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iv SAND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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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예선을 2등으로 통과한 '''브레스 메타''' 팀이 웹툰 서비스 업체 배틀코믹스의 후원을 받아 2017년 1월 4일 창단된 프로게임단이다. 이후 2019년 LCK 스프링 승격전을 통해 LCK 승격 이후 2018년 12월 19일, 샌드박스 네트워크에서 팀을 인수하며 샌드박스 게이밍으로 재탄생되었다.[1]
2020년 12월 15일, KB국민은행과 3년동안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면서 리브 샌드박스로 팀명을 변경하였다. #
팀 약자는 '''LSB'''.[2]
2. 주요 기록
3. 스폰서
4. 역사 및 역대 시즌
5. 플레이 스타일
5.1. 2019 시즌
여러가지 부분에서 16시즌의 ROX Tigers를 연상시키는 팀이다. 탑과 바텀의 기본적인 라인전 능력이 강하고, 정글의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이 두 곳을 위주로 스노우볼을 굴리고, 미드는 상대 라이너와 기본 반반을 가주고, 대신 한 발짝 빠른 로밍과 한타 집중력으로 다른 선수들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등 정말로 판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팀의 선수들 성향 자체가 16시즌의 락스와 판박이 수준으로 닮아있는 만큼 장점과 단점도 똑같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장점을 꼽자면 고스트와 조커의 오더 능력이 상당히 좋은 것 때문인지 운영이 굉장히 깔끔한 축에 속하는 편이다. 원소 드래곤 관리를 매우 칼같이 잘해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본인들이 어느 타이밍에 어느 스탠스를 취해야 할지도 잘 알고 있어서 불리한 상황이 오면 기습 바론 버스트도 주저없이 시도해보는 팀. 또한 초반 합류전과 소규모 교전에서는 거의 극강의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조합을 초반 난전이 강력한 성격으로 자주 뽑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초반 스노우볼을 어떤 방식으로 굴려나가야 할지를 잘 알고 있는 팀이다.
단점을 말한다면, 우선 16시즌 락스의 가장 큰 결점은 대략 이 정도였다.
1. 미드라이너인 쿠로(도브)가 반반을 가지 못하고 말리게 될 경우 탑과 바텀의 의존도가 비약적으로 올라간다. 이럴 땐 보통 피넛(온플릭)도 같이 존재감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2. 원딜의 포지셔닝이 '안정적으로 딜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이 스타일은 초반 스노우볼링에 강점을 가질 수 있지만 중반이 넘어가면 약점이 더 드러나게 된다.
3. 선수들이 다 잘했지만 탑솔러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것 때문에 스멥(서밋)이 존재감을 보이지 못할 경우 팀 전체가 말리는 경우가 있다.
4. 정면 한타에서의 집중력이 상대적으로 매우 아쉽다. 본인들 조합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정면 한타를 응해주지 않고 끊어먹기 카이팅 등으로 승부를 본 경우는 있지만 정면 한타를 맞이했을 때는 십중팔구 패배로 끝났다.
5. 소위 말하는 뇌절 플레이라고 불리는 빈도가 알게 모르게 꽤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스노우볼을 잘 굴려나가다가도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고 역전패로 연결되는 경우가 있다.
샌드박스 게이밍의 단점도 이 때 락스 타이거즈의 단점과 소름돋을 정도로 공유하는 부분이 많은데, 우선 도브가 반반을 가지 못하고 말려버리게 될 경우 팀 운영이 급속도로 불안해진다. 쿠로는 최고의 조연이긴 했지만 자력으로 변수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평가가 늘 따라다녔던 만큼, 도브 역시도 자력으로 변수를 뭔가 만들어낸다던가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또한 고스트 역시 프레이와 비슷하게 공격적인 포지셔닝을 무기로 하는 원딜러이지 안정적으로 딜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때문에 뜬금없이 끊기는 빈도도 꽤 높은 편.
