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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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핑크의 등장인물.
박성기의 학교 친구. 여학생으로 토스트를 좋아한다. 이름의 모티브는 아마 초반에 개그성 느낌을 주기 위해 Nobody를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학생들이 모두 박성기를 무서워하며 설설 피하는 와중에도 겁도 없이 박성기에게 들이대고 장난을 친다. 2화에서는 성기라고 부르기가 민망하다며 박성기를 '''"꼬추야-!!"'''라고 부르기도 했으나, 만화가 전개될수록 분위기가 급격히 진지해져가는 데다 성희롱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별명이라서인지[1] 2화 이후로 그런 별명을 부르는 경우는 없어졌다.
이후 김토끼가 불가살의 급습으로 부상을 입은 박성기와 박성기의 어머니를 구출한 뒤에는 김토끼와 함께 박성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바보 기운이 강해서 때론 박성기나 김토끼가 보충 설명을 해주는 편.
나중에 김토끼와 함께 박성기를 확보한 후 설명하는 바에 따르면 핑크맨을 쓰러뜨린 킬러들의 대장인 노호정의 딸이라고 한다.
개인적인 무력은 없지만 김토끼와 함께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박성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할 땐 하는 캐릭터. 김토끼가 보건 선생에게 세뇌되어 머리에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자마자 같이 조종당하던 인물의 머리를 차서 김토끼를 구한다.[2] 앞서 조종당하는 인형은 다른 인형의 상태도 같이 공유한다는 것을 알아내서 했던 것. 그리고 이런 현상을 바로 박성기에게 알려주기까지 한다피해자들 중 일부 전투를 행한 사람들이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하게 되는 것을 보고 구급차는 학교에 도착하는데 1시간은 걸릴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박성기가 양호실에 지혈제를 가져오라는 말을 듣고 가져오려는데 지혈제가 뭔지 몰라서[3] 그냥 박성기가 가져가게 된다.
18화에서 노방희가 핑크맨의 신체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나왔다. 노방희의 아버지가 매구처럼 노화한 모습으로 나왔기 때문. 노방희의 아버지가 자신을 '두뇌'라고 칭했다는 점을 근거로 핑크맨의 두뇌를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게 사실이라면 지나치게 멍청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똑똑한 이상한 모습이 설명된다.
28화에서 박성기를 잡으러 지하철까지 온 서예림 일행에게 발각된다. 풀려나는가 싶더니 결국 납치되어 버린다. 그래도 납치 되었어도 감정적으로 크게 흔들리는 것이 없는 것을 보면, 부끄럼을 타는 성기와는 다르게 정신력이 매우 강인한 편에 속한다. 나중에 노호정의 작전으로 무사히 구출된다.
하지만 36화에서 성기가 자신의 엄마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 왜 침묵하고 있었나며 성기에게 신뢰를 잃어간다. 그 후 자신을 도와주겠던 장화연의 배신 때문에 그저 성기를 도와주려는 마음을 성기에게 인정받지 못하곤 더욱 더 깊어져 간다.
이 불신은 지속되어 이후 박성기가 불가살, 민가은, 설귀와 지속적으로 대립하며 엄마가 가짜임을 안 이후 완전히 노방희를 신뢰하지 못하는 와중에도 불가살에게 조종당하는 박성기를 원상복구 시킨 후 유성신에게로 간다. 이미 유성신과는 구면.
박성기가 정신을 차린뒤 노방희는 자신의 비밀을 성기에게 밝힌다. 연구소 밖에서 민가은이 박성기에게 공격을 가하자 박성기를 자신의 보유 신체로 도와준다.
보유 신체는 뇌임이 밝혀졌으며, 능력은 접촉한 신체 보유자의 힘을 증폭시키는 것이다.[4]
능력으로 박성기를 도와줌으로서 완전히 노호정 세력과 대립하게 되었다. 노방희가 차를 타고 도망간 후 노호정이 바로 민가은을 딸이라 부르고, 자기와 반목하는 노방희를 바로 적으로 간주하는 태도를 보인 것 등으로 인해 노방희는 친딸이 아니고 '뇌' 를 이식하고 반응을 장기적으로 보려는[5] 실험체가 아니었냐는 추측도 있다.[6]
이후 박성기가 지금까지 뇌를 숨긴 이유가 계획을 알고 있었기 때문 아니냐는 질문에 자신도 뇌의 능력이 무엇이였는지 모르고 있었고 숨긴건 아무 힘도 없는데 굳이 말할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사과했다. 그 후 토끼에게서 온 메시지를 보고 지금 있는 좌표를 보내버려서 지귀와 칸에게 위치를 발각당한다.[7] 지귀에게 신체를 빼앗길 뻔 하지만 박성기의 도움으로 도망치고 다시 칸에게 잡히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풀려난다.
