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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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년 8월 25일부터 2014년 6월 22일[4] 까지 방영된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출연진은 송필근, 안소미, 김기리, 복현규, 유인석, 류근지이다. 안소미의 경우 불편한 진실의 여자들의 행동 설명 부분에 출연한 뒤 오랜만의 복귀작이며, 28기 신인 코미디언 복현규[5] 의 데뷔작.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다만, 코너명의 각도가 해당 영화의 놈 자와 유사하다.
김기리, 복현규, 유인석, 류근지의 기럭지들이 훤칠한 편이라 주목을 받았던 코너로 첫 방영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뿜 엔터테인먼트에서 보라의 여성스러운 매니저 역할[6] 로 나왔던 유인석은 이 코너에서 우월한 기럭지를 내세우면서 숨겨졌던 남자다운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7] 매번 황홀해 하는 안소미의 표정이 압권이다.
2. 상세
교제 중인 커플의 이벤트를 위해 남자친구인 송필근이 친구 세 명을 섭외해서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문제는 이 친구 셋의 외모와 언행이 송필근의 것보다 훨씬 우월하여 오히려 이벤트를 방해한다는 내용이다.
3. 등장인물
보통 사람인 송필근과 어떤 식으로 친구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뭐든지 꼬신다. 기계도 꼬시고 귀신도 꼬시고 산도 꼬신다. 2013년 12월 1일일 방송분을 보면, 잘난 자기네가 못난 필근이를 챙겨주며 우월감을 느끼는 것 같은 묘사가 나온다.[8] 2013년 9월 22일 방영분부터 친구들이 '''"필근아!"'''를 부르기 전의 방식이 해괴해졌다.
3.1. 송필근
의외로 이 코너의 진 주인공(!)이다. 성은 그동안 따로 나오지 않았다가 2014년 1월 5일 방송분에서 '송필근'이라는 풀네임이 등장했다.
여친 안소미를 위해 세심하게 이벤트를 준비하거나 하지만 돈과 외모가 부족해서 밑의 세친구들에게 번번히 밀리고 치이는 불쌍한 역할이다. 가끔씩 아래의 놈들하고 비교되기 위하여 여친에게 눈치 없이 행동할 때도 있다.. 약간 친구들이 방해하는것 같지만 알고보면 필근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것 같다.
이 코너에서 자기 역할이 확실한 편인데 대부분의 코너에서 이런 역할은 메인 개그 담당들이 개그할 때 소위 "받쳐주는" 역할이라면, 송필근은 끊임없이 궁시렁대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한다. 개그를 위해 대사를 받아쳐주는 것 이상으로, 들릴듯 말듯 계속 궁시렁 대는 개그 역시 코너의 볼거리.
이 코너에서 '''막내'''다.[9][10]
3.2. 안소미
이 코너의 여주인공이자 송필근에게는 과분할 정도로 아름답고 착한 연하의 여자친구이다. 다만, 실제 나이는 안소미가 누나이며, 또한 기수로도 안소미가 위다.
매주 네 명의 꽃미남에게 온갖 대시를 받는다. 예쁘고 마음씨도 착하다. 하지만 놈들의 공세가 심할 때는 가끔씩 넘어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심지어 신혼여행에 친구들 3인방이 같이가자는 제안에 상당히 기뻐하는 모습도 나왔다.
점점 갈수록 잘 생긴 친구들 3명+알바생과 사귀는 것 같다.
3.3. 김기리
자신의 '''재력'''을 자랑하며 이벤트를 위한 식당을 '''사버리거나''' 이벤트를 위해 실제 프로 사진사나 가수를 섭외해버리는 등의 재력을 과신하는 역이자 세명의 친구중 리더격인 역할을 하고 있다. 소미에게 왜 잘해주는지 이유를 말 할 때 ' 네 여자친구이니까'라고 한다.
3.4. 유인석
유인석은 이벤트를 위해 온갖 물건을 준비하는 용의주도한 친구 역할.
