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하고 싶은 말

 

너에게 하고 싶은 말
'''글 / 그림'''
정지훈
'''연재 사이트'''
→ , 네이버 N스토어#, , 레진코믹스#
'''장르'''
드라마
1. 개요
2. 특징
3. 등장인물
4. 기타


1. 개요


정지훈(1990년생)이 야후! 카툰세상에서 연재했던 충격적인 웹툰. 사고로 인해 힘든 삶을 살고 있던 가연이 출산 도중 사망하지만, 일란성 쌍둥이를 낳은 게 1부 완결이다. 1부는 사실상 프롤로그에 가깝고, 본격적인 전개는 2부부터 시작.
2011년 2월 11일 완결. 현재는 야후가 한국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볼 수 없게 되었다. 프랑스어 단행본이 나왔다고 하니 프랑스어 실력이 되는 사람은 사서 읽어보는 것도 좋다.
2013년 중순까지 코믹플러스라는 만화 사이트에서 볼 수 있었으나서비스 종료.
네이버 N스토어에서 단행본 만화 분류로 판매 중.
2014년 1월 8일부터 웹툰스타에서 다시 연재 중. 서비스 종료.
현재 엠툰에서 판매중. 서비스 종료.
2018년 10월 말부터 레진코믹스에서 완결까지 판매중.
현재 시리즈에서도 판매중
2020년 8월 부터 네이버 웹툰 추천완결에서 재연재중.

2. 특징


그림체가 좋고, 연출력도 뛰어나다. 작가의 말로는 흑백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2부부터는 프롤로그를 접는 의미를 내포해서 그런지 총천연색 컬러로 채색이 되었다. 작가 특유의 염세주의와 절망감이 특징적이지만,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이 지배적이다. 타이포그라피라고 하여, 문자를 그림으로 구현한다(또는 그 반대). 퀄리티는 야후 웹툰 중에서 수작이지만 작가가 몸이 약한지 연중을 자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좋은 그림체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등장인물 눈썹 그리는 걸 가끔 까먹는 게 보인다.(...)
다만 최루성 강한 연출이 반복적으로 나오므로, 신파극 싫어하는 독자들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3. 등장인물