그후 방황하다가 가출팸에 일원이 되고 요리담당이 되었다. 이후 승호의 도움을 받아 성기와 같이 숨겨진 백화점으로 가서 즐기다가 귀태를 만나버리고 귀태가 그냥 빨리 움직이는 것이란걸 알아채고는 박성기에게 알리지만 결국 승호가 죽어버린다. 그후 박성기에게 귀태를 죽이면 안된다는 듯이 박성기의 이름을 부르며 말리지만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귀태를 죽여버리는 박성기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가출 팸에서 나가고 난뒤 버스를 타고 걸으면서 산에 도착한다. 비까지 내리는데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무작정 가기만 하는 박성기를 쫓아가다가 쓰러진다. 성기가 토끼를 죽이는 악몽을 꾸곤 일어난곳은 설공찬의 집이며, 설공찬이 박성기의 휴대폰을 고치는 동안 잠시 신세를 지기로 한다. 그날밤 성기일행을 추적한 지귀에게 잡혔다 풀려나고 도망치는 지귀를 쫓아가는 성기를 따라가는데, 성기가 무표정으로 지귀를 죽이고 신체를 얻는 걸 보게된다.
83화에서 설공찬과 같이 멍구가 숲에서 먹을걸 잘 찾는다는 이유로 숲에 가게된다. 그러나 지귀의 추적기를 추적하여 온 불가살과 대면하고, 설공찬의 도망치라는 말에 도망치다가 민가은에게 발각당하고 잡힐 뻔 하지만 토끼가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선 구해준다. 설공찬의 집에 성기를 데리러 오지만 성기는 노방희를 찾으러 집을 나간 상태라 토끼한테 부탁해서 성기가 있는 숲으로 오게 된다. 그러나 성기가 있는 장소에 도착했을 때 본 것은 성기가 설공찬의 왼팔을 자르고 신체를 흡수하는 광경이었고, 이에 큰 충격을 받아 그만하라고 포효하면서 뇌의 '''진정한 능력'''을 사용한다. 그 능력은 '''핑크맨 신체부위의 능력을 조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8]
설귀와 불가살이 후퇴한 뒤, 정신을 차려 멍구를 부탁한다는 설공찬의 유언을 듣고 죄책감을 느껴 합류하지 않으려는 박성기에게 빨리 오라고 한다. 그 후 박성기는 자신과 노방희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며 변명하지만, 노방희는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라며[9] 매정하게 반응한다.
이후 곽국광을 찾아가는 박성기를 미행하여 곽국광에게 성기가 킬러들을 사냥하도록 지시한 것에 대해 항의한다. 그래서인지 박성기는 불가살과 단번에 결판을 내고 싶다며 불가살의 위치를 물었고, 노방희와 같이 콜로서스 연구소를 찾아가는데 팸원들의 괴물화된 시신을 보고 절망한다. 연구소를 수색하던 도중 감금된 팸엄마를 구출했지만 칸의 개입으로 아래층으로 떨어진다. 다행히 김토끼가 구출하여 목숨을 건졌고 이후 자신은 김토끼랑 팸엄마와 같이 먼저 탈출하고 나중에 칸을 쓰러뜨리고 탈출한 박성기와 합류해 은신처로 이동한다. 하지만 그는 박성기가 아니라 변장한 불가살이었고 이를 눈치챈 멍구가 계속해서 짖어대어 불가살은 정체를 드러내다. 불가살은 뇌의 능력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노방희를 죽이려다 팸엄마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불가살을 협박하고 노방희와 헤어진다.