그런데 이 물건들이 상시 구비를 하기에는 매우 이상한 것들. 반사판이라든가, 스테이크라든가, 환풍구라든가... 그러면서 송필근에게 "'''네가 XXX를 안 가지고 다닐 줄은 몰랐어, 필근아!'''"라고 말한다.
3.5. 복현규
''''여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필근이의 연애 가이드''''
송필근이 안소미의 속마음을 읽지 못할 때 마다 확 밀치거나 들어올려서 집어던지고는, "필근아!", "여자는, 그렇다?"라고 말하면서 세심한 배려로 여심을 녹여버리는 친구 역할로 나온다.
"소미씨의 ~~를 위해서" 할 때 나오는 음악은 개빈 프라이데이(Gavin Friday)의 천사(Angel). (로미오와 줄리엣 OST)
3.6. 류근지
종업원이나 알바생으로 등장하는 류근지도 범상치 않다. 그 범위가 점점 커지더니 놀이공원 마스코트나 의사[11] 같은 작중에 놈놈놈 3명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역으로 다 등장한다. 작중에선 색기담당을 하고 있다. 음식이나 물건을 전달할 때 그냥 전달하지 않고 안소미에게 가까이 접근해 스킨십을 하는데 구도 하나하나가 끈적끈적하게, 로맨스 영화로 유명한 영화들의 러브신에서 따온 것이다.
대뜸 접근해 스킨십을 벌이는 류근지에게 송필근은 "당신 누구야!"라고 따지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고 가끔 대답할 듯이 입을 몇 번 움찔거리다 그대로 퇴장해버린다. 언젠가부터 말할 듯 하다가 하품을 하거나 배에 붙어 있던 소시지 전달(...) 등의 모션이 추가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넋놓고 당하던 송필근이 회가 거듭될수록 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안소미에게 한 러브신을 자신에게도 해줄 것을 요구하는데 대부분은 뭔가 말할 듯이 굴다가 그냥 무시하고 나가버리지만, 가끔은 러브신에서 러브만 빼고 대충대충 해줄 때도 있다.[12] 혹은 진짜로 러브만 뺀 상태로 '''정성을 들여서''' 송필근에게도 러브신을 재현해주는데, 소미와 필근의 체격이나 넓이 등의 차이로 인해서 재현에 실패하고는 '''와...대단하다~'''는 표정으로 썸즈업을 시전하며 사라지거나 하기도 한다.
마지막회에서는 송필근이 약점을 찾지 못한 복현규를 대신 역관광시켰다.
4. 결말
놈놈놈 6월 22일
6월 22일 방영분에서 송필근은 안소미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신혼여행도 같이 가려고 하자 하도 당한 송필근이 세 친구의 약점을 하나씩 폭로했다.[13] 이 사실을 안 안소미는 멘탈붕괴. 드물게 당하는 역을 맡은 개그맨이 복수(?)하면서 끝난 코너.
5. 기타
코너가 끝날 때는 세 친구가 동시에 필근이에게 "부담갖지마 필근아! 우린 너의 친구잖아!"라고 외친다. 친구한테 대놓고 민폐를 끼친다는 점에서 친한친구와 비슷하다.
2013년 9월 22일, 추석 특집에서는 송필근의 사촌형들 역할로 송병철, 서태훈, 김성원까지 출연했다. 외모가 우월해진 것은 추석 전에 단체로 먹은 보약의 부작용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개콘의 훈남들 총집합 선물세트.
2013년 10월 13일 출연진들의 열연으로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
저런 친구들의 공세에도 안 넘어가는 안소미도 대단하다(...).
2013년 12월 1일에는 주원이 유학생 기믹으로 특별출연했다. 외모가 우월해진 것은 외국물을 잘못 먹어 그렇다고 한다. 송필근과는 과거에 친구 사이었다는데... 필근이 이 녀석 정말로 학벌은 대단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굿닥터 시절의 주원을 억지로 꺼냈다가 송필근을 비롯해 다른 모든 인물들이(물론 안소미는 제외) 주원의 스펙을 보고 안습해졌다.[14] 세 친구는 주원과 멀찍이 떨어지려 하고, 류근지도 당당하게 입장하다가 주원과 얼굴을 마주치자마자 뒷걸음칠 쳐서 도망친다.[15] 그러고는 마지막에 필근이 네가 제일 좋다면서 달려들고 마무리.
