 + 심각한 의학적 부작용 때문에 금지약물로 지정되어, 적발시 도핑으로 처벌받는 대표적인 금지 약물이다. 반대로 '''근육을 줄이는''' 당질 코르티코이드도 마찬가지로 금지약물인데 고통을 일시 줄여가며 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많은 사람들이 프로틴(단백질 보충제)나 부스터 등을 스테로이드와 착각하는데, 프로틴은 순수 단백질이고 부스터는 카페인+아미노산+기타 광고에 적어넣을 성분들을 혼합한 음료나 가루 제품이라 스테로이드가 갖고 있는 부작용이 없다.[1]
염증을 억제하는 등의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코르티솔 스테로이드와 반대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경우 '''근육량을 늘리는 데''' 주로 이용된다. 개인의 노력과 상관없이 약물만으로 근육증가량을 높여주는데, 의학적인 부작용이 불명확하여 갱년기 등으로 인해 의학적으로 사용되는 사례를 제외하고 각국에서 법적으로 복용이 금지되었다.

3. 역사


스테로이드의 역사는 19세기 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2] 1849년 독일의 생리학자이자 동물연구가였던 아돌프 베르트홀트가 고환을 잘라낸 어린 수탉들과 그렇지 않은 수탉들을 관찰한 결과, 고환을 잘라낸 수탉들의 경우 닭벼슬의 크기 등 수컷으로서의 특징이 감소하는 것을 발견하였고, 추후 여러 연구를 통해 고환의 유무가 근력의 강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힘입어 의학계에서는 고환에서 스테로이드를 추출하여 의료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고환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는 가지각색의 효과를 지닌 여러 성분을 모두 포함한 것이었고,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정제되지 않은 스테로이드로부터 각각 다른효과를 지닌 성분들을 분리/추출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했다.
마침내 1931년 독일 마르부르크에 살던 아돌프 부테난트가 남성의 오줌으로부터 안드로스테논을 따로 추출하는데 성공했고, 1934년 스위스 취리히레오폴드 루지카는 이것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모든 남성호르몬을 포괄하는 안드로겐에는 안드로스테논보다 더 강력한 호르몬이 존재할 것이라 여겼고, 이에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의 제약회사들은 앞 다투어 거금을 들여 연구진을 꾸려 안드로겐으로부터 근력강화에 효과가 있는 호르몬을 별도로 추출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였다. 1935년 3월 안드로겐의 주요 구성성분 중 근육 생성에 영향력을 끼치는 호르몬을 발견하여 테스토스테론이라고 이름지었고 그해 4월 콜레스테롤로부터 테스토스테론을 분리 추출하여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1937년 초부터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이 개시되었고, 다음해 1938년에는 의학저널 등을 통해 임상실험 결과가 알려졌다. 이는 다시 보디빌딩잡지와 역도잡지에도 소개되었는데, 테스토스테론 합성 연구원이었던 부테난트가 독일인이었기 때문에 한 때 나치독일이 병사들에게 스테로이드를 투여해 힘과 체력을 키운다는 헛소문이 돌기도 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근육강화제 형태의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1940년대 부터 소련과 독일, 동유럽에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역도선수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사용되었다. 이후 1950년대 소련 올림픽 선수들을 살펴본 미국의 올림픽 팀 주치의 존 부슬리 지글러[3]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경우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분비가 전체적으로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하였다. 지글러는 이를 세간에 '다이아나볼'이라고 알렸다.
1958년 미국 식약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다이아나볼이라 불리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반입이 승인되었고, 곧 수많은 보디빌더와 역도선수들에게 유행처럼 번져나갔다. 그러나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처음 발견한 지글러는 곧 자신이 진료를 하던 몇몇 운동선수들이 극심한 알레르기와 부작용에 시달리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 때문에 1976년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금지했다.

4. 지속 기간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의 효과는 최대 6개월정도 지속되며 그 이후로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4] 때문에 계속 약을 투여하지 않으면 남성호르몬 부족으로 오히려 약물 복용 전보다도 근육량이 더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2014년에 스테로이드 복용을 중단해도 10년 이상 근육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가 뉴스를 타기도 하고 일반인도 그러한 선입견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머슬메모리 이론) 아직까지는 명백히 입증되지 않은 이론이다.
특히 위의 지속시간이 10년이라는 연구를 사실이라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크게 두 가지 부분에서 신빙성에 논란이 있기 때문.
먼저 이 실험이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동물(쥐)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이다. 동물에서 어떤 현상(머슬메모리 이론)이 발생하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하였다고 하더라도, 사람에게도 해당 현상이 발생한다고 100% 확신할 수는 없기 때문. 단, 동물 실험은 지금까지 수많은 의학적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어 왔고 그 효용성을 입증받은 만큼, 완전히 확신을 못한다 뿐이지 인간의 근육 세포에서도 높은 확률로 해당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추측할 수는 있다.
두 번째 심각한 오류는 쥐에서 3개월 동안 머슬 메모리 현상이 발생했다고 해서 이를 바로 쥐와 인간의 수명에 비례해 인간은 10년동안 해당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측한 점이다. 당연하지만 인간의 수명이 쥐의 40배가 된다고 해서 모든 생명 현상이 쥐에 비해 40배 오래가는게 아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사람의 경우 쥐보다 암의 전이도 40배 느려야하고(...)[5] 사람 세포의 수명도 쥐 세포의 수명보다 40배 길어야 하는데 세포의 수명은 거의 비슷하다.
실제로 논문의 저자도 논문 말미에 인간에게 머슬 메모리 효과가 10년 이상 갈 것이라는 건 온전히 자신의 주장이며 아직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다.[6] 또한, 기존 선수인 진갑용이나 마이크 피아자 등 금지약물 복용자들의 통산성적이나 여러 복용자들의 증언 등의 반대 근거 역시 나온다.
많은 메타분석과 추적연구가 나오면서 점점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론이기는 하나, 아직은 근거가 불충분하고[7] 근육기억의 형성 조건, 강도, 지속기간, 개인차나 그 외의 기타요소도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스테로이드 효과가 단약 이후에도 지속한다고 확신할 근거는 다소 부족하다고 볼 수 있으며, 효과 시간이 10년 이상이라는 내용은 더더욱 신뢰성이 떨어진다. 현재까지는 '''장기간의 운동과 유지로 형성된 근육이 휴식으로 손실된 후에 다시 운동을 하면, 같은 양의 근육을 처음 형성할 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경향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덤으로 머슬메모리 이론이 정론으로 인정받는다고 해도 1회 적발만으로 영구제명이 될 가능성은 낮다. 일단 도핑이 위법은 아닌데다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약물을 복용했다면 1회 적발에 정지를 먹어도 할 말 없겠지만 약물 복용이라는 것이 아차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실수로도 가능한 것이라(예를 들면 발모제를 바르고 적발된 강수일이나 피부약에서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이 나온 이용찬 등) 1회 적발만으로 평생 해오던 직업을 바로 박탈하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 승부조작이 1회 적발으로 바로 영구제명인 것은 스포츠의 근간을 뒤흔든다는 점도 있지만 100% 고의로 이뤄지는 일이기 때문이고 형사처벌 대상이기 때문이다.