  • 한가연
1부의 주인공. 가람, 가희의 어머니. 부모님과 여행을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못볼꼴이 되었다. 사고당한 이후에도 자살기도를 가끔 했다.[1] 진심으로 죽을 생각으로 자살기도를 하던 도중 임신사실을 알아차리고 김한성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다시 한번 극적으로 살아난다.[2] 이후 김한성과 그의 아들과 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행복한 삶을 지내게 된다.하지만 아이를 낳으면 몸이 약한 자신이 죽게 된다는 것을 알고 고민에 빠지게 되지만 결국 아이들을 낳기로 결정한다. 이후 일란성 쌍둥이 딸아이를 낳고 사망하게 된다.
  • 한가람
2부의 등장인물. 가연의 친딸이자 김한성의 수양딸. 말을 못해서 타인에게 글로 써서 의사소통을 한다. 들을수는 있는가, 구순술(입술을 보고 말을 알아듣는 것)을 하는가는 불명. 밴드에서 키보드를 연주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악기 연주는 귀가 안들리면 못하지 않냐고 생각이 들지는 모르지만 이것도 메트로놈을 이용해서 단련하면 귀가 안들린 상태에서도 충분히 키보드 연주가 가능하다. 실제로 귀머거리 작곡가도 있는데 뭘... 일단 보통은 화이트보드 같은 것에 글을 적어 의사소통을 한다. 전형적인 치유물 주인공. 어머니를 닮아서 미인이다. 가희 대신 원장선생의 아내에게 가고 그녀에게 칼로 찔리나 다행히도 생존. 가희와 생일축하를 받는다.
  • 김동희
한성의 아들. 1부에서는 동네 아이들 중 한 명이었고, 흉측한 모습의 한가연을 괴물 취급하고 문 앞에 낙서를 해놓는 만행을 저지르지만 한가연한테 도움을 받은 이후 동네 아이들과 함께 한가연한테 사과하고 친해진다.
이후 2부에서 가람과 살고 있다가 어떤 사건[3]으로 생활비를 주고 집을 나간 상태. 가람이 칼에 찔리고 병원에 왔을 때 재회한다. 가람, 가희와는 부모가 다르다. [4]
  • 김한성
동희의 친아빠이자 가람의 양아버지. 작곡가. 유명해져야 한다는 강박증을 갖고 있어 신경질적이었고, 그런 태도에 질린 아내가 이혼하자고 해 동희와 둘이 살았다. 2부에선 병에 걸렸는지 입원해있다가 사망했다.
  • 김시언
양아치.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밑에서 살고있어서, 비뚤어졌다고 하는데 양아치들과 어울리고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고 조용히 지내며 사는 데다가 석호로부터 김찬을 완벽하게 보호해주는 것으로 보면 절대 악역이 아니다. 비록 아픈 과거는 있긴 하지만 원래 근본은 선량하기 때문에 가람에게 치유당해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아버지는 친구들을 동원해서 팬 다음에, 정신적 압박을 줘서 자살했는데 아버지가 술내놓으라고 어머니를 협박하고 살해하려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언 뿐만 아니라 시언의 어머니도 시언의 아버지에게 엄청나게 많은 매를 맞고 살았다. 그 자신도 자살기도는 했지만 다행히 살았다. 후에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가람과 밴드를 하면서 점점 치유 완료. 가람의 오빠인 동희를 내심 좋아한다. 무서운 인간들과 친분이 깊기 때문에 그녀의 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그녀를 건드리지 못한다.
함께 밴드 생활을 하면서 많이 치유가 되었다. 후반부로 갈 수록 웃는 빈도가 많아지고 마지막화에 컬러판으로 엄마와 같이 즐겁게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것을 증명해준다.[5]
  • 김찬
바가지머리에 안경남. 소심하고 겁많고 나약한 소년. 원래 왕따 당하는 불쌍한 학생 중 하나였으나 가람과 동희를 만난 이후 점점 자신감이 상승.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데다가 착하고 미인인 가람에게 플래그가 꽂혔다.
후에 자신은 물론 가람이까지 괴롭혔던 석호가 다친 상황에서 그를 치료해주었다.[6] 오오 대인배 오오. 그 뒤 가람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과도 더 친하게 지내는 등 점점 변화 중.
그리고 그 후 졸업하기 전까지 가람, 동희, 시언과 함께 밴드 활동을 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졸업후 이사갔다.
  • 석호
근본부터가 인간쓰레기이다. 가람이 다니는 학교의 일진으로 어떻게 보고 어디를 봐도 무조건적인 악역일 수 밖에 없다. 아무 이유 없이 김찬에게 시비걸고 폭행하며 우유를 김찬의 머리에 쏟아붓기까지 했다. 게다가 이를 말리려는 가람에게도 행패를 부리는 지경에 이르자 보다 못한 시언이 이 사실을 자신과 어울리는 불량배들에게 알렸고... 석호는 목숨만 간신히 붙어 있을 정도로 관광을 당했다. 작품 속의 세계관에서는 시언의 아버지와 나란히 아주 철저하고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는 극악무도한 인물이다.
불량배들에게 싸움도 못하는 주제에 까불다가 쳐맞고 길에 있는 쓰레기더미에 버려졌는데 그걸 김찬이 발견하고 치료해줬다.
  • (가칭)무서운 인간들
김시언의 절친들로 김시언의 뒤를 봐주고 있는 불량배들. 여러명이 있는데 하나같이 인간흉기들이다. 나이는 김시언의 또래로 보이지만 자퇴를 했는지 학교를 안다니는 듯하다. 과거 알콜중독자로 가족들에게 폭행을 일삼는 김시언의 아버지를 죽을때까지 괴롭혀서 자살하게 만들었다. 석호가 계속 김찬을 괴롭히고 이를 말리는 한가람까지 괴롭혀대자 이 사실을 김시언에게 듣고는 석호에게 '''작업쳐버렸다.''' 한가람이 사는 동네 일대에서 가장 무서운 놈들로 악명이 높기 때문에 아무리 악질 일진이라 해도 김시언만은 함부로 건드리지 못한다.
  • 한가희
3부의 등장인물. 가연의 또다른 딸이자 가람과 자매. 한성이 유모차에 가람과 가희를 태우고 시장에 갔다가 잠깐 한눈 판 사이 가희가 실종되었고, 그 이후엔 고아원에서 생활중이다. 고아원 원장에게 강간당하고 원장의 아내도 가희가 원장에게 강간당하는걸 모른체 하는데다가 다른 대부분의 고아원 애들도 가희를 따돌리는 등[7] 안습한 삶을 살고 있다. 사실 2부 22화에서 오빠인 동희(친오빠는 아니지만)과 만날수 있엇지만 못 만났다.[8] 밤중에 칼을 들고 죽여달라고 온 원장을 칼로 찌르고 고아원을 출가. 지나가던 트럭운전수와 모텔에 가서 잠자는 틈에 지갑에 돈을 빼고 튀다가, 지하철역에서 동희를 발견. 그리고 가람에게 발견 되어 가람의 집에 가 같이 목욕하고 잔다. [9] 원장 아내가 사람을 선동하고 가람을 칼로 찔렀을 때도 용서를 하는 행위를 보아 짧은 사이에 가람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하다.
  • 원장 선생님
3부의 등장인물. 한 고아원의 원장 선생이다. 가희에게 내심 잘해주었으나 어린 그녀를 강간. 성범죄자가 되었다. 사실 어릴적엔 달동네에 살았었으며 매일 자신의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한 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가희에게 그런 짓을 저지른 모양. 가희를 찾아다니는 가희의 오빠 한성을 보고 죄책감이 들었는지 가희에게 자신을 찔러 죽이라고 하였고, 가희의 손에 죽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죄를 뉘우쳤다고 할지언 정 가희를 살인자로 만든 것은 더욱 용서할 수가 없는 행위.
  • 원장 선생님의 아내
3부의 등장인물. 원장선생의 아내이다. 본레 착한 심성을 지녔으나 원장이 자신의 불임을 알게 된데다 가희에게 애정을 품은 이후 엇나갔다.[10] 결국 가희가 원장선생을 죽이고 달아나자 분노와 절망속에 빠지게 되고, 자신 앞에 나타난 가람을 가희로 착각해 사람들 앞에 끌고가 가희가 자기 남편을 죽였다는 사실을 밝히고 혼란한 틈을 타 가람을 칼로 찔렀다.
만약 가람이 자신이 선동한 사람들에게 맞아 죽었다면 선동죄 및 살인 교사죄고, 자기한테 찔린 상처가 악화 돼 죽었으면 살인죄인데 이 경우 처음부터 돌아 오면 잡아 죽일 생각이었으니 미국 법으로 하면 이것은 계획살인이며 1급 살인죄로 분류 되 공소시효도 없다. 게다가 가람이 살아났다고는 해도 만화가 완결된 시점에서 이 여자 살인 미수 죄다. 로리콘 원장의 범죄를 묵인한 것은 범죄은닉죄가 될수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이 만화가 연재되었던 2011년 초에는 아직 강간이 친고죄에 해당했다.[11]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서 분명 친고죄도 아니며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 죄를 지은 인물들이 버젓이 돌아다니는 마지막화로 완결을 냈지만, 그 덕분에 불안햏라는 팬들도 있다.
치유물 특성 상 주인공 측도 모든 걸 용서하고, 가해자 측도 반성한 느낌이다.