정면 한타가 약하다는 건 생각보다 꽤 큰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스프링 시즌의 고질적인 약점이었고 섬머 시즌에 들어와서도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팀이 중후반 지향 조합을 자주 뽑지 않는 것도 있겠지만 아직도 샌드박스 게이밍 하면 한타보다는 운영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중후반에서 샌드박스가 승리를 거둔 경우가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조차도 샌드박스가 한타를 정면으로 꽝 붙어서 이겼다기 보다는 본인들이 싸워주지 않고 최대한 라인, 오브젝트 관리를 해서 끊어먹은 다음 돌려깎기 운영으로 이긴 경우가 많다.
물론 현 리그 오브 레전드의 메타는 과거보다 초반 스노우볼링이 매우 중요해졌기 때문에 샌드박스 게이밍의 단점이 드러나는 그런 상황은 매우 적은 편이다. 하지만 엄연히 결점은 결점인 만큼, 단점을 극복할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2위로 시작해 5위로 끝마쳤던 지난 스프링 시즌같은 상황이 반복되며 무관의 기간이 길어질 위험성도 있다. 무엇보다 그들의 가장 큰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담원과 그리핀을 보더라도 한타 집중력이 LCK에서 탑급에 들어가는 팀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단점이라면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멘탈 관리가 안되며 그로 인해 장기전, 다전제에 취약하다는 것. 서머 시즌에서 이게 드러나는데, 지표 상으로도 패배 시간이 30분대로 1위라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끝없이 무너진다는것이 지표상으로도, 마지막 10주차 SKT전에서 1박 2일 장기전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퍼즈가 걸린 2세트부터 무너져서 결국 정상궤도로 올라오지 못했고, 첫 다전제인 플레이오프 1R SKT전에서도 1세트, 2세트 부터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결국은 3세트에 멘탈이 나가면서 서머 시즌을 마감하는 등 플레이상으로도 드러났다.
서머 시즌에 들어서며 플레이스타일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는데 기존에는 대부분 운영과 스노우볼위주로 조합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대가 반반을 가는데 성공했을경우에 중후반부에 집중력 부재와 정면 한타의 약점이 두드러졌었다.[4] 하지만 서머 시즌에는 탑-정글-미드에서 상승세를 보여주며 교전을 당해도 쉽게 지지않는다. 그 한타의 그리핀도 서머 샌드박스전에서 중후반 한타로 무너졋으며 그 외의 팀들을 상대로도 오히려 운영에서 말렸지만 교전 집중력으로 승리한 경기가 늘었다. 라인과 오브젝트를 관리하며 운영 일변도로 승부를 보던 스프링과는 다르게 교전이라는 선택지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게임을 승리하는 방법이 늘어나며 상대방에게 막아야할 선택지를 늘린 모습.
전체적으로 스프링때의 약점을 어느 정도 극복하면서 팀적인 성장에 한계치가 있다는 스프링 시즌 말의 평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서머 시즌 초반부에 기존에 운영으로 승부를 보는 LCK팀들의 평가는 떨어지고 해외 리그의 장점을 흡수한 팀컬러를 지닌 팀들의 평가가 올라갔는데 샌드박스는 그리핀, 담원, 킹존과 함께 팀컬러 변화에 성공하였다고 평가받고있다.[5][6] 탑 위에 팀들과 4강으로 평가 받고있고 좀 더 나누면 그리핀과 1,2위를 나누어가지는 모양새. 국제대회에 진출하게된다면 보여줄 모습이 기대되는 팀으로 평가받고있다.