5. 각종 부작용들




먼저 요약하자면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뇌 및 척수신경손상으로 인한 영구적인 신경, 정신장애, 탈모, 피부조직 괴사, 성기능 퇴화 및 무정자증, 고환 위축, 발기부전, 간암, 심장병, 여유증, 여드름, 정서불안, 우울증''' 등이 있다. 특히 호르몬은 100만분의 1그램의 소량만 들어가도 몸 전체에 크나큰 영향을 주는 매우 민감한 물질이기 때문에 '''단 한번'''만 주입한다고 해도 '''영구적인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호르몬으로 생긴 문제가 약을 끊는다고 나아질것 같았으면, 대표적인 호르몬질환인 당뇨병 환자들이 난치병으로 고생할 필요도 없었다. 문제는, '''나는 딱 한번만 하니까 괜찮겠지''' 하고서 했다가 부작용이 날지 안 날지 '''아무도 모른다.''' [8]
요즘의 경우 단일 호르몬은 거의 없고, 복합형으로 생산되는데 정상적으로 구할 수 없다보니, 각종 수의사용이나 동물실험용으로 나온 물건들도 운동선수들이 비싼 돈주고 구해서 쓰는 판. 당연히 몸에 작살나게 안좋다. 심장이나 간뿐만 아니라, 담즙통로가 막힌다든지 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응급실 직행.
거기에 다른 부작용으로는 '''근육이 커지고 강해지는 것은 좋은데, 쓸데없는 근육까지 마구 강해져 버린다.''' 일단 심장 근육이 지나치게 커지면 혈관을 압박해서 심혈관 질환 크리가 터진다. 심장은 한번 커지면 다시는 원래대로 돌아올수 없으며 평생 약을 먹으면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각종 불수의근 역시 제멋대로 커진다. 체지방을 0에 가까울 정도로 커팅한 괴물 보디빌더들을 보면, 지방은 없는데 배가 튀어나온 걸 볼 수 있다. 불수의근인 내장의 근육도 커진 것.[9] 또 스테로이드 사용자 중 사용 전후 얼굴이 몰라볼 정도로 달라지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역시 안면 근육이 커졌기 때문이다.[10] 게다가 근육이 커지면 요구하는 혈류량과 산소 소모량 역시 늘어난다. 즉 근력은 아주 높아지지만 근지구력은 대폭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는 소리.
일단 부작용으로 알려진 것만 해도 남성의 경우는 고환 위축[11], 발기부전, 피부병, 공격성 증대 등등. 그리고 무엇보다 심장질환을 유발시켜 생명을 위협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인데, 근육을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보디빌더나 운동선수, 포르노배우들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스테로이드가 LDL콜레스테롤의 수치를 크게 높여 혈관을 막아 동맥경화를 유발하며 지방 찌꺼기를 축적시켜 심장마비를 일으키기 때문. 지방 찌꺼기가 부서질 경우에도 모세혈관을 막아서 발작, 심장마비 등을 일으키게 한다.[12] 근육의 효율을 필요로하는 운동선수들에 비해, 이들은 근육의 크기와 모양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자칫 과한 스테로이드 사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서 더욱 위험한 편[13].
여성에게는 아주 큰 문제는 아니지만 부작용 중에 음핵이 비대해지는 것이 있다. 임신 7주차 태아의 생식기는 외양이 남녀가 모두 동일하다. 이후 태아가 남성이어서 남성 호르몬이 더 큰 영향을 끼친다면 이 생식기는 남성의 생식기인 음경으로 발달하고, 여성이어서 여성 호르몬이 더 큰 영향을 끼친다면 이 생식기는 여성의 생식기인 음핵과 질구 등으로 발달한다. 이 때, 생식기를 발달시키는 것은 성별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호르몬이기에, 남성이라 하더라도 남성 호르몬에 반응을 하지 않으면 생식기가 여성의 생식기 모양으로 발달하는 등[14] 생식기의 발달은 호르몬에 극도로 민감하다.
이 때문에 여성이 남성 호르몬 계열 스테로이드를 과도하게 복용하게 되면, 남성 호르몬이 일반적인 양보다 더 많이 체내에 유입되고 음핵이 여기에 반응한다. 태아 때처럼 극적인 발달을 보이며 남성 성기로 발달하는 일은 없지만 음핵의 크기가 커지고, 형태 역시 귀두에 가깝게 변화한다. 물론 대개 크기는 아무리 커져도 귀두보다 훨씬 작긴 하다. 하지만 정말 부작용이 심한 여성의 경우는 '''작은 음경 비스무리한 형태로 발달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도 점점 피트니스 문화가 발달해 여성들도 심심찮게 스테로이드를 맞고 몸이 남성 못지 않거나 남자들도 잘 나오지 않는 근육부위 까지 발달시킨다. 대표적으로 승모근과 삼각근은 남성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인지라 삼각근이 어지간한 남성 네추럴 빌더보다 발달한 비키니 선수들도 흔하다. 이미 북미/서구권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부작용이다. 포르노 배우 중에서도 프란체스카 제이미스, 쥬얼스 제이드, 브랜디 러브, 에스페란자 고메즈 등이 대표적인 이런 증상을 보여주는 배우들은 모두 근육질 몸매에 위에서 언급된것 처럼 그곳이 그런 모양으로 되어 있고 목소리 또한 트랜스젠더 같은 중성적인 목소리며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생긴 여성들이다. 이외에 머슬계 여성 포르노 배우들은 목소리나 근육은 그저 남자라고 봐도 무방한정도.
또한 여성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성대의 발달로 인한 목소리의 변화가 스테로이드 사용 전과 비교해서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다. 남성의 경우도 성대의 발달로 인한 목소리의 저음화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변화지만, 여성의 경우는 대개 남성보다 하이톤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 소리가 갑작스럽게 허스키해지고 저음이 되기 때문에 남성의 경우보다 더 대비가 두드러진다. 다만 다른 모든 부작용과 마찬가지로 이 부작용 역시 나타날 수도 안 나타날 수도 있다. 국내 유명 빌더 중에도 본인도 반쯤 시인을 하고 누가 봐도 스테로이드 유저지만 목소리는 하이톤인 사람들이 존재한다.