이후 김토끼와 파괴된 연구소의 잔해에서 박성기를 찾고 있던 중 곽국광을 만나 곽국광의 저택으로 이동하고 거기서 박성기가 방희에게 전화하여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곧바로 민가은이 난입하여 김토끼와 같이 대피하던 중 제니 데스맨과 마주친다. 김토끼는 어떻게든 방희를 제니로부터 피신시키려 하지만 결국 제니에게 제압당하고, 제니는 곧바로 방희를 쫓아온다. 이 때 곽국광의 자폭으로 민가은을 떨쳐내고 온 성기가 나타나 민가은과 싸우면서 입은 피해를 이용해 제니를 공격하지만 제니는 성기가 누구라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한 일격을 맞고도 전투불능이 되지 않았고, 성기를 장타 한 방에 산산조각낸 뒤 머리를 쥐고 고통을 준다. 이에 방희는 성기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제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다.
이후 제니 데스맨을 따라가 콜로서스 연구소에 머무르게 되는데, 여기서 윤아현을 보고 이전에 가끔씩 꾸던 꿈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엄마?"라는 말을 뱉게 된다. 이에 윤아현은 방희가 핑크맨의 기억 일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방희에게 핑크맨의 기억이 얼마나 남아있는 것인지 의심하면서도 일단 방희의 저항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진짜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처럼 방희를 대하기 시작한다.
방희는 지금까지 자기 어머니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던 윤아현과 만나고, 윤아현도 방희를 의도는 어쨋든 딸처럼 대해주면서 나름대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박성기가 방희를 구하러 오는데, 이 때 성기는 설귀를 쓰러뜨리고 그의 신체 부위까지 대량으로 빼앗아 완전히 괴물같은 모습이 되었다. 성기는 자신을 가로막는 제니 데스맨을 다수의 신체 능력을 연계해 쓰러뜨리고, 방희를 데려갈 수 없다고 방희 앞을 가로막는 윤아현을 죽이려 한다. 성기는 물론 윤아현이 얼마나 음흉한 인간인지 알고 있었지만, 방희는 아직도 윤아현이 자기 어머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성기를 제지한다.
윤아현을 죽이려는 성기를 본 방희는 또 다시 감정이 격앙돼 뇌의 능력을 발동하기 시작하고, 성기의 육체를 자유자재로 조작해 성기가 전류 조작 능력으로 '''스스로 자해하도록''' 만들어서 성기를 무력화시킨다. 이 순간 방희는 윤아현을 '어머니'라고 부르더니, '''"제 아들은 어디 있죠?"'''라고 묻는다. 단순히 핑크맨의 기억 일부가 단편적으로 남아있는 수준이 아니라, '''핑크맨의 인격'''까지 방희에게 일시적으로 돌아왔던 모양.
가끔 이상한 행동이나 보정을 보이기에 눈에 띄지는 않으나 상당히 미인이다. 설정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작가의 다른 작품 여캐들과 비교했을 때 확연하게 예쁜 편. 굳이 민가은이나 서예림 같은 일부러 무섭게 만든 여캐가 아니라 꽃가족의 장봉희처럼 대놓고 예쁘게 그린 여캐랑 비교했을 때도 그렇다. 다만 앞서 말했듯 이상한 표정을 짓거나 기행을 보여줄 때가 많아 그런 면모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면이 있다.
묘사를 보면 성기를 은근히 좋아하는 거 같다. 일단 초기 설정부터가 박성기가 일진이라 다들 무서워하는데 방희만 거리낌 없어 한단 설정이며 노호정이 성기를 이용한 게 드러났을 때는 아버지를 버리고(!) 성기를 택했을 정도.[10] 거기에 장화연이 성기에게 접근했을 때 성기가 부끄러워하자 노골적으로 질투를 내보이기도 했다. 사실상 본작에 히로인 포지션에 제일 가깝다고 할 수 있다.[11][스포일러] 본인이 능력자인 게 밝혀진 이후 자기도 능력자인 걸 알게 되었으니 능력을 십분 발휘해서 성기를 지켜주겠다(?)는 이미지에 안 맞는 대사를 하며 빼박 인증.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본인이 성기를 좋아하는 것과 달리 성기는 그냥 좀 괴팍한 친구 정도로 생각하는 듯. 아니 애초에 자기를 좋아한다는 인지가 없다. 이런 류의 만화가 대개 그렇지만 정작 주인공인 성기만 모르고 주변인(학교 친구인 깐돌이 등)들은 방희가 성기를 좋아한다는 걸 다 눈치채고 있는데 주인공 본인만 모른다.(...) [12]
분위기가 급격히 진지해지는 본작에서 개그와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몇 안 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토스트를 좋아한다. 아침을 안 먹겠다며 투정을 부리다가도 아침이 토스트라고 하자 얌전히 먹고 나가기도 하고, 자기도 다른 요리는 못 하지만 토스트는 잘 굽는다. 아버지 노호정도 방희에게 토스트를 구워주다보니 토스트만은 잘 굽는 듯, 불가살이 자신을 찾아왔을 때 할 줄 아는 요리가 이것밖에 없다며 토스트를 대접하기도 했다.