여담으로 2019년 LCK 내에서 샌드박스 게이밍만이 구사하는 독특한 픽이 있는데 바로 원딜 카르마+탐켄치 조합의 상체 캐리 몰빵형 조합이다. 이는 LEC의 프나틱의 원딜러 레클레스가 매우 즐겨 쓰는 조합을 수입해온 것으로, 샌드박스의 약점중 하나인 바텀 라인전을 완벽하게 커버해주면서 상체의 캐리력에 힘을 실어줄수 있는 조합으로 2019 lck 서머시즌에서부터 롤드컵 선발전까지 3승 무패의 전적을 보여주면서 샌드박스의 대표적인 필살기로 꼽힌다.
6. 성적
6.1. 배틀코믹스
[1] 팀 컬러는 Liiv & KB국민은행을 상징한다.[2] Team BattleComics 시절에는 '''BtC''', SANDBOX Gaming 시절에는 '''SB'''.[3] KB국민은행의 모바일 인터넷뱅킹[4] 대표적인 경기가 그리핀과의 스프링 경기들과 담원과의 와일드 카드전이다. 이 경기들을 보면 샌박이 초반에 반반을 가다가 교전에서 무너지는 모습과 초반에 이겨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다가도 교전에서 손해를 보면서 무너진 경기의 양상을 볼 수있다.[5] LCK의 운영의 장점인 이득을 확실하게 지켜내는 모습에 LPL의 장점인 초반의 공격적인 교전을 통해 조금 더 많은 이득과 변수를 만들어내는 것을 섞어내는데 성공했다.[6] 스프링의 약점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결과 그리핀과 굉장히 비슷한 팀이 되었다. 서머 시즌 그리핀은 스프링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교전 일변도가 아니라 경기 후반부에 운영을 섞어쓰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상체(샌드박스)를 위주로하냐 하체(그리핀)를 위주로 하는가의 차이
6.2. 샌드박스 게이밍
6.3. 리브 샌드박스
7. 구성원
7.1. 로스터 연혁
[7] TOP → JGL 포지션 변경.
7.2. 스태프 연혁
[8] 코치 → 감독 직책 변경
8. 게임단 산하
8.1. 2군 - LSB Challengers
2021 LCK 프랜차이즈 도입으로 신설된 2군 팀이다. 프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8.2. 육성군 - Liiv SANDBOX Academy
리브 샌드박스의 육성군이다. 연습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히 눈에 띄는 멤버는 없으나 팀합이 좋고 공개스크림에서 보여준 모습이 강력하여 2020년 LCK 아카데미 팀들 중 강호로 손꼽힌다. 2020 Logitech G Rookie Invitational에서는 T1과의 4강전에서 패배했고, LCK Academy Series에는 2020년 8월 8강, 2020년 9월 4강의 성적을 올렸고 챔피언십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2020년 8월 27일 기사가 나왔다. 원래는 10인 로스터를 운영했으나, 일부 선수들이 팀을 나갔다고 한다.
9. 여담
- 팀의 초대 감독은 강도경. [10][11] kt 롤스터 스타크래프트 팀의 해체로 갈 곳을 잃은 강도경 감독이 배틀코믹스 팀과 계약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팀 감독으로 새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12] 거기다 스타크래프트 선수시절 같은 팀 선후배 사이로 굉장히 친했던 박정석과 감독 대 감독으로 조우하게 된 것은 덤. 이른바 한빛 더비. 하지만 이것도 옛 이야기가 되었다. 다만 강도경 전 감독과 조재읍 코치 등은 사적으로도 술 먹는 등 친한 편.
- 2017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예선에서 탈락할 뻔 했지만, 당시 잔류를 확정지은 BPZ가 스폰싱을 받지 않았고 이에 따른 자금난과 멤버들의 차후 활동에 이견이 엇갈려져서 2017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종료 후 해체되면서 막차를 타게 되었다.
