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기(갓핑크)

 


[image]
89화 모습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불가살과의 악연
3.2. 오른쪽 눈
3.3. 왼쪽 귀와 담낭
3.4. 표적
3.5. 추적
3.6. 복수
4. 전투력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


네이버 웹툰 갓핑크주인공.
청남색 머리칼에 청남색 눈, 키가 작고 왜소한 체구를 소유한 남고생. 초반에는 평범한 헤어스타일에 순한 외모였지만 작품 진행 중에 중상을 입으면서 위 이미지와 같이 삭발하게 된다.

2. 상세


평소에는 평범한 모습에 오히려 체격은 왜소한 편이지만 '''맞아서 흥분하면''' 몸이 붉어지고 커지면서 괴력을 발휘하는 능력을 가졌다. 맷집 또한 훌륭해서 일진 사냥꾼 최승배에게 배트로 두들겨 맞고도 몸에는 상처 하나 없었다.
이런 능력 덕분에 학교에서는 일짱 취급을 받지만 정작 본인은 싸움은 싫어하고 부끄럼을 많이 탄다. 엄마 가게에 오는 손님들 보는 것도 창피하다며 손님이 있는 것도 꺼린다.
핑크맨의 성기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불가살의 습격이 벌어진 후 김토끼와 노방희에게 핑크맨과 관련된 설명을 듣고서야 "'''그래서 그 부분만 핑크색이었나?'''"하는 의문을 품는 것을 보면 핑크맨과 관련해선 아무것도 모른 채로 자란 모양이다.
성적은 최하위. 뒤에서 전교 2등이었지만 결국 그마저도 떨어져 전교 꼴지가 되며 담임에게 걸려 야간 자습을 받기까지 했다. 그런데 왜인지 수업 내용은 잘만 기억하고 있다. 공부는 못해도 알건 아는 캐릭터 인듯.
핑크맨의 신체를 소유하고 있으면 늙지 않는다고 함에도 불구, 핑크맨의 성기를 가진 박성기는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잘만 성장했다. 때문에 핑크맨의 신체에 의한 불로는 '노화'와 '성장'이 다르게 취급되거나, 박성기가 어느정도 큰 뒤에 핑크맨의 성기를 이식했고, 그래서 박성기의 체격이 고등학생 치곤 작은 편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이후 출생이 드러나면서 그것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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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보유 핑크맨 신체 - 성기(신체 강화)'''
신체 획득/상실 진행 상황 [스포일러 접기/펴기]
+ 왼쪽 귀(신체 분리)(17화)
+ 담낭(관절 회전)(21화)
+ 오른쪽 팔 전체(광선포)(32화)
+ 오른쪽 귀(사지 무기화)(55화)
+ 대장(초스피드)(75화)
+ 오른쪽 신장(뼈 총알)(80화)
+ 왼쪽 어깨(데미지 축적 후 방출)(89화)
+ 소장(물질 통과)(116화)
- 오른쪽 팔 전체(광선포)(122화)
+
오른쪽 팔 전체(광선포), 얼굴(신체 거대화),
왼쪽 폐(신체 경화), 췌장(전기 발산),
오른쪽 어깨(팔 개수 증가)
(124화)
}}}#hotpink 현재까지 총 13개}}}

날 함부로 자극하지 마라, 건들면 흥분하니까.

첫등장은 일진 사냥꾼 최승배에게 걸려서 두들겨 맞지만 상처 하나 생기지 않고 최승배를 역관광 시킨다. 그 흉악한 최승배를 쓰러뜨려서 학생들은 박성기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며 그를 경계하지만 오히려 사람들이 자신을 주목하는 것이 창피해서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날 수업을 듣던 도중에 창밖의 벤치에 앉아서 자신을 지켜보는 얼군이 토끼인 남성을 보게된다. 친구인 노방희와 그 남성을 찾아보지만 그 남성은 사라지고 없었다.

3.1. 불가살과의 악연


학교가 끝난 후, 박성기는 엄마의 가게에서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가게에 왼손이 분홍색인 남자가 들어오고는 핑크맨의 성기를 내놓으라고 협박을 한다. 박성기의 어머니인 매구는 애써 모르는척을 하다가도 결국 그 남자는 핑크맨의 성기가 박성기에게 있다는걸 알아채며 박성기를 공격하지만 어머니가 몸을 던져서 그 남자와 싸운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 남자에게 배를 찔려 쓰러지고, 분노한 박성기는 그에게 덤벼들지만 그 남자는 초재생능력자라 박성기의 공격에는 전혀 유효타를 받지 못했고 '''박성기의 오른팔을 절단한다'''.
그렇게 죽기 직전까지 몰렸지만 낮에 봤던 얼굴이 토끼인 남자에게 구출을 받고 모텔까지 옮겨진다. 박성기는 기절해있는 동안 꿈에서 핑크맨의 기억을 보다가 깨어난다.[1] 깨어나자마자 절단되었던 오른팔을 확인하지만 오른팔은 로봇 의수로 대체되었고, 그 얼굴이 토끼인 남자와 노방희가 박성기를 경호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토끼에게 핑크맨에 관한 이야기, 박성기의 어머니가 핑크맨 킬러 조직의 일원이었다는 이야기, 자기 가족을 공격한 그 남성이 '불가살'이라는자 라는것, 그리고 어머니가 자신에게 핑크맨의 성기를 줬다는것을 듣게 된다.
노방희는 박성기에게 넌 핑크맨의 신체를 노리는 자들에게 표적이 됐으니 도망치라고 하지만, 박성기는 거절하고 어머니가 회복하기를 기다리며 평소대로 살것을 선택하고, 노방희와 토끼의 경호를 받게된다.
그 후 다시 학교를 다니게 된 박성기. 그리고 담임 선생에게 성적이 전교 꼴지로 떨어졌으니 뒤에서 2등인 노방희와 함께 야자를 할것이라고 선고 받자 노방희는 그 충격(...)으로 쓰러진다. 결국 박성기가 노방희를 보건실까지 업고가지만...

