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마법기사 레이어스)
1. 개요
<마법기사 레이어스>의 등장인물.
애니판 오리지널 캐릭터로 2부부터 등장한다.
이름의 모티브가 되는 자동차는 쉐보레의 NOVA인데, 레이어스가 만들어지던 당시 일본의 앤틱카 붐에 편승해 이름이 알려져 있던 차량이기도 하다. 또한 주인공인 히카루(빛)의 이름에 대응되는 이미지를 중의적으로 지니고 있다.
2. 상세
1기에서 에메로드 공주를 죽였을 때 시도우 히카루의 마음 속에 있던 어둠이 떨어져 나와 생긴 존재로, 히카루와는 달리 잔혹하고 호전적인 성격이다. 하지만 원래 저런 성격이었던 것은 아니었고, 히카루는 노바의 존재를 깨닫지 못한 채 곧 원래 세계로 돌아가버려 노바는 홀로 세피로에 남아있다가 데보네아에게 발견되면서 그녀에게 거두어졌고 데보네아의 영향을 받아 저런 성격이 된 것이다. 노바를 단순한 도구로 생각하는 데보네아와 달리 그녀를 진짜 어머니처럼 따른다. 직접적으로 등장하기 전에도 히카루의 꿈 속에 종종 나타나고는 했다. 히카루는 굉장히 좋아하지만 반대로 히카루가 좋아하는 것은 굉장히 싫어한다. 특히 우미와 후가 자신에게서 히카루를 빼앗아갔다고 생각해서인지 두 사람을 매우 싫어한다. 나중에 히카루가 란티스에게 마음이 간 것도 느껴서인지 란티스를 처음 보자마자, 히카루가 좋아하는구나! 너!라고 분노어린 얼굴을 하며 덤벼들었을 정도. 표정이나 성격이 많이 달라서 다르게 느껴지지만 외모는 히카루와 똑같이 생겼고 그래서 작중 등장인물들도 종종 히카루로 착각한다.
중반부에는 데보네아로부터 받은 마신 레갈리아에 탑승해 마법기사들의 적으로 등장한다. 전설의 광물 에스쿠드로 만들어진 히카루의 검을 부러뜨려 그녀를 잠시 리타이어시키기도 한다. 히카루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기에 히카루의 마음을 읽을 수 있으며, 히카루가 갈 수 있는 곳은 어디든지 갈 수 있기 때문에 마물은 들어올 수 없는 결계를 뚫고 란티스를 납치한다. 란티스를 인질로 잡아 마법기사들을 압박하지만 란티스는 이글의 도움으로 탈출하고 결국 어머니처럼 생각한 데모니아에게 버림받아 죽을 위기에 처하나 마법기사들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히카루는 자신의 어둠을 받아들이겠다는 각오로 노바에게 진심을 털어놓고 노바는 다시 히카루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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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오리지널 캐릭터지만 비중과 역할이 매우 큰 캐릭터였으며, 무엇보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노바의 백합과 얀데레 기질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이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시대를 앞서 갔다고 할 수 있다.
데보네아와 달리 츠바사 크로니클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T에 등장, 에메로드 공주가 사망한 시점 이후 35화 분기 루트부터 출현하여 T3 부대와 레이어스 팀을 위협한다. 게다가 에이스 보너스로는 「시도우 히카루 외의 적에게 주는 피해 +1.3배, 명중률 +20%」라는 원작 재현 수준의 능력을 갖고 있어 어쩡쩡한 아군 기체로 들이받거나 적군 차례에 공격 당하면 뼈도 못 추릴 수도 있으니[2] 염신 레이어스 외의 기체로 상대할 때는 반드시 섬광이나 불굴을 걸어두자. 여담으로 노바를 상대할 시 특수대사가 있는데 T3 삼촌들의 엄청난 보호본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중에도 히카루 말고 자기랑도 놀아달라는 스파이크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