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클로드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원작
2.2. 애니메이션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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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노인 클로드
악마 모습의 노인 클로드

1. 개요


ノイン・クロード
신풍괴도 잔느에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 야마구치 캇페이/이주창이다. TV/애니메이션판에서는 '미스트'와 같이 2기 초반, 28화부터 등장했다.

2. 작중 행적



2.1. 원작


원작 코믹스에서는 잔 다르크의 환생인 쿠사카베 마론이 태어난 순간부터 그녀를 지켜봐오며 사랑한다. 원작 코믹스판에서는 악마 기사가 되면서 불사능력을 갖게 된다. 덧붙여 원작 코믹스에서는 그가 아직 인간이었을 때 검은 옷의 남자의 인도로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는데 그 남자가 바로 '''타임슬립미래의 자신.''' 원래는 과거의 자신이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것을 막으려 했지만 악마가 되더라도 잔느와 다시 만나고 싶어 마음을 바꿨다.

2.2. 애니메이션


애니판에서는 존댓말 캐릭터. 마론의 학교에 '시카이도 히지리/紫界堂聖(국내명 : 진시우)'라는 이름의 교사 연수생으로 온다. 원판이 상당히 미남인 탓에 변장한 모습[1]도 주변 학생들에게 미인으로 여겨져서 인기가 좋았다.

하지만, 그가 학교에 온 진짜 목적은 쟌느를 감싸고 보호하고 있는 신의 보호막을 약하게 하는 것이다. 작중에서 신의 보호막은 마론이 누군가를 믿지 않을 때 점점 약해지는 묘사가 있었다. 이 점을 간파한 노인 클로드는 동료인 미스트와는 다른 방식으로 마론을 옥죄어 온다. 이솝우화 햇님과 바람에서, 바람이 나그네의 옷을 강제로 벗기려 했던 것처럼 미스트는 자신이 만들어낸 악마들로 마론을 공격함으로써 신의 보호막을 약하게 하려 했다. 반면, 햇님이 따스한 햇살로 나그네의 옷을 자연스레 벗겼던 것처럼 노인 클로드는 그녀에게 호의적으로 접근함과 동시에 누군가에 대한 신뢰감을 떨어뜨리게끔 했다.
마론의 정신적 지주였던 핀 피쉬가 떠나서 그녀가 다시 외로워진 것을 안 노인 클로드는 그녀의 정신적 지주가 되려는 척하며 마론에게 접근한다. 일단, 자신이 그녀의 아버지와 친분이 있음을 말하며, 아버지가 쓴[2] 편지를 전해주는 것으로 계획을 시작한다. 이후 쟌느인 마론이 변신을 푼 것을 목격하고도 모르는 척 넘겨주었고[3] '쟌느가 도둑질을 하는 것도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요?'라며 세상의 눈초리를 한몫에 받던 쟌느에게 호감이 갈 만한 행동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마론이 궁금하던 잔 다르크에 대해 설명을 해줌으로써 노인 클로드의 정체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흡사 조력자처럼 보일 만한 행적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마론과 사귀고 있던 치아키[4]와 대립이 생기게 되나, 노인 클로드는 치아키의 방해를 저지하고자 마론과 치아키의 관계를 뒤틀기 시작한다. 노인 클로드 자신에게 있어서는 방해꾼인, 쟌느에게 있어서는 조력자인 [5] 치아키를 쟌느로부터 멀어지게끔 하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노인 클로드가 세운 계획은 마론이 치아키의 정체가 신밧드임을 알게 하는 것이다. 작중 마론은 핀 피쉬로 인해 신밧드를 마왕의 부하로 생각하며 그와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려 했다.[6] 그런 신밧드가 사실은 그녀가 사랑하는 치아키였다면, 마론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작중 33화, 노인 클로드는 자신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마론에게 네잎 클로버로 엮은 반지 두 개를 선물했다. 마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라는 노인 클로드의 말이 끝난 직후, 때마침 치아키가 등장한다. 노인 클로드가 자리를 비켜준 후, 노인 클로드의 목적대로 치아키의 손가락에 반지가 끼워지게 되었고 치아키가 마론에게 고백을 하게 됐다. 그러나, 그런 언약은 같은 화 후반부에서 끊어지게 됐다. 노인 클로드의 반지로 인해 쟌느가 신밧드의 정체가 치아키였음을 알게 되었다. 마치, 정성껏 쌓아왔던 모래성을 파도가 한 번에 휩쓸어가듯이, 마론과 치아키가 쌓아왔던 추억들은 치아키가 신밧드였음이 밝혀지자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이로 인해 마론은 그와 결별을 선언하고 그 시점부터 점점 그녀를 감싸던 신의 보호막은 약해지게 되었다.[7]

