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리 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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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가면라이더 키바의 최종 보스. 2008년 사이드에 등장한다.
주인공 쿠레나이 와타루의 이부형제. 팡가이아의 왕으로 특권계급 체크메이트 포의 킹. 사역마 '사가크'를 부리고 있으며 사가크의 힘을 빌려 가면라이더 사가로 변신한다. 형제인 와타루와는 달리 순혈 팡가이아면서도 작중에선 팡가이아 괴인체가 일절 등장하지 않았다. 33화의 묘사로는 박쥐 형태인 선대와 달리 힘의 형태가 뱀의 형태이다.
사실상 이벤트 매치의 보스이지만, 가면라이더 도감에서는 배트 팡가이어 리본과 함께 최종 보스로 등재되어 있다.
2. 내력
쿠레나이 와타루의 소꿉친구이자 와타루에게 있어 '''생애 첫번째 친구'''이기도 했다. 어린시절, 아이들한테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와타루를 도와준 것을 계기로 서로 사이좋은 친구 사이가 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아무 말 없이 사라져버렸다. 그 후 세월이 흘러 31화에서 '''팡가이아의 킹'''으로 (실루엣만) 나오고, 32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지명수배범한테 두들겨 맞고 있던 와타루를 구해주면서 다시 그와 재회하게 된다. 이 때 타이가 왈 "넌 어쩜 변한게 하나도 없냐"(...)
사실은 쿠레나이 와타루의 이부형제로 투자회사 D&P의 사장. 이 회사는 그를 주축으로 팡가이아들이 설립한 조직으로, 겉으로는 과학 발전을 위해 투자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인류의 진화에 공헌할 만한 과학기술 혹은 그런 기술을 지닌 과학자들을 찾아내 말살함으로서, 인류가 팡가이아에게 위협이 될 만한 존재로 발전하는 것을 막고 있다. 체크메이트 포의 킹으로서 팡가이아족의 배신자 처단도 맡고 있다.
체크메이트 포의 퀸인 스즈키 미오의 정식 약혼자이다. 하지만 미오는 와타루를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별로 둘 사이의 관계는 좋지 못하다가 최근 돌연 미오가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결혼식 날, 미오는 숨겨 왔던 의도인 '''킹 암살'''을 실행했지만 타이가는 그 후 상처 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도 들어온 비숍에게 '''미오는 아무 것도 안했다!''' 라며 그녀를 감싸주었고, 결국 마음이 흔들린 미오는 와타루의 공격으로부터 타이가를 지키고 대신 숨을 거두게 된다.
와타루가 하프 팡가이아에 자기 동생인 걸 알았기 때문인지 그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시마 마모루에 손을 써두어 그를 팡가이아로 만들었다. 하지만, 위에 일어난 일 때문에 아주 죽이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그러나 결국 시마를 죽이지는 못했다는 게 밝혀졌다.
45화에서 '''"미오는 제가 처형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나타난 비숍을 열받아서 패버린다. 이 일로 비숍이 딴 맘을 품게 되는데...
47화에서 과거에서 돌아와 성장한 와타루에 발리고 비숍이 끌고 온 팡가이아 군단에도 발리자 냅다 마야에게 다크 키바를 내놓으라고 애원했다. 사랑하는 미오도 와타루를 좋아했었고, 사장의 자리도 빼앗기고, 하나뿐인 동생이자 소꿉친구였던 와타루도 자신을 져버렸다. 그리고 마야마저 와타루의 편을 들어주니 자신의 편은 없냐며 절규하다가 우발적으로 쟈코더로 마야를 찔러 죽여버려 결국 졸지에 '''패륜아'''까지 되어버렸다. 마야를 죽인 후에 전대 킹을 '''마야에게 한짓이 맘에 안든다'''고 하며 배신한 키바트배트 2세가 나타나 '''이렇게 깊은 슬픔을 가진 남자는 본적이 없다. 너라면 최강의 킹이 될지도 모르겠군 마음에 들었다.'''며 그에게 다크 키바로 변신하게 되었다.
최종화에서 킹이 된 와타루의 앞에 나타나 다크 키바로 변신, 그와 맞붙는다. 그러나 도중 비숍이 재생 팡가이아를 이끌고 나타나자 이들을 처리한 뒤 다시 와타루와 대결을 펼친다. 이후 시마 마모루가 나타나면서 진실을 말해주는데 와타루는 사실 형인 자신을 지키기 위해 킹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부활한 선대 킹이 나타나자 와타루와 함께 킹에게 공격받는다.
이후 다시 일어서 와타루와 협력하여 선대 킹을 쓰러뜨린다. 곧 죽은 줄 알았던 마야가 등장해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타이가를 위로한다. 타이가는 차마 마야를 죽이지는 못했던 것. [1] '''이것은 왠지 한국의 막드 같다(...)''' 이후 앞에서 '''서로를 더 이해해봐라'''라는 마야의 말에 와타루와 치고 받고 크로스 카운터를 날린다.
그 후 투지회사 D&P의 사장으로서 복귀, 라이프 에너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고자 하는 새로운 방침을 내세운다. 그러다가 네오 팡가이아의 출현으로 인해 쿠레나이 와타루 일행과 같이 다크 키바로 변신하면서 함께 네오 팡가이아를 향해 라이더 킥을 날리는 것으로 마무리. 어쨌든 이 때의 행적으로 보아 팡가이아와 인간의 공존을 선택한 듯.
잘생기고, 킹이라는 지위에 한 여자만 일편단심으로 바라보는 일등 신랑감이지만, 캐릭터의 위치상 안습이 될 수밖에 없었던 불쌍한 인물. 배우인 야마모토 쇼마의 인터뷰에 따르면 "타이가는 평생 미오를 잊지 못하고 독신으로 살아갈 것"이라고 하였다. 아마 이를 볼 때 다음 킹의 자리는 이부동생인 와타루에게 물려줄 가능성이 높다.
[1] 쟈코더를 찌르는 척 했지만 정말 찌르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