- 팀의 성적과 무관하게 1위 팀들의 연승을 잘 저지하는 팀이다. 2017 서머 때에는 CJ ENTUS의 23세트 연승을 저지했고 2018 스프링에는 Griffin의 22세트 연승을, 2018 서머에는 담원의 연승을 10연승에서 끊었다. 그리고 2019 LCK 스프링에서는 무실세트 전승을 기록중이던 그리핀에게 또다시 세트 패배를 안겨주었다. 반대로 강등전이 유력해 보이는 팀에게는 승리를 내주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들이 꼴찌를 했던 17스프링을 제외하면, 17 서머에서는 전패를 기록중이던 IGS에게 1승을 내주었고, 18스프링에는 꼴찌였던 RGA에게 1승을 내주었으며, 18서머에는 7위였던 RGA에게 2승이나 내주면서 RGA의 승점 자판기 노릇을 톡톡히 했다. 2019 스프링시즌에서도 케스파컵 세트연승 8연승과 함께 LCK에서도 무세트 실점을 기록해 세트연승 19연승 중이던 그리핀을 상대로 2:1로 패배했지만 1라운드에 세트 패배를 안겨준 유일한 팀이 되었다.
- 팀 배틀코믹스 시절 팀명의 약자가 BtC였는데 아무리 봐도 비트코인이 연상되는 이니셜이다 보니 한국이든 외국이든 채팅창의 반이 비트코인 드립으로 흥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으로 팀명을 바꾼 뒤 2018 케스파컵에서는 SBG를 사용했고 그 이후에는 SB를 사용했는데, 중국에서는 SB가 'shabi(병신)'의 줄임말로 쓰이기 때문에 졸지에 중국인들에게는 팀 이름이 샤비라고 놀림받았다. 현재는 LSB를 약자로 사용한다.
- 샌드박스가 인수한 이후, 복지 면에서 매우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수 직후에 일산의 고급 아파트로 숙소를 옮겨 사용하다가[13] 2020 서머 시즌 직전에 다시 이사하여, 현재 숙소 겸 연습실은 인천 송도의 모 아파트 펜트하우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코칭스태프에게도 숙소 인근에 집을 마련해주었다고 한다. 다만, 고릴라 선수는 송도가 서울에서 좀 멀다 보니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나 쉴 때는 불편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14]
- 샌드박스 게이밍이 5연승을 하며 승승장구하자 롤갤에서는 이 팀을 잽싸게 인수한 샌드박스 네트워크 총괄 도티를 투자의 귀재라 부르며 케빈 추나 서수길을 놀려먹고 있다. 도티는 침착맨의 방송에서 팀 배틀코믹스가 싸게 나와서 매입한 건 사실이고, 강등만 면하는걸 목표로 했었다고 밝혔다. 이후 2020 스프링에서 승강전에 가게 되어 정말로 강등만 면하는 것이 목표가 되었으나, 2021년부터 합작관계를 체결한 KB국민은행의 스폰서가 들어오면서 그야말로 잭팟을 터뜨렸다.
- 스토브리그 중에 클템이 개인 방송에서 단군, 포니짱짱걸, 장민철, 헬리오스와 함께 팀별 점수를 매기는 방송을 했는데, 같이 승강전에 오른 담원 게이밍과는 다르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팀이었기 때문에 가장 낮은 1.8점을 얻었으나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2위를 차지하고 포스트시즌 진출 안정권에 들어서면서 가장 예상을 빗나가는 팀이 되었다. 그리고 1.8점을 받은 장면은 2019년 LCK 스프링 영상 중 하나인 LCK 캐슬에 쓰였다. 또한, 이 방송에서 배틀코믹스가 강등전으로 가지 않으면 숙소 찾아가서 머리를 박겠다고 한 장민철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실행에 옮겼다. #
- 샌드박스 게이밍의 2019 시즌 돌풍에 힘입어 주목 받는 사람이 선수들 뿐만 아니라 강도경이 나간 이후부터 감독직을 맡고 있던 유의준 감독인데, 이는 샌드박스가 교전에서 승리할 때마다 마치 응원을 하는 관중만큼이나 큰 리액션을 보여주기 때문이다.[15] 유의준 감독은 원래 LCK 리그 운영팀에서 일하다가 OGN을 떠난 이후, 트위치 코리아 외주 업체인 VSL을 거쳐 배틀코믹스의 마케팅 사원으로 입사했고, 팀 배틀코믹스 사무국에서 일하다가 강도경 감독이 떠난 자리에 한 달만 감독을 맡아달라고 하여 감독을 맡았다고 한다. 유의준 감독의 인터뷰 이후 유의준 감독은 서머 시즌 2라운드 중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하기로 했다가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 유의준 감독이 팀을 떠난 이후 코칭스태프들과 새로 계약했는데, 신임 코치 정명훈과 신진영, 그리고 강병호 감독 모두 선수진에서 최고참인 조재읍과 동갑이거나 어리다.[16] 국내 스포츠 전체를 통틀어서도 보기 힘든 일. 2020 서머 기준으로도 새로 부임한 야마토캐논 감독이 LCK 최연소 감독인 만큼, 이 기록은 계속되고 있다.