한때 운동선수의 약물복용 논란이면 대개 스테로이드였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근육을 회복시키는 데 필요한 시기와 근육 강화에 걸리는 시간을 압도적으로 줄여주었기 때문.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중 남성 성기능 저하를 두고 사람들이 약간 오해하는 점이 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고자가 된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거기가 작아진다.'고들 말하는데, 반은 틀리고 반은 맞는 이야기이다.
  • 일단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자체는 성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당연히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잔뜩 복용한 사람의 성기능은 '일시적으로' 엄청나게 강화된다. 전직 보디빌더였던 리치 피아나(Rich Piana: 1970-2017)는 이를 두고 '스테로이드를 맞으면 나는 침대에서 슈퍼맨이 된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 문제는 그 이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잔뜩 높아지면 뇌는 고환에게 '야, 테스토스테론 이렇게 잔뜩 있으니까 그만 만들어' 하고 지시하기 때문에 고환이 활동을 멈춘다. 그래서 외부에서 주입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로 인하지 않은,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테스토스테론의 양은 제로에 가깝게 떨어진다. 이 때문에 주입된 스테로이드가 다 빠져나가고 나면 스테로이드 유저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일반인보다도 낮게 떨어져 버린다. 고환이라는 게 무슨 버튼 누르듯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졌다고 바로 생산을 시작하진 않기 때문이다. 더해서, 고환 자체의 테스토스테론 생산량은 주입량에 비하면 보잘것없다. 이를 두고 역시 리치 피아나는 '스테로이드를 그만 맞기 시작하는 순간 나는 슈퍼맨에서 일반인이 아니라 일반인 이하가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고환 위축으로 인한 무정자증과 발기부전이 시너지를 일으켜 '''고자'''가 될 수도 있다. 발기부전뿐만 아니라 아예 후대를 볼 수 없게 된다는 말이다. 앞서 언급되었듯 원래 호르몬 분비기관인 고환이 퇴화해서 위축되고, 신체는 한쪽 성 호르몬이 과다하게 발생하면 일부를 '''반대 성 호르몬'''으로 전환해서 균형을 맞추려 든다. 이로인해 여성형 유방이 발생하기도 하고, 성 호르몬의 영향을 가장 직격으로 받는 성기는 만신창이가 된다. 유방암 치료 등에도 사용되는 항에스트로겐제들이 뜬금없이 금지약물로 지정된 것도 이 때문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서 저렇게 만들어진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가능한 억제하기 위해 같이 복용하기 때문이다.
많은 포르노 배우들이 발기강직도 저하나 발기부전[15], 고환위축 등 부작용을 겪는다. 실제로 모 포르노 배우는 데뷔 초기보다 음낭이 확연히 줄어들어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고환적출을 했다.'는 의혹에 시달린다. 국내에서도 모 보디빌더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자 성기능에 문제가 오고 정액이 줄었으며, 고환이 일을 하지 않는 게 느껴졌다고 증언했다. # 스테로이드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사람은 남성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주의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로 낮아진 경우가 많고 아예 0에 수렴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만큼 영구적으로 고환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뜻. 설령 스테로이드를 끊는다고 해도 '''고환의 기능부전이 회복된다는 보장이 없다'''. 그야말로 현실판 규화보전.
물론, 부작용이라는 것은 모든 경우에 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 자체는 사실이다. 스테로이드의 가장 큰 부작용이 심장마비이지만, 모든 올림피아 보디빌더들이 심정지 상태인 것은 아니듯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운동선수들이나 격투기선수들은 암암리에 존재하고, 단 한 번 맞았다고 영구장애가 생길 정도라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영구장애가 올 수 있다고 해도 '높다.'고 표현할 만한 수치는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문제가 되는 건 스테로이드로 키운 근육은 스테로이드 없이는 유지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스테로이드를 계속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이며, 스테로이드를 한번만 써도 내인성호르몬의 분비량이 저하되고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로이더들을 중심으로 스테로이드를 밥 먹듯이 사용했던 레전드급 보디빌더인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나 로니 콜먼 역시 자식들을 잘만 낳으면서 살았다는 것을 두고 성기능 저하 혹은 성기능 정지라는 부작용이 과장되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그들은 보통 스테로이드로 인해 정자수가 감소할 경우 hcg와 같이 또 다른 케어용 약물을 사용하는 게 보통이고 대부분의 무정자증은 약물로써 해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부작용이 반드시 오는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오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기 때문에 '''케어라는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다.''' 더군다나 hcg는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이 물건은 고환을 자극하여 고환의 퇴화를 방지하는 것인데, 이 약은 결과적으로 고환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케어용 약물로 당장의 부작용을 높은 확률로 회피한다 하더라도 100% 회피를 할 수는 없고,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약을 사용하면, 결국 또 다른 부작용을 불러올 뿐이다. 이에 대해 약투 운동을 벌이고 있는 박승현은 본인의 비뇨기과 검진 결과 영상에서 '''부작용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아무도 모른다''', '''다른 약으로 약을 누르는 건 케어가 아니다'''라며 이런 주장을 일축했다. 사실 약을 약으로 누른다는 발상 자체가 '''카드 돌려막기'''와 별반 다를 게 없다.
스테로이드에 관한 많은 다큐멘터리가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결과와 부작용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와 관련된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선 인체를 대상으로 한 스테로이드 부작용 실험이 윤리적인 위험성을 가지고 있으며,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시행하려고 해도 이러한 도핑 행위가 선수생명에 악영향을 끼치니 만큼 자발적으로 조사에 응하는 이들이 매우 제한된다. 때문에 수많은 전문가와 복용 경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도 의견이 갈린다.[16] 그러나 이는 임상적인 자료가 부족하다는 것뿐이지, 이론적인 측면에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인체에 미칠 수 있는 해악은 이미 충분히 논리적으로 정립되었기 때문에 확실한 임상적 결과가 없다고 해서 '우왕 스테로이드 써도 되나 보네'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 당신이 근소실증 등을 앓거나 해서 의사에게 제대로 처방받은 환자가 아니라 단순히 근육을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건강을 위해서 함부로 하지 말자.
이 때문에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부적절한 사용[17]은 거의 대다수의 프로스포츠에서 금지되어 있다. 스테로이드로 인한 경기력 강화(PED, Performance Enhancing Drugs)의 문제 이전에 '''선수의 생명과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들 스포츠에서 약쟁이들 단속하는 이유가 훈련 없이 단기간에 결과를 내고자 하는 행동을 일종의 치팅이라고 간주해서 그런 거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이유도 있지만 본질적인 이유는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부터 '''선수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당장 저 위의 내용을 다시 읽어보라. 스포츠에 아무런 정보나 인지가 없는 사람들은 '''무슨 비디오 게임에서 물약 들이켜고 HP 회복하거나 능력치 버프하는 것마냥 스테로이드를 다루는데,[18]''' 이런 스테로이드를 투약하고 즉시 경기에 나감은 운동하다가 심장 터져서 죽겠다는 것과 같은 자살행위다. WWE 프로레슬러들 중 약물 부작용으로 숨진 레슬러들 상당수가 이런 케이스로 실제 선수들은 스테로이드 투약 후 약효에 따른 계산 하에 웨이트 트레이닝의 효율을 강화해 벌크업 효과를 얻은 뒤 스테로이드 성분이 몸속에서 다 빠져나갈 때 몸을 다 만들고 경기에 나선다.[19] 당연히 심장에 문제를 주는 다른 약물(예를 들면 술담배)과 병용했다간 둘이 시너지를 일으켜 심장 오버클럭과 함께... 그리고 주기를 아무리 잘 맞춰서 부담을 줄인다 해도 평상시에 갑작스러운 심장마비와 돌연사를 당할 확률은 그대로다.
80년대 동독을 비롯한 공산권 스포츠선수들이 은퇴 이후 심각한 약물 후유증을 겪은 것이 스포츠계가 도핑 금지 규율을 강화하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선수 보호차원으로 도핑 금지를 보는 사람들 중 일부는 선수들이 먹는 한약이나 쇠고기 같은 스태미너 음식을 통제하지 않는 것처럼,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역시 부작용이 없다면 막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즉 신체에 과다한 문제 없이 선수의 경기능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면 스테로이드 또한 기타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처럼 허가될 수도 있다고 보는 것. 물론 이들 또한 선수의 육체에 부작용을 야기하는 한은 스테로이드를 금지해야 한다는 데에 동의한다.
민간인도 근육 늘어난다고 생각 없이 함부로 먹으면 건강상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20] 의료용은 의사와 상의하면 좋은 약이 되지만 단순히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남용하는 경우 어느순간 한방에 훅간다. 몸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극히 조심해야 한다. 저런 선수들이 그런 지식이 없이 사용하지는 않았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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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참고로 이런 식의 여성형 유방은 스테로이드로 인해 생겼을 확률이 99%다. 보통 여성형 유방
  •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여성형 유방
  • 사춘기 때 진행되어 성인이 된 후 고착되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여성형 유방
위 두 가지로 나뉜다. 그런데 특발성 여성형 유방 환자들에게서 대체적으로 나타나는 특징 중에는 체지방률이 적다는 것이 있다. 의학계는 이에 대해 '지방 세포가 많으면 남성 호르몬인 스테로이드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아지는데, 이 때문에 사춘기 즈음 비만한 남성은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지면 이 중 여성 호르몬으로 바뀌는 비중도 높아져 유선이 자극받아 발달할 것'이라는 개설을 내놓았다. 물론 마른 특발성 여성형 유방 환자도 없는 것은 아니니 마른 여유증 환자를 무조건 스테로이드 사용자로 몰아갈 순 없다. 어쨌든 이 때문에 '대체로' 특발성 여유증 환자들은 근육질이 아니라 비만한 경우가 많다.
또 스테로이드의 투입으로 인한 호르몬 이상이 아닌 건강 이상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으로 여성형 유방이 생긴 남성들은 심각한 건강의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이런 사람들 역시 건강이 안 좋기 때문에 저런 근육질의 신체를 가지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근육이 과하게 발달했고, 체지방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여성형 유방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가능성을 두 가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선 비만했던 혹은 보통 신체를 유지했던 특발성 여유증 환자가 각고의 노력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몸을 만든 것이다. '''없진 않다.''' 그렇기에 무작정 근육질 여성형 유방 환자를 보더라도 로이더라고 비판해서는 안 되는 것. 하지만 그런 사람이 '''매우 드물다'''는 것, 그리고 여성형 유방을 가진 보디빌더 대부분은 스테로이드를 과다 투여하여 이 스테로이드가 에스트로겐으로 바뀌고 이 에스트로겐이 유선을 자극해 여성형 유방이 나타난 다는 사실도 부정할 순 없다.
심지어 일부 헬스장 등을 중심으로 불법 유통된 스테로이드제로 인한 근육 괴사 사례까지 보고되었다.[21]
보디빌더들의 배가 배불뚝이가 되는 건 불수의근이 강화돼서가 아니라 성장호르몬 때문에 내장이 비대해져서이다. 성장호르몬을 사용하지 않던 60~70년대 보디빌더들 중에는 배불뚝이가 없었다. 성장호르몬이 사용된 뒤부터 배불뚝이 보디빌더들이 탄생한 것이다.
또한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중 성격이 난폭해지고 공격적으로 변하는 것도 있는데 이를 속어로 로이드 레이지(Roid Rage)라고 한다. 스포츠 종목들중에서도 특히 프로레슬링이나 미식축구등 근육질 체형이 필수인 종목의 선수들은 이 부작용으로 인해 성격이 난폭해져서 사소한 일에도 상대방과 몸싸움을 하거나[22] 물건을 던지거나 가구를 부수는 등의 폭력을 사용하는 등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종종 있다.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스테로이드는 한번만 복용해도 그 이전에 비해 폭력성이 2배나 높아진다고 하는데 일례로 크리스 벤와의 경우 자기 가족을 살해 후 자살을 해버렸고, 또 그 사건으로 인해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늘어났다. 사실 미식축구의 경우는 이 문제가 특히나 더 심각한데 전, 현직 선수가 요절을 하는건 말할것도 없고 아예 살인 후 자살을 하는등의 일도 잊을만 하면 일어나고 있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중 하나인 난폭해짐으로써 사소한 일에도 폭력적인 행동을 하거나 아예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것 외에도 홧김에 자해를 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들중 탈모와 노화는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편인데 일례로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의 경우 20대에도 이미 60대로 보일정도로 노안이엇던데다 탈모로 인해 평소에 두건을 썼었는데 이게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다. 특히나 빈스 맥맨이 스테로이드 파동으로 재판을 받았을 당시 호건이 자신도 빈스로 인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었던만큼 일단 스스로 스테로이드 복용사실을 인정하긴 했다.