그렇다면, 그는 어째서 마론과 치아키 사이의 관계를 뒤틀어지게 만든 것일까? 앞서 말했듯, 쟌느를 감싸는 신의 보호막을 약하게 하기 위해선 마론이 누군가에 대한 신뢰를 저버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 노인 클로드는 평소 마론이 신뢰했던[8] 치아키를 타켓으로 삼았다. 마론이 치아키로부터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면, 당연히 쟌느를 보호하는 신의 보호막은 약해지리라고 노인 클로드는 생각했던 것이다.
마론과 치아키의 관계가 틀어져버린 후에 물건만을 훔쳐왔던 쟌느에게 노인 클로드는 한 가지 질문을 준비한다.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체크메이트를 시전할 수 있을까? 다시말해, 물건만을 훔쳐왔던 네가 사람의 목숨을 훔쳐갈 수는 있을까? 37화, 노인 클로드는 심장병으로 죽어가는 타카츠치야 젠과 계약을 한다. 그것은 악마의 심장을 심어줄 테니, 목숨을 연장시켜주겠다는 것이다. 타켓이 된 물건이 사라지는 것으로 악마를 봉인하는 체크메이트의 특성상, 타카츠지야 젠의 심장을 체크메이트 하게 되면 그의 목숨은 끝이다. 쟌느는 이런 딜레마를 목전에 놓고 고민하기 시작한다. 심장을 체크메이트 함으로써 괴도의 임무를 다할 것이냐, 심장을 체크메이트 하지 않음으로써 한 사람의 목숨을 살릴 것이냐. 이런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는 쟌느에게 젠은 전자를 택해달라고 말한다. 자기 자신의 힘이 아닌 악마의 힘으로 목숨을 연명하는 삶은 의미없는 것에 불과하다며. 결국 젠의 부탁대로 심장을 체크메이트 하게 되고 마론의 마음에 상처만이 더 생기게 되었다.
작중 39화, 노인 클로드는 마론의 곁에 있지 않은 부모님을 이용해 신의 보호막을 약하게 하려 했다. 만약 마론이 잔 다르크의 영혼을 담고 태어나지 않았다면, 부모님은 행복하게 지냈을 것이라며. 부모님의 사이가 악화되고 이혼하게 된 이유는 바로 쿠사카베 마론 때문이었다고. 동시에 부모님이 이혼하게 된 이유도 마왕의 힘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하지만, 목적과는 다르게 신의 보호막은 더 강해지게 되었다. 지금껏 자신 때문에 부모님이 이혼했다고 줄곧 믿어온 마론에게 마왕 때문에 부모님이 이혼했다는 사실은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었다. 왜냐하면 마왕에게서 승리하게 된다면 부모님도 그녀의 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의 작전은 잠시나마 수포로 돌아가게 되고 미스트에게 욕을 먹는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긴다. 노인 클로드는 어째서 쟌느를 감싸는 신의 보호막을 약하게 하려는 것일까? 그의 목적은 단순히 쟌느를 사살하려는 미스트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쿠사카베 마론은 잔 다르크의 환생이다. 다시말해, 몸은 쿠사카베 마론이지만, 그 안에 깃든 영혼은 잔 다르크이다. 작중 38화 쟌느와의 대결에서 노인 클로드는 그녀를 떠보기 시작한다. 쟌느에게 초근접으로 접근해 "제 말 안 들리시나요? 잔 다르크"라며 마론이 잔 다르크의 환생인지를 떠본다. 하지만, 이내 "넌, 잔 다르크의 환생이 아니군."이라며 체념하게 된다.
이 체념을 계기로 노인 클로드는 성스러운 잔 다르크의 영혼이 쿠사카베 마론의 몸 속에 갖혀있다고 생각하고 그녀를 죽여 잔 다르크에게 자유를 선사해주려고 한다.[9] 이것이 노인 클로드가 쟌느 곁에 있는 신의 보호막을 약화시키려는 목적이다.
그러나, 쿠사카베 마론이 잔 다르크의 환생이 아니라는 그의 생각은 점차 반박당하기 시작한다. 작중 40화, 미스트의 총공격으로 신밧드가 자신의 몸을 날려 쟌느를 지켜주었다. 그때, 노인 클로드는 쟌느를 감싸는 신의 보호막[10]이 강해지는 상황을 보고 어디선가 본 듯한 기시감을 느끼게 되었다. 마치 500년 전의 자신이 잔 다르크를 위해 몸을 날렸던 장면과 오버랩되는 순간이다. 바로 그 순간, 500년 전에 세상을 떠났던 잔 다르크의 목소리가 보이스오버로 들려오게 된다. "쿠사카베 마론은 잔 다르크가 환생한 사람이 맞다"고. 처음에는 부정을 했지만, 이후에 그 사실을 무의식적으로 인정한 듯[11]이 미스트의 약점[12]을 알려주게 되었다.