작가진의 전작에서 따온 캐릭터는 아닌 것같지만 굳이 따지자면 첩보의 별에 등장하는 2인조 여고생 중 한 명과 닮았다.
아버지 노호정이 그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지금도 말이 많이 오가는 부분 중 하나다. 노호정 본인이 워낙 주변인들을 잘 이용해먹고 소시오패스적인 측면을 보이는데다가 말 바꾸기도 잘하다보니 독자들 사이에선 사기꾼 이미지가 박혀있다. 거기다 연출들도 노호정이 노방희 그 자체를 소중히 여기는지 아니면 노방희가 보유한 핑크맨의 뇌를 소중히 여기는지 좀 햇갈리게 나온다.[13][14] 하지만 노호정이 단독으로 (작중 노방희가 보유한 핑크맨의 뇌를 대놓고 노리던) 설귀와 지하철에서 붙어서 그를 처리하려할 땐 핑크맨의 뇌보다는 방희 자체를 설귀에게서 지키려던 것처럼 보였다.
1. 개요
갓핑크의 등장인물.
박성기의 학교 친구. 여학생으로 토스트를 좋아한다. 이름의 모티브는 아마 초반에 개그성 느낌을 주기 위해 Nobody를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다른 학생들이 모두 박성기를 무서워하며 설설 피하는 와중에도 겁도 없이 박성기에게 들이대고 장난을 친다. 2화에서는 성기라고 부르기가 민망하다며 박성기를 '''"꼬추야-!!"'''라고 부르기도 했으나, 만화가 전개될수록 분위기가 급격히 진지해져가는 데다 성희롱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별명이라서인지[1] 2화 이후로 그런 별명을 부르는 경우는 없어졌다.
이후 김토끼가 불가살의 급습으로 부상을 입은 박성기와 박성기의 어머니를 구출한 뒤에는 김토끼와 함께 박성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바보 기운이 강해서 때론 박성기나 김토끼가 보충 설명을 해주는 편.
나중에 김토끼와 함께 박성기를 확보한 후 설명하는 바에 따르면 핑크맨을 쓰러뜨린 킬러들의 대장인 노호정의 딸이라고 한다.
개인적인 무력은 없지만 김토끼와 함께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박성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할 땐 하는 캐릭터. 김토끼가 보건 선생에게 세뇌되어 머리에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자마자 같이 조종당하던 인물의 머리를 차서 김토끼를 구한다.[2] 앞서 조종당하는 인형은 다른 인형의 상태도 같이 공유한다는 것을 알아내서 했던 것. 그리고 이런 현상을 바로 박성기에게 알려주기까지 한다피해자들 중 일부 전투를 행한 사람들이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하게 되는 것을 보고 구급차는 학교에 도착하는데 1시간은 걸릴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박성기가 양호실에 지혈제를 가져오라는 말을 듣고 가져오려는데 지혈제가 뭔지 몰라서[3] 그냥 박성기가 가져가게 된다.
18화에서 노방희가 핑크맨의 신체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나왔다. 노방희의 아버지가 매구처럼 노화한 모습으로 나왔기 때문. 노방희의 아버지가 자신을 '두뇌'라고 칭했다는 점을 근거로 핑크맨의 두뇌를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게 사실이라면 지나치게 멍청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똑똑한 이상한 모습이 설명된다.
28화에서 박성기를 잡으러 지하철까지 온 서예림 일행에게 발각된다. 풀려나는가 싶더니 결국 납치되어 버린다. 그래도 납치 되었어도 감정적으로 크게 흔들리는 것이 없는 것을 보면, 부끄럼을 타는 성기와는 다르게 정신력이 매우 강인한 편에 속한다. 나중에 노호정의 작전으로 무사히 구출된다.
하지만 36화에서 성기가 자신의 엄마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 왜 침묵하고 있었나며 성기에게 신뢰를 잃어간다. 그 후 자신을 도와주겠던 장화연의 배신 때문에 그저 성기를 도와주려는 마음을 성기에게 인정받지 못하곤 더욱 더 깊어져 간다.