6. 스포츠계의 악마


단기간에 근력을 대폭 강화해주는 효과 때문에 스포츠계에서 악용되기도 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난다고 판단한 스포츠협회에서 승부조작만큼이나 강하게 제재하는 것이 스테로이드 복용이다. 물론 그렇다고 스포츠 선수들이 다 안 하는 건 아니다.(...) 약물 사건으로 리그가 뒤집힐뻔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경우에는 미첼 리포트를 통해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 등 리그의 레전드급 선수들이 약 빨고 성적 냈다는 것이 만천하에 공개되면서 개쪽을 당하기도 했다. 사이클계의 레전드 랜스 암스트롱도 이후에 약 빨고 성적 냈다는 것이 발각되면서 그동안의 모든 기록이 부정당하기도 했으며[23] NFL이나 프로레슬링 업계에서도 암암리에 스테로이드 복용이 통용됨은 정설 아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프로레슬링에서는 거의 필수 수준...
게다가 주기를 잡아 사이클이라는 것을 돌려도 될 정도로 약물의 섭취가 정교하게 이루어지고 교묘하게 도핑 검사를 피해나가기 때문에, 도핑 검사로 적발하기도 어렵다.

6.1. 올림픽


1940년대부터 동구권 역도선수들이 집중 복용하여 올림픽 역도계에서 최상위권으로 군림했다. 1974년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공식적으로 금지하기 전까지 상당히 많은 선수들이 운동능력 향상을 위해 복용했다.
물론 공식적으로 금지된 이후에도 몰래 쓰는 경우가 많았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스테로이드 복용 사례로는 1988 서울 올림픽 육상 남자 100 m 우승자인 벤 존슨의 스테로이드 복용 파문이 있다. 벤 존슨은 전년도인 87년 로마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9초 83의 세계기록을 세우면서 한창 주가를 올렸고, 당시 칼 루이스와 벤 존슨의 100m 대결은 서울 올림픽 최고의 빅 이벤트로 꼽혔을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9월 24일 열린 결승에서 벤 존슨은 당시 9초 79의 세계 기록으로 9초 92의[24] 칼 루이스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했다.
그러나 이후 열린 도핑 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이 검출되면서 3일 만에 벤 존슨의 금메달은 박탈되었고, 이후 조사 결과 전년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도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확인되어 세계기록마저 박탈되었다. 2년간 선수자격 정지는 덤. 이는 당시 세계 체육계에 큰 파문을 던진 사건으로 이후의 각종 국제 대회에서 도핑 테스트가 크게 강화되는 결과를 낳는다. 참고로 벤 존슨은 이후 1991년에 복귀했으나 1993년에 다시 약물 복용으로 적발되어 사실상 세계 육상계에서 영구추방되었다.
이 사건 이후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스테로이드 등 약물 복용으로 얻은 기록을 애스터리스크(*, Asterisk) 기호를 붙여 관리하고 이를 활용한 약물 복용 방지 공익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벤 존슨은 88올림픽 당시 100 m 결승에 나온 모든 선수들이 약을 했다고 증언했다. 본인이 걸려놓고 물타기를 한다는 비난이 있었지만 21세기 들어서 지나치게 발달된 근육과 몸의 특징을 보고 전문가들이 분간하는 안목을 갖추면서, 당시 약물이 공공연하게 퍼졌고 벤 존슨이 독박을 썼다는 썰이 신빙성 있게 퍼졌다.
이 당시 여자 100 m & 200 m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도 38세에 돌연사해서 증명이 불가능하게 됐지만, 당시 같이 출전했던 여자선수들이 조이너의 기록은 약물 없이는 절대 이룰 수 없고, 심지어 조이너가 대놓고 약물을 꽂는 걸 봤다는 증언이 나왔다. 그리고 21세기에는 조이너가 지나치게 몸치장을 했고, 그 와중에도 몸에 스테로이드의 흔적이 보이고 얼굴에 수염이 나는 흔적이 보였음을 뒤늦게 발견한 이들이 조이너가 약쟁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6.2. 야구