3.2. 오른쪽 눈


그 보건 선생은 '''핑크맨의 오른쪽 눈'''을 소유하고 있는 허주라는 사람이었으며, 그렇게 보건실에 온 박성기를 죽이고 신체를 차지하려 하려다 담임선생의 난입으로 실패한다.그리고 두 사람이 야자를 해야한단것을 알고는 밤에 둘을 습격하기로 한다.
그렇게 밤이 되고 학교에 박성기, 노방희 그리고 담임 선생밖에 없을때 허주는 화장실에 온 담임의 몸에 빙의한다. 그리고 노방희를 집으로 보내고 본격적으로 박성기를 공격하지만, 그 담임을 수상하다고 여긴 노방희가 소화기로 담임을 공격하고 박성기를 데리고 도서실까지 도망간다.
노방희는 박성기에게 빨리 변신을 하고 싸우라고 하지만, 아까 보건실에서 허주에게 받아 마신 물에 무언가를 탔는지 변신이 안된다고 한다. 하는수 없이 동급생의 몸에 빙의한 허주를 피해서 도망치지만 결국 숨은 위치를 들켜버리고 만다.
다시한번 허주를 따돌리기 위해 숨는데 그 장소는 다름아닌 학교 창문 난간. 그곳에 매달린채로 자리를 옮기지만 방희가 실수로 미끄러진다. 다행히 성기의 의수를 붙잡지만 성기가 아직 의수를 제대로 다루지를 못해서 방희를 못잡고 방희를 놓친다.
하지만 다행히도 김토끼가 등장해서 방희를 받아주고는 성기도 받아주려 하지만 허주가 토끼를 습격하고 다시한번 허주와의 대결이 시작된다. 토끼가 다른 학생의 몸에 빙의한 허주를 상대하지만 허주는 담임 선생의 몸으로 성기와 방희를 공격한다.
방희와 토끼가 전부 허주에게 당하고, 성기도 허주에게서 패드립까지 듣지만, 분노가 끝까지 상승한 성기는 핑크맨의 성기 능력이 발동되어 결국 신체강화에 성공하며 허주의 꼭두각시를 제압하고 모르는 사이에 세뇌당한 김토끼도 방희의 기지로 제압한다.
그 후 나타난 본체로 보이는 허주와의 대결을 하지만 성기는 이미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 허주에게 얻어맞기만 하고 신체강화 상태가 풀려버린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발동한 성기의 팔에 달린 입자포가 허주에게 발사되며 그를 이기고는 그가 조종하던 모든 사람들이 세뇌에서 풀려난다.

3.3. 왼쪽 귀와 담낭


허주에게 승리한 뒤,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보건실에 가지만 거기엔 진짜 허주의 눈을 빼앗은 불가살이 대기하고 있었다. 불가살에게 겁을 먹지만 불가살과 싸우다가 패배한 상록으로부터 구출을 받고 그에게서 핑크맨의 왼쪽 귀를 물려받는다. 그리고 상록에게서 불가살보다 빨리 핑크맨의 신체를 모으라는 말을 듣고는 학교에서 도망친다.
이후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온 박성기. 집에 온 성기는 집에 없는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며 외로워하고 잠에 들지만, 일어나니 누군가가 밥을 차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사실 그 소리는 토끼가 식사를 준비하는 소리였고, 노방희까지 집에 들어와 있는 걸 보고 놀란다.
그 후, 노방희가 상록으로부터 받은 왼쪽 귀의 능력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며 식사가 시작된다. 식사 반찬이 채소밖에 없자 노방희는 다른 반찬을 찾아보지만, 토끼는 다른 반찬은 전부 상했다며 찾아봐도 소용없고 나중에 다 버린다고 한다. 하지만 박성기는 그 반찬이 엄마가 한거라며 버리지 말라고 한다. 침울해 하고 있는 박성기를 보며 노방희는 토스트를 먹고 싶다(...)며 토스트를 사오게 시킨다.
토스트를 사러 토스트 가게로 간 박성기는 가게는 닫혀있고 거리에도 아무도 없는 걸 보고 의아해한다. 그리고는 박성기 앞에 최승배 일당이 나타나며 박성기를 압박하지만 박성기는 안도하며 그냥 핑크맨의 귀의 능력으로 빨리 끝내자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노방희가 알려준 방법을 시도[2]해봤지만 별 효과가 없자, 민망해하며 도망간다. 하지만 그 방향에는 최승배가 몰고있는 개조 지프차가 있었고 박성기를 그 차로 치려고 달려오기 시작하자 박성기는 주변에 있는 공사현장으로 도망가지만, 굳지 않은 콘크리트 바닥을 밟고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데 그 순간 왼손이 분리된다.
분리된 왼손은 지프차의 운전대를 잡고 돌려서 기둥에 부딪치게 만든다. 그걸 보고 박성기는 안도하지만 최승배의 형이 박성기를 배트로 날려버린다. 그 일격으로 흥분한 박성기는 분리되는 의수와 엄청난 신체 능력으로 최승배 일당을 일망타진하려한다. 그러던 도중, 한 졸개가 흥분한 박성기에게 한방 먹이는 것을 보고 최승배 일당은 경악한다. 그 졸개는 최승배 일당이 처음 보는 사람이었지만 자신만만하게 자신이 박성기를 쓰러뜨려도 되냐고 묻자 승산이 없었던 최승배 일당은 승낙한다.
그걸 본 박성기는 누구냐고 묻지만, 그 졸개는 그저 21번 졸개라고만 한다. 그 사이에 박성기는 공격을 시도하지만 그 졸개는 번번히 다 회피하며 반격까지 날린다. 어쩌다 박성기가 분리 능력을 이용해 유효타를 날리지만, 단순 코피만 흘리며 박성기가 너무 위험하다며 싹을 잘라야겠다고 한다. 그런데 그 졸개가 갑자기 코피 때문에 휴지를 달라고 한다. 그 틈을 노리고 박성기는 졸개를 공격하려 했지만 그는 일반적인 인간이 보여줄수 없는 허리 움직임을 보이며 반격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몸에도 핑크맨의 신체가 있다고 밝힌다. 능력은 온 몸의 관절을 자유롭게 회전 가능한 것.
그 후 박성기에게 자신의 능력을 이용한 동작들을 활용해 박성기에게 지속적으로 타격을 주지만 성기가 왼쪽 귀의 능력을 이용한 테크닉에 그 졸개는 패배한다. 그 졸개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만 네가 힘을 얻기위해 사람을 죽이는 짓을 할 수 있냐는 말에 그 졸개를 쉽사리 해치우지 못한다. 그 사이 최승배가 박성기를 없애기 위해서 위에서 철골이 떨어뜨리고는 졸개는 죽지만 박성기는 분리 능력으로 살아나고 담낭을 얻는다.

3.4. 표적


그 일로 담낭까지 얻으며 신체가 3개가 되자 박성기도 불가살과 같이 영노의 눈에 띄게되어 그가 결성한 불가살 토벌대의 표적이 된다.
그 중 영노가 불러온 서예림과 강길이 박성기를 쫓게된다.
그런데 박성기는 자신이 표적이 된지도 모른채 엄마의 행방을 알고 싶어 노방희를 미행하고 그녀의 집인 지하철에서 노호정을 만난다. 그는 박성기에게 매구의 상태는 괜찮은것과 죽은것 그 중간의 상태라는 애매한 대답을 해준다. 그러는 사이에 박성기를 추적해온 서예림이 둘을 공격해오자 노호정이 지하철을 출발시키면서 서예림을 따돌린다.
그러나 역에 남아있던 노방희가 인질로 잡히자 노방희를 구하기 위해서 노호정으로 변장하고 서예림과 강길이 있는 공사현장으로 향한다.
서예림과의 전투중에 오른팔의 의수가 날라가지만 오른팔의 능력을 써서 움직임이 둔해진 서예림을 강길이 배신하면서 서예림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불가살을 처리하고 왔는지 이어서 등장한 민가은의 공격에는 속절없이 당한다. 그리고 민가은이 서예림을 일으켜 세워주는데... '''알고보니 민가은은 불가살에게 세뇌당해있었다'''. 서예림은 세뇌당한 민가은의 손에 죽게되고 민가은은 서예림이 가지고 있던 오른팔과 비장을 가져간다.
박성기와 강길은 세뇌 당한 민가은을 공격하지만 상대가 되질 못한다. 그러나 김토끼가 타이밍 좋게 불러온 매구가 민가은의 오른팔을 잘라내고 덩치 큰 흑인 의사도 이에 합세한다.
민가은이 비틀대는 틈을 타서 박성기는 핑크맨의 오른팔을 자기몸에 부착시키고 오른팔의 광선으로 민가은을 쏴서 리타이어 시킨다.
그렇게 다시 박성기와 매구는 재회를 하게되며 둘은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간다.

