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샤텔
1. 개요
Neuchâtel
스위스 중서부에 위치한 주. 프랑스어가 공용어다. 서쪽으로는 쥐라 산맥을, 동쪽/남쪽으로는 뇌샤텔 호수를 접하고 있다. '새로운 성'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노붐 카스텔룸(Novum Castellum)'이 어원이다. 지금 이름도 새로운(Neu) + 성(Châtel) = 뇌샤텔(Neuchâtel). 독일어 명칭은 노이엔부르크(Neuenbur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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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샤텔 호수가에 발달한 도시인데 세월이 지나면서 강에 의해 점점 퇴적되고 있다.
압생트란 술의 기원이 이 주라고 한다.
2. 역사
1405년 베른과 동맹을 체결하면서 사실상 스위스의 일원이 되었지만, 프랑스 발루아 왕조로 넘어갔다가, 프로이센 왕가로 넘어갔다가, 나폴레옹에게 넘어갔다. 1815년에야 스위스 동맹에 정식으로 가입했고, 이후에도 왕명에 의해 통치되는 등 기묘한 상태를 유지[1] 하다가 1857년에야 프로이센 국왕이 통치권을 포기하면서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
3. 종교
제네바처럼 종교개혁 직후~20세기 초까지는 개신교(스위스 개혁교회)가 주류였으나, 1960년대 가톨릭을 믿는 이민자가 대량 유입되었다. 그래도 개신교 비율이 한 자릿수로 폭망한 제네바에 비하면 나은 편이다.
2000년 조사에 따르면 가톨릭은 32.8%, 개신교는 28.7%로조사되었다.
4. 산업
오래 전부터 제네바와 함께 시계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특히 르 로끌과 라쇼드퐁은 제네바 시와 함께 스위스 시계 산업의 3대 중심지로 불렸을 정도. 이 두 도시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프랑스의 국왕 루이 14세가 프랑스 영내 신교도에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낭트 칙령을 폐지하면서 위그노가 대부분이었던 프랑스 시계공들이 말 통하고 종교가 같은 제네바, 뇌샤텔로 집단으로 이주했다. 그 외에도 낙농업이 유명하다.
5. 관광
시계의 역사를 보여주는 국제시계박물관이 있으며, 뇌샤텔역엔 맥도날드가 있다. 뇌샤텔역에서 베른, 라쇼드퐁, 르 로끌로 가는 기차가 있다.
이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뇌샤텔 크사막스 FCS라는 축구구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