야구에서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큰 활약을 했던 선수 중 상당수가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의혹이 불거지거나 실제로 복용한 사실이 밝혀지며 꽤나 논란을 일으켰다. 스테로이드 시대란 말이 있을 정도. 90년대 이후의 선수만 해도 배리 본즈, 마크 맥과이어, 로저 클레멘스, 새미 소사, 알렉스 로드리게스, 매니 라미레즈, 데이비드 오티즈, 라파엘 팔메이로, 미겔 테하다, 에리크 가녜, 켄 캐미니티, 호세 칸세코, 라이언 브론, 디 고든, 로빈슨 카노 등 나무위키에 항목이 작성된 선수만 해도 수십 명이다. 한가닥 한 선수들의 상당수가 약을 빨았다는 사실에 많은 팬들이 충공깽에 빠졌다. 이후 사무국에서 첫 번째 적발시 50경기, 두 번째 적발 시 100경기 출장정지라는 나름대로의 중징계를 마련했지만 이 또한 있으나마나한 징계라는 평이 많으며 멜키 카브레라, 바톨로 콜론 등의 약쟁이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어 결국은 빨 놈은 뭔 짓을 해서라도 빠는 상황이다. 2011년 내셔널리그 MVP를 지낸 라이언 브론의 경우에도 MVP 수상 몇달만에(...) 약물 검사에 걸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센세이션을 몰고 왔지만 일단은 절차상 오류로 인한 샘플 오류의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으므로 징계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항소가 받아들여져 징계가 철회된 바 있었고, 이 소동의 여파로 MLB 사무국이 '''그나마 솜방망이 징계를 위한 일처리도 제대로 하기나 하느냐'''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성적인 판단으로는 브론의 약물 복용 여부를 어느 쪽으로도 100% 확신할 수가 없었지만 이로 인해 브론의 안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은 그저 안습...이었지만 결국 브론은 재차 약물 스캔들에 휩싸여서 압박을 받다가 약물 복용을 인정하였고, 결국 '''브론의 결백을 믿었던 팬들이야말로 안습'''한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다만 데릭 지터검열삭제잘 서지 않는 부작용 때문인지 먹지 않은게 분명하다.(...) 물론 진지하게 받아들이기엔 좀 곤란하지만 약물 문제를 폭로했던 호세 칸세코를 비롯, 스테로이드 사용을 시인했던 다른 선수 및 관계자들도 지터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으는 것을 보면 섹느님은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믿어도 좋을 듯.
2015시즌 전까지는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걸린 선수가 없었지만, 2015년 6월 25일 도핑테스트 결과가 발표되었고, 한화 이글스최진행이 양성 판정을 받아 30경기 출장금지 징계를 받았다. 다른 약의 사례를 보면, KBO 리그에서도 약물을 건드린 선수가 없다고 할 수 없다. 진갑용2002 부산 아시안 게임/야구를 앞두고 가진 도핑 테스트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고, 박명환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앞두고 도핑테스트 결과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한국에서 MVP를 먹은 다니엘 리오스가 일본으로 가서 약물 복용이 드러나 방출당했던 일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용병시대 초창기인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의 용병 타자들도 그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25] 2010년 KIA에 있다가 쫓겨난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역시 양성반응을 보인 적이 있으며, 2011년에는 두산 베어스김재환이 양성반응을 보여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썰로만 자자한 선수로 심정수가 있는데 현재까지 가장 논란이 일고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이와 전혀 관련이 없다. 루머는 루머지만 자꾸 와전되면서 이를 두고 국내 야구계에서 정말 약물 검사를 제대로 하는가 논란도 벌어졌다. 당시 스포츠 온 지에선 익명을 요구한 야구선수가 "반드시는 몰라도 아예 없는 게 아니다.", "외국선수가 '잘하면 도핑에 안 걸리는 약을 구할 수 있어.'라는 유혹을 한 게 있다."라는 말을 하며 자리를 피한 적이 있다고 한 걸 보면...게다가 마해영이 관련 책을 내면서 몇몇 선수들이 약물 복용을 했다는 걸 실토한다거나 이숭용이 라디오에서 떠든 것 때문에 루머가 더 심화된 것도 있다.
다만 이건 2008년 이전까지 이야기고 2008년에 다니엘 리오스가 일본에서 약물 적발되며 KBO가 국제적 망신을 당하면서 도핑테스트를 대폭 강화하면서 검사는 빡세게 진행된다. 외국인 선수는 무조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프로야구 1군, 2군 선수들은 성적이 갑자기 상승한 선수 + 특정경기 지목 후 양팀 트레이너들이 지목한 상대팀 인원 5명 등에 도핑을 실시하는 등[26] 꽤나 빡빡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최진행이 떡하니 걸리면서 약물문제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문제는 '''처벌수위가 빈약'''하다는 점인데 한 때 1번 적발시 고작 10경기 출장정지에 그쳤었고[27] 2014년 개정을 하면서 30경기로 늘렸지만 1군 등록시에만 적용됐던 출정정지가 2군 등록시에도 적용되도록 바뀌면서 약물 걸리면 2군 엔트리에 30경기 박아놓으면 다시 복귀 할수 있게 해놨다. MLB의 50경기 출장정지조차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말이 많은데 KBO의 징계 수위가 얼마나 높은지 알면서 이런 처벌을 내리는 것이냐는 지적 탓인지 2016년 들어 규정이 다시 한 번 강화되어 한 번 적발시 72경기, 두 번 적발시 한 시즌, 세 번 적발시 영구정지로 제제를 강화시켰다.
추가로 MLB는 2015년부터 1차 적발시 80경기, 2차 적발시 162경기로 제재를 강화했다. 3번 걸리면 영구제명. MLB 사무국의 공식 자료[28][29]

6.3. 축구


축구의 경우에는 의외로 스테로이드가 걸린 경우는 별로 없다. 축구라는 운동이 근육을 너무 키우면 과도한 근육으로 인해 스피드가 떨어지고 신체 밸런스가 망가진다고 하기 때문.[30] 한 경기 90분 이상을 쉼없이 뛰어다니고 그런 경기를 반복하면서 시즌을 치르는, 강한 지구력을 요구받는 종목의 특성 덕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단기간의 근력 강화로 이득을 보는 상황이 축구에서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약물의 유혹으로부터 전혀 자유롭지 않다. '''축구도 수많은 도핑 의혹이 있으며 일부는 실제로 밝혀졌다.''' 마라도나같은 레전드들을 비롯 서독의 전설적인 선수들, 프랑스의 마르세유 선수단 등이 약물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심심찮게 걸려서 징계를 먹기도 한다.[31]
다만, 위에 언급했듯이 축구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보다 신체 회복력과 집중력을 강화시켜주는 각성제류 사용으로 걸리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암페타민. 2015년에 강수일 선수가 발모효과를 위해 바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문제가 되어 국가대표를 하차하고 리그 경기 15경기 출장정지, 6개월 자격정지를 당했다.
한때 한국 국가대표팀 전 주치의가 선수들의 체력을 급격하게 늘리는 비법이라고 컬럼을 쓴 것이 있는데, 그 내용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활용하는 도핑이라 한바탕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사실 축구는 타 메이저 운동에 비해 약물 적발 수가 매우 적은데, 약물과는 별 관계가 없던 펠레 시대 이후 레전드들 중 상당수가 도핑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현재도 암암리에 다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스테로이드가 아니더라도 암페타민 등 지구력이나 순간 집중력을 늘려주는 약은 축구에도 유용하기 때문. 축구는 근육이 늘어나면 불리한 스포츠라 스테로이드를 복용할 확률이 낮다고 판단해서, 그리고 약물검사 결과 90% 이상이 음성으로 나오면 괜히 돈과 자원만 낭비한게되는데다 또 정말 그리될 확률이 높아서 굳이 안잡는것일 확률도 높고, 반대로 야구나 레슬링등 타 종목들의 경우도 업계 자체가 초토화 되는걸 막기위해 생각보다 대충 잡는것일 확률이 높다.[32]

6.4. 격투기&복싱


격투기도 스테로이드 논란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종목이다. 또한 암묵적으로 대다수의 선수가 사용하며 이는 MMA에서 가장 심하다. 도핑테스트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파동이 일었던 인물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고, 구체적인 도핑적발내용은 개별 문서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6.5. 프로레슬링