이 불신은 지속되어 이후 박성기가 불가살, 민가은, 설귀와 지속적으로 대립하며 엄마가 가짜임을 안 이후 완전히 노방희를 신뢰하지 못하는 와중에도 불가살에게 조종당하는 박성기를 원상복구 시킨 후 유성신에게로 간다. 이미 유성신과는 구면.
박성기가 정신을 차린뒤 노방희는 자신의 비밀을 성기에게 밝힌다. 연구소 밖에서 민가은이 박성기에게 공격을 가하자 박성기를 자신의 보유 신체로 도와준다.
보유 신체는 뇌임이 밝혀졌으며, 능력은 접촉한 신체 보유자의 힘을 증폭시키는 것이다.[4]
능력으로 박성기를 도와줌으로서 완전히 노호정 세력과 대립하게 되었다. 노방희가 차를 타고 도망간 후 노호정이 바로 민가은을 딸이라 부르고, 자기와 반목하는 노방희를 바로 적으로 간주하는 태도를 보인 것 등으로 인해 노방희는 친딸이 아니고 '뇌' 를 이식하고 반응을 장기적으로 보려는[5] 실험체가 아니었냐는 추측도 있다.[6]
이후 박성기가 지금까지 뇌를 숨긴 이유가 계획을 알고 있었기 때문 아니냐는 질문에 자신도 뇌의 능력이 무엇이였는지 모르고 있었고 숨긴건 아무 힘도 없는데 굳이 말할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사과했다. 그 후 토끼에게서 온 메시지를 보고 지금 있는 좌표를 보내버려서 지귀와 칸에게 위치를 발각당한다.[7] 지귀에게 신체를 빼앗길 뻔 하지만 박성기의 도움으로 도망치고 다시 칸에게 잡히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풀려난다.
그후 방황하다가 가출팸에 일원이 되고 요리담당이 되었다. 이후 승호의 도움을 받아 성기와 같이 숨겨진 백화점으로 가서 즐기다가 귀태를 만나버리고 귀태가 그냥 빨리 움직이는 것이란걸 알아채고는 박성기에게 알리지만 결국 승호가 죽어버린다. 그후 박성기에게 귀태를 죽이면 안된다는 듯이 박성기의 이름을 부르며 말리지만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귀태를 죽여버리는 박성기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가출 팸에서 나가고 난뒤 버스를 타고 걸으면서 산에 도착한다. 비까지 내리는데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무작정 가기만 하는 박성기를 쫓아가다가 쓰러진다. 성기가 토끼를 죽이는 악몽을 꾸곤 일어난곳은 설공찬의 집이며, 설공찬이 박성기의 휴대폰을 고치는 동안 잠시 신세를 지기로 한다. 그날밤 성기일행을 추적한 지귀에게 잡혔다 풀려나고 도망치는 지귀를 쫓아가는 성기를 따라가는데, 성기가 무표정으로 지귀를 죽이고 신체를 얻는 걸 보게된다.
83화에서 설공찬과 같이 멍구가 숲에서 먹을걸 잘 찾는다는 이유로 숲에 가게된다. 그러나 지귀의 추적기를 추적하여 온 불가살과 대면하고, 설공찬의 도망치라는 말에 도망치다가 민가은에게 발각당하고 잡힐 뻔 하지만 토끼가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선 구해준다. 설공찬의 집에 성기를 데리러 오지만 성기는 노방희를 찾으러 집을 나간 상태라 토끼한테 부탁해서 성기가 있는 숲으로 오게 된다. 그러나 성기가 있는 장소에 도착했을 때 본 것은 성기가 설공찬의 왼팔을 자르고 신체를 흡수하는 광경이었고, 이에 큰 충격을 받아 그만하라고 포효하면서 뇌의 '''진정한 능력'''을 사용한다. 그 능력은 '''핑크맨 신체부위의 능력을 조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8]
설귀와 불가살이 후퇴한 뒤, 정신을 차려 멍구를 부탁한다는 설공찬의 유언을 듣고 죄책감을 느껴 합류하지 않으려는 박성기에게 빨리 오라고 한다. 그 후 박성기는 자신과 노방희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며 변명하지만, 노방희는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라며[9] 매정하게 반응한다.