3.5. 추적


예전과는 다르게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오니 엄마가 맞이하고 엄마가 차려준 밥을 허겁지겁 먹는 와중에 엄마가 세세한걸 기억하지 못하는거에 의아해 하다가 예전에 불가살에게 찔렸던 배에서 다시 출혈을 일으켜 쓰러진 엄마를 보고 당황한다.
매구는 다시 수술을 받고 전에 도움을 받았던 흑인 의사에게 엄마의 상태를 물어보자, 의사는 불가살이 사용한 보라색 무기의 정체[3]에 대해 알려주고 불가살을 죽이고 왼팔을 뺏어야겠다고 다짐한다.[4]
그 이후 박성기를 도우라고 노호정이 보낸 장화연, 양치, 설귀와 만나게 되고 셋이서 불가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불가살이 있을것이라고 추정되는 건물에서 불가살에게 세뇌당한 사람들을 제압하면서 건물을 뒤져보지만 불가살은 이미 떠나고 없었다. 하지만 불가살이 세뇌한 남성 중 한명이 세뇌가 풀리면서 불가살이 택시에 탔다는것 까지는 알아내지만 중간에 설귀가 끼어들며 그 남성을 죽여버린다. 뿐만 아니라 설귀가 세뇌당한 민간인 까지 전부 죽여버린것을 알게되며 분노하며 설귀와 싸우게 될뻔 하지만 장화연의 만류로 끝이난다.
매구의 상태가 점점 안좋아지자 성기는 장화연에게 불가살을 더 빨리 잡아야된다고 재촉한다. 그러자 장화연이 설귀에게서 불가살을 찾았다는 문자를 받고 어딘가로 급히 달려가자 수상함을 느낀 성기는 장화연의 몸에 자신의 손가락을 분리시켜서 넣어놓고 몰래 장화연을 쫓아간다.
그리고는 성기는 버려진 주차장에서 장화연, 불가살, 양치 그리고 설귀가 싸우던것을 목격한다. 성기는 장화연에게 불가살이 어딨는지 알았으면서 그동안 자길 속였냐고 묻자 불가살은 네 상대는 자신이라고 대신 대답하고는 박성기와 불가살이 대결에 들어간다.
설귀와 양치와의 싸움때문에 부상과 피로가 누적된 불가살은 성기에게 밀리기 시작한다. 불가살이 당하기 시작하자 장화연이 박성기를 붙잡으며 그를 만류하지만 박성기는 엄마를 구하려면 어쩔수 없다고 대꾸한다.
장화연이 박성기를 붙잡는 사이에 불가살이 뒤에서 성기에게 충격파 방출을 발사한다. 하지만 성기는 본능적으로 신체 분리로 충격파를 피하나 앞에 있던 장화연이 충격파를 복부에 맞게 된다.
불가살이 당황하는 사이에 설귀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불가살을 공격하지만 성기가 설귀를 저지하며 불가살에게 장화연을 살리도록 시킨다.[5] 하지만 부상이 너무 심해서 장화연은 사망하고 만다.
그 후 바로 장화연의 죽음으로 인한 분노와 장화연이 남긴 핑크맨의 왼쪽 다리를 얻은 불가살과 설귀, 양치와의 2차전이 다시 시작된다. 하지만 복사 능력을 가진 불가살을 이기지 못하고 3명 전부 패배 직전까지 간다.
그 순간 주차장에 새로 의수를 장착한 민가은이 등장하고는 불가살을 제압한다.[6] 설귀는 민가은을 보고 바로 도망치고 성기와 양치가 같이 덤비지만 패배하며 양치는 왼팔을 잃는다.
민가은은 둘을 쓰러뜨리고 난 후 불가살의 왼팔을 잘라가려고 하자 박성기는 그 왼팔은 자기한테 필요하다면서 오른팔 광선으로 민가은을 위협한다. 하지만 민가은이 데리고 있던 무고한 서예림의 딸이 말려들까봐 공격을 망설인다. 그러나 불가살은 복제로 얻은 광선을 망설임없이 발사하자 서둘러 팔을 분리시켜 광선과 충돌한다.