선수들의 육체미 또한 시각적 상품으로 취급되어 외형적으로 몸을 불려야 하는 프로레슬링에서 공공연한 비밀 수준으로 자주 사용되는듯 하다. 사실 프로레슬링은 가끔 일어나는 시멘트 매치를 제외하면 엄연히 각본이 존재하는 쇼이며,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 봤을 때 승패나 기록향상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팬들을 즐겁게 해줄 수만 있다면야 약이든 각본이든 무슨 상관이랴 싶겠지만, 문제는 약을 쓴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약의 부작용이 크다는 것이다.[33]
그래서 그런지 약물로 인한 사망자, 그것도 특히 젊은나이에 사망하는 경우가 타 종목에 비해 굉장히 많은 축에 들어간다.[34] 에디 게레로의 경우 약물 후유증으로 인해 경기가 가능하긴 할까 하는 수준으로 혈관이 가늘어진 상태였고, 크리스 벤와가 가족을 몰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도 스테로이드 + 다이빙 헤드벗 후유증으로 인한 정신이상이라는 루머도 있다.[35] 그 외에도 브리티쉬 불독, 테스트 등 국내에서도 유명한 레슬러들이 모두 약물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최대의 단체인 WWE의 경우 에디 게레로크리스 벤와의 연이은 죽음으로 WWE 웰니스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선수들의 약물 사용 여부에 대한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 언더테이커, 크리스 제리코, 코피 킹스턴, 스캇 스타이너, 케니 오메가, 스테파니 맥마흔의 푹내려앉은 흉근과 진더 마할의 비대한 복부, 여유증을 보면 자서전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을 밝히며, 빡빡한 WWE 일정을 따라가야 하는 미드 카터들에겐 대안이 없고, 웰니스 프로그램은 힘없는 미드 카터들만 괴롭히는 정책으로 메인이벤터~하이 미드카터는 안걸리는 비싼 약(보통 성장호르몬)을 먹었을 뿐 이라고 단언했던 하드코어 할리의 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나마도 WWE급이 아닌 단체들은 이런 형식적인 절차도 없이 약물에 무방비로 노출되었다.
사실 프로레슬링은 약물과 가장 연관이 높은 종목중 하나라서 제대로 검사하면 업계 자체가 초토화 될테니 WWE급이 아닌 단체들은 당연히 약물에 무방비로 노출될수밖에 없고 그나마 WWE도 주요 선수들이 죄다 초토화 될수 있어서 대충 잡는걸로 봐야할 정도다. 그러다 결국 WWE 역사상 최악의 사건인 크리스 벤와가 자신의 가족들을 살해후 자살한 사건이 벌어져서 그나마 그 이전에 비하면 검사가 강화되었는데도 이정도다.

6.6. 보디빌딩


'''가장 약물 사용이 많은 곳'''

보디빌딩계에서는 특히 전문 선수라면 십중팔구가 스테로이드와 호르몬제를 병행해 근육을 키워 대회에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 쓰면 대회에서 수상할 확률이 극히 떨어지니 쓰기 싫어도 할 수 없이 쓰는 악순환의 연속인 것.
그래서 이를 극복하고자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내추럴 보디빌딩' 대회가 따로 있을 정도인데 현직자들이나 보디빌딩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이 내추럴 대회도 못 믿는 경우가 상당할 정도로 약물 오남용이 문제가 된다. 또 성장 호르몬은 도핑 테스트로 검출이 불가능하여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전문선수는 도핑에 안 걸리기 위해 신경 쓰는 척이라도 하지(...) 일반인들은 그냥 스테로이드제를 남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당장 일선 헬스장에서조차 바디프로필을 찍을 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일 정도로 남용된다. 그래서 약물 사용자가 지역 대회나 사설 대회에 출전까지 하는데, 보통 한국에서는 도핑검사가 허술한 일부 지역이나 군소단체에서 여는 친선대회에 나오는 일반인들이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대회에서는 도핑을 테스트하는 가장 기본적인 소변검사에도 개인당 10만여 원이 넘는 검사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안 하거나 입상자만 대충 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그나마도 소변검사는 도핑을 완벽하게 잡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정밀하게 약물 복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불시에 혈액검사를 해야 하는데, 개인당 정밀검사 비용이 꽤 높아 예산문제로 거의 실시하지 못한다.
보통 과도한 약물로 만든 몸은 어느 정도 외형상으로 구분이 가능한데, 가장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두 곳이 있으니 승모근과 유륜이다. 승모근이 비정상적으로 삼각형으로 툭 튀어나오고, 몸에 체지방이 거의 없는데도 여유증처럼 유륜 주변이 볼록한 증세가 나타난다. #. 또한 방금 씻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썩는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복근은 선명히 있으나 배가 내장지방마냥 툭 튀어나온 것(팔룸보이즘)도 약물복용으로 인한 증세일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는 성장호르몬이 원인이다. 배가 튀어나오는 증세는 'igf-1' 이놈이 주범인데 이것을 많이 많들어내도록 하는 놈은 스테로이드보다는 성장호르몬이다. 물론, 주범이 성장호르몬이라는 것이지 스테로이드와 병행했을 때에 팔룸보이즘을 악화시킨다는 견해도 많은데 스테로이드 중에서도 에스트로겐 누적이 강한 것만을 사용하면 igf-1도 누적되기에 배툭튀가 가능하다. 스테로이드 사용자의 배툭튀는 어디까지나 개인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라는 이야기. 가령 아놀드 슈워제네거도 도핑사실은 인정했지만, 배는 툭 튀어나오지 않았다. 보디빌더들의 복근이 본격적으로 망가지기 시작한 것은 80~90년대 도리안 예이츠 시대 성장호르몬을 통한 복합 약물 복용 이후라는 것이 정설. 6~70년대의 보디빌더들은 소위 말하는 얇은 허리, 선명한 복근, 큰 상체 근육으로 대표되는 역삼각형 몸매가 주류였다.
참고로 연예인 몸짱 정도는 스테로이드 없이도 '''열심히 몇 년이고 운동'''하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그러니 일반인들은 스테로이드에 너무 환상을 갖진 말 것. 일반 여성들이 싫어할 확률이 높은 과도한 근육질 몸매를 굳이 목숨까지 걸어 가며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 물론 연예인 몸짱 정도의 몸을 만드는 수 개월~수 년간 기간을 줄이려고 저용량을 사용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 한국 피트니스계에서 흔히 언급하는 3개월 몸짱, 6개월 몸짱 등도 대부분은 바디프로필을 찍을때 사용하는 포토샵과 사진빨이지만 일부는 약물을 사용해 만드는 경우도 분명 있고, 취미 운동인들 사이에서도 약물 사용자는 존재하기 때문에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나아가 이런 약쟁이들이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그들 대다수가 본인의 발달 속도와 발달 수준을 노력과 유전자의 승리라고 주장하며 네추럴로 운동하는 사람들을 폄하하는 가짜 네추럴(Fake Natty)행세를 한다는 것. 약물을 사용한 회원의 3개월 남짓한 비포-애프터 사진을 버젓이 올려두고 헬스장 광고를 하는 경우도 흔한데, 그 피해는 온전히 일반적인 운동 초보자들이 가져간다. 그리고 정말 약물 없이 노력해서 몸을 만든 사람이라도 약물로 오해를 받는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생긴다. 가짜 네추럴들로 인해 생기는 피트니스계의 폐해는 생각 이상으로 심각하다.