4. 기타


모 블로거에 의하면 2011년에 애니화를 기획 중이라지만 상황으로 보아 거의 무산된 것 같다. 링크
최근에 코미카에서 '수평선'이라는 작품을 연재중이다.

[1] 참고로 가족들은 사고 때 다 사망했다. 원래 있던 약혼자조차 사고 후엔 유학을 간다며 가연을 버렸다.[2] 자신을 버린 전의 약혼자와의 계획되지 않은 관계로 생긴 아이들이다.[3] 아버지인 한성이 죽어 다같이 행복하게 산다는 희망이 무너져 낙심하고 있었고, 가람이 등을 토닥거리며 위로해주다가 갑작스럽게 키스를 해 가람의 입술을 뺏었다.[4] 예외로 동희의 친구들이 동희 집에 찾아왔을 때 내준 떡국이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이유는 날아다니던 바퀴벌레가 냄비로 퐁당..[5] 이 만화에서는 컬러가 "행복" 을 상징하는 요소다.[6] 정확하게는 부모님 심부름으로 장도리와 구급상자를 사러 갔다 오다가 김시언과 친한 양아치들에게 폭행당해 쓰러진 걸 김찬이 피를 닦아주고 반창고를 붙여주었다. 부축해서 병원에 데려다 주거나 한 건 아니지만 보는 사람이 없는 가운데 들고 있던 장도리로 존내 패죽일 수도 있었는데도 자신을 괴롭혔던 양아치를 치료해준것 자체가 대단하다.[7] 원장이 가희를 유난히 아끼고 선물도 챙겨주는것이 질투나서, 물론 페도필리아 원장의 페이크였지만..[8] 동희도 가희를 찾고 있었는데 다른 애들과 공연을 하러온 고아원이 가희가 있는 고아원. 그러나 원장이 가희와 쌍둥이인 가람의 사진을 보고도 모른다고 거짓말 한데다가 가희를 독방에 가둬놓고 있었던 바람에... 사실 가희가 갇힌 장면은 안나오고 검은 문이 그려진 장면만 그려놓았지만 이 만화의 특성과 현재 전개를 생각해보면 복선이었다.[9] 어머니를 죽이고 싶다는 마음을 비쳤으나 가람이 말을 못한다는 사실에 단념. 가람에게서 마음을 치유 받는 듯하지만 고아원 원장을 죽였으니..[10] 원장선생이 가희를 강간하는 사실을 모른체 한다거나.[11] 2012년 법이 바뀌어서 이제는 얄짤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