- 배틀코믹스 때부터 유독 그리핀을 상대로 기록을 깨부수거나, 그리핀에게 안좋은 기록을 남기는것으로 악연이 매우 깊다. 2017년 스프링에는 전패를 찍던 배틀코믹스가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상대가 그리핀이며, 그리핀은 이 경기 패배 이후 2라운드 전패까지 하면서 챌코 승강전 길동무로 끌려갔으며, 위의 1위 저지 기록에도 쓰여있듯이 김대호 감독 체제의 그리핀이 18년 스프링에 세트 전승을 달리고 있을때 이를 저지한것도 배틀코믹스다. LCK에 입성하고 나서 역시 19년 스프링부터 세트 전승을 찍던 그리핀에게 첫 세트패를 안겨준것도 샌드박스, 서머 때는 아예 리그 초반부터 그리핀에게 첫패를 안겨주기도 했다. 거기에 19년 케스파컵에선 8강 첫경기부터 그리핀을 광탈시켰으며, 결국 LCK 최후의 승강전에서 손수 직접 그리핀을 강등시켰다.
- 선수들과 팀 코칭 스태프들이 전부 장신이다. 2019 Spring 승강전 최종전 승리 후 성캐와의 인터뷰에서 온플릭은 키가 191cm라고 밝혔고, 다른 선수들도 나란히 섰을 때 비슷한 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2020년 5월 15일자로 전 Splyce, 바이탈리티 코치였던 야마토캐논이 샌드박스 게이밍의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기사가 ESPN에서 나왔다.# 이후 공식 페이스북에 오피셜이 나면서 LCK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 나오게 되었다.
9.1. 팬덤
담원과 같은 시기에 승격되고 승격 직후 1년을 상당한 강팀으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팬덤의 세가 매우 미약하다. 같은 시기에 존재했던 전패팀 진에어는 물론이고 21시즌에는 최후의 승격팀인 농심에게도 밀린다는 평가가 많다. 냉정하게 말해서 프랜차이즈 참가 팀 중 최하위다.
팬덤 형성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바로 선수들의 스타성과 팀 컬러다. 깔끔한 운영과 스노우볼링으로 대표되는 전성기 샌드박스의 모습은 기존 LCK 팀들과 상당히 유사했는데, 하필 승격 직후 시즌이 IG가 롤드컵 우승을 거두고 IG식 개싸움 메타가 세계를 휩쓸던 시절이라 기존 팬들의 이목을 별로 끌지 못했다. 그리고 '''21시즌까지도 고쳐지지 않은''' 샌드박스의 고질적인 문제인 뇌절로 인해 한타가 부실하다는 점은 대퍼로 유명한 KT만큼이나 팬들을 가혹하게 시험하는 탓에(...) 진득하게 응원하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17] 오죽하면 별명으로 '''뇌절박스'''라는 오명이 있을 지경.