작중 41화, 이 강림한다는 것을 직감하고 자신의 계획[13]을 실행시키기 위해 마론을 유인하기 시작한다. 이후 시카이도 히지리(국내명 : 진시우)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마론을 질식사 시키려 목을 졸랐다.
그때 '''자신의 본래 모습은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밝히게 되었고, 백년전쟁 당시 잔 다르크와 함께 싸우던 동료 기사였으며,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고 말하게 됐다. 그러나, 전쟁에서 특출난 공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잔 다르크에게 돌아온 것은 화형이었을 뿐이라며 신을 증오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악마와 계약을 맺은 이유도 그 때문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또한, 그의 말에 따르면 신이라는 존재는 실험용 플라스크에 여러 시약을 넣어보듯이, 성스러운 잔 다르크의 영혼을 이 육체에도 넣고 저 육체에도 넣는 등의 실험적이고 불순한 행위를 했다고 한다. 잔 다르크를 구해주기는 커녕 '잔 다르크 환생실험'을 하는 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그는 쿠사카베 마론을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나일 뿐이야"라는 마론의 주장과 잔 다르크의 환청[14]으로 인해 실패하고 만다.
작중 42화 엑세스 타임과 스포일러의 격돌로 인해 잔 다르크가 처형당하기 하루 전으로 마론과 타임워프를 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토록 원하던 잔 다르크와 재회하게 된다. 잔 다르크를 구해주겠다며 말하는 노인클로드에게 잔 다르크는 자신의 환생인 쿠사카베 마론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한다. 처음엔 망설이는 듯한 노인 클로드. 하지만,...
43화, 악마에 빙의된 쟌느를 공격하는 미야코 앞을 막아선다. 잔 다르크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쟌느 일행을 도왔던 것이다. 이후 약한 마론과 강한 쟌느, 모두 쿠사카베 마론이었다는 점을 미야코에게 각인시킨다. 그로 인해 미야코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스포일러가 시전한 레이저로 인해 치명상을 입게 된다. 비록 목숨은 건지지 못했지만,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우치게 해준 쟌느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잔 다르크의 곁으로 가게 된다. "신을 저주하게 된 약한 노인 클로드나 잔 다르크를 지키며 살아가는 강한 노인 클로드나, 모두 똑같은 노인 클로드였다."는 사실을 그는 깨달았다.

3. 기타


여담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강간 미수의 실행범'''. 마론을 신에게서 떼어내기 위해 그녀의 순결과 함께 신의 힘을 빼앗으려고 했다. 실존인물 질 드 레를 모델로 한 캐릭터이다. 참고로 애니판에서는 엄청 간지폭풍에 진지한 성격인데, 원작 코믹스판에서는 묘하게 개그 캐릭터.

원작 코믹스에서는 끝날 때까지 다음 생에서는 반드시 잔느와 연인이 되겠다고 벼르고 있다. 하지만 마론은 재생의 힘을 핀을 살리는 데에 다 써버려서 환생을 못 하게 되었으니 지못미.

원작 코믹스판에서는 실크라는 이름의 검은 용을 데리고 다닌다.[15]
미스트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 화끈하게 작전을 실행하는 미스트의 방식과는 다르기에 미스트가 그를 비판한다.


[1] 머리칼 등만 약간 손본 정도에 불과하다.[2] 사실은 노인 클로드가 만들어낸 가짜 편지이다.[3] 노인 클로드가 인간이라고 생각한 마론은 자신의 정체가 그에게 탄로났다고 생각을 했지만, 노인 클로드는 처음부터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4] 치아키는 노인 클로드에게 "그만 두시죠. 선생이 학생에게 뭐 하는 거죠?"라며 눈치를 준다.[5] 다만, 쟌느는 신밧드를 마왕의 부하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방해꾼이라고 간주한다.[6] 29화에서 쟌느는 "마왕의 부하인 네 도움 따윈 받고 싶지 않아"라며 신밧드의 도움을 뿌리치려했다.[7] 작중 35화에서 "가면 갈수록 쟌느를 감싸는 신의 보호막이 약해지는데"라는 미스트의 대사로 짐작할 수 있다.[8] 작중 20화에서 "언제나 힘든 점이 있을 때면 나한테 말해"라는 치아키의 위로가 그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적이 있었다.[9] 작중 42화, 스포일러가 마론을 죽이라고 하며 "네가 사랑하는 잔 다르크를 자유롭게 해줘야지"라며 대사를 던진다.[10] 신의 보호막이 강해질 때는 마론이 누군가를 진정으로 믿었을 때이다. 마론을 위해 몸까지 날린 치아키를 본 그녀는 그를 진정으로 믿게 되었다.[11] 완전히 인정한 건 아닌 듯하다. 마론을 도와주고 "어떻게 된 거지"라며 당황했을 정도.[12] 사탕통이다.[13] 쿠사카베 마론을 없애서 잔 다르크의 영혼에 자유를 선물해준다.[14] 이전에도 말했듯이 쿠사카베 마론은 잔 다르크의 환생이 맞다고 하는 말.[15] 이 실크는 애니판에서는 단역으로 처음에 한 마리만 등장했다가 나중에 여러 마리가 등장한다. 말 그대로 단역이라서 원작 코믹스판에 비해 존재감이 너무 없다. 대신 원작 코믹스판은 워낙 귀여워서 '번외편'인 ('Let's Go 실크로드')편에서 매우 비중있게 등장했다. 마론이 봤을 때, "커다란 도마뱀"이 붙어있네? 라고 말하자 성질내자 '실크' 왈 "도마뱀이 아니라 용이라고!!! 그것도 생김새가 와이번에 매우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