7. 아론 헨리의 스테로이드 이야기 (The Aaron Henry's story, 1994)


고전 미국 시리즈에서 나온 "Lifestories: Families in Crisis (인생 이야기: 위기에 처한 가족)"이라는 TV 시리즈다.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 줄거리
아론 헨리는 고등학생 미식축구 선수의 에이스며, 본인이 최고의 선수를 되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했습니다. 다른 팀 맴버들이 그를 찾아 조롱하기 시작했는데, 여자 친구 앞에서 싸우지 않고 그냥 참고 넘어간다. 그의 약점을 벗어나고 강점을 만들기 위해 헬스장에 등록해서 운동을 했는데, 브라이스[36]라는 헬스장 맴버를 만나게 되어, 아론에게 스테로이드 사용법을 권유했다.[37] 아론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중에, 어머니의 돈을 몰래 훔쳐 계속 매일 쓰기 시작한다.[38] 운동 수행 능력과 힘도 장난 아니게 나와, 매 경기마다 다른 팀한테 계속 이기게 되고, 너무 기뻐서 다시 스테로이드를 계속 반복하다가 또 다시 경기마다 이겨 플레이오프 진출한다.
여자 친구와 함께 있을 때, 갑자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아론의 머리카락이 점점 빠져나오기 시작하고 코에서도 코피가 나기 시작한다. 전에 만났던 상대팀과 만나 아론의 있었던 일 들을 다 알려지자, 아론은 점점 '로이드 레이지(Roid Rage)' 생기며, 여자 친구 앞에서 그 사람을 폭행한다. 헬스장에서 운동 하는 중에, 갑자기 어깨에서 부상으로 입혀, 락카룸에서 브라이스를 찾아 이유를 알려줬다.[39] 둘 다 다툼을 벌어져 서로 사이 갈라진다. 아론의 집에 찾아 간 여자 친구는 아론을 찾기 위해 그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의 방에 아무도 없어 책상에 처음 보는 물건들을 보고 느낌이 안 좋아서, 그의 서랍을 열어 상자 안에 이상한 물건들을 발견했는데, 아론이 급하게 약물을 뺏어내자 여자 친구에게 짜증과 신경질을 내기 시작한다. 여자 친구가 저번에 있었던 일을 떠오르자 점점 그를 두려워하기 시작해 아론에게 도움을 필요하다고 얘기를 했는데, 아론이 그녀를 말리며 점점 미쳐가게 되어 대가를 치루게 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29분 32초에서 가명이 아닌 실제로 나타난 아론 헨리가 그의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를 꺼낸다.

''''본인이 스테로이드 쓰고 계시면은 지금 손에서 당장 끊으시고, 스테로이드를 쓰고 싶으시면 쓰지 마세요.''''

