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2021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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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과 인수 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무난히 프랜차이즈 심사를 통과할 것이라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우선협상 대상에 선정되었다. 그 이후 2020년 10월 5일, 정식으로 농심에서 팀 다이나믹스를 인수하고 투자를 확정지으며 사실상 프랜차이즈 심사에 합격했음을 알렸다. #
10월 19일, 쿠잔과 구거와의 계약이 종료되어 미드와 서포터 자리가 공석이 되었고, 10월 22일에는 비욘드가 은퇴를 선언하고 아카데미 코치로 계약을 갱신하면서 정글 자리도 공석이 되었다.
프랜차이즈 가입 확정 직후인 11월 3일에 농심의 팀 인수가 정식 발표됐다. 농심 측은 이번 인수에 대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에 농심의 브랜드력을 더한다면 글로벌 시장 공략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고, 팀 명칭과 로고를 새로 정하고, 선수단을 확정한 뒤 오는 12월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에 맞춰 11월 29일, 30일, 12월 1일에 팀 로스터가 공개될 예정이었고, 29일에 배지훈 감독의 계약 연장과 함께 젠지에서 FA로 풀린 서포터 켈린의 영입을 발표했다. 하지만 다음 날 언론 사전 유출등의 이슈로 인하여 30일에 모든 선수의 계약을 일괄 발표 하기로 결정하였고, 과거 HOTS 씬에서 경력이 상당했던 전 젠지 아카데미 코치 채도준의 영입과 리치의 3년 재계약, 유망주인 주한과 베이의 영입을 발표했고 마지막으로 피넛의 영입이 확정되었다. 베이의 경우 과거 고의 트롤링 전적이 있었는데, 이게 2017년으로 꽤 이전 일인데다 그리핀 2군 시절 나름 징계을 받기도 했던지라 딱히 구설수에 오르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구단측에서 영입 발표와 동시에 사과문과 16시간 봉사활동 인증을 올리면서 논란을 선차단하는 모습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후 창단식 일정이 12월 17일로 확정되었으며,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창단식을 개최했다. 12월 17일, 공식 팀명을 '농심 레드포스(Nongshim Red Force)'로 변경하고, 새로 변경된 로고를 발표했다.
2. 2020 LoL KeSPA Cup UL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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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1일 열린 케스파컵 A조 1경기 DAMWON Gaming전이 농심 인수 후 첫 경기가 됐다. 공격적인 모습은 보여줬지만 그 이상이 없는 경기력으로 계속해서 교전에서 뒤쳐지며 패했다. 그러나 같은 날 펼쳐진 A조 4경기 Liiv SANDBOX전에선 피넛의 대활약을 중심으로 켈린의 교전 능력, 리치의 상대 화력 분산까지 많은 것들을 보여주며 '''농심 창단 첫 승'''을 거뒀다.
2020년 12월 22일 케스파컵 A조 2일차에서 아프리카와 DRX를 상대로 2승을 거두면서 6강 진출에 성공했다. 6강 상대는 같은 조 3위였던 Liiv SANDBOX였다.
2020년 12월 25일, 리브와의 6강 경기를 2:1로 이겨 팬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4강에 안착했다. 4강에서는 B조에서 전승으로 1위를 기록한 KT와 맞붙게 되었다.
2020년 12월 27일 펼쳐진 KT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렇게 2020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게 되었다.
2021년 첫 경기이기도 한 담원과의 결승전에서 3:0으로 패배하며 준우승 팀이 되었다. 이전 경기들과는 다르게 롤드컵 우승 팀과의 격차는 아직 명확하다는 것을 보여준 다전제가 되었다. 한편 케스파컵 준우승 징크스에 대해 피넛은 4강전 이후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일정때문에 스프링 스플릿을 준비할 시간이 적고, 단점도 드러나기 때문에 스프링 시즌에서 팀들이 부진을 겪는 듯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가 있었다. 이번 시즌 역시 케스파컵 결승 이후 일정으로 스프링 시즌 개막이 불과 열흘 안팎으로 다가온 만큼, 피넛이 우려한 점을 중심으로 팀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
3.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케스파컵 준우승의 저주가 있을 수도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개막전 리브 샌드박스에게 달콤한 역전승을 따내며 나름 좋게 시작한다. 그러나 담원에게 2대0으로 완패하고 drx에게도 역전패당했다. 그래도 담원을 잡은 브리온을 완파하며 2승 2패 0의 성적으로 포스트시즌권 턱걸이 중.
그러나 아프리카 전에서 2연속 재역전을 헌납하며 셧아웃을 내줬다. 꾸준히 문제점을 노출하던 리치가 이번엔 아예 평가가 좋지 않던 기인을 상대로 완벽히 밀려버리면서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해버린 것이 치명타. 거기에 더해 본인들이 자랑하던 한타에서마저 25분이라는 시간이 밈 화될 정도로 후반이 부실한 아프리카에게 밀렸다는 것 또한 뼈 아픈 부분. 케스파컵 준우승의 저주 징조가 사라지지 않은 듯한 모습이다.
이후 계속해서 포스트시즌권에서 턱걸이하다 T1전 패배를 시작으로 3연패, 3승 6패 -4로 순위가 8위까지 하락했다. 케스파컵 준우승의 저주가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2라운드 들어 젠지와 T1 상대로도 연패를 쌓으며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