이후 곽국광을 찾아가는 박성기를 미행하여 곽국광에게 성기가 킬러들을 사냥하도록 지시한 것에 대해 항의한다. 그래서인지 박성기는 불가살과 단번에 결판을 내고 싶다며 불가살의 위치를 물었고, 노방희와 같이 콜로서스 연구소를 찾아가는데 팸원들의 괴물화된 시신을 보고 절망한다. 연구소를 수색하던 도중 감금된 팸엄마를 구출했지만 칸의 개입으로 아래층으로 떨어진다. 다행히 김토끼가 구출하여 목숨을 건졌고 이후 자신은 김토끼랑 팸엄마와 같이 먼저 탈출하고 나중에 칸을 쓰러뜨리고 탈출한 박성기와 합류해 은신처로 이동한다. 하지만 그는 박성기가 아니라 변장한 불가살이었고 이를 눈치챈 멍구가 계속해서 짖어대어 불가살은 정체를 드러내다. 불가살은 뇌의 능력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노방희를 죽이려다 팸엄마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불가살을 협박하고 노방희와 헤어진다.
이후 김토끼와 파괴된 연구소의 잔해에서 박성기를 찾고 있던 중 곽국광을 만나 곽국광의 저택으로 이동하고 거기서 박성기가 방희에게 전화하여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곧바로 민가은이 난입하여 김토끼와 같이 대피하던 중 제니 데스맨과 마주친다. 김토끼는 어떻게든 방희를 제니로부터 피신시키려 하지만 결국 제니에게 제압당하고, 제니는 곧바로 방희를 쫓아온다. 이 때 곽국광의 자폭으로 민가은을 떨쳐내고 온 성기가 나타나 민가은과 싸우면서 입은 피해를 이용해 제니를 공격하지만 제니는 성기가 누구라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한 일격을 맞고도 전투불능이 되지 않았고, 성기를 장타 한 방에 산산조각낸 뒤 머리를 쥐고 고통을 준다. 이에 방희는 성기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제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다.
이후 제니 데스맨을 따라가 콜로서스 연구소에 머무르게 되는데, 여기서 윤아현을 보고 이전에 가끔씩 꾸던 꿈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엄마?"라는 말을 뱉게 된다. 이에 윤아현은 방희가 핑크맨의 기억 일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방희에게 핑크맨의 기억이 얼마나 남아있는 것인지 의심하면서도 일단 방희의 저항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진짜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처럼 방희를 대하기 시작한다.
방희는 지금까지 자기 어머니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던 윤아현과 만나고, 윤아현도 방희를 의도는 어쨋든 딸처럼 대해주면서 나름대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박성기가 방희를 구하러 오는데, 이 때 성기는 설귀를 쓰러뜨리고 그의 신체 부위까지 대량으로 빼앗아 완전히 괴물같은 모습이 되었다. 성기는 자신을 가로막는 제니 데스맨을 다수의 신체 능력을 연계해 쓰러뜨리고, 방희를 데려갈 수 없다고 방희 앞을 가로막는 윤아현을 죽이려 한다. 성기는 물론 윤아현이 얼마나 음흉한 인간인지 알고 있었지만, 방희는 아직도 윤아현이 자기 어머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성기를 제지한다.
윤아현을 죽이려는 성기를 본 방희는 또 다시 감정이 격앙돼 뇌의 능력을 발동하기 시작하고, 성기의 육체를 자유자재로 조작해 성기가 전류 조작 능력으로 '''스스로 자해하도록''' 만들어서 성기를 무력화시킨다. 이 순간 방희는 윤아현을 '어머니'라고 부르더니, '''"제 아들은 어디 있죠?"'''라고 묻는다. 단순히 핑크맨의 기억 일부가 단편적으로 남아있는 수준이 아니라, '''핑크맨의 인격'''까지 방희에게 일시적으로 돌아왔던 모양.
3. 기타
가끔 이상한 행동이나 보정을 보이기에 눈에 띄지는 않으나 상당히 미인이다. 설정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작가의 다른 작품 여캐들과 비교했을 때 확연하게 예쁜 편. 굳이 민가은이나 서예림 같은 일부러 무섭게 만든 여캐가 아니라 꽃가족의 장봉희처럼 대놓고 예쁘게 그린 여캐랑 비교했을 때도 그렇다. 다만 앞서 말했듯 이상한 표정을 짓거나 기행을 보여줄 때가 많아 그런 면모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면이 있다.