라고 경고를 줬다.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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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로 염증 등에 대한 치료약으로 사용하는 코르티솔 스테로이드 계열은 이름만 비슷하지 도핑 효과가 없다. 아니 오히려 근육 감퇴를 가져오기도 한다. 아예 물질이 달라 작용 기전이 다르기 때문. 다만 그 강력한 소염효과로 인해서 부상을 당한 선수를 혹사시키는데 사용되다 보니 운동능력에 도움이 되는 약물은 아니지만 결국 금지약물로 지정되었다. 다만 이쪽은 적발 되더라도 크게 문제시는 하지는 않는 편인데, 피부과 등에서도 자주 사용되는데다가 다양한 질환에 사용되다 보니 치료목적임을 증명하면 사용하는데에는 문제가 없다.
  • 민간군사기업 요원들은 '유지용', '키우기용'으로 두 종류나 쓴다는 소문이 있다. 원칙적으론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해야 하는데 시간도 없고, 장기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조건도 아니다 보니...
  • 트랜스젠더나 갱년기 남녀들이 받는 호르몬 대체 요법 또한 이와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 실제로 FTM 트랜스젠더들에게 투여되는 약물들이 각종 도핑에 남용되기도 한다.
  • 헬스계에서는 약물을 사용한 사람을 로이더라고 부르며 약물을 썼다가 끊은 사람은 돌추럴(돌아온 내추럴)이라고 부른다.
  • 직접적인 피해자가 없다는 면에서 스포츠계보다는 훨씬 문제가 덜하지만 연예계에서도 스테로이드 사용은 매우 흔하게 일어난다. 가령 배역에 따라 근육질의 몸매를 갖춰야 하는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남자배우가 단기간에 몸을 만들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경우가 잦다. 다큐 영화 슈퍼히어로의 진실(Bigger Stronger Faster)에서도 아놀드 슈워제네거실베스터 스텔론 같은 헐리웃 스타들이 근육질 몸을 만들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과 그들의 몸이 대중들의 우상이 되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연예인들 입장에서는 촬영에 필요한 몸을 단기간에 만들기 위한 일종의 생계 수단이지만 일반인들 입장에서 '나도 운동하면 저렇게(스테로이드의 도움을 받은 몸) 되겠지?' 하는 환상을 심어주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하는 것. 헐리우드에서는 매우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일부 배우들은 투여를 시인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언급 자체를 꺼리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 연예계라고 다르지는 않아서 평소에 운동하던 이미지가 아니던 배우나 가수, 개그맨 등이 갑자기(대개 몇개월만에) 상당한 벌크를 가지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그 역시 스테로이드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것도 업계인이나 운동 쪽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하게 퍼진 이야기이지만 아무래도 불필요한 소송에 연루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대놓고 누가 사용했다고 밝히지는 않고 '많이들 그런다더라.' 이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1] 물론 스테로이드 만큼 위험하지 않을 뿐 식사 대용처럼 마구잡이로 섭취한다면 신체 기능이 망가지게 될 수 있다.[2] 과학적인 실험을 통하여 밝혀진 것은 이때가 최초지만, 더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그리스 올림픽 선수들은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동물의 고환을 섭취하는 민간요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굳이 이것을 들지 않아도 세계각국에는 동물의 고환을 먹으면 정력이나 스테미너, 완력 등이 향상된다는 민간요법이 항상 있었다. 해구신이 대표적.[3] 1954년에 채용됨[4] 외부에서 한 번 스테로이드를 공급받으면 몸이 이에 의존하게 되어 내부에서 자체생산하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뚝 떨어지게 되는 것.[5] 당연히 둘의 암 전이 속도는 별 차이가 없다.[6] 야구 토크쇼 프로그램인 주간야구에서 약물에 대하여 다룬적이 있는데 도핑 전문가가 직접 전화통화로 출연하여 아직까지 그 부분에 대하여 확인된 바는 없다고 하기도 하였다.(위 동영상에서 도핑 전문가와의 인터뷰는 21분경부터 시작하며, 해당 인터뷰 부분은 26분 28초부터 나온다.) 비슷하게 또 다른 야구 토크쇼 프로그램인 야시장에서도 언급되었다. 그 외에도 ufc에서 도핑 규정 강화 이후 얼마 안 가 선수들의 근육량이 크게 줄었다는 통계도 있었고, 위의 주간야구 영상에서도 오브레임 선수의 사례가 나온다.(14분 30초경)[7] 스포츠 논문은 변인통제가 어려우며, 장기적으로 영향이 남을 것이라 의심하는 비허용 약물을 인간에게 투여하는 무작위 대조 연구는 윤리적 문제가 있다.[8] 대표적으로 호르몬제 부작용을 겪은 사람으로는 박승현(보디빌더)가 있다. 6년동안 지속적으로 약물을 투여했고 약투운동 고발 이후 의사진단 결과 정자가 '''단 한 마리도 없는 완벽한 무정자증'''임이 확인되었으며, 생명이 위험한 수준으로 몸이 망가져있었다. 약을 끊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우울증과 정신불안증세를 호소하였으며, 그나마 2020년 8월 기준으로 약투운동이래 약 1년여가 지난 지금은 호르몬치료를 통해 정신적으로는 많이 호전된 상태였으나, 2020년 10월 기준으로 다시 약물을 사용 중이다.[9] 스테로이드만 사용하면 복부가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팔룸보이즘이 거의 오지 않는다. 실제로 우리가 보는 베큠자세를 취하는 보디빌더들의 사진의 주인공들도 대부분 로이더이다. 다만 성장호르몬이나 인슐린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았을 뿐. 아직도 팔룸보이즘에대한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스테로이드+성장호르몬, 인슐린등을 함께 사용해 나타나는 작용으로 추측할 뿐이다.[10] 람보때와 최근의 실베스터 스탤론의 얼굴을 비교해보면 살이 많이 찐 것도 아닌데 얼굴이 터질듯이 커졌다.[11] 고환의 주요기능 중에는 남성호르몬 생성이 있다. 그런데 외부에서 호르몬이 들어오면 고환에서 자체 생성할 필요가 없어져서 퇴화하는 것이다.[12] NGC 슈퍼휴먼- 괴력의 비밀 스테로이드 편 참조.[13] 특히 일반 포르노 배우들보다 체격과 근육량에 대한 집착이 심한 게이 포르노 배우들이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관련 질환, 혹은 사망을 겪는 빈도가 높은 편이다. 사실 보더빌더 수준으로 벌크업된 체격이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은 쪽이라서...[14] 해당 증상이 안드로겐 무감응 증후군이다.[15] 앞서 언급되었듯,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로 인한 동맥경화가 일어날 수 있는데, 동맥경화는 조기 심장마비 등 심혈관계 질환 외에도 남성기의 발기능력에도 심한 데미지를 준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발기를 시키겠다고 비아그라 같은 약물을 잘못 사용하면 혈관이 엉망이 된 심장은...[16] Bigger stronger Faster 참조. 많은 전문가들이 나와서 인터뷰를 하지만 서로 다른 의견들을 피력한다. 그 중 한 스포츠 약물 전문가는 '땅콩을 먹으면 알러지로 생명이 위험한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땅콩을 만든 신을 고소할 거냐!.'는 답변을 했다. 제작자가 응급실 진료기록을 통해 스테로이드로 인해 응급실을 찾는 환자의 수를 확인했을 때 무려 142위를 기록...종합비타민제보다 아래라고 한다. 물론 1위는 당연히 알콜. 물론 비타민제/알콜과 스테로이드는 복용 인원 수가 비교가 안 되기 때문에 억지스러운 논리다. 무엇보다 미국은 철저한 시장주의가 깔려서 일단 돈이 되는 것이라면 어떻게든 부작용을 축소하고 부정하는 게 강하다 보니...[17] 여기서 부적절한 사용이란 의학 전문가인 의사와 해당 종목의 운영을 주관하는 협회 내지는 위원회의 허가를 얻지 않은 사용을 의미한다.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전문의의 진단에 따른 처방은 의료행위로 취급된다. 일례로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릭 구톰슨일본프로야구 시절 탈모를 치료하기 위하여 주치의와 상의하고 스테로이드제를 썼다가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되었으나 정상참작을 받았다.[18] 이런 경기 중 단시간에 체력회복용 음용식으로는 게토레이 같은 스포츠음료나 바나나, 초코바 같은 흡수율 좋은 고칼로리 음식이 있다.[19] 이러한 일련의 루틴을 '주기'라고 하는데 전문적으로 스테로이드를 하는 격투기 선수들은 스테로이드 디자이너까지 있을 정도로 절묘하게 주기를 맞춰 경기에 출전한다.[20] 스테로이드 때문에 심장근육까지 발달은 하는데 혈관발달이 따라가지 못해서 심근경색이나 여타 심혈관 문제가 발생한다.[21] 링크 기사에 나온 사례에서는 근육 괴사의 경우 주사기가 오염된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지만, 약물의 자체의 부작용도 매우 심각하다.[22] 싸움이 일어난 원인을 봤을때 다 큰 성인들이 미성년자때나 일어날 수준의 싸움을 하거나 미성년자들 조차도 웬만해선 싸움 없이 넘어갈만한 일인데도 정작 다 큰 성인들이 그걸로 싸움을 하는등.[23] 랜스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팀 전체에 강압적으로 약물을 사용하도록 했으므로 특히 문제가 되었다. 사용한 약물은 사이클이라는 종목의 특성상 근력을 얻고 지구력을 내주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보다는 주로 지구력을 향상하는데 직결되는 혈액 중 적혈구 양을 늘여주는 EPO를 복용한다거나 경기 전 미리 빼 두었던 자신의 혈액을 다시 투입하는 혈액도핑으로 도핑검사에서 잡히지 않는 방법을 취했다. 올림픽을 비롯한 주요 국제경기들은 경기 후 도핑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적발이 간단한 테스토스테론은 주로 훈련 기간 중 투여하고, 경기 수개월 전 투입을 끊거나 투입양을 줄이는 등 조절을 '''의료진의 지원을 받으면서''' 진행했다. 문제는 이 모든 걸 전문적인 의료팀의 협조 하에서 앞서 설명했던 '''팀원에게 강제로''' 도핑을 하도록 했다는 것, 이후 적발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동료들을 협박하는 등 랜스의 행위는 특히나 악질적이었다. 상세한 내용은 항목의 외부 링크들 참조.[24] 당시까지 벤 존슨의 기록을 제외한 세계 기록이었다. 결국 벤 존슨의 기록이 박탈되면서 칼 루이스의 기록이 세계 기록으로 인정되었다.[25] 펠릭스 호세,등등...특히 '''호세는 후에 멕시칸 리그에서 약물복용이 걸렸던 적이 있다.'''[26] 왜 전수조사 안하냐고 하지만 1년 동안 프로야구 1군 무대에 서는 선수들만 해도 600명이 넘어가는데, 이들 모두 도핑하려면 비용문제가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도 마찬가지로 전수조사 대신 표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단 이쪽은 혈액 검사도 병행.[27] 이용찬 항목 참고. 단 이쪽은 근육강화가 아닌 피부약 계열을 발랐는데 신고하지 않아서 처벌 받은 것. 참고로 피부약 계통의 스테로이드제는 근육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이 있다.[28] 영문, pdf 파일이다. 금지 약물 전 목록, 약물 종류에 따른 처벌 수위 등 상세히 나와있다.[29] 약물을 3번해서 영구제명된 선수가 있다!![30] 축구 선수들의 몸은 경량~중량급 격투기 선수의 몸과 비슷하다. 둘다 순간적인 파워와 스피드, 지구력이 매우 중시되는 종목이기 때문. 가끔 미식축구 선수가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의 근육 빵빵한 선수도 나오곤 하는데, 대개 이런 선수들은 킥력과 몸싸움은 강력하나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곤 했다.[31] 마라도나의 경우 암페타민은 빼도 박도 못하지만 스테로이드를 주사나 경구섭취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양반은 도핑도 하고 코카인, 암페타민 등 하드 드러그도 한 양반이라...[32] 후술하겠지만 프로레슬링의 경우 입지가 높은 선수들은 검사를 대충받거나 혹은 간혹 검사를 면제받는 경우도 있으며, 그러하다라는 의혹도 있다.[33] 물론 부작용의 정도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다. 스테로이드를 비밀리에 복용했었다고 밝힌 전설의 레슬러들 중에서도 젊은나이에 죽은 사람도 많지만 환갑을 넘기고도 잘 살고있는 사람도 있다.[34] 요절하는 선수들 숫자가 프로레슬링보다 많은 종목은 미식축구 정도다.[35] 스테로이드는 몰라도 뇌손상이 원인인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36] 약물 딜러겸 헬스 맴버[37] 아론이 브라이스의 운동 하는 거 보고 너무 멋있다고 칭찬을 해주자, 둘 다 스타일이 맞아 그와 친해지기 시작한다.[38] 돈이 필요하면 엄마한테 말을 하라고 부탁을 하자, 아론은 어머니에게 신경질을 내며 둘 다 다툼을 벌어진다.[39] 브라이스가 '그거는 인대와 건(힘줄)이 무리가 오고 부상 오는 거야. 너가 쉬지도 않고 계속 스택을 쓰니까 이렇게 된 거야.'라고 말했고, 아론은 점점 미쳐간다고 브라이스에게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브라이스도 더 이상 못 참아 아론에게 혼을 내주기 했는데 '넌 너무 성격이 급해서 너랑 같이 못 보겠다고' 말해, 아론도 그의 도움이 필요 없으니까 꺼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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