3.6. 복수


기절한 성기는 핑크맨이된 불가살에게 위협당하는 악몽을 꾸다가 정신을 차리며 노방희와 김토끼가 구출해서 노방희의 집까지 데려왔다는걸 알게된다.
박성기는 불가살과 민가은과의 힘의 차이를 실감, 그리고 장화연의 죽음으로 인해 멘붕이 온 상태였다. 그런 박성기의 앞에 노호정이 나타나며 박성기에게 그럴수록 넌 더 강해져야하며, 널 더 강하게 만들어 줄 사람을 보내주겠다고 말해준다.
기분이 침울한지 침대에 힘없이 누워있는 박성기. 그런데 누군가로 부터 전화가 오고 강해지게 해줄테니 어느 체육관으로 오라는 말을 듣는다. 박성기는 노호정이 말한 그 사람일꺼라고 생각하고 그 체육관으로 향한다.
체육관 안에는 핑크맨의 오른 어깨를 가지고 있는 체육관 관장을 만난다. 박성기는 그 체육관 관장이 자신의 멘토라고 생각했지만, 체육관 관장은 오히려 박성기를 보고 그를 경계한다.
그리고 그들앞에서 진짜 멘토인 곽국광이 나타나며 박성기에게 그 체육관 관장을 이겨보라는 테스트를 실시한다. 체육관 관장도 박성기가 불가살처럼 핑크맨의 신체를 뺏어가려는 녀석인줄 알고는 박성기를 공격한다.
처음엔 체육관 관장에게 밀리는 듯 했으나. 오히려 2쌍의 팔의 난타를 버티며 관장을 압도하기 시작하고 관장을 제압한다. 곽국광은 박성기에게 관장을 죽이라 하지만. 박성기는 "이 사람은 죽을 이유가 없다. 불합격이든 뭐든 마음대로 하라." 며 관장을 기절만 시키고 그냥 간다.[7]
곽국광의 제의를 거절하고 그냥 나와버렸지만. 매구가 다시 쓰러지자 곽국광의 제의를 받아들일까 고민한다. 그렇게 병원을 나서자 설귀와 양치가 병원에서 매구를 붙잡는데...
하지만 이것 자체가 양치와 곽국광의 설계였으며 박성기와 곽국광이 난입하고 양치가 설귀의 등짝에 단도를 꽂아버린다. 설귀가 도망치자 곽국광의 운전으로 설귀를 추격해 붙잡고 설귀와 싸우게 된다. 처음엔 설귀의 공격에 고전하지만 양치의 협력으로 설귀를 몰아넣는다. 곽국광은 이젠 거리낄거 없지않냐. 네엄마를 죽이려 한 놈이다. 라며 부추기는데. 설귀가 '''"그게 진짜 네 엄마같냐."'''는 말에 동요하는 사이 설귀는 주변 전기를 흡수하고 거인으로 변한다.
박성기는 설귀에게 그게 무슨말이냐 묻지만. 곽궁광은 우선 해결하고 물어보자며 설귀와 다시 맞붙는다. 하지만 설귀에게 유효타 한번 내지 못하고 쓰러진다.
설귀는 그런 박성기를 멍청한 새끼라 까며 '''그러니까 가짜를 엄마라고 믿으면서 살지. 진짜 엄마는 뒤진 것도 모르고.''' 라는 말에 격분해 다시 일어난다.
박성기는 설귀를 압도적으로 밀어 붙여 거인화도 해제시켜 버린다. 설귀는 철도위로 날려지고 거기서 박성기는 엄마가 가짜라니 무슨소리냐 묻는다. 설귀는 그말에 알아보라며 지나가는 전철과 함께 사라진다.
설귀와의 싸움에서 사망한 양치의 핑크맨 귀를 흡수하고 곧바로 매구가 입원한 병원으로 향하는 박성기. 하지만 불가살이 이미 병원에 들이닥쳐 흑인남성을 죽이고 매구를 붙잡은 상태. 그대로 불가살과 싸우지만. 오히려 불가살에게 압도적으로 당해 제압당한다. 매구는 불가살에게 죽기직전. 박성기에게 살려달라며 폭언을 퍼붙고 사망하자 충격을 받고, 매구가 진짜 매구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불가살은 가짜매구의 핑크맨 다리를 들고 박성기앞에 흔들며 더더욱 고통스럽게 해주겠다 하는데....
박성기는 집안에서 눈을 뜬다. 곽국광이 구출해내 치료한 듯. 엄마가 가짜라는 것을 알고 노호정과 접촉하고 노호정에게 이일 말하며 노호정을 공격한다. 토끼가 나서 박성기를 막아서고 박성기는 불가살에게 조종당하는 상태였다는 게 밝혀진다.
불가살은 박성기의 몸을 조종해 토끼를 죽이고 노방희도 죽이려든다. 그러나 안경 남자가 불가살에게 타격을 입히면서 세뇌가 풀리고, 정신을 잃은 방희를 유성신의 거처에 데려온다.
유성신의 거처에서 개조된 몸을 받아 부활한 곽국광에게 김토끼와 국광은 핑크맨의 DNA 주입 실험 대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국광과 유성신의 언급으로 노방희가 핑크맨의 신체인 '''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노호정의 진짜 목적을 알게 된다[8]. 그 후 자신이 속음을 안 박성기는 노호정을 잡으러 가고, 유성신의 거처 입구에서 노호정과 민가은을 만나게 되고[9], 곧 노호정에게 놀아나지 않겠다고 소리친 후 민가은과 싸운다. 하지만 민가은의 압도적인 힘으로[10] 리타이어한다. 하지만 곧바로 나온 뇌 사용자가 뇌의 능력을 이용해 박성기를 조종시켜 민가은을 계속 공격한다.
뇌의 능력으로 강화된 박성기는 민가은을 밀어 붙이게 되고 곽국광의 도움으로 위기를 탈출한다. 그러나 핑크맨의 신체를 쫓고 있는 듯한 전신이 파란 괴인과 원숭이 '지귀'에게 위치가 발각된다.
지귀에게 공격당하며 초반에는 당황하여 밀리지만 이내 신체들의 능력을 적절히 활용하여 공격을 방어하고 역으로 안면에 펀치를 적중시킨다. 그러나 곧이어 나타난 칸의 중력 조작에 무력화되고, 방희를 피신시키기 위해 왼쪽 귀의 능력으로 오른팔을 분리시켜 끌고 가도록 하고 자신은 칸에 의해 컨테이너에 깔리게 된다. 심지어 오른팔도 얼마 안 가 지귀와 칸에게 추격당하여 잡히게 되고, 광선 능력까지 사용하여 위기를 모면하려 하지만 '''핑크맨의 오른팔 광선마저 휘어버리는''' 칸의 어마무시한 중력 조작에 의해 결국 데미지는 주지 못하고, 오히려 오른팔만 꺾여버리게 된다. 컨테이너 박스를 들어올려 치워버리고 자신의 오른팔과 방희를 띄운 채 공중부양하고 있는 칸을 향해 뛰어들지만, 결국 온몸이 산산조각나 무력화되고, 칸은 "너희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 후 정처없이 떠돌다 도착한 기차역에서 방희를 도둑으로 오해한 배달팸의 멤버인 승호에게 얻어맞지만, 싸울 의욕이 없어 그냥 져주는 척 하고 사정을 딱하게 여긴 배달팸의 '엄마'에게 거둬져 배달팸과 같이 생활하게 된다.
이후 방희는 배달팸의 요리를 대신 해주고 성기는 상하차를 하는 등 각자의 역할에 맞게 살아가는듯 했으나 도둑을 잡기위해 마켓의 주도권을 잡고있는 팸짱과 싸우게 되어 트러블이 생긴다. 승호는 도둑을 잡기위해 성기와 방희를 만난 기차역에서 대기하고 도둑을 잡지만 오히려 팸짱 멤버들에게 얻어맞는걸 박성기가 구해준다.
이 사건 덕분에 승호가 성기를 마음에 들어하자 백화점으로 데려가서 옷을 사주는 동안 팸짱이 부른 귀태가 배달팸의 빨간머리 파란머리 쌍둥이를 끌고선 나타난다.
결국 박성기와 귀태는 싸우게되고 박성기가 초반에는 귀태의 능력에 죽기 직전까지 당하지만 승호가 귀태의 뒤통수를 쳐서 구해준다. 하지만 곧바로 일어난 귀태에게 승호가 살해당하자 박성기는 '''분노로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로''' 분노하고 귀태의 몸뚱이를 잡고 왼쪽 귀+담낭 콤보로 제압하고 백화점 탈의실에 쳐박고는 무자비로 구타한다. 그 뒤 노방희를 향해 달려가는 귀태를 놓치지 않고 귀태를 죽이고 대장을 가져간다.
이후 승호의 장례를 치룬 뒤 같이 지내자는 제안을 일부러 매몰차게 거절한 후 배달팸을 떠나게 된다. 그 후 설공찬을 만나게 된다.[11]
설공찬과 만난 후 고장난 핸드폰의 수리를 해주겠다는 그의 제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머물게 되지만[12] 공찬과의 생활에 쉽게 적응한 방희와 달리 떠날 각을 잰다. 그러다 자신들을 쫓아온 지귀가 공찬의 집에 들이닥치다가 튀자(…) 산까지 쫓아가서 싸운다. 이 때 지귀가 자신도 이러는게 어쩔 수 없었다면서 동정에 호소하지만 성기는 자기도 어쩔 수 없이 이런다는 태도로 받아치고 무심하게 지귀의 신체를 빼앗아 그가 죽는걸 지켜본다.[13]
지귀가 사라진 후 성기는 설공찬과 함께 도로 하산했다가 핸드폰을 발견하게 되고, 곽국광과 연락하게 되었다가 그에게서 설공찬 역시 핑크맨의 신체 보유자라는 사실을 전해듣게 된다.[14] 참고로 곽국광은 과거에도 한 번 성기에게 연락하며 설공찬의 정보를 보내준 적이 있지만, 설공찬이 폰을 고친 후 한 번 그 정보가 담긴 메시지를 삭제해버려서 성기가 뒤늦게 알게 된 것.
한편 산에 간 설공찬과 방희가 불가살과 대치하는 동안, 성기는 민가은과 대치하게 된다. 대장의 힘으로 도주하려 하나 민가은의 반응속도와 가시로 인해 피해를 입고 도주한다. 교전중인 불가살 설공찬을 보고 설공찬을 구해주나 방희의 행방을 물으며 적대적으로 대한 후 대장의 능력인 고속으로 불가살과 접촉하지 않고 일방적인 피해를 입히나 위장+척추의 능력으로 성기의 손과 접촉 후 능력이 복사된다. 이후 일방적으로 밀리다 설공찬의 반사로 불가살이 제압되었으나 민가은의 말을 듣고 온 설귀까지 합해져 바위화된 설귀에게 밀리게 된다.