묘사를 보면 성기를 은근히 좋아하는 거 같다. 일단 초기 설정부터가 박성기가 일진이라 다들 무서워하는데 방희만 거리낌 없어 한단 설정이며 노호정이 성기를 이용한 게 드러났을 때는 아버지를 버리고(!) 성기를 택했을 정도.[10] 거기에 장화연이 성기에게 접근했을 때 성기가 부끄러워하자 노골적으로 질투를 내보이기도 했다. 사실상 본작에 히로인 포지션에 제일 가깝다고 할 수 있다.[11][스포일러] 본인이 능력자인 게 밝혀진 이후 자기도 능력자인 걸 알게 되었으니 능력을 십분 발휘해서 성기를 지켜주겠다(?)는 이미지에 안 맞는 대사를 하며 빼박 인증.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본인이 성기를 좋아하는 것과 달리 성기는 그냥 좀 괴팍한 친구 정도로 생각하는 듯. 아니 애초에 자기를 좋아한다는 인지가 없다. 이런 류의 만화가 대개 그렇지만 정작 주인공인 성기만 모르고 주변인(학교 친구인 깐돌이 등)들은 방희가 성기를 좋아한다는 걸 다 눈치채고 있는데 주인공 본인만 모른다.(...) [12]
분위기가 급격히 진지해지는 본작에서 개그와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몇 안 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토스트를 좋아한다. 아침을 안 먹겠다며 투정을 부리다가도 아침이 토스트라고 하자 얌전히 먹고 나가기도 하고, 자기도 다른 요리는 못 하지만 토스트는 잘 굽는다. 아버지 노호정도 방희에게 토스트를 구워주다보니 토스트만은 잘 굽는 듯, 불가살이 자신을 찾아왔을 때 할 줄 아는 요리가 이것밖에 없다며 토스트를 대접하기도 했다.
작가진의 전작에서 따온 캐릭터는 아닌 것같지만 굳이 따지자면 첩보의 별에 등장하는 2인조 여고생 중 한 명과 닮았다.
아버지 노호정이 그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지금도 말이 많이 오가는 부분 중 하나다. 노호정 본인이 워낙 주변인들을 잘 이용해먹고 소시오패스적인 측면을 보이는데다가 말 바꾸기도 잘하다보니 독자들 사이에선 사기꾼 이미지가 박혀있다. 거기다 연출들도 노호정이 노방희 그 자체를 소중히 여기는지 아니면 노방희가 보유한 핑크맨의 뇌를 소중히 여기는지 좀 햇갈리게 나온다.[13][14] 하지만 노호정이 단독으로 (작중 노방희가 보유한 핑크맨의 뇌를 대놓고 노리던) 설귀와 지하철에서 붙어서 그를 처리하려할 땐 핑크맨의 뇌보다는 방희 자체를 설귀에게서 지키려던 것처럼 보였다.
4. 관련 문서
[1] 실제로 2화 댓글란에서는 크고 작은 논란이 일기도 했다.[2] 이 사건 이전에 성기와 함께 남아서 공부하다가 조종당하는 담임 선생님의 거짓말을 듣고 집으로 갈 뻔하다가 선생님이 자기를 칭찬한 적이 없다는(...) 걸 떠올리고 성기를 구하러 위험을 무릎쓰고 다시오기까지 한다. 이후 마침네 박성기가 보건 선생(인형이었지만)을 쓰러트린 후 박성기 팔에 나온 닭을 보고 닭 먹고 싶다고(...) 드립을 쳤다. 이후 세뇌당하던 .[3] 심지어는 지'''혈'''제가 아니라 지'''열'''제로 알아들었다.[4] 그 외에 노방희가 능력 발동시 본인의 눈과 박성기의 눈의 동시에 하얗게 되었고, 신체가 자율적으로 움직였다. 신체 보유자의 힘을 증폭시키면서 조종도 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비슷한 계열의 능력이 포함되어 있을지도.[5] 베댓 중엔 '노호정의 자기에게 당장 뇌를 이식할 경우 핑크맨의 자아가 따라올 수도 있으니 노방희 가지고 실험한 게 아니냐'는 내용의 추측도 존재한다.[6] 이로 인해 노방희는 그간 노희정이 딸처럼 기른 입양아, 민가은이 진짜 딸일 가능성도 있다. 물론 둘 다 입양아이고 민가은이 순번상 먼저일 가능성도 존재.[7] 토끼의 메시지는 토끼가 보낸 것이 아닌 지귀가 토끼의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기 때문이다.[8] 불가살은 회복능력을 거꾸로 작용시켜 큰 부상을 입히고, 설귀는 유체화 능력을 맘대로 조종해 완전 액체로 만들어 버렸으며 박성기는 분리능력을 조종해 완전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등 자유도 높은 신체 조종 능력을 보여주었다. 