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비전(마법기사 레이어스)
1. 개요
<마법기사 레이어스>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미국 AMC사의 대형 세단 모델이었던 이글 비전(Eagle Vision).
2. 상세
오토잠 문명의 세피로 침략군 전함 NSX[2]의 사령관이자 FTO[3]라는 전용 메카를 타고 싸운다. 란티스가 오토잠에 있을 당시 친구가 된 사이로 그에게 세피로의 기둥에 대해 들어서 알고 있었다. 지병을 계기로 지나친 과학 문명으로 병들어가는 모국 오토잠을 위해 세피로를 침공했다. 과학문명인 답게 세피로의 기둥을 어떠한 기계 시스템으로 오해하고 있다. 세피로의 기둥 후보로 시도우 히카루의 라이벌이지만 결국 선택된 것은 히카루. 코믹스판에서는 죽지 않지만 애니판에서는 히카루를 좋아한다는 플래그만 잔뜩 꽂아놓고 란티스를 인질로 잡고있는 노바와 3명의 마법기사가 싸우는 중 난입 노바로부터 란티스를 구한 직후 최종보스인 데보네아의 일격에 사망한다.
3. 작중 행적
사실 만화 및 애니판에서는 사상적으로 상당히 위험한 인물인데, 처음엔 무력 행세, 란티스를 꾀어낼 때는 우정을 악용하고, 전황이 불리해지자 정치력과 세치혀로 화친을 맺더니 정적인 히카루를 이성의 매력으로 꼬시려고까지 했다. 이렇듯 목표를 위해선 정말 수단도 방법도 가리지 않는데 정작 목표는 터무니 없기 그지없다.[4] 파렌국의 아스카처럼 부담을 느끼고 포기하는 쪽이 정상적이다.
다만 이글을 막상 비난할 수가 없는 것이, 이글은 에메로드 공주와는 달리 지병을 고치고 오토잠이 지나치게 과학으로 의존하는 걸 막기 위해 세피로를 침공한 것이다. 또한 과격한 사상을 가지고 있지만, 능력은 좋으며[5] 부하인 제오 메트로와 자즈 토르크를 이끄는 지도력과 카리스마도 갖추고 있다.[6] 그리고 무엇보다 지병이 너무 심해서 당장 죽게 생긴 상황이라 도덕성을 챙길 여유같은 건 전혀 없었던 것도 감안할 사유.
원작에선 페리오가 에메로드 공주의 동생이었지만 OVA에서는 이글이 맡으며 OVA의 최종 보스로 나온다. 어둠과 죽음을 다루는 정령으로 에메로드 다음으로 높은 위치에 있으며 에메로드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핑계로 부하들을 이끌고 지구를 침공하지만 본래의 목적은 지구의 멸망이다. 렉서스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알시오네를 없애며 마신 아스콧을 조종해 세 마신을 공격하기도 한다. 이후에 히카루, 류자키 우미, 호우오우지 후를 세피로의 성으로 불러들여 삼마신을 빼앗으려고 하지만 실패하며 세피로의 주민들의 영혼을 이용해 히카루, 우미, 후, 란티스를 공격한다. 마신 자가토를 조종해 세 마신을 궁지에 몰아넣지만 합체마신 레이어스에 의해 한번은 격파당한다. 이후에 마신 자가토와 융합해 부활시키면서 합체마신 레이어스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란티스가 마지막 힘을 짜내 만든 검을 레이어스가 사용하면서 다시 한번 격파당한다. 그후로도 다시 마신 자가토를 부활시키려고 하지만 자신을 받아들인 에메로드에 의해 사라진다.
4. 츠바사 크로니클에서
츠바사 크로니클에서는 인피니티 편에서 등장. 뒷세계를 주름잡는 마피아 보스로 등장했다.
5.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T PV에서 전함 NSX을 지휘하는 모습으로 등장. 에메로드 공주가 살아있을 때 등장하여 원작보다 등장이 빠르고 본작의 몇없는 함장 캐릭터다 보니 작중 비중은 상당히 높은 편.[7] 치안유지군 루트 20화에서 첫 등장한다. 이때는 FTO를 타고 적으로 등장하며, 그 뒤 29화에서 오리지날 적 세력인 UND와 협력하면서 FTO를 타고 아군을 습격하나 FTO를 물리치고 나서는 NSX로 다시 대결한다. 쓰러뜨리면 아군이 되며 원작과 달리 죽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한다. 끝까지 아군으로 남기 때문인지 원작이나 애니메이션에 있던 부정적인 요소는 거의 다 사라지고 그냥 잘생기고 성격 좋고 능력까지 뛰어난 엄친아 캐릭터로(극중에서도 비슷한 언급이 있을 정도.) 히카루 일행의 든든한 동료이자 친구가 된다. 또한 나름대로 연애 플래그를 꽃던 사이인 히카루와도 그냥 절친한 친구 정도로만 묘사된다. 원작처럼 오토잠을 구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건 동일하지만 게임상에선 아군으로 협력한 덕분인지 전후 세피로에서 오토잠의 멸망을 막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하고 그래서인지 히카루가 새로운 기둥으로 선택됐을때도 별로 미련을 가지지 않았다. 에메로드 공주와의 전투 막바지에선 원작에 크레프의 기둥 관련 대사를 대신 말하였다. 엔딩에서는 다른 아군 멤버들의 배웅 하에 히카루가 열어준 게이트로 란티스와 단바인 쪽 멤버들과 함께 각각 세피로와 바이스톤 웰로 돌아갔다. 여기서도 불치병을 앓고 있고 후반부엔 쓰러지기까지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죽지 않고 생존한다.
재세편의 를르슈처럼 FTO로 출격할때는 제오가 NSX의 메인파일럿이 되지만, 출격하지않을 시 본인이 NSX의 메인파일럿이 된다. 다만 를르슈와는 달리 FTO의 성능이 썩 좋은 편이 아니고 오히려 전함인 NSX의 성능이 더 좋은 편이라서 그냥 NSX에 태워서 계속 쓰는 편이 유용하다. 스토리상 FTO로 강제출격하는 몇몇 시나리오만 주의하면 된다.
[1] 에메로드 성우. 비슷한 시기에 로봇처럼 생긴 거대 생명체를 조종하는 소년을 맡기도 했다.[2] 이름의 유래는 혼다의 미드십 스포츠카인 혼다 NSX.[3] 이름의 유래는 미쓰비시 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카인 미쓰비시 FTO.[4] 초월적인 존재였던 에메로드 공주도 세피로조차 유지하지 못하고 자살에 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상식적으로 타지인에 범인인 데다 몸도 성치 않은 이글 비전이 세피로와 오토잠을 모두 구원할 수 있을까?[5] 특히나 FTO의 조종능력은 탁월하여 마법기사들을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주며, 작중 38~39화 기준으로는 우미, 후를 단숨에 제압한 뒤 신기술을 각성한 히카루와도 호각으로 겨룰 정도였다. 최종전에서는 불치병으로 너프당했음에도 노바의 레갈리아를 몰아 붙이기도 했다.[6] 제오가 이글에게 '자신의 목숨을 맡긴다'고 말할 정도로 충성을 바치는 걸 보자.[7] 다만 다른 함장들이 전부 초반부터 활약하면서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끌어가기에 사실 함장들 중에서는 제일 비중도 낮고 역할도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