결국 상태가 심각해져 제정신을 유지 못하는 성기가 신장+담낭으로 설귀를 제압 후 설공찬의 왼쪽 어깨를 베어버리는 성기답지 않은 행동으로 주변을 경악시키고 하필 방희마저 보게된다. 결국 설귀-불가살-성기의 3파전이 다시 시작되려는 찰나 방희가 전부 무력화시키고 성기는 몸이 완전히 분리된다. 설귀와 불가살이 후퇴하고 여러 감정이 드는 상태에서 설공찬의 마지막 유언을 듣고 방희와 토끼를 따라간다. 이후에도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과 김토끼에게 대하는 자세를 보면 설공찬의 유언에도 크게 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불가살을 유인하기 위해 팸엄마를 구출하려 갔다가 귀태의 나이프에 찔려 융합되어버린 쌍둥이를 만났지만 이미 사망.
이후 팸엄마를 찾고 불가살에게 덤비지만 칸에 의해 제압. 그러나 머리를 써서 칸에게 첫 유효타를 먹인다. 이후 죽을 위기에 있는 불가살을 구하고 동맹을 맺는다.
결국 왼쪽어깨의 능력으로 칸을 살해한다.
99화에서는 기절한 모습으로 윤아현에게 발견된다.
그 후 윤아현에게 치료되고 윤아현의 본거지에서 회복중이다.
하지만 그녀의 연구소에서 나오기 전, 윤아현은 그에게 '''누구도 믿지 마.'''라는 말을 함으로서 그에게 의심의 씨앗을 심었고, 박성기는 그 때문에 노방희에게 전화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연락하고, 노방희와 김토끼와 재회한다. 이렇게 윤아현의 의심의 씨앗은 사라지는 듯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민가은'''이 노방희를 잡으러 오고, 김토끼와 박성기, 곽국광이 대항하나 쨉이 되질 않았다. 박성기는 혼자서 몸이 커진 상태로 그녀의 공격을 막기만 했는데, 사실 이는 설공찬의 능력을 사용하기 위한 박성기의 빌드업이었고, 힘이 모여 반격을 날리려는 순간 곽국광이 자신의 몸을 자폭시켜 그녀를 임시 리타이어시킨다.
방희를 만난 성기는 이번엔 김토끼를 제압하는 '''제니 데스맨'''을 보고 그녀에게 설공찬의 힘을 써 '''옷 뒷부분이 찢어지고 피까지 토하게 할 정도의''' 일격을 날리는 듯 했으나... 사실 '''제니의 내구는 그녀의 힘만큼이나 강력했기에''' 바로 일어선 제니에게 역공격을 당하고, 방희는 결국 제니를 따라가기로 한다. 이후 민가은이 노방희를 찾자 "너는 제니랑 한패 아니냐"라고 답하고, 민가은은 착잡하게 길을 떠난다.
이후에는 민가은과 제니의 배후를 노호정으로 지목하나 김토끼는 노호정이 그랬다기엔 뭔가 이상하다고 성기를 말린다. 그러나 박성기는 곧바로 '''손을 칼로 바꿔 김토끼의 한 팔을 자르고는 "당신도 노호정 쪽 사람이지? 난 안 속아."라고 말하고는 탈주한다. 그렇게 윤아현이 심은 의심은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노호정을 찾아 노호정의 은신처인 지하철역으로 가는데, 그 때 노호정과 강길 또한 설귀에게 쫓기는 중이었다. 성기는 노호정에게 위협적인 태도로 방희는 어디 있냐고 묻지만 방희를 데려간 적도 없는 노호정이 방희가 어디 있는지 알 리가 없었고, 노호정은 성기의 말에 당황하다가 설귀의 손아귀에 붙잡혀 끌려가고 성기 또한 그를 추적한다.
노호정을 쫓아간 성기는 설귀와 대면하고, 설귀 또한 방희를 노리고 온 것이라 생각해 싸움을 시작한다. 설귀는 두개골의 능력으로 실을 쳐서 성기를 막으려 하지만 성기는 스스로 산산조각나서 실을 피한 뒤, 산산조각난 몸통을 칼날로 바꾸고 설귀를 향해 날아든다. 하지만 설귀는 노호정을 놓치긴 했지만 자신은 경질화 능력으로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고, 곧 실을 이용해 성기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성기를 제압한다. 노호정은 그 틈을 타 역에서 도망치려하지만 설귀의 실에 붙잡히는데, 그 때 강길이 나타나 실을 끊어 노호정을 구하고 같이 도망치려 한다. 이에 설귀가 노호정과 강길 뒤로 실을 내뿜어 공격하자 강길은 노호정을 지키기 위해 그대로 실 공격을 등으로 받아내고 치명상을 입는다.
치명상을 입은 강길은 우선 자기가 쓰던 보라색 대검을 설귀에게 꽂아 설귀의 행동을 잠시 저지한 뒤, 곧장 성기에게 달려와 자신의 소장을 끄집어내서 성기에게 넘기며 "이제 핑크맨의 소장은 네 거야. 노호정을 부탁한다."고 말한다. 자기 죽음을 무릅쓰면서까지 노호정을 지키는 강길의 모습에 방금 전까지 노호정을 죽일 기세였던 성기도 당황해서 대체 왜 이렇게까지 노호정을 지키냐고 묻고, 강길은 "노호정은..., 네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라는 말을 끝으로 가루가 된다. 그 뒤 강길의 소장을 받은 성기는 노호정을 붙잡고 설귀의 공격을 피하기 시작한다.
안전해진 뒤에는 방희를 찾으려 하는데, 노호정은 네가 강해져야 한다고 말하지만 성기는 자신이 또 설공찬 때처럼 괴물이 되는 것이 두려워 남의 힘을 빌리기로 하고, 자신이 가진 서예림의 신체인 오른팔을 민가은에게 넘겨 그녀의 협력을 얻으려 한다. 이때 노호정은 박성기에게 고맙다고 하며, 자신은 윤아현의 연구소에서 뭔가를 가져오겠다고 한다.
그리고 성기는 어떤 운전수의 트럭을 얻어 타고 사막에 도착, 유성신의 연구소에 있는 토끼, 국광, 가은과 접선하려 하지만, 운 나쁘게 설귀가 그 부근에서 탈출한 유성신을 잡아 연행하던 중 박성기를 발견, 싸움을 피하는 박성기를 도발하다 실의 능력으로 오른팔을 가져간다. 결국 박성기는 설귀와의 싸움을 피할 수 없었다.
설귀와 전투를 치루지만 설귀의 능력중 하나인 트라우마나 두려워하는 환각을 보여주는 배의 능력에 당하게 되는데,
갑자기 과거에 귀태가 죽였던 초록머리 배달팸이 설귀를 망치로 쓰러뜨리더니 온몸이 난도질되어있고, 핑크맨 대용 칼에맞아 기괴하게 융합된 쌍둥이 배달팸이 뒤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갑자기 설공찬이 나타나는데, 과거에 왜 자신을 죽이고 신체를 가져갔냐고 원망한다.
이어 노방희가 주저앉은 박성기에게 다가가 왜 주저 앉냐고, 예전처럼 신체를 가진사람들과 싸우고 신체를 뺏어야지? 라고 트라우마를 유발시킨다.
그러더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원래 신체의 주인들[15]이 자신의 신체를 내놓으라며 소리친다. 성기는 엎드려서 벌벌 떨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가 나타나서 성기를 안아준다. 그러나 엄마가 안심한 성기의 복부를 칼로 찌르더니 노구화로 변한다. 노구화는 진작 날 위해 죽었야지라고 말하며 성기를 비웃는다. 그 말을 들은 성기는 완전히 멘탈이 붕괴한다.
124화에서 거대화한 모습으로 지나가던 자동차와 차주를 집어올리며 등장하는데[16] 정황상 히치하이킹을 한 것 같다.
과거 시점에서, 설귀가 멘탈이 붕괴당한 성기에게 이렇게 약해빠졌으니까 니 엄마가 그꼴이 났지 라고 패드립을 하자 크게 흥분하여 엄청난 스피드로 오른팔을 자르고 사라진다.[17] 두리번거리면서 성기를 찾는 설귀의 옆에서 광선을 날리고, 다시 덤벼든다. 이때 승리하여 설귀에게서 얼굴, 췌장, 왼쪽 폐, 오른쪽 어깨를 빼앗고 오른쪽 팔도 되찾는다.
다시 현재 시점에서, 운전하던 남자가 도착했다고 말하자 알몸에 담요 한 장 걸친 성기가 눈을 뜬다. 성기는 운전해준 남자의 옷을 뺏어입고 차에서 내린다. 이후 유성신의 연구실에 들어갔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때 성기는 바닥에서 김토끼의 의수 한 쪽을 발견한다. 성기는 의수를 집어들어서 바라보더니 이건 민가은 짓인가라고 말한다. 그리곤 민가은이 날 도와줄 리가 없는데 왜 그런 멍청한 기대를 했을까라고 말하면서 의수를 부순다. 췌장의 능력으로 부순 의수의 전기를 흡수해서 집 밖으로 방출한다.
그 뒤에는 잠시 연구소 밖으로 나온 방희와 재회하고 동행을 권하나, 방희는 거절하고 곧바로 윤아현과 제니에게 포위된다. 허나 성기는 설귀에게서 뺏은 능력+자신의 원래 능력으로 '''제니를 압도하여 리타이어시키고''' 윤아현을 보고 혐오를 느끼며, 방희에게 자신을 믿어달라며 윽박지른다.