핑크맨의 신체가 서로 상반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핑크맨은 어떻게 그렇게 갖가지 능력을 사용할수있었는지 말이 많았으나, 뇌가 각각의 능력을 제어가능하다는게 밝혀졌다.[9] 이 장면에서 허주와 지귀가 박성기에게 말한 '나도 살고 싶어서 그런 거다'라고 변명했던 장면이 나온다.[10] 물론 이는 단순 좋아하는 남자애>>>>>아버지 라기보단 본인의 아버지인 노호정 부터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딸조차 포기하는 냉혈한이란 걸 알았다는 면이 더 크다.[11] 38화에서 장화연이 노골적으로 성기에게 접근하자 평정심을 잃고 급식도 제대로 못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인은 필사적으로 자기는 성기를 싫어하고 그저 찌질하게 친구도 없이 지내는 게 불쌍해서 가까이 하려 했다고 변명하지만.[스포일러] 그런데 노방희도 사실상 노호정이 핑크맨의 뇌를 방치하여 거기서 태어난, 핑크맨의 자녀라는 게 밝혀진 시점에서 성기와의 플래그는 사실상 무산되었다. 성기가 핑크맨의 신체에서 태어난 자녀란 게 밝혀진 시점에서 결과적으로 따져보면 박성기와 노방희는 남매 관계가 성립되기 때문. 다만 연애쪽 방면의 히로인을 제외하고 그냥 주역 여캐란 점에서 히로인으로 본다면 맞을 수도 있다. 뇌 자체의 중요도와 능력에 더불어 핑크맨 부활작업에 있어서 그 자아를 결정짓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고 여캐들 중 적측을 제외한 아군측에서 유일하게 주역으로써 부각되는 것과 여타 세력들 모두 어떤 이유로든 중요한 인물로 여기는게 노방희이기 때문.[12] 당장 성기를 부를 때 방희의 호칭은 그냥 성기지만 성기가 노방희를 부를 때는 꼬박꼬박 성까지 붙여서 노방희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와본 사람은 알겠지만 남녀 사이에 이름만 부르는 건 친근함의 표시지만 성까지 붙여서 부르는 건 어느 정도 거리를 둘 때 쓰는 호칭이다. 즉 성기는 방희에게 선을 긋는다는 것. 이를 볼 때 성기는 방희에게 그냥 친구 정도로만 생각하고 그 이상 진도뺄 생각도 없는듯. 즉 연애적 관심은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핑크맨 신체와 관한 사건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둘이서 함께 온갖 고난을 해쳐나가게 되면서 성기도 나름대로 방희를 그나마 가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나름 챙기려드는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흑화해서 성기의 인성이 내외부적으로 저평가가 시작된 후에도 어느 정도 보이는 부분.[13] 귀수산이 피아 안 가리고 놀이공원에서 핑크맨의 복부의 능력으로 환각을 시전할 때 노호정은 환각에서 핑크맨이 된 박성기가 노방희를 죽이고 뇌를 얻는 걸 보고 이건 아니야! 하고 소리지르며 절박한 반응을 보였는데, 문제는 딸을 크게 아끼지도 않고 주변인들도 거반 도구 취급하고 사기꾼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등 영 믿기 힘든 의심스러운 인간이란 이미지가 박혀있는데다 환각에서도 '노방희가 죽었다 + 핑크맨의 뇌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다' 란 내용이 동시에 나왔기에 독자들 입장에선 노호정이 노방희와 핑크맨의 뇌 중 어디를 중요하게 여기는지에 따라 해석이 충분히 갈릴 수 있었다.[14] 게다가 뇌는 보통 부위들보다 한 차원 더 중요하게 다뤄지는 부위고 그 위력도 대단하기에 그 중요도가 매우 높아 뇌만 중요하게 여긴다 해도 이상하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