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더기
1. 여러 헝겊을 꿰어 만든 것
[image]
사진은 누더기 승복을 입은 성철 스님의 모습.
이것으로 만든 옷을 누더기옷이라고 하며, 주로 거지 를 묘사할 때 누더기옷을 입힌다. 이외에도 전투나 재난 등으로 인해 옷이 손상되어 너덜너덜해진 경우 누더기옷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각종 롤플레잉 게임에 착용가능한 방어구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최하급 장비로 분류된다. 또한 일부 게임은 아무런 방어구를 착용하고 있지 않을 때 이걸 입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네임드 보스몹
[image]
[image]
그늘숲에서 등장하는 누더기골렘 보스몹이다. 에이버크롬비라는 장의사가 부탁한 재료를 모두 모아주면 까마귀 언덕 묘지에서 나타나 어둠골까지 길을 따라 이동한다. 한 마디로 플레이어들이 이 장의사에게 속아 괴물을 만드는 재료를 모아준 것. 가만히 놔두면 마을까지 걸어가는데, 이 녀석의 레벨이 무려 40에 정예라서 플레이어는 물론 마을 경비까지 당해내지 못하고 픽픽 쓰러져나갔다. 오리지널 시절 만렙인 60렙 유저들도 누더기를 죽이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을 정도. 참고로 그늘숲의 적정 퀘스트 레벨은 20~30. 얼라이언스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만나는 누더기골렘에, 매우 강력했고, 결정적으로 이 괴물을 만드는 데 플레이어가 큰 도움을 줬다는 것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충격을 느꼈던 것 같다.
뭔가 굉장한 템을 줄 것 같지만, 잡지 못할 것을 기본 전제로 한 이벤트성 몹이라서 억지로 잡아도 좋은 아이템을 주진 않는다. 꼴에 네임드라고 고유 아이템을 주긴 하지만, 고작 '누더기 다리뼈'라는 회색템 둔기 하나다.
어쨌든 누더기가 등장하는 퀘스트는 그늘숲 4대 정예퀘[1] 로 불릴 정도로 오리지날 시절 얼라이언스, 특히 인간을 키우던 유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격변 이후로도 살아남은 퀘스트인데, 오리지널 시절의 오류와 불편함을 어느 정도 해소한 것을 제외하면 기본적인 퀘스트 진행은 동일하다. 장의사의 위치가 마을에서 좀 가까운 곳으로 옮겨졌고 누더기는 플레이어와 마을 경비들이 함께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약해졌다. 또한, 장의사의 이름이 에버크롬비라는 제대로 된 음역으로 수정되었다.
2.1.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영웅
OGN해설위원 및 스트리머인 신정민의 별명이기도 한데 킹과 상반되는 또 다른 별명 이기도 하다.
3. 게임 Caligula -칼리굴라-의 악곡
쿠치나시(Caligula -칼리굴라-)의 테마곡. おんぼろ 참조