4. 전투력


전투력은 김토끼와 비슷한 상황으로, 핑크맨 신체 비보유자에겐 강하지만, 신체 보유자들에겐 많이 밀린다.[18] 다만 수많은 능력들을 알고있는 노호정이 성기가 아직까진 별로일 수 있어도 원래 가지고있는 힘이 어마어마하다는식의 언급을 한 것을 보면 다른 신체 능력 없이 본래 가지고 있던 능력이 대단한 힘을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성기 본인이 혼자서 이긴 경우는 최승배의 졸개와 귀태, 지귀 세명뿐이며 그마저도 최승배의 졸개와의 싸움에서 박성기는 당시 핑크맨의 신체가 두개였음도 불구하고 엄청 밀리다가 간신히 역전승을 거둔것이다. 또 불가살과 민가은[19]에게는 완패당했고, 허주와 서예림도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받아서 겨우 이겼다. 그나마 귀태와의 싸움에서 싸움실력이 많이 증가한 것을 보여준다.[20] 일방적으로 웬만한 적수가 아닌 이상 신체의 보유 수가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이길 수 있으며, 성기의 능력 특성상 분노하면 분노할수록 더 강해지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설귀 정도의 능력자도 제압할 수 있다. 또한 설공찬의 왼쪽 어깨를 얻은 뒤엔 맞을수록 강해지면서 한 방까지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아무래도 전직 킬러였던 다른 신체 보유자들과 다르게 평범한 고등학생이라, 전투기술과 연륜에서부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박성기는 무조건 핑크맨 신체의 힘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허주가 한 것 처럼 그 신체의 능력을 봉인시키면 약점이 크게 드러난다.
그래도 성기의 능력인 벌크업 하나만큼은 대단한 수준이다. 심지어는 타격을 받으면 받을수록 벌크업 능력이 강해진다. 다른 킬러들은 반응도 못하고 당하는 신체능력을 가진 그 '''서예림'''을 상대로 어느정도 버티며, 심지어 완력에서는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불가살이 아무리 데미지를 맞아도 끝없이 자가치유를 한다면 박성기는 아무리 데미지를 맞아도 벌크업을 하며 근력이 강해지며 고강도화, 즉 방어력도 강해진다.[21] 후반부엔 분노로 인해 벌크업과 근력 강화 + 고강도화가 강화되어 거대화한 설귀를 압도적으로 몰아붙이기도한다. 다만 약간 아쉬운 부분은 설귀의 거대화 능력(얼굴)과 경질화 능력(한쪽 폐)에 비하면 어딘가 애매한 하위호환 능력이라는 것. 물론 노호정이 성기의 진짜 힘은 엄청나다고 한 걸 보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힘이 따로 있을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신체 능력을 강화하는 힘을 갖고 있으니, 어쩌면 핑크맨의 신체의 능력까지도 강화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단순히 박성기가 핑크맨의 자식인만큼 잠재력이 엄청나단 말이었을 수도 있다.
현재 신체 보유수가 불가살과 비슷할 정도로 많아지고 1대1도 설귀, 불가살, 민가은과 같은 신체 대량보유자 + 킬러 출신과 칸, 데스맨 급을 제외하면 어지간한 킬러출신 능력자들도 이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제 실전경험에다가 보유 능력으로 연계가 가능할 정도로 신체가 많아졌다.[22]
처음엔 주먹으로 후두려패는 싸움 방식을 선호했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적들의 무자비함 + 본인의 성격 변화로 오른쪽 귀의 칼날 생성 능력을 자주 사용하게 됐다.