크리스마스 특집 때는 오나미, 김민경과, 故 박지선 셋이서 출연하였다. 놈놈놈 멤버들은 얼굴을 찡그렸고, 류근지는 바보 분장을 하였다. 그래서 송필근에게만 매달렸다.
2014년 2월 16일에는 송영길, 김태원, 김수영이 나오면서 안소미는 송필근의 소중함을 깨닫고 잘 생겼다며 매달렸다. 그 와중에 송필근은 계속 감탄사를 연발했다.
김기리는 자세히 보면 통굽구두를 신고 있는데 179cm으로 그리 작은키는 아니지만, 같이 등장하는 복현규 191cm, 유인석 188cm, 류근지 187cm의 키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한다(...). 결국 최종회에서 송필근에 의해 약점이 드러났다.
사실 송필근이 이 코너에서 자기보다 잘난 김기리, 복현규, 유인석을 보며 열등감을 느끼는 역할이지만, 사실 이 세명도 '''개그맨''' 치고 잘생긴 거지 현실에서 미남 연예인을 만나면 안습해진다고(...)...[16]
[1] 2013년 11월 17일 방영분부터 변경.[2] 2014년 4월 13일에 오프닝 곡이 또 변경.[3] 동년 6월 1일부터 종영할 때까지 다시 해당 곡으로 돌아옴.[4] 2014년 5월 25일 방영분(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6주간의 결방 이후 첫 방영분)에서는 코너 자체가 방영되지 않았으며 그 후 6월 1일부터는 오프닝 코너로 옮겼다.[5] 사실 SBS 공채 9기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먼저 데뷔했다.[6] 심지어 캐릭터 이름이 '''체리'''다.[7] 9월 22일 방송분에서는 김기리가 뿜 엔터테인먼트에 돌발 출연해서 '인석이 넌 여기서 뭐 하니?'라고 말했다. 이때 유인석의 대답, '''"네가 여기서 날 알아볼 줄은 몰랐어, 기리야."'''[8] 삼인조보다 우월한 주원을 피하거나 어울리지 않으려고 한다.[9] 1991년 11월 생으로, 함께 출연하는 김기리(1985년 생), 복현규(1983년 생), 유인석(1984년 생), 류근지(1984년 생) 등과는 6 ~ 8세 차이가 난다.[10] 그리고 그렇게 안 보이겠지만, 놀랍게도 소녀시대 서현, 샤이니 민호와 '''동갑'''이다(!). [11] 10월 27일에 방송.[12] 패밀리 페스토랑에서 빵이 필요하다고 하면 안소미는 끈적끈하게 직접 먹여주지만, 송필근에게는 그냥 입에 우겨 넣어버리는 식으로[13] 유인석은 키만 커서 저 3명에 낀거지 키만 작았으면 자기 역할을 해도 이상하지 않다며 디스했고, 김기리는 키높이 구두를 폭로하였다. 복현규의 약점은 딱히 없는것 같았는데 류근지가 등장해 군대 다니던 시절의 외모와 송필근의 외모 리즈시절을 비교해주었다.[14] 재밌는 점은 몇 주 전에 김기리가 "나 더 이상은 양보 못합니다. '''굿닥터 주원 불러올게"'''라는 대사를 친 적이 있다는 것. [15] 전용 브금이었던 플로라이다의 Whistle 또한 역재생된다(...).[16] 예로 이 코너에 연예인으로 '''주원이 특별출연을 했었다'''. 역할은 과거 유학을 갔던 동창. 당연히 그 화에서 이 세명은 주원이 오면 피하기 바빴다(...). 그걸 본 송필근은 그동안 쌓인 게 있어서 되게 통쾌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