게다가, 이런 단단하고 안정적인 운영 위주로 플레이하는 팀이 선수들간 캐릭터성을 확립하려면 개인방송에서든 트래시토크에서든 아니면 스토리에서든 엮일 밈이 있어야 하는데 유독 이 팀은 그런 점이 부족하다.[18] 뇌절의 신 서밋, 운타라를 닮은 온플릭, 진에어 사관학교를 거친 루트, 이름으로 주목받는 레오, 5년차 신인 에포트 등이 있긴 한데 다른 선수가 비슷한 이미지로 더 강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거나, 바리에이션이 부족하거나, 재미있게 엮을만한 부분이 별로 없어서 매번 묻히기 일쑤다.
10. 둘러보기
[9] 전 서라벌 게이밍 코치.[10] 예전부터 강도경 감독은 e스포츠 판에서 엄청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군기반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멘탈 강하기로 소문난 박정석도 강도경 때문에 못살겠다고(...) 숙소를 나온 적도 있었고, 나이가 한살 더 많은 임요환이 공군 ACE에 입대할 때 강도경의 후임으로 들어갔었는데, 정말 끝없는 갈굼 속에서 살면서 전역한 이후 강도경의 강 자만 들어도 이를 바득바득 갈았었다는 얘기는 웬만한 팬들 모두가 익히 들어본 얘기다. 거기다 강도경은 수위를 넘나드는 도발도 거리낌없이 하는 편이다.[11] 이때문에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지금 강도경 감독과 계약을 한 것이 옳은 선택인가 의구심을 품는 팬들이 적지 않다. 당장에 팀 평균 연령이 제일 낮았던 예전 아프리카 프릭스가 명장은 아니어도 훌륭한 덕장인 강현종 감독이 부임한 이후 어떤 상승세를 보였는지 생각해보면 어린 선수들 멘탈 챙겨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점인지 잘 알수있다. 이후 다나와 배그팀에서도 김상연 선수가 팀을 나가는 등 배그팀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는데 후에 김상연 선수는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가 되었다(...).[12] 스타크래프트 1-2 프로리그 시절 계속된 도발과 맞대응으로 라이벌 관계가 형성된 최연성 감독도 SKT T1 스타크래프트 팀 해체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인 아프리카 프릭스의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물론 이쪽은 강도경과는 다르게 롤드컵에도 진출하면서 크게 성공했다.[13] 당시 샌드박스 게이밍 숙소에서 유튜브 컨텐츠 촬영 시 라페스타가 자주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 근방으로 추측된다. 이후 해당 숙소는 경기장이 상암으로 이동한 카트라이더 팀이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14] 현재 알려진 바로는 샌드박스와 한화생명(일산)을 제외한 모든 LCK팀의 숙소와 연습실은 서울 내에 위치하고 있다.[15] 특히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2019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3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3세트에서 나온 샤우팅 리액션. 이를 MVP 인터뷰를 위해 나온 서밋과 온플릭에게 보여주었는데, 온플릭은 원숭이를 키우는 줄은 몰랐다고 하면서 좌중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으며 서밋은 선수들과 비슷하게 스탭 룸에서 힘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16] 정명훈 코치는 91년생으로 동갑이며, 강병호 감독과 신진영 코치는 각각 92년생과 94년생이다.[17] 언급된 KT도 대퍼로 인한 스트레스 떄문에 팀 약체화가 진행된 19~20시즌에 도저히 버티지 못한 기존 팬들이 떨어져 나가버리면서 팬층이 상당히 얇아졌다.[18] 19시즌에는 고스트의 성령 혹은 악령 밈이 강력해고, 20시즌에는 서머 시즌에 들어온 야마토캐논의 명언 발언으로 인한 '푸른 눈의 맥룡'이 존재했으나, 고스트와 야마토캐논이 이탈하면서 이 밈들은 자연스럽게 사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