5. 여담


이름부터가 핑크맨의 어디 부위를 지니는지 대놓고 암시한다(...)
주인공인만큼(?) 어느 정도 불살 성향이 있'''었'''다. 김토끼가 허주의 인형이 된 오종구를 제압하기 위해 총을 꺼내들자 친구를 죽이지 말라고 애원해서 김토끼가 탄약을 고무탄으로 바꾸게 하고, 최승배 일당에 끼어있던 담낭의 소유자를 쓰러뜨렸을 때도 자기 배를 째고 담낭을 가져가보라고, '''힘을 얻기 위해 사람을 죽여보라'''고 도발하는 담낭 소유자를 끝장내지 못하고 갈등했다.
중간에 어머니를 치료하기 위해 핑크맨의 왼팔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자 불가살을 죽이고 핑크맨의 왼팔을 빼앗겠다고 마음먹기도 하지만, 그 이후에도 불가살을 추적하며 불가살에게 세뇌당한 사람들과 싸우는 와중에도 손을 날붙이로 만들어 불가살의 인형이 된 민간인을 죽이려드는 양치를 저지하거나, 무력화된 불가살의 인형들(=세뇌당한 민간인들)을 죽였다고 마치 자랑하듯이 말하는 설귀에게 분노하며 불필요한 인명 피해를 사절하는 태도를 줄곧 유지했다. 심지어 장화연과 불가살이 한 패라는 것을 알고도 장화연이 불가살이 쏜 돌풍을 잘못 맞고 중상을 입자 싸움을 중지하고 불가살에게 "장화연을 살리라"며 자리를 비켜주기도 했을 정도. 병원에서 도망치는 설귀와 싸울 때 설귀를 죽일 기세로 밀어붙이다가도 설귀가 "미안해, 살려줘..." 한마디를 하자 결정타를 망설이다가 반격의 여지를 제공하는 빈틈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불살 성향 때문에 능력자를 쓰러뜨려도 정작 신체 부위는 회수하지 않다보니[23], 자기는 적을 이겨도 전혀 강해지지 못하면서 남들이 신체 부위를 가져가도록 방치한다는 지적도 있다. 핑크맨의 오른쪽 어깨를 가진 체육관 관장과 싸웠을 때도 관장을 쓰러뜨린 뒤 어깨를 회수하지 않고 그냥 떠나버려서 나중에 찾아온 설귀가 관장을 살해하고 오른쪽 어깨를 거저먹는 결과를 가져왔다. 박성기가 지금까지 얻은 능력들은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거나(성기), 소유자가 반 강제로 박성기에게 넘겨줬거나(왼쪽 귀), 싸움에는 이겼지만 상대를 완전히 끝장내진 않았는데 상대가 불의의 사고로 죽어버렸거나(담낭), 싸움 도중에 떨어져나간 신체 부위를 주운 경우(오른팔), 싸움 이후에 능력자가 죽어 거저 얻은 경우(오른쪽 귀) 등 대부분 자기가 주도적으로 얻지 않은 능력들이었다. 그러나 병원에서의 전투와 자신을 죽이려는 킬러들로 인해 성격이 변하게 되자 대장과 오른쪽 신장 그리고 후에 인성문제로 이어지는 왼쪽어깨처럼 자신이 직접 죽여 능력을 얻게 된다.
원래 내성적이고 (흥분할 때나 싸울 때를 제외하면) 여리며 불살주의 성향이 있지만, 자꾸 핑크맨 신체와 연관된 이들과 싸워나가며 어머니로 변장한 노호정의 부하에게 정신적으로 압박당하면서 점점 성격에 여린 기가 사라지고 여유가 없어지면서 전반적으로 딱딱하게 변해간다. 그러다가 끝내 노호정이 자기에게 어머니 관련으로 거짓말을 쳤다는 것과[24] 토끼가 노호정에게 충성하는 것을 본 이후론 노호정 쪽에게 불신이 생겨서인지 노호정 밑에서 이탈하고 토끼에 대해서도 노방희와 달리 회의적인 반응을 대놓고 보인다. 승호의 죽음 이후 노방희의 경고를 무시하고 귀태를 죽여버리는 등 사람의 죽음에 대해 점점 무감각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25]
작가 그림체 변화[26] + 헤어스타일이 빡빡이에 가깝게 변화한 이후론 인상이 좀 더 다부지고 딱딱해졌다.[27] 원래부터 보유하고 있던 핑크맨의 성기 때문에 강화될 때의 인상과 평상시 인상이 점점 비슷해져가는 느낌.
작중 노호정이 강화시키려는 대상이기도 한데, 노호정은 박성기를 통해 박성기에게 핑크맨 신체 전부를 모으게 한 후 뭔가 하려는 모양.
귀태와의 싸움에서 처음 흑화했을 당시에는 너무 무른 감이 있었던 성기에게 독기가 생겼다며 환영하는 반응도 없지 않았으나, 본인을 치료해주고 휴대폰까지 고쳐준 설공찬을 죽임으로 인해 인성 논란이 불거졌다.[28] 작가는 원래부터 설공찬이 성기의 흑화 진행을 막는 역할을 하고 퇴장시킬 계획이었겠지만 그와 별개로 설공찬의 인성과 악몽을 꾼다는 설정, 동물을 사랑하는 모습 등등으로 호감 요소가 많았는데 다른 사람도 아닌 주인공의 손에 죽게 만들었으니. 하도 인성질이 엄청나서 그런지 성기를 내심 좋아하는 듯한 묘사가 있던 방희조차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컷이 있을 정도다.
설공찬 사망 이후 성기가 끝끝내 자기합리화를 시전함과 동시에 김토끼에게도 불신을 드러내는 면모를 보이는 걸 보면 성기가 당장 처리하기에 더 유리하고 자신에게 적대적인 불가살도 아닌 자신에게 우호적인 설공찬을 죽이고 반성조차 하지 않는건[29] 인성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일수도 있다. 첫 시작은 이타적이고 나름 선한 면이 있었지만 불가살을 시작으로 이런 저런 사건을 겪게 되면서 점점 타락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한다. 지킬것이 생겨나는 불가살과는 대조적으로 성기는 점점 무언가를 잃어가는게 이야기 진행내내 보일정도...
윤아현이 핑크맨도 불가살이 죽었다는 소식 이후 변했다고 한 것처럼[30] 성기도 설귀 및 노구화 사건 이후 완전히 변한 모습을 보인다. 전반적으로 성격이 본격적으로 흑화한듯한 기미를 보이고 인간불신 경향이 강해진게 저 사건들 이후 성기가 보여주는 모습들인데, 설귀 - 불가살 - 성기 삼파전 이후에도 구태여 죽일 필요가 제일 낮았던 설공찬을 가장 먼저 죽게 만든 것도 이런 인간불신적 측면과 연관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31]

6. 관련 문서



[1] 그 기억속에서 핑크맨이 아까전의 그 남성에게 똑같이 오른팔을 절단당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2] 손을 앞으로 뻗고, Separation! Attack!을 외치는 것.[3] 핑크맨의 유전자를 변형시켜 만든 물질이며 자체로도 살아있는 유기물이고 핑크맨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유일한 물질이자 핑크맨의 신체가 없는 일반인들에게는 훨씬 더 위험하다고 한다.[4] 보라색 무기로 일반인들이 상처를 입으면 유전자를 계속 변형시켜 공격하기 때문에 장기와 혈액을 전부 새것으로 바꿔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죽을 위험이 매우 높기에 핑크맨의 왼팔이 필요한것.[5] 장화연의 왼쪽 다리로 불가살의 재생 능력을 복사할 수 있기 때문.[6] 민가은의 팔이 의수가 되면서 능력 복사가 먹히지 않았기 때문에 불가살이 민가은을 상대로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7] 하지만 체육관 관장은 그후 들어온 설귀에게 사망해 오른쪽 어깨를 빼앗긴다.[8] 성기가 모든 핑크맨의 신체를 얻고 방희와 합체해 노호정의 힘이 될 수 있게 조종하는 것[9] 이때 노호정과 민가은이 서로 공격하지 않고 같이 오는 것을 보아 아기를 보호해준다는 조건으로 동맹을 맺은 것 같다[10] 박성기가 몸을 날카롭게 변형시켜 민가은을 마구 찌르지만 민가은은 아파하기는 커녕 '''박성기에게 그대로 걸어온다.'''[11] 승호의 사망 이후 누군가와 추가적으로 엮이게 되는걸 꺼려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자신이 연관되어 친해진지 얼마 안 된 사람이 죽고 말았다는 점에 대해 트라우마를 느낀듯.[12] 핸드폰은 곽국광과의 연락을 취할 유일한 수단이었기에 성기 입장에선 잃을 수 없었다.[13] 그런데 이 때 위치 추적기가 지귀의 유해 속에 섞여있는걸 확인 안 한게 나중에 불가살의 눈에 띈다. 부주의한 대응이 화근이 된 것.[14] 그러나 설공찬이 성기, 방희와 함께 지낼때 해코지를 전혀 하지 않았고 자신이라면 차라리 숨어서 살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인 걸로 봐서 설공찬은 성기에게 별다른 위해를 가할 생각이나 신체를 노릴 생각이 없었던 모양.[15] 상록스님, 일진사냥꾼의 부하, 지귀, 지태, 설공찬, 강길[16] 즉, 설귀의 얼굴 가죽을 뜯어냈다는 말이다![17] 이때 다시 오른팔을 붙였다.[18] 능력을 많이 얻은 지금 시점에선 어지간한 신체 보유자들은 가볍게 이기지만 불가살, 민가은, 설귀처럼 핑크맨 신체를 많이 가진 능력자들에게는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19] 첫싸움에서는 당할대로 당하다 죽기직전에 다른 킬러들에게 도움을 받아 오른팔 능력으로 겨우겨우 이겼으나(게다가 당시의 민가은은 불가살에게 조종당하던 상태였다.) 두번째 싸움에서는 쪽도 못쓰고 당했다.[20] 왼쪽 귀의 능력을 이용해 배 사이로 들어온 적의 팔을 고정시키거나 담낭의 능력을 이용해 뒤에 있는 적을 잡아서 마구 뒤틀어 날려보내는 등 다양한 전술을 보여줬다.[21] 초반부에는 미숙한 탓에 너무 강하게 맞으면 기력이 떨어져서인지 벌크업이 풀린 적도 있었다.[22] 양쪽 귀를 이용한 칼날 부메랑, 오른쪽 신장과 담낭을 조합한 뼈 총알 기관총, 왼쪽 어깨와 오른팔을 조합한 핑크맨급의 레이저 등.[23] 신체 부위에 기반해서 발현되는 핑크맨의 신체 능력 특성상, 타인이 이미 소유한 신체 부위를 얻으려면 필연적으로 상대를 죽이거나 최소한 장애인으로 만들어야 한다.[24] 병원에서 보호중이던 어머니는 성기의 어머니가 아니고 매구로 변신한 노구화.[25] 물론 귀태의 경우는 노방희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옹호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딱히 적대적이지 않았고 심지어 도움까지 받는 관계였던 설공찬의 왼쪽 어깨를 얻기 위해 왼쪽 팔을 통채로 뜯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26] 그림체가 점점 세밀해지면서 캐들에게 기본적으로 덩치나 옷주름, 근육 묘사 등이 좀 더 추가되었다.[27] 사실 그림작가의 그림체가 극화체가 된 이후론 아직 머리가 빡빡이가 아니라 숱이 풍성할 때도 1화에 비해 인상이 많이 달라졌다.[28] 그거랑 별개로 박성기 최대의 숙적이라 할만한 불가살, 본인과 최악의 관계를 맺고 있는 설귀를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냅두고 굳이 자기랑 원한 관계가 제일 적은 설공찬부터 처리한 거 부터가 다소 어색하다는 평도 있다. 저 둘은 박성기에게 악의를 가지고 있어서 체력이 빠져있을 때 처리하는 게 편한 반면 설공찬은 박성기에게 악의가 없어서 굳이 먼저 처리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 무엇보다도 저 둘은 핑크맨 신체가 여러개 달려 있어서 죽이고 신체를 차지했을 때의 이득이 설공찬보다 압도적으로 크다. [29] 설공찬의 강아지를 보고 불현듯 그 강아지가 무섭게 노려보는 듯한 트라우마를 느끼긴 했지만 죄책감을 인정하지는 않는다.[30] 핑크맨의 경우 연구자들이 상관의 압박으로 불가살에게 무리한 강도의 생체실험을 하다 불가살이 가사상태에 이르게 되자 이를 한동안 숨겼다가, 한 연구원이 아이를 찾는 핑크맨을 보고 마음이 약해진 나머지 그간 불가살이 죽었단 사실에 대해 사과하며 불가살의 사망을 밝히자 그 자리에서 극도로 분노해서 흑화한 것이다.[31] 설공찬이 악의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지만 폰을 수리한 후 수신되었던 곽국광의 메시지를 삭제했고 숨겨왔던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곽국광을 통해 이를 알게 된 성기는 설공찬의 진짜 의도를 신경쓰기보단 자신에게 먼저 뭔가를 숨긴 설공찬에게 불신감부터 먼저 지녔을 가능성이 있긴 하다. 그렇다고 쳐도 당시 삼파전에서 더 먼저 쳐야할 불가살이나 설귀를 대놓고 놓친건 여러모로 성기 본인의 비